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삼성의 길⑤] ‘격동의 반도체’ 중심에 선 이재용, 또다시 ‘사법 리스크’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삼성이라는 초일류 기업을 이끌며 무려 8년을 싸워 무죄를 선고 받았는데, 이제 또다시 시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옭아맨 경영권 부정승계 혐의 재판 항소심 얘기다. 1심 재판부가 이 회장에 대한 혐의 전부를 무죄로 판단했지만, 검찰이 2000건 넘는 새 증거를 들이밀면서 또다시 지리한 마라톤 재판을 예고했다. 대만 TSMC, 미국 인텔, 일본 라피더스 등과 첨예한 반도체 전쟁을 벌이고 있고 AI 산업 핵심 중 하나인 HBM 주도권도 경쟁사와 다투고 있다. 애플과는 가장 트렌디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일개기업이 감당하기엔 벅찰 정도의 국가경제 명운을 건 격전이 벌어지면서 파격적인 범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커져간다. 온 전력을 다해도 부족할 격동의 시기, 수장은 서초동 공판장에 또다시 출석하며 발목이 잡힐 위기다.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미국 동·서부를 가로지르는 2주간의 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
[뉴삼성의 길①] 이재용이 쓴 바이오 성공 신화…위탁 넘어 신약 개발까지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주간 미국 전역을 무대로 30여건의 '분단위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자 다시 재계에선 '뉴삼성' 선언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불확실성이 넘쳐나는 이때 격전지 빅테크 기업들을 줄줄이 만난 건 전세계 트랜드 흐름을 장악하고 중대한 결단을 내리기 위한 확신의 시간들 아니었겠느냐는 식이다. 국가 경제가 달려다 해도 과언이 아닌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비롯해 전자사업, 바이오, AI까지 최전선에 선 삼성은 안팎의 위기와 난관에 봉착해 있다. 주도권을 서둘러 찾아와야 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TSMC와 사활을 걸고 격차 줄이기에 나선 파운드리, 갤럭시S24로 AI폰 문을 열었지만 최근 애플이 추격을 예고한 스마트폰, 이 와중에 삼성전자노동조합의 강경화 행보까지 이어진다. 전사업에 걸쳐 확실한 전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져가는 이때 아시아투데이는 삼성의 고민과, 또 저력을 짚어 본다.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이재용 회장의 바이오사업은 뉴삼성을 위한 가장..
[JY 뉴삼성]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본격화되나미래 방향성 제시 등 그룹 내 구심점 역할 기구 탄생 관심 예측 어려워지는 글로벌 환경…'뉴삼성' 전략 고도화 역할 필요성 1심 무죄 판결 이후 경제계의 관심은 이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밝힐 '뉴삼성' 로드맵에 쏠려있다. 여기에는 AI(인공지능),
'경영 족쇄' 풀린 이재용, '뉴삼성' 위한 대규모 투자 속도낼까검찰 항소 가능성 있지만 일단 사법 리스크 해소 대규모 투자·M&A 시동…등기이사 복귀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2016년 국정농단 사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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