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진출 10주년’ 애스턴마틴, “인지도 및 판매량 제고 위해 총력”시사위크|영종도=제갈민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그간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 및 판매량은 끌어올리지 못해 타 럭셔리카 및 슈퍼카 브랜드 대비 판매량이 저조하다. 이에 애스턴마틴은 한국 시장의 수입사(임포터) 겸 딜러사로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을 선정하고 한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애스턴마틴이 한국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딜러사 변경이다. 앞서 애스턴마틴 한국 공식 딜러사는 기흥인터내셔널이었으나 판매실적은 부진했
‘2년 연속’ 국감장 불려나간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코스트코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코스트코를 통해 판매된 소고기에서 산탄총 납탄 조각이 발견되는 등의 잇단 불미스런 사안과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질타를 받은 것이다. 하지만 증인으로 출석한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는 이번에도 개선 의지 및 진정성에 물음표를 남겼다.◇ 지난해엔 환노위, 올해는 보건복지위… 품질위생 문제 등 도마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감을 실시했다. 이날 국감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한 조
아라온호, 78일간의 북극항해… 생생한 ‘기후변화’ 현장 포착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우리나라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78일간의 북극 항해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아라온호가 싣고 온 북극 생물 생태계 및 극지 기후변화 현장의 생생한 기록은 향후 국내 과학 연구의 귀중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극지연구소(KOPRI)는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15차 북극 연구항해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광양항에 도착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라온호는 지난 7월 15일 인천항을 출발, 북극 베링해와 동시베리아해, 추크치해 등에서 연구항해를 진행했다.아라온호에 탑승한 양은진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팀은 북
[건설업계 소식] 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1월 견본주택 오픈 外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1월 견본주택 오픈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오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명 ‘센트리풀’은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Central)’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Pole, 기둥)’을 결합한 단어다.이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최고 40층 높이의 19개 동, 총 2,549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로 개발된다. 면적별 구성은 △59㎡ 108세대 △7
‘명태균 게이트’에 쑥대밭된 여권시사위크=손지연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여권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명 씨가 페이스북,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여권 인사들을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을 비롯해 명 씨가 언급한 인사들이 직접 이에 대한 해명을 내놓으며 ‘명태균 발(發)’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여권의 핵심 스피커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까지 나서 명 씨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라고 요구하면서 논란은 더 극대화되고 있다.◇ 명태균 발언에 흔들리는 국민의힘지난 9월 19일 <뉴스토마
[대통령실-의대 교수 첫 토론회] 갈등해소 실마리 찾지 못했다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정부와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의료개혁과 관련해 첫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장기화 된 의정갈등 해소가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지만, 사실상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는 선에서 그치며 실질적 해법을 도출하지는 못했다. 특히 이들은 의정 갈등의 주된 쟁점인 ‘의대 증원’의 필요성에 대해선 한발도 물러나지 않으며 오히려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모양새다.대통령실과 서울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서울대 의대에서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의정 갈등이 8개월 넘게 이어지고
FSC 독점 노선, LCC 진입 후 운임 하락 행보… “하네다 독점 문제 해결해야”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일본 도쿄 하네다국제공항(도쿄국제공항) 운수권은 국내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나눠 가지고 있다. 문제는 현재 양사가 합병을 추진 중이라는 점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하네다 운수권은 통합 대한항공이 독식하게 된다.이에 저비용항공사(LCC)들 사이에서는 하네다 노선의 운임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괌·사이판 노선은 대형항공사들이 독점하면서 항공권 가격이 100만원을 웃도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해당 노선에 LCC가 진입한 후에는 항공권 요금이 하락했고, 이러한 현상은 몽골 울란바
이천문화재단, 동·서양의 하모니 ‘2024 이천국제음악제 icmf’ 눈길시사위크=이수민 기자 국제문화예술교류의 도시 ‘이천’에서 동서양 아티스트들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펼쳐진다. 11일 오프닝콘서트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2024 이천국제음악제 icmf(이하 이천국제음악제)’는 지난해 ‘2023 이천국제음악제 프리뷰콘서트’에 이은 첫 번째 국제음악제로, 이천문화재단이 현재 주목하고 있는 유망한 아티스트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특히 이번 2024 이천국제음악제는 이천시민이라면 단돈 이천원(2,000원)으로 5만원(R석) 상당의 이천국제음악제 메인공연(4회차 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
임단협 난항에 거듭되는 파업… HD현대중공업 ‘갈등 고조’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임단협을 둘러싼 HD현대중공업 노사의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추석연휴는 물론 10월초 징검다리 연휴가 지나도 합의점이 도출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노조의 투쟁 수위가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양측의 입장차가 워낙 큰데다 어느덧 10월 중순에 이르고 있는 만큼, 임단협 갈등이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멀기만 한 노사 간 입장차… 해결 난망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단협이 난항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타임오프제(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제도)
KT, MS와 AI기업 전환 이끈다시사위크|을지로=조윤찬 기자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한국형 AI·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한다. 양사는 기업 고객의 AX(AI전환)를 이끄는 전문기업도 설립하기로 했다. KT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MS, 5년간 2조4,000억원 투자10일 KT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S와의 협력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KT는 AICT 사업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MS와 AI, 클라우드, IT 분야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김영섭 KT
소비자원 “헤어트리트먼트, 성능‧환경성 제품 간 차이 있어”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손상된 모발에 도움을 주는 트리트먼트는 샴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헤어케어 제품이다. 한국소비자원이 헤어트리트먼트 제품의 모발 개선 성능과 사용감‧안전성‧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 간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소비자 만족도, 최저 3.5점 최고 4.0점… 일부 제품 ‘생분해도’ 미흡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헤어트리트먼트 10개 제품에 대해 우선 염색‧펌 등으로 손상된 모발에 트리트먼트를 사용 후 빗질이 수월해지는 정도와 모발 속 수분함유량이 개선되는 정도를 평가했
[K-제약바이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등기 완료”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북경한미 동사장 임명 완료… “전문경영인 체제로”한미약품은 지난 7월 16일 북경한미약품 신임 동사장으로 임명됐던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대한 중국 정부 당국의 등기 절차가 완료돼 이달 8일부터 법적 효력을 갖춘 지위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한미약품 측은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에 박 대표가 등기됨에 따라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췄으며, 일부 대주주가 주장해 온 ‘동사장 지명 무효’ 논란도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북경한미약품 동사장으로 확정된 박 대표는 매 분기마다 한
우원식 의장,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고위인사 면담… “협력” 당부시사위크=김두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마울렌 아쉼바예프 상원의장, 예를란 코샤노프 하원의장 등 카자흐스탄 주요 고위급 인사들과 연이어 면담했다.의장 취임 첫 해외순방으로 카자흐스탄을 공식방문 중인 우 의장은 세 차례 양자면담을 통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면담에서 주로 다뤄진 내용은 △에너지 분야 및 리튬·우라늄 등 광물자원 공급망 협력 △카자흐스탄 진출 한국기업의 활동 지원 △양국간 우호증진의 가교인 고려인 지원 등이다.◇ 한-카자흐, ‘전
[국정감사 2일차] 작년과 판박이시사위크=손지연 기자 8일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정부의 국정 평가보다는 상대 당의 정치적 약점을 들쑤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2023년 국정감사의 모습과 흡사하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타깃으로 삼아 소모전을 지속하는 모양새다. ◇ 2년 연속 사법리스크 정조준이날 오전 여야는 각각 국정감사 2일 차를 맞아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오로지 민생’이라면서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강조했다. 야당에서는 국정평가에 대한 언급 없이 현 정부의
아우디 코리아, 대표이사 교체 카드 ‘통했다!’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한 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감소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만족할 수준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대표이사 교체 카드가 적중한 모습이다.앞서 아우디 코리아는 임현기 전 사장 체제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임 전 사장은 2022년 7월 아우디 코리아 사장에 부임했다. 그는 아우디 코리아 최초 한국인 사장이면서 여성 사장이라는 점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2022년 하반기(7∼12월) 아우디 판매대수는 1만2,932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만
軍급식 시장 겨냥한 식품기업, ‘왜?’시사위크=연미선 기자 국내 식품기업들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해 군 급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22년부터 정부가 군 급식 시장을 민간에 개방한 가운데, 2조원가량으로 추산되는 해당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업계서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ADEX 2024’에 참여한 식품업계 ‘눈길’‘KADEX 2024’는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이 공식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대주주 추가 자금수혈… 페퍼저축은행 건전성 개선 ‘비지땀’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경영난 극복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해 건전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건전성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주주인 페퍼그룹은 최근 페퍼저축은행에 대해 추가 자금 수혈에 나섰다. ◇ 대주주, 잇단 자금 수혈… 페퍼저축은행, 100억 유상증자 추가 단행경영공시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대주주로부터 100억원의 자금 수혈을 받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7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보
[한글날 특집] 음악, 시각장애의 한계를 넘다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음악은 모든 언어를 초월한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꼽히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의 명언이다. 베토벤의 말처럼 음악은 언어가 가진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다. 이해할 수 없는 언어라 할지라도 음악의 선율은 우리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이런 음악의 초월성을 오래 전 이미 알고 있던 인물이 있다. 바로 ‘세종대왕’이다. 세종대왕은 음악이라는 언어로 ‘시각장애인’들이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1446년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대왕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또
[건설업계 소식] DL이앤씨, 애니메이션으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外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DL이앤씨, 애니메이션으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DL이앤씨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에게 안전 수칙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DL이앤씨 측의 설명이다.DL이앤씨는 모션그래픽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위험 상황을 설명해 한글을 모르는 누구나 안전 수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공종별 47건의 필수 안전 수칙을 △공통 △목공 △철골 △철근 △콘크리트 등 5가지 테마로
온라인몰도 ‘단위가격 표시’ 의무화… 까닭은시사위크=연미선 기자 글로벌 공급망 악화로 물가가 치솟았던 지난해, 슈링크플레이션이 논란에 올랐던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단위가격 표시제를 확대하고, 용량을 줄인 식품업체는 이를 고시하도록 규정했다. 최근엔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도 단위가격 표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행정 예고돼 이목이 쏠렸다.◇ 연간 거래금액 10조원 이상 ‘온라인몰’도 적용 대상… 유예기간 ‘1년’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현재 오프라인 대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시행 중인 단위가격 표시제를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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