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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rchives - Page 4 of 5 - 뉴스벨

#농식품부 (89 Posts)

  • 하림 찾은 농식품부…“삼계탕 수출 전폭 지원” 축산물 물가 안정 협조 요청 관련 산업 수출 애로사항 논의 농림축산식품부가 삼계탕 수출에 대한 지원과 국내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기업 방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전북 익산시 소재 ㈜하림 생산공장을 삼계탕·라면 수출 관계자를 격려하고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말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K-Food+ 수출혁신 전략에 따라 수출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2월 말 기준 우리 농식품 수출은 1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한 수치다. 국내 닭고기 가공 1위 기업인 하림은 2014년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삼계탕을 수출한 이래, 미국 시장 삼계탕 수출의 4분의 3을 맡고 있는 선도 기업이다. 2023년 우리나라 삼계탕의 전세계 대상 수출액 기준으로 1억6600만 달러 중 하림이 7400만 달러를 차지(44.5%)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삼계탕 수출 1위 기업인 셈이다. 최근에는 삼계탕 이외에 라면 수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주요 수출 품목인 삼계탕의 대부분을 미국 시장에 수출 중이다.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 시장으로 삼계탕 검역 협상이 타결된 점은 시장 다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림은 5월 초 EU에 삼계탕 초도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수출이 이뤄지도록 위생기준 충족 노력 등에 정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라면 또한 다양한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다. 고기 성분이 포함된 가공식품도 미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 판촉, 해외 시장 정보 제공, 현지 유력 구매업체 발굴 등 지원과 관심은 물론 정부 간 검역 이슈 등 수출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화 제품 개발, 주요 유력 매장 입점 확대 등 신시장 개척 노력과 동시에 국내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1.5% 하락하고, 전년 동월비 1.1% 상승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중순 현재 계란 소비자가격은 6167원(특란 30구), 닭고기는 6016원(생닭 1kg), 돼지고기는 2251원(삼겹살 100g)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 대형마트 계란 판매액과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7.1%, 1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실장은 “지난해 축산농가와 계열사 중심 책임 방역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이 크게 감소했고 축산물 물가 안정에도 기여했다”며 “올해도 축산물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림도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연경, 대전서 끝낼까…정관장은 홈에서 반격 준비 헐값 공습 퍼붓는 중국 기업들을 막아라 [현장] "정직한 정치 심으러 왔다"…원희룡, 1000여명 응원 속 계양을 출사표 3040세대 아파트 거래 비중 52%, 학세권 입지 관심 ↑ '강북 출마 한민수, 투표는 송파에'…與, 野 '무연고 벼락공천' 직격
  • 사과값이 꺾였다 …하락세 지속될까? 물가 안정자금 1500억 투입에 관세 인하 처방 치솟기만 하던 사과값이 꺾였다. 어떤 정책이 통한 걸까?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는 하루가 멀다고 농산물 할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18일 1500억원의 물가안정 자금을 긴급투입키로 했다. 여기에 사과·배를 대체할 수입 과일에 대해 할당관세 품목을 확대키로 했다. 체리·키위·망고스틴에 대해서는 관세인하를 통해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 때문일까? 오르기만 하던 사과값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이고 있다. 다만 하락세가 일시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부작용도 클 것 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단의 조치’ 물가 잡기 예산 역대 최대 투입 정부는 지난 6일부터 과일과 채소를.......
  • 한훈 농림차관 “물가 안정 협조…가공식품 담합 시 조사” 농식품부, 가공식품 물가안정 협조요청 국내 주요 식품기업 19개사와 간담회 ‘그리드플레이션’ 지적…식품값 조정해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3일 “식품업계는 국제 원재료가격 변화를 탄력적으로 가격에 반영해 물가안정에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한 차관은 이날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19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인상된 식품 가격이 주요 곡물·유지류 가격하락에도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그리드플레이션·Greedflation)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차관은 “현재 코스피 상장 식품기업 37개사 중 23개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개선된 상황을 감안했을 때 그간 원재료가격 상승을 이유로 식품 가격을 인상했다면 하락 시기에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식품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오뚜기, 롯데웰푸드, 농심, 동원F&B, SPC삼립, 매일유업, 동서식품, 오리온, 삼양식품, 해태제과식품, 풀무원, LG생활건강, 대상, 빙그레, 샘표식품, 사조동아원, 대한제분, 삼양사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원당·커피생두·감자·변성전분 등 7개 품목을 포함한 총 27개의 식품 원재료에 대해 올해 1월부터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면세농산물 등의 의제매입세액 공제 한도 상향과 공제율 확대, 커피·코코아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등도 연장을 추진 중이다. 업계 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과제도 발굴 중이다. 유업체 부담 완화를 위해 용도별 차등 가격제에 신규로 참여하는 유업체에 대해서도 가공유 원유를 낮은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공유 원유 용도를 치즈용·아이스크림용·분유용 등으로 세분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 K농식품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일본·유럽연합(EU) 27개국 등 총 48개 국가에 K푸드 로고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 올해는 55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농식품부는 가공식품을 포함해 국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 품목과 관련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인터뷰] 與 '경제통 1호' 영입인재 강철호 "민주당 앗아간 '용인의 8년' 되찾겠다" "부부싸움만 하면 시모 가슴 만지며 자는 남편"…충격의 '마마보이' 與, 국민의미래로 의원 이동 착수…비례 투표지 두 번째 칸 목표
  • 올해도 밥상 물가 ‘직격탄’…불안하던 과일·채솟값 ‘껑충’ [위기의 식량①] 장바구니 ‘초비상’…귤 78%↑ 과일값 고공행진 장기화 우려 정부, 비상수급대책반 가동중 국민 과일 ‘사과’ 수입 어렵다 마트 찾은 소비자 ‘한숨’만 가득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남모(34)씨는 마트에 가면 사과 코너를 지나친다. 평소에 자주 구매하던 과일이었으나 가격이 무섭게 치솟았기 때문이다. 남씨는 “개당 4000원이 넘는 사과를 보면 손이 가질 않는다”며 “정부가 지원한다는 먹거리 물가안정 대책이 어디에 나타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푸념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과일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0.6% 올랐다. 32년 7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채소류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2% 올랐다.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중순부터 ‘금값’이 된 과일 가격이 여전히 치솟은 모습이다. 귤(78.1%)과 사과(71.0%), 배(61.1%), 토마토(56.3%), 파(50.1%), 딸기(23.3%) 등 ‘국민 과일’로 불리는 과일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과실 품목 19개 중 가격 하락한 품목은 할당관세가 적용된 망고(-10.5%)와 아몬드(-2.0%)뿐 일부였다. 채소 가격 고공행진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으로 작황이 나빠진 영향이다. 대파 주요 산지인 전남 신안 지역 등지에 폭설 등 영향으로 대파 공급이 줄어들었다. 우리나라 채소·과일은 세계적으로도 비싼 수준이다. 국제 가격비교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사과 1㎏ 가격은 11일 기준 7.03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감자와 바나나 1㎏ 평균 가격도 각각 3.98달러, 3.51달러로 가장 비쌌다. 쇠고기(32.84달러), 양파(2.98달러)는 ㎏당 가격이 두 번째로 높았다. 다만 농식품부는 넘베오 자료가 공신력이 부족하다며 국가별 농산물 가격을 비교하는 지표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부, 400억원 예산 투입…3월 개선 전망 정부는 대체 과일 수입을 확대하고 농축산물 할인에 나섰다. 과일·채소 등 할인지원 예산도 대폭 늘려 지원 품목을 확대하고 전·평년 대비 30% 이상 가격이 오른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율도 최대 40%가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까지 농축산물 납품단가 인하 204억원에 할인지원 230억원까지 모두 434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공급이 부족한 과일·채소는 할당관세 등을 활용해 해외 공급을 확대한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오렌지·바나나를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만다린(관세율 50→10%, 500t), 두리안(관세율 45→5%, 1300t), 파인애플주스(관세율 50→10%, 수입전량)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할 계획이다. 대파는 봄대파가 출하되는 5월 이전까지 할당관세 물량을 3000t 추가한다. 건고추는 저율관세율할당물량(TRQ) 비축분 760t을 방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폭등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개편해 가동한다. 매일 과일과 채소류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물가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에 따르면 3월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일조량이 늘어나는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출하지역도 확대돼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상황이 2월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도 소·돼지·닭고기의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유지되고, 계란도 산지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사과‧배는 저장량 부족으로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물가 급등의 선봉장인 사과 대체 수입 과일이 없어 가격 안정세로 뒤바뀔 효과는 미지수다. ‘사과’ 수입 어렵다…“병해충 유입 땐 큰 피해 발생” 사과 가격이 크게 오르자 검역 협상을 통해 수급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으나, 정부는 검역 문제 등으로 당장의 수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과실류 등 수입은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세계무역기구(WTO) 동식물 위생·검역 조치(SPS) 협정 등에 근거한 과학적 증거(Scientific evidence)에 따라 시행한다. 수입위험분석 절차는 검역 전문가들이 수입금지 품목에 대한 병해충 위험을 평가하고,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총 8단계로 운영한다. 사과는 현재 외국산 수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장 진전을 보이는 곳은 일본(5단계)이다. 다만 1992년 요청에 따라 32년이 지났으나 위험관리방안 작성에 머물러 있다. 뉴질랜드·독일 3단계, 미국 2단계, 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중국·이탈리아·포르투갈·아르헨티나 등은 아직 1단계다. 농식품부는 전날 ‘과실류 등 수입위험분석 절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수입위험분석 절차는 품목 특성, 수입국과 수출국의 병해충 분포 상황, 상대국 반응속도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므로 소요기간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역당국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검역 절차를 생략하거나 무시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경우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타 작물 피해 확산, 방제비용 증가 등으로 농가 피해가 불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인플레 주범 ‘그리드플레이션’…곡물價 내려도 국내 식품값 ‘고공행진’[위기의 식량②]에서 계속됩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에이디테크놀로지, 자람테크놀로지와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 개발 협력 '지역 민심이 들썩들썩'…與 후보들, 한동훈 방문 요청 쇄도 친낙계 전혜숙, 민주당 탈당…"이재명에 비명계는 척결 대상" [총선 D-30] 비명횡사로 완성된 '이재명당'…내부 분열에 정권심판론 효과 반감
  • 송미령 “사과값 강세 불가피…시장 보호 위해 협상 늦추는 것 아니다”(종합) 송미령 장관, 농산물 물가 긴급기자간담회 아오리 출하 전인 7월까지 ‘金사과’ 이어져 차관 중심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개편 가동 검역 협상 평균 8.1년 걸려…물가 안정 집중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햇과일 출하 전까지 사과와 배 등의 가격 강세가 불가피해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축산물 물가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과일 수급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송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열렸다. 지난달 과일류 가격이 1년 전보다 70% 이상 대폭 상승하고 신선과일이 41.2% 치솟는 등 농축산물 물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농식품부는 예정에 없던 간담회를 긴급하게 개최했다. 송 장관은 “지난해 기상재해로 인해 사과와 배 생산이 전년보다 약 30% 감소하면서 농산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지난달 비가 자주 오고 일조량이 40% 감소하는 등 시설 채소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과와 배는 햇과일이 나오기 전까지 가격 강세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사과의 경우 가장 빨리 출시하는 아오리 사과도 7월 말 정도부터 출하하기 때문에 4개월 이상 ‘금사과’가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송 장관은 사과 수입과 관련해서 “검역 협상은 전문가 영역이고 올해 사과 작황이 나쁘다고 해서 바로 수입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검역 협상은 8단계까지 진행해야 수입할 수 있다”며 “11개국 중 진도가 가장 많이 나간 일본이 5단계까지 완료한 상황이고 검역 절차를 완료하기까지 평균 8년 1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농산물 수입 절차는 전 세계 공통”이라며 “뉴질랜드로 우리 감귤을 수출하는 데 27년이 걸렸으며 우리 사과 시장을 보호하려고 일부러 (검역 협상을) 늦추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는 1월에 56.8% 오른 데 이어 2월에는 71.0% 급등했다. 사과 가격 상승의 원인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사과는 봄철 저온 피해로 착과수가 줄었고, 이상기후, 여름철 집중 호우, 수확기 탄저병 발생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 생산량이 30% 급감했다. 사과 대체재로 불리는 다른 과일 가격도 치솟았다. 감귤(78.1%), 배(61.1%)와 딸기(23.3%) 등 다른 과일 가격 역시 큰 폭 올랐다. 이 같은 영향으로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을 두 자릿수(12.8%)까지 끌어 올렸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전월(-5.0%)보다 축소된 1.5%에 그쳤음에도 농축산물 물가 상승 폭 기여도가 커지면서 전체적인 물가 상승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송 장관은 “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에 따르면 3월부터는 기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출하지역도 점차 확대돼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상황이 2월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사과와 배는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폭등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개편해 가동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 중심으로 매일 과일과 채소류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물가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농산물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참외 등 대체과일이 출하하기 전까지 과일‧채소 중심으로 생산자 납품단가 지원, 소비자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을 통해 체감 물가를 낮출 계획이다. 송 장관은 “3~4월에 204억원을 투입해 사과와 배 등 13개 품목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할 것”이라며 “유통업체 판매가격 인하에 연동하도록 하겠다”며 “최대 40% 할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예산을 당초 1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확충하고, 할인지원 예산도 230억원을 투입해 체감 가격을 낮춘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상반기 물량이 신속하게 국내 유통될 수 있도록 업체별 수입 실적에 따라 물량을 추가 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도입할 것”이라며 “과일류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늘리고 상반기 물량이 신속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지난해 봄철 저온피해와 탄저병 등으로 과일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올해 선제적으로 나무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월 농진청, 주산지 지자체, 농협, 품목 자조금단체 등이 참여하는 과수생육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달 중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미령 “사과 수입은 검역 협상해야…사과·배값 강세 불가피” ‘1만원 사과’…41% 오른 농수산물, 수입으로 잡겠다는 정부 [물가가 왜 이래②] 농식품부, 과수생육관리협의체 점검회의…‘사과 안심 프로젝트’ 가동 [속보] 귤 78%·사과 71% 등 농산물 20.9% 상승…2월 소비자물가 3.1%↑ 과일·채솟값 치솟자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가동…농식품부, 물가 매일 살핀다
  • 농산물값 ‘초비상’ 434억 투입한다지만…농식품부 “3월 이후 개선 전망” 기상재해·일조량 부족 과일·채소류 강세 정부, 생산자 납품단가·소비자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 해외 공급 확대 수단 집중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이후 농축산물 물가 상황이 점차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과일 가격발(發) 물가 급등에 다음 달까지 434억원을 투입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을 지원해 물가 상승률을 다시 2%대로 끌어내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으나 땜질 처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2.9%, 1년 전보다 12.8% 상승했다. 지난해 이상저온·태풍 등 기상재해로 생산이 전년보다 30%가량 감소한 사과·배 등 과일류의 물가가 전년보다 40.6% 상승하면서 전체 농산물의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채소류도 지난달 잦은 강우와 작년보다 40% 이상 감소한 일조량 등의 영향으로 토마토, 대파 등 가격 강세가 나타났다. 엽근 채소인 배추는 주산지인 전남에 1월 하순 한파와 2월 중·하순 잦은 강우로 수확량이 감소해 3~4월 공급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공급량 감소에 대응해 1월 상순에 비축했던 5000t 중 3800t을 2월 말까지 방출해 평년 수준으로 가격안정에 도움을 줬다. 3~4월에는 2월에 추가 비축한 2000t을 활용해 가격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생산과잉에 따른 기저효과로 4월까지 전년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대형마트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500원·포기)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대파는 지난달 하순 주산지 강우로 출하량이 감소해 가격이 강세지만 이달 초부터 기상 호전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이 하락세로 전환 중이다.오는 5월 본격 출하되기 전 3000t에 대해 관세를 낮춘다. 축산물은 수급 상황이 비교적 양호해 2월 물가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지난해 2~3월 물가지수가 연중 최저 수준을 보임에 따라 기저효과가 발생해 전년 대비 상승률은 1.1%를 기록했다. 또 수입소고기 물가가 1년 전보다 4.9% 상승하면서 축산물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에 따르면 3월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일조량이 늘어나는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출하지역도 확대돼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상황이 2월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도 소·돼지·닭고기의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유지되고, 계란도 산지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사과‧배는 저장량 부족으로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물가 급등의 선봉장인 사과 대체 수입 과일이 없어 가격 안정세로 뒤바뀔 효과는 미지수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폭등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개편해 가동한다. 매일 과일과 채소류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물가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예산을 당초 1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확충하고, 할인지원 예산도 230억원을 투입해 체감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또 사과·배 등 국내 공급이 부족한 품목에 대한 수요를 수입산 대체과일로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만다린(500t), 두리안(1300t), 파인애플주스(관세율 50→10%·수입전량) 등 할당관세 적용 품목도 확대한다. 상반기 물량이 신속하게 국내 유통될 수 있도록 업체별 수입 실적에 따라 물량을 추가 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도입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장바구니 물가가 빠른 시일 내 안정될 수 있도록 참외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기 전까지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생산자 납품단가 지원, 소비자 할인지원, 할당 관세 등을 통한 공급 확대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 과일·채솟값 치솟자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가동…농식품부, 물가 매일 살핀다 기존 수급상황실 개편해 농축산물 물가 대응 ‘납품단가 인하·할인 지원’ 등 총 434억 투입 ‘귤 78%·사과 71%’ 껑충…물가 상승률 견인 정부가 농산물 가격 폭등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개편해 가동한다. 매일 과일과 채소류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물가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관계기관과 협회, 유통업체 등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상수급안정대책반 첫 대책회의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자 지난해 11월부터 농식품 물가를 잡기 위해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하는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설치했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20.9% 올라 2월 전체 소비자물가(3.1%)를 0.80%p(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는 2011년 1월(24.0%) 이후 1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상승했다. 신선과일은 1991년 9월 43.9% 오른 뒤로 32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신선채소도 12.3% 올랐다. 지난해 3월 13.9% 오른 뒤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품목별로는 사과가 71.0% 올랐다. 귤도 사과 대체재로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78.1% 껑충 뛰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농식품 물가 불안에 대응하고자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즉시 개편했다. 이에 차관 주재 점검·대책회의를 수시로 진행하며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매일 회의를 열고 물가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지난해 이상기후와 병해충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배 등 과일류와 최근 잦은 강우·일조량 부족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대파·토마토 등 채소류를 중심으로 전방위 대책을 추진한다. 한 차관은 이날 “사과, 대파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남품단가 인하를 지원해 유통업체 판매가격을 낮추도록 하겠다”며 “할인지원 사업도 전·평년대비 30% 이상 가격이 상승한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예산을 당초 1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확충하고, 할인지원 예산도 230억원을 투입해 체감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수입과일 공급도 늘린다. 대파·건고추 할당관세 물량과 저율관세율할당물량(TRQ)을 신속 도입하는 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또 사과·배 등 국내 공급이 부족한 품목에 대한 수요를 수입산 대체과일로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만다린(500t), 두리안(1300t), 파인애플주스(관세율 50→10%·수입전량) 등 할당관세 적용 품목도 확대한다. 상반기 물량이 신속하게 국내 유통될 수 있도록 업체별 수입 실적에 따라 물량을 추가 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도입한다. 한 차관은 “오렌지와 바나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직수입을 추진해 저렴하게 시장공급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며 “대파는 봄대파가 출하되는 5월 이전까지 할당관세 물량을 3000t 추가하고, 건고추는 TRQ 비축분 760t을 최대한 신속하게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교적 안정적 수급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물가 가중치가 높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서도 국제 원재료가격 하락분이 식품가격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도 업계와 함께 강구할 계획이다. 한 차관은 “농식품부는 납품단가 인하 지원, 할인 지원, 해외 공급 확대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활용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계 부처, 관련 업계, 소비자단체 등과 협업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30% 늘어…삼성 점유율 45.5% 의료대란, 일개 필부도 말 좀 합시다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 3년내 개 식용 역사 끝난다…한국형 농업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농식품부 “3대 농정 방향 대전환” 농촌 빈집 활성화…인구·자본 유입 5년내 식량자급률 50% 이상 달성 “농축산업 수급·환경 관리 체계화”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복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3년 내 개 식용 종식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 가격 급락 시에도 농가 수입 불안정성 완화를 위해 직불제를 확대하면서 수입보험 등을 도입해 두터운 ‘한국형 소득안전망’을 마련한다. 4일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농식품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개 식용 종식 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앞서 개 식용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에서 개 식용이 금지된다. 다만 업계의 전업, 폐업 등 준비 기간을 고려해 처벌 유예 기간을 3년간 두기로 했다. 또 관련 업계 소통하면서 사육 농가 지원 방안 구체화, 현장 컨설팅 등 밀착지원 및 전담조직 운영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물복지 중장기 방향을 담은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도 수립한다. 동물학대 처벌확대, 영업관리 강화, 의료체계 개편 등이 담긴다. 맹견사육허가·기질평가 제도를 신규 시행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행동지도 분야 자격 제도를 체계·객관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을 시행한다. 반려동물 제품·서비스 연구·실증을 위한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 조성한다. 또 전문적인 동물 의료 수요에 대응해 동물병원 전문수의사(진료과목별 전문화) 및 상급동물병원(2차 동물병원) 체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동물보건사 제도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온실·축산 2세대로…‘생산-가공-유통’ 디지털 전환 농식품부는 온실·축산 등을 1.5세대 수준인 하드웨어(H/W)에서 소프트웨어(S/W·2세대) 중심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노지는 주산지 중심의 농작업 기계화로 효율성을 높인다. 차세대 식물생산 시스템인 수직농장을 일정 지역 내에서 농지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산업단지에도 입주 허용하도록 제도 개선한다. 수직농장은 농산물을 기르는 시설로, 재배용 선반을 쌓아 올린 형태다. 또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경영체 등록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그린바이오 연구·생산 거점기관 조성 확대, 벤처캠퍼스 추가 조성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농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과정을 디지털화한다. 주요 품목 주산지에 첨단 유통시설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올해 35곳 구축하고 2027년까지 100곳을 확보한다. 스마트 APC는 이달 안에 전부 판매자로 가입하도록 하고 판매자 가입기준 완화,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 3대 중점 분야인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에 집중 투자하는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올해 농식품 R&D 예산 절반에 달하는 941억원(43.6%)을 투자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사 대상 농식품 기업정보 제공 플랫폼을 가동하고 민간 모태펀드 조성 기반을 만든다. 농식품업에 미래 성장 동력을 더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우선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청년 농부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시설을 확대한다. 농지은행을 통해 청년농에 공공·임차임대, 선임대-후매도 등 농지 공급 확대한다. 승계농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 가족농 영농조합법인 설립요건을 완화한다. 올해 농식품 수출액 목표치인 135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중동·중남미·인도 등 3대 신(新)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부처 협업을 통한 한류 기반 마케팅을 확대하고, 신선 농식품 특화 물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선농산물 신속통관 제도도 도입하는 등 물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해 아프리카의 쌀 증산을 지원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국을 9개국으로 늘리고 벼 종자를 3000t으로 확대 생산한다. K-농기자재 보급 확대를 위한 중고농기계 지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한다. 식량안보 강화…전략작물 중심 지원 높인다 농식품부는 한국형 소득·경영안전망을 구축하고 식량안보를 강화기로 했다. 식량안보를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가루쌀·밀·콩 등 전략작물을 중심으로 식량자급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2021년 기준 44.4%로 떨어진 식량자급률을 올해 48.0%로 올리고 2027년에는 55.5%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곡물의 국내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단가를 인상하고 옥수수, 팥 등 품목을 확대한다. 논에 쌀 대신 가루쌀, 밀, 콩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지원금)을 주는 제도로 지난해 도입됐다. 쌀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해 모내기 전 적정 생산 유도, 생육 중 사전 수급 조절, 수확 후 보완 대책 등 3중의 쌀 수급안정 체계 구축한다. 또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을 186곳으로 늘렸다. 농식품부는 식수당 지원 단가를 1000원에서 올해 2000원으로 올렸다. 이 밖에도 농업생산기반 관리 강화를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홍수 예·경보 시스템과 원격조작 장비를 설치한다. 농촌 재구조화…세컨하우스 세제 특례 농식품부는 농촌공간계획제도를 기반으로 인적·물적 자본 유입, 일자리 등 사회경제서비스 창출, 농촌 활력 등을 높이기로 했다. 농촌에 외부 인구와 자본 유입이 확대할 수 있도록 빈집 활용 민박 활성화, 숙박업 실증특례 연장, 소멸고위험지역 세컨하우스 세제 특례(관계부처 협의), 자율규제혁신지구 도입 등의 제도를 도입·정비한다. 또 3㏊ 이하 자투리 진흥지역 해제와 농촌 체류형 쉼터 허용 등 농지제도도 수요자 맞춤으로 개선한다. 아울러 비대면 진료를 시범 도입하고 스마트 교통모델을 활용한 중심지·배후마을 생활서비스 전달체계를 강화한다. 의료단체와 병의원 등과 협업해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양‧한방, 치과‧안과 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신규로 도입한다. 여성농 특수건강검진도 확대할 계획이다. 금값 과일 관리한다…수급 불안 체계적 대응 농산물 가격불안을 막기 위해 사후조치에 의존하던 수급관리를 생산자·지자체 등과 협력을 통해 선제적·자율적 대응체계로 전환한다. 지난해 냉해 피해 등이 심했던 사과와 배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냉해 등에 선제 대응한다. 재해예방시설 확충 등 기후변화를 고려한 중장기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마련할 예정이다. 단기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마늘과 양파, 겨울무 등은 적정 재배면적 사전관리를 통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기로 했다. 채소가격안정제 참여 확대를 위한 보전비율 상향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한우 생산자단체 중심의 사전 생산조정(암소감축·송아지 입식조절) 등을 위한 수급조절 매뉴얼을 정교화하고 한우 관측체계 구체화할 예정이다. 농업 환경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친환경 집적지구도 늘린다. 자조금단체·대형마트 등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산란계 농장이 많은 18개 시·군을 특별관리하고 계열사의 자율적 방역관리 책임 강화할 예정이다. 가축 검사, 소독, 방제는 민간전문방역업체 등록·관리제도를 신설하는 등 민간에 대한 개방을 확대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이재명, 호남 콘크리트 깨지는 소리 들리는가? "전쟁 난 줄…차 날아가" 14명 사상자 은평구 CCTV '경악' 한동훈 "이재명, 종북세력 원내 진입시켜 안위 보장…무서운 상황" [속보] '컷오프' 임종석 "공천배제 당 결정 수용합니다"
  • 농식품부, 스마트팜 수출기업 대상 법률컨설팅 지원 국내·외 법무법인 6개소와 협약 체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스마트팜산업협회와 함께 스마트팜 수출기업들이 안심하고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6개 법무법인과 협약을 체결하고 법률컨설팅 지원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2022년 대비 2023년 수출실적이 2배 이상 증가(2억9600만 달러 수출·수주 포함)하며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분야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우리 기업들 수출·수주 경험 및 관련 법률 지식이 부족해 상대국과 계약을 체결하기까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 애로를 해소하고 전문적인 법률 상담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수출·수주계약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는 스마트팜 기업들은 해당 법률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지 법인설립 ▲해외 분쟁 해결 ▲해외 인허가·특허 ▲계약서 검토 ▲회계·세무 등 수출·수주 계약에 필요한 전 분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협약을 체결한 각 법무법인별로 주요 대상 국가를 지정해 해당 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수출 기업들에게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기업들이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전문적인 법률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원 방안을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수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태, 한동훈 요청 수용…"박민식과 합심해 강서을서 승리" "나랑 살고 싶으면 죽여" 불륜女 요구에 15층서 자식들 던진 男 아이돌에게 떠미는 ‘670억’의 책임 [기자수첩-연예] 'MOM' 원톱 손흥민, 36m 질주 쐐기골 “빌라전 철저히 준비” '동작갑'도 '동작을'도 국민의힘에 '훈풍'
  • 정부, 농산물 물가 안정에 예산투입…사과·배 40% 할인 지원 농식품부 "농산물 가격 높은 수준…사과 작년보다 27.4% 올라" 한우·한돈 할인행사 열고 오징어·참조기 반값 행사도 수입 과일 고르는 시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과일, 시설채소 등의 출하 비용을 지원하고 유통사의 할인 판매를 활성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품목별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상 영향에 따라 생산량이 줄어 일부 과일, 시설채소 등의 가격이 강세를 보인다. 이달 하순 기준사과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9천301원으로 1년 전보다 27.4% 올랐고, 배는 10개에 4만455원으로 39.1% 비싸다. 토마토는 1㎏에 8천691원, 배추는 포기당 3천738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8.5%, 18.4% 비싸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농산물 공급을 관리하고 유통사 납품단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배추, 무 수급 불안에 대비해 이달 중 배추 2천t(톤), 무 6천t을 추가로 비축하고, 가격 상황을 고려해 시장에 방출할 예정이다. 대파의 경우 다음 달 15일까지 1천500t에 대해 납품단가를 ㎏당 500원씩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직접 낮추기로 했다. 오이, 애호박, 청양고추 등 시설채소 75t에 대해서도 하나로마트에 출하하는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한다. 또 대형유통업체와 함께 비정형과(못난이 과일) 사과, 배 판매 촉진에 나선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4월 3일까지 사과 400t과 배 100t을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이마트[139480]는 다음 달 1∼3일 사과 150t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사과 200t 판촉 행사를 열고, 홈플러스는 다음 달 1∼6일 사과 50t, 배 10t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 농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의 수입 과일 판매 수요량을 파악해 할당관세 도입물량을 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입 과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3일자로 대형유통업체에 할당관세 수입·판매 자격을 부여하기도 했다. 또 참외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예산 166억원을 투입해 각 유통사가 사과, 배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로마트, 한우 할인행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정부는 축산물과 수산물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함께 다음 달 전국 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인 '소(牛)프라이즈'를 열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등심, 국거리, 불고기류 등을 평시보다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한돈 할인 행사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전국 마트 등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20∼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유통업체와 함께 국내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18개 마트에서는 오는 28일까지, 27개 온라인몰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또 다음 달 17일까지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오징어, 참조기를 할인 판매하는 '깜짝 반값 특별전'을 진행한다. 홈플러스에서는 다음 달 22일까지 이 행사가 진행된다. 깜짝 반값 특별전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n@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후배 괴롭힘 혐의' 여자배구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 ‘고공행진’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난해 2월 이후 하향 안정세 농식품부, 가격안정 위해 업계와 소통 그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온 가공식품 가격이 지난해 2월 고점을 찍은 이후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업계와 꾸준한 소통으로 가격 안정을 이끌어 냈다는 판단이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공식품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월을 정점으로 상승폭이 지속 둔화되고 있다. 실제로 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2월 전년동월대비 9.9%까지 치솟았다. 이후 7월 6.6%, 11월 5.1%, 12월 4.2%, 올해 1월 3.2%로 내려 앉았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식품 및 유통업체 현장을 20회 방문하고, 장·차관 주재 식품업계 물가안정 간담회 개최(3회) 등 추진했다. 식품업계 원가부담 완화 과제를 발굴하고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업계에 물가안정 협조를 지속 요청해 왔다. 이 기간 식품업체가 제기한 11개 건의사항 중 9개 과제는 완료했다. 2개 과제는 추진중에 있다. 식품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해 달라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올해 식품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품목은 15개에서 27개로 확대했다. 아울러 용도별 차등가격제에 신규로 참여하는 유업체에 대해서도 가공유 사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식품기업의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기업이 K-Food 로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미국에 K-Food 로고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올해는 생산자-수요자와 협의를 통해 음용유·가공유로만 분류한 현재 원유 용도를 아이스크림용, 치즈용, 분유용 등으로 세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리브유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 비용부담 완화 요청에 대해 관계부처와 지원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인건비·에너지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 환율 및 원당 등 가격 반등에 따라 물가상승 요인은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 농식품부 설명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업계 및 협회 등과 더욱 소통하며 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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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제1회 K-Food+ 수출탑 시상식 개최 대동・삼양식품 등 50개 기업 수상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9일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제1회 K-Food+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K-Food+ 수출탑(이하 수출탑)’은 농식품뿐만 아니라, 지능형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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