민원에 ‘번역기’로 대응… 알리‧테무, 소비자 상담 손 놨나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지난해 말부터 국내 시장 침투에 본격적으로 나선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과 관련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10월 31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테무에서 ‘위해 제품’으로 판매 차단 조치한 건수가 총 1,915건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번엔 소비자 피해 상담 자체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알리‧테무에 문제 제기 포기한다’는 응답 29.2%… 국내 쇼핑몰 두 배 이상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의 소비자 보호의무 이행 점검 실태조
[호텔 Inside] 조선팰리스, 韓 유일 ‘타틀러 베스트 호텔’ 선정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조선팰리스, 韓 호텔 유일 ‘타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2024’ 등재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자사 최상급 호텔 브랜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하 조선 팰리스)’이 아시아 지역 최고의 호텔·레스토랑·바를 선정하는 ‘타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2024’의 호텔 부문에서 국내 호텔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타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는 1709년 창간된 영국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타틀러’에서 주관해 한국·홍콩·일본·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 중 최고의 호스피탈리
알뜰폰 도매대가 사전규제 급물살? 대기업 규제도 추가 논의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중소 알뜰폰사 보호 방안을 둘러싸고 국회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기업 대상 알뜰폰 시장 점유율 규제법을 발의한 가운데, 정부는 대안으로 도매대가 사전규제 재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김현 의원실은 정부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정부, 중소 알뜰폰사 보호 대안 제시… 김현 의원실 “사전규제 일몰 연장 찬성”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중소 알뜰폰사 보호 방안으로 도매대가 사전규제를 제안했다. 이날 법안소위
[민기자의 ‘드라이빙’] 뉴 미니 컨트리맨, 펀드라이빙 가능한 ‘개성만점 패밀리카’시사위크|가평=제갈민 기자 BMW그룹코리아 미니 브랜드에서 최근 소형 SUV 컨트리맨의 신형 모델 뉴 미니 컨트리맨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형 컨트리맨은 이전 모델 대비 차체 사이즈가 전반적으로 커져 일각에서는 “이게 미니? 너무 크다”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이는 겉모습만 본 소비자 또는 누리꾼들의 평가일 뿐, 실제 시승을 하면 “덩치가 커져도 미니는 미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지난달 29일 뉴 미니 컨트리맨 소규모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석해 뉴 미니 컨트리맨 S 모델을 체험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이 출시된 후 미니 전시장 앞
겨울의 낭만 ‘눈’, 기후변화에 ‘공포’가 되다시사위크=박설민 기자 117년만의 이례적인 11월 폭설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8일 내린 눈에 건물 지붕이 무너지고 나무가 쓰러졌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속출했다. 40cm 높이까지 쌓인 눈에 전국 도로는 마비 상태가 됐다. 하늘길도 막혔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8일 기준 142편의 항공편이 결항·지연됐다.사정이 이쯤되면서 정부의 미흡한 제설작업능력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하지만 피해를 키운 가장 큰 원인은 ‘왜 11월에 역대 최대 규모의 폭설’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설이
서울 중대형 아파트 ‘입주 절벽’… 내후년, 올해 대비 26% 수준 급감 예측시사위크=이강우 기자 내년부터 서울에서 85㎡(이하 전용면적) 초과 중대형 타입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대형 면적대 주거 선호도는 꾸준한 만큼 향후 대형 타입 타입의 몸값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예고된다.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2만7,670가구에서 내년 3만5,915가구까지 늘어나지만, 내후년인 2026년엔 7,983가구로 줄어든다.특히, 85㎡ 초과 타입의 감소폭이 가파르다. 85㎡ 초과 타입 입주 물량은 올해 4,068가구에서 내
여야, 예산안 '감액' 두고 충돌시사위크=손지연 기자 2025년도 예산안이 29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표결을 실시해 대통령실과 검찰·경찰 특수활동비 등이 감액된 예산안 통과를 강행했다. 국민의힘은 소위원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을 위한 길”이라며 비판했다. 현행 국회법의 예산안 자동부의 제도는 오는 30일까지 예산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도록 하고 있다. 30일이 토요일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날이 데드라인인 셈이다. 이날 오전 예결위 직전 기획재정위원회는 조세소위와 전체 회의를 열고 예산안 관련
[떴다떴다 비행기] 이스타항공 “붕어빵·호떡·삼색전 기내식 어때”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이스타항공, 붕어빵·호떡·삼색전 및 막걸리 세트 기내식 눈길이스타항공은 겨울철을 맞아 오는 12월 1일부터 이색 기내식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이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기내식은 △설빙 겨울 간식 세트 △삼색전 세트 2종으로, 모두 국적 항공사 최초로 판매되는 이색 신메뉴다.‘설빙 겨울 간식 세트’는 꿀호떡,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등 겨울철 추억의 간식 6개로 구성됐다. ‘삼색전 세트’는 김치전, 땡초부추전, 해물파전 등 9개로 구성됐으며,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삼색전 세트와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2’, 사업전략은?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내달 7일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서비스를 시작한다.29일 카카오게임즈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보테가마지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패스 오브 액자일2’의 사업전략을 공유했다. 해당 게임은 뉴질랜드의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했다.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코어 팬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춘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해외 시장의 우수한 개발사들과 한국 서비스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
스마게 퓨처랩 “버닝비버 축제, 인디게임 창작자 중점”시사위크|동대문=조윤찬 기자 인디게임 창작자에 중점을 둔 게임 전시회가 관람객을 맞았다.29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4’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작자 지원을 통한 생태계 성장을 강조했다.올해 3회차인 버닝비버에는 83개 팀의 인디게임이 전시됐다. 퓨처랩에 따르면 지금까지 누적 330팀이 버닝비버에 참가했다.황주훈 퓨처랩 창작자지원사업 담당 팀장은 간담회에서 “버닝비버가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가 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시장은 인디게임 맛집 콘
민주당, ‘신영대 체포안 부결’에 김건희 특검 기대하는 이유시사위크=전두성 기자 뇌물 수수와 총선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그러자 곧장 민주당 내에선 내달 10일 진행되는 ‘김건희 특검법’ 국회 재표결에 대해서도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당 내부에서도 체포동의안에 대한 이탈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본회의에선 ‘상설 특검 후보 추천 규칙 개정안’과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주도로 통과되기도 했다. ◇ 여당 ‘이탈표’ 나온 신영대 체포안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한동훈, '김건희 특검법' 대처 기류 변화 조짐시사위크=손지연 기자 ‘당원 게시판’ 논란이 여권의 계파 갈등에 불을 붙이더니 ‘김건희 특검법’에 단일대오로 맞서던 당론까지 흔들고 있는 모양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당원 게시판 논란이 대통령실에서 당 대표직 사퇴를 종용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이라며 이를 막기 위한 카드로 김 여사 특검을 거론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에 대해 “제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하냐)"며 “제가 한 말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단일대오 방침은 변함이 없냐
인사시즌 맞은 금융가… 쇄신 바람 몰아칠까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가에 인사시즌이 찾아왔다. 각 금융지주사들은 임기 만료를 앞둔 CEO 및 임원 인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은행가를 중심으로 먼저 인사태풍이 불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5대금융그룹 자회사 CEO 대거 임기 만료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연말부터 내년 3월까지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계열사 CEO들의 임기는 대거 만료될 예정이다.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자회사 41곳의 CEO가 임기가 만료된다. KB금융의 자회사 11개사 중 5개사 CEO 임기가 만료된다. 신한금융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현장] 양측 모두 ‘절반의 승리’… 4시간 넘게 개회 지연도시사위크|잠실=제갈민 기자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과 송영숙·임주현 모녀 양측이 각각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28일 열린 임시 주총은 시작부터 지연에 지연을 거듭해 주주들 사이에서는 미흡한 주총 진행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28일 오전 잠실역 인근 서울교통회관에서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이 열렸다. 임시주총 의장직을 수행할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오전 9시 40분경 주총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시주총은 이날 오전 10시 개회 예정이었으나 의결권 위임장을 집계하는 과정에 시간이 다소 소요
매출 확대·흑자전환 자신했던 케이웨더, 실현 가능할까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최대 민간기상업체로서 올해 초 원대한 포부와 함께 코스닥 상장사로 거듭났던 케이웨더의 실적을 둘러싼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당초 공언했던 실적 전망 및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남은 4분기 극적인 반전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매출 전망 절반도 못 채우고 적자 지속매출액 229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케이웨더가 상장을 앞두고 제시했던 올해 실적 전망치다. 지난해 146억원이었던 매출액이 50% 이상 증가하고, 2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본
[호텔 Inside] 페어몬트 서울, ‘더 어글리 덕’ 윈터 시즌 팝업 전시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페어몬트 서울, 글로벌 아트 토이 브랜드 ‘TUD’ 특별 전시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은 연말연시를 맞아 글로벌 아트 토이 브랜드 ‘더 어글리 덕(TUD, 이하 어글리덕)’과 함께 윈터 시즌 팝업 전시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프리다 칼로, 마이클 잭슨, 팬톤 등 캐릭터 개성을 살린 한정판 어글리덕 토이 5종과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한 대형 조형물이 전시됐다.어글리덕은 두바이에서 탄생한 아트 토이 브랜드로 다양한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아티스트 및 유명 셀럽과 손잡고
우원식 의장 “지금이 개헌 적기… 2026년 6월까지 국민투표 부치자”시사위크=김두완 기자 “지금이 개헌의 적기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헌정회 주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개정 대토론회’에 참석해 개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입법부는 법을 통해 길을 만들고, 행정부는 그 길을 따라 국민이 윤택하게 살 수 있도록 관리하고, 사법부는 그 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 중심이 되는 가장 큰 대로가 바로 헌법”이라며, “개헌은 대한민국의 길을 새롭게 여는 일, 헌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37년 전에 머물러 있는
우크라이나 특사단 방한… ‘무기 지원’ 딜레마에 빠진 정부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우크라이나 특사단이 27일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을 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특사단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무기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둔 미국의 사정을 고려해야 하는 우리 정부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정부 ‘무기 지원’ 신중한 이유정치권에 따르면,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특사단은 이날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당사까지 뻗친 ‘명태균 게이트’ 그림자시사위크=손지연 기자 검찰이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인 창원지검이 공천 관련 문서를 국민의힘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27일 오전 압수수색 영장을 가지고 집권여당의 당사에 방문했다. ◇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협조적'인 지도부윤 대통령 내외의 ‘공천 개입 의혹’과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있는 당 조직국을 압수수색 했다.
‘문신 시술 합법화’, 이번엔 국회 문턱 넘을까시사위크=김두완 기자 의사가 아닌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는 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제22대 국회에서는 지난달 31일에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문신사법안’을, 이달 26일에는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이 ‘문신사·반영구화장사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문신 시술 행위 규제… “법체계와 현실 괴리 줄여야”일명 ‘문신사법’이라 불리는 제정법안들은 2013년부터 발의돼왔다. 제21대 국회에서는 12건의 입법안이 상정되기도 했다. 이 법안들은 문신사나 반영구화장사 등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문신업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