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옆에 MVP! 동반 트리플더블 大폭발→60득점 25AS 23R 합작…덴버, 브루클린 완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MVP 출신 두 선수가 코트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두 자릿수로 마크하며 동반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덴버 너기츠는 MVP들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완승을 챙겼다. 덴버가 11일(한국 시각) 미국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 홈 경기에서 124-105로 이겼다. 공수 조화를 잘 맞추며 역전승을 거뒀다. 1쿼터에 32-36으로 밀렸지만, 2쿼터에 승부를 뒤집고 65-5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리며 94-79까지 달아났다. 4쿼터 역시 30-26으로 우위를 점하며 124-105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와 '슈퍼 거북이' 러셀 웨스트브룩이 덴버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치는 38분 11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센터로 선발 출전해 전방위 활약을 보이며 35득점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 4스틸을 마크했다. 웨스트브룩은 36분 23초간 뛰면서 25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적어냈다. 여기에 마이클 포터 2세가 17득점 6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으로 힘을 보탰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시즌 22승(15패)째를 만들었다. 2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승률 0.595를 찍고 서부콘퍼런스 4위로 상승했다. 홈에서 12승 7패로 강점을 보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1승 6패 승률 0.838)와 격차를 9경기로 유지했다. 브루클린은 경기 초반 앞섰으나 덴버의 공세에 고전하며 역전패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 13승 25패 승률 0.342로 동부콘퍼런스 13위에 머물렀다. 4연패 늪에 빠지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3승 4패 승률 0.892)에 20.5경기 차로 뒤졌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무너지면서 내리막을 걸었다.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벌떼농구'로 덴버에 맞섰다. 그러나 MVP 출신 두 선수를 막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케온 존슨이 2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타이리스 마틴이 19득점 4리바운드, 노아 클라우니가 1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위 추격 성공! '이해란·키아나 35점 합작' 삼성생명, 하나은행에 20점 차 대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은행에 대승을 거두며 2위 아산 우리은행을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66-46으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 승리로 11승째를 챙기며 2위 우리은행과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하나은행은 13패째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5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도 1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와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해란도 1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조수아도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나은행은 김정은이 12득점 5리바운드, 양인영이 11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시다 유즈키가 6득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생명은 7명이 득점에 가담하며 20득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1쿼터 베테랑 김정은이 5득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이 1쿼터 20-15로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2쿼터 추격에 나섰다. 삼성생명의 득점을 8득점으로 묶었고, 양인영, 김정은, 이시다의 활약으로 9득점을 기록하며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3쿼터부터 격차가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3점슛 두 개를 터뜨린 이해란이 9득점을 올렸고,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도 각각 6득점, 4득점에 성공하며 11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나은행은 4쿼터에 무너졌다. 17득점을 허용했고, 8득점에 그쳤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4쿼터에도 8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20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치열했던 1·2위 맞대결! '워니·오재현·안영준 47점 합작' SK, 현대모비스 꺾고 6연승→단독 선두 수성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경기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승차를 벌렸고,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앞서가게 됐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패배로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또한 선두 SK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한 현대모비스는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상대 전적에서도 1승 2패로 밀리게 됐다. SK는 오재현이 17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자밀 워니와 안영준도 각각 19득점 10리바운드, 11득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리바운드에서도 43-37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31득점 5리바운드, 이우석이 16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게이지 프림과 숀 롱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턴오버도 12개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다. SK는 1쿼터 현대모비스에 리드를 내줬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안드레 옥존이 3점슛 두 개를 포함 무려 10득점을 올렸다. 반면 1쿼터 SK는 워니가 4득점으로 묶이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고, 14-21로 리드를 내줬다. 2쿼터부터 SK가 흐름을 가져왔다. 오재현이 살아났다. 오재현은 8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오세근도 석점포 두 방을 림 안에 집어넣었다. SK는 안드레 옥존에게 11점을 허용했지만 37-37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침내 SK는 3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워니가 3쿼터부터 점점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워니는 3쿼터에만 6득점을 기록했다. 오재현도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7득점을 기록했다. SK는 60-57로 리드를 잡았다. 4쿼터 SK는 점점 격차를 벌려나갔다. 쿼터 초반 워니와 안영준의 연속 석점포가 터졌고, 순식간에 10점 차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옥존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SK가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며 6연승을 완성했다.
요키치>듀란트>르브론>웸반야마! SGA>커리! NBA 올스타 2차 투표 결과 발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0일(이하 한국 시각) NBA 올스타 투표 두 번째 팬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와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외인'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양대 콘퍼런스(서부콘퍼런스, 동부콘퍼런스) 1, 2위에 올랐다. 요키치는 227만7723표를 얻었고, 아테토쿤보는 272만1339표를 획득했다. NBA는 각 콘퍼런스에서 프론트코트(포워드&센터)와 가드를 나눠 팬 투표 결과를 집계했다. 이번 2차 투표 서부콘퍼런스 프론트코트에서 요키치가 1위를 차지했다. 케빈 듀란트, 르브론 제임스, 빅토르 웸반야마, 앤서니 데이비스 등을 제쳤다. 아테토쿤보는 동부콘퍼런스 프론트코트 1위에 랭크됐다. 2~5위에 오른 제이슨 테이텀, 칼-앤서니 타운스, 파올로 반케로, 제일런 브라운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다. 서부콘퍼런스 가드 부문에서는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진격을 이끌고 있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1위에 올랐다. 스테판 커리와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 앤서니 에드워즈 등 쟁쟁한 선수를 아래에 뒀다. 샬랏 호네츠의 라멜라 볼은 동부콘퍼런스 가드 1위에 올랐다. 도너번 미첼, 대미안 릴라드, 제일런 브런슨, 트레이 영에게 앞섰다. ◆ 서부콘퍼런스 프론트코트1위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2위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3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4위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5위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6위 알페렌 셴귄(휴스턴 로키츠)7위 제일런 윌리엄스(오클라호마시티 선더)8위 앤드류 위긴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9위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 킹스)10위 자렌 잭슨 주니어(멤피스 그리즐리스) ◆ 동부콘퍼런스 프론트코트1위 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 벅스)2위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3위 칼-앤서니 타운스(뉴욕 닉스)4위 파올로 반케로(올랜도 매직)5위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셀틱스)6위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히트)7위 프란츠 바그너(올랜도 매직)8위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 인디언스)9위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0위 폴 조지(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서부콘퍼런스 가드1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2위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위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4위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5위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6위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7위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8위 디애런 폭스(새크라멘토 킹스)9위 데빈 부터(피닉스 선즈)10위 노먼 포웰(LA 클리퍼스) ◆ 동부콘퍼런스 가드1위 라멜로 볼(샬럿 호네츠)2위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위 대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4위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5위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6위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위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피스톤스)8위 조던 풀(워싱턴 위저즈)9위 다리우스 갈랜드(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0위 타일러 히로(마이애미 히트)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클리블랜드, OKC 16연승 저지→미리 보는 NBA 파이널 V→11연승 행진→승률 1위 질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1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나란히 연승 행진을 벌이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제압했다. 지난해 11월 원정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NBA 승률 1위를 지키며 최강 팀 면모를 과시했다. 클리블랜드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와 홈 경기에서 129-12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다소 밀렸으나 역전승을 올렸다. 정확히 두 달 만에 재대결을 벌여 설욕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11월 9일 원정 경기에서는 120-128로 졌다. 초반엔 밀렸다. 1쿼터에 고전하며 25-32로 뒤졌다. 2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공격력을 폭발하며 37점을 얻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을 27점으로 막으며 전반전을 62-59, 3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는 화력 대결을 벌였다. 막상막하의 승부 속에 103-102로 4쿼터를 맞이했다. 뒷심에서 우위를 점하고 웃었다.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129-122로 승리를 확정했다.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합작했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센터 자렛 알렌이 32분 6초 동안 코트를 지키며 25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으로 승리 수훈갑이 됐다. 포워드 에반 모블리가 21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가드 다리우스 갈랜드가 18득점 7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맥스 스트러스(17득점 5어시스), 도너번 미첼(1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딘 웨이드(11득점)도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2승 4패 승률 0.889를 적어냈다. 최근 11연승을 거두며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보스턴 셀틱스(27승 10패 승률 0.730)과 격차를 5.5경기로 유지했다. 홈 성적 20전 19승 1패로 안방 강점을 계속 드러냈다. 시즌 개막 후 15연승을 달린 데 이어 다시 최근 11연승을 올려 상승세를 탔다. 서부콘퍼런스 1위이자 NBA 전체 승률 2위 오클라호마시티와 미리 보는 NBA 파이널 맞대결에서 이기며 기세를 드높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클리블랜드의 벽에 막혀 16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30승 6패 승률 0.833를 찍고 서부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2위 휴스턴 로키츠와 격차는 6경기로 줄어들었다. 샤아 길저스-알렉산더가 3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제일런 윌리엄스가 25득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3스틸 1블록슛을 마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0연승 vs 15연승! 미리 보는 NBA 파이널→올 시즌 최고 빅뱅→승률 1·2위 클리블랜드 vs OKC…둘 중 한 팀은 연승 마감한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31승 4패 승률 0.886 최근 10연승. 30승 5패 승률 0.857 최근 15연승.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가장 '핫 한' 두 팀이 격돌한다.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 중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서부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정면충돌한다. 두 팀 중 하나는 연승 행진을 마감한다. 클리블랜드와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NBA 승률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개막 후 15연승을 벌이는 등 승승장구해 NBA 최고 승률을 찍었다. 최근 10연승으로 다시 휘파람을 불었다. 서부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27승 10패 승률 0.730)에 5경기나 앞서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가장 뜨거운 팀이다. 15연승을 내달렸다. 완전히 지는 법을 잊었다. 7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NBA 팀 파워랭킹에서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부콘퍼런스 2위 휴스턴 로키츠(24승 12패 승률 0.667)에 6.5경기 차로 여유 있게 리드한다. 최강의 팀들이 딱 두 달 만에 맞대결을 벌인다. 9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맞붙는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홈에서 19번 경기해 18승 1패의 경이적인 성적을 적어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원정 16경기에서 13승 3패를 마크했다. '홈 극강' 클리블랜드와 최근 15연승의 최고 기세를 자랑하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두 팀은 지난해 11월 9일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났다. 첫 맞대결에서는 오클라호마가 128-12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올 시즌 최고 선수로 각광을 받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무려 4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폭발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세 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으나 SGA의 놀라운 활약에 빛이 바랬다. 올 시즌 NBA에서 가장 잘나가는 두 팀의 맞대결.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두 달 전 당한 패배 설욕을 다짐하고 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15연승 상승세를 이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클리블랜드가 이기면 복수와 함께 NBA 전체 승률 1위를 지킨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승리하면 올 시즌 맞대결 2전 전승을 찍고 승률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미리 보는 'NBA 파이널'로 더 관심을 모으는 올 시즌 NBA 최고 빅뱅에서 어떤 팀이 웃게 될까.
외로운 커리! 3점포 8개+31득점했지만 0AS 굴욕→GSW, 마이애미에 16점 차 대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간판 스타 스테판 커리(37·미국)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안방에서 대패를 당했다. 마이애미 히트에 밀리면서 연패 늪에 빠졌다.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놓였다. 커리는 31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였으나 어시스트를 단 하나도 올리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98-114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밀렸고, 3쿼터에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1쿼터에 29-33으로 뒤졌고, 2쿼터에도 고전하며 전반전을 48-61로 마쳤다. 3쿼터에 30득점을 뽑아내며 78-84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4쿼터에 20-30으로 뒤처지며 패배를 기록했다. 커리가 선발 출전해 33분 24초간 코트를 누비며 31득점을 올렸다. 7개의 리바운드와 스틸 1개, 블록슛 2개를 더했다. 하지만 어시스트는 단 하나도 적어내지 못했다. 3점슛을 17번 시도해 8번 림을 통과시켰으나 전체적으로 외롭게 공격을 이끌었다.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가 19득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7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뒤를 받쳤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부상으로 결장한 조너선 쿠밍가의 공백을 실감했다. 이날 홈에서 마이애미에게 진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연패 늪에 빠졌다. 18승 18패 승률 0.500을 적어냈다. 서부콘퍼런스 10위로 처졌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0승 5패)에 12.5경기 차로 뒤졌다. 시즌 초반 우승후보로 평가받기도 했으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 등으로 경기력 기복을 보이면서 추락했다. 서부콘퍼런스 중하위권으로 처지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이애미는 원정에서 골든스테이트를 격파하며 시즌 성적 18승 17패 승률 0.514를 찍었다. 동부콘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애틀랜타 호크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이상 19승 18패), 디트로이트 피스톤스(18승 18패)를 제치고 중상귀원으로 도약했다. NBA 최고 승률(0.886)을 기록 중인 동부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1승 4패)와 격차를 13경기로 줄였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골든스테이트 격파를 합작했다. 교체로 출전한 니콜라 요비치가 2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틀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뱀 아데바요(19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18득점 5리바운드)가 뒤를 잘 받쳤다. 타일러 히로(14득점 8리바운드), 던컨 로빈슨(12득점), 알렉 버크스(11득점)도 힘을 보탰다.
'초비상!' 파이널 포 진출 '적신호'...'전반 턴오버 9개' KT, 홍콩 이스턴에 61-69 패배→B조 4위 '추락'[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수원 KT가 파이널 포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 막판 통한의 3점포를 얻어맞았다. KT는 7일(이하 한국시각) 홍콩 사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A조 5차전 홍콩 이스턴과의 경기에서 61-69로 패배했다. KT는 이날 경기 패배로 3패째를 떠안으며 B조 4위로 추락했고, 조 2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 포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2위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패배하고 나머지 경우의 수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홍콩 이스턴은 카메론 클라크가 17득점 2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크리스토퍼 맥로글린은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KT는 이스마엘 로메로가 15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한희원, 허훈 등 국내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또한 전반전에 무려 9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는 등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KT는 전반전부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7-19로 리드를 내줬고, 2쿼터에는 추격에 실패하며 23-36으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후반전부터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3쿼터 최창진과 로메로의 공격이 살아나며 42-52로 10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4쿼터에는 턱밑까지 추격했다. 14점 차 상황에서 허훈과 한희원, 로메로, 박준영의 연속 득점이 터졌고, 순식간에 61-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1분 23초를 남기고 통한의 석점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흔들리던 KT는 연속 3점슛을 허용했고, 헤이든 브랜클리의 쇄기포가 터지며 패배하고 말았다.
'워니·안영준 37점 합작' SK, 한국가스공사 제압하며 5연승 질주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서울 SK 나이츠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맞대결에서 63-55로 승리했다. SK는 5연승을 질주했다. 20승 6패로 1위다. 한국가스공사는 연승 행진을 2연승에서 마감했다. 15승 11패로 수원 KT 소닉붐과 공동 3위가 됐다. SK 워니는 22득점 8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안영준이 15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14득점), 전현우(14득점), 이대헌(13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연승 행진을 2연승으로 마감해야 했다. 상위권 팀들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치열했다. 1쿼터부터 팽팽한 맞대결이었다. 4-4로 팽팽한 상황에서 워니가 외곽포를 터뜨렸다. 최부경과 안영준의 연속 득점까지 나왔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도 전현우의 3점포로 반격을 시작했고 정성우의 4점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성우는 스틸 이후 속공 득점까지 기록하며 활약했다. SK도 반격했다. 14-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최원혁의 2점이 들어갔다. 박민우의 3점슛도 림을 통과해 1점 차로 추격했다. 계속해서 1초를 남기고 워니가 골밑 득점에 성공, 21-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양 팀은 물러서지 않았다. 초반 SK가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려 했지만, 한국가스공사가 정성우의 외곽포로 흐름을 끊었다. SK는 오세근의 3점으로 도망갔지만, 다시 정성우가 3점포를 터뜨리며 반격했다. 막판에는 김태훈과 이대헌이 한 차례씩 3점을 주고 받았다. 31-29로 SK가 리드한 채 전반전이 끝났다. 3쿼터 SK가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가 추격하는 상황에서 최부경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격차를 벌렸고 안영준의 득점까지 나왔다. 분위기를 탄 SK는 아이재아 힉스의 2점까지 들어가며 7점 차로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막판 이대현의 3점슛 2방으로 힘을 냈지만, 안영준이 혼자 5점을 책임지며 한국가스공사에 흐름을 주지 않았다. SK가 48-42로 리드하며 4쿼터를 준비했다. 끝내 SK가 웃었다. 4쿼터 중반 워니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도망갔다. 중반에는 김태훈의 외곽포를 터뜨렸고 안영준이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득점했다. 최원혁이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의 3점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SK가 끝가지 리드를 지키며 연승 숫자를 '5'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15연승 고공비행 OKC, NBA 파워랭킹 1위로 점프! '최고 승률' 클리블랜드 2위→'부진' GSW는 중위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팀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최근 15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최고 자리에 섰다.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추월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7일(한국 시각) 발표된 NBA 파워랭킹에서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최근 15연승으로 30승 5패 승률 0.857를 적어내고 최강의 팀으로 인정받았다. 서부콘퍼런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휴스턴 로키츠(23승 12패 승률 0.657)과 격차를 7경기로 벌렸다. 31승 4패 승률 0.886으로 최고 성적을 거두며 동부콘퍼런스 선두에 자리한 클리블랜드는 2위에 랭크됐다. 최근 10연승 휘파람을 불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의 15연승 기세에 밀려 한 계단 하락했다. 지난 시즌 우승 팀 보스턴 셀틱스가 4위에서 3위로 상승했고, 뉴욕 닉스가 3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휴스턴은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점프해 톱5에 진입했다. 이어서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6위, 지난 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 너기츠가 7위에 위치했다. 덴버는 지난 발표보다 무려 6계단이나 올라섰다. LA 클리퍼스가 11위에서 8위로 상승했고, 댈러스 매버릭스와 LA 레이커스가 9, 10위로 톱10에 들었다. 레이커스는 최근 좋은 성적을 올리며 15위에서 10위로 '빅 점프' 했다. '커친놈' 스테판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최근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발표와 같은 17위에 그쳤다.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가 버티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9위에서 15위로 올랐다. 마이애미 히트는 9위에서 5계단이나 하락해 14위까지 떨어졌다. 하위권에도 변화가 있었다. 꼴찌였던 뉴올리온즈 펠리컨스가 28위로 두 계단 위로 향했다. 워싱턴 위저즈가 27위에서 29위로 두 계단 추락했고, 샬럿 호네츠가 29위에서 30위로 미끄러지면서 꼴찌가 됐다. ◆ NBA닷컴 발표 팀 파워랭킹(괄호 안 숫자는 지난 순위)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3위 보스턴 셀틱스(4)4위 뉴욕 닉스(3)5위 휴스턴 로키츠(7)6위 멤피스 그리즐리스(5)7위 덴버 너기츠(13)8위 LA 클리퍼스(11)9위 댈러스 매버릭스(6)10위 LA 레이커스(15)11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8)12위 인디애나 페이서스(16)13위 올랜도 매직(10)14위 마이애미 히트(9)15위 샌안토니오 스퍼스(19)16위 밀워키 벅스(12)17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7)18위 애틀랜타 호크스(14)19위 새크라멘토 킹스(23)20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8)21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22)22위 시카고 불스(21)23위 피닉스 선즈(20)24위 브루클린 네츠(24)25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5)26위 유타 재즈(26)27위 토론토 랩터스(28)28위 뉴올리온즈 펠리컨스(30)29위 워싱턴 위저즈(27)30위 샬럿 호네츠(29)
'3점포 10방 터뜨렸다' 삼성, KCC 제압하며 연패 탈출→KCC 5연패…신한은행은 삼성생명 제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3점포가 터졌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KCC 이지스와의 맞대결에서 86-72로 승리했다. 2연패 늪에 빠져있던 삼성은 연패 탈출에 성공, 8승 17패로 9위다. 반면, KCC는 5연패로 부진하다. 10승 16패로 7위다. 삼성의 외곽 공격이 활발했다. 이날 3점포만 10차례 터뜨렸다. 그중 5개를 넣은 최현민은 16득점을 기록했다. 최성모는 3점 3개를 포함해 14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저스틴 구탕이 14득점, 이정현이 11득점으로 활약했다. KCC 디온테 버튼과 이호현은 각각 18득점으로 분투했다. 3쿼터 막판 삼성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삼성이 54-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최성모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이어 최현민도 외곽포를 터뜨렸다. 이후 구탕의 덩크와 최현민의 3점포까지 폭발했다. 순식간에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삼성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구탕이 스틸 후 덩크로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최현민과 최성모는 외곽포로 화답했다.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KCC를 제압,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용인 실내체육관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서 65-6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6승 11패로 5위다. 삼성생명은 연승 행진을 2연승으로 마감, 10승 7패로 3위가 됐다. 신한은행 이경은은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신이슬과 최이샘이 1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키아나 스미스(13득점), 강유림(13득점), 이해란(12득점), 배혜윤(10득점)이 활약했지만,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이경은, 최이샘, 신이슬의 연속 3점포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타니무라 리카의 2점도 나왔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반격도 거셌다. 강유림과 이해란의 연속 득점을 추격에 나선 삼성생명은 막판 연속 7득점을 올리며 4점 차를 만들었다. 신한은행 이두나가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5점 차가 된 상황에서 강유림의 외곽포가 터졌다. 격차는 2점이었다. 이후 신한은행 강계리가 팀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었고 그중 1개를 성공했다. 3점포 하나면 동점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해란의 치명적인 턴오버가 나왔다. 결국, 신한은행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SGA 33득점 11R '전천후 맹활약'→OKC, 디펜딩 챔프 보스턴 꺾고 15연승 질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5연승+30승 고지 점령!' 또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마저 꺾었다. 지는 법을 확실히 잊었다. 15연승.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승리 찬가를 계속 이어갔다.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SGA(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또다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홈 경기에서 105-92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뒤지면서 끌려갔으나, 4쿼터 역전하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쿼터에 32-25로 밀렸고, 2쿼터에도 23득점에 그치고 30실점을 적어냈다. 전반전에 55-65, 10점 차로 처졌다. 3쿼터에 조금 만회했다. 탄탄한 수비로 보스턴 공격을 15점으로 묶고, 21득점을 올렸다. 76-80으로 쫓아갔다. 4쿼터 역전쇼를 벌였다. 쿼터 초반 애런 위긴스의 3점포와 제일런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단숨에 81-80으로 역전했다. 이어 케이슨 웰러스의 레이업으로 기세를 드높였다. 보스턴이 다시 추격해 오자, SGA가 자유투와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종료 1분 2초를 남기고 SGA의 점퍼로 102-9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에이스' SGA가 38분 52초간 활약하면서 3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6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도 보탰다. 3점포 3개를 림에 꽂았고, 자유투를 8개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위긴스(15득점), 루겐즈 도트(14득점 6리바운드), 웰러스(13득점), 윌리엄스(1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뒤를 잘 받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30승(5패) 고지를 점령했다. 최근 15연승 고공비행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1승 4패 승률 0.886)에 이어 두 번째로 30승을 채웠다. 승률 0.857를 마크하며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홈 성적 16승 2패로 안방 강점을 과시했다. 2위 휴스턴 로키츠(22승 12패 승률 0.647)와 격차를 7.5경기로 더 벌렸다. 보스턴은 오클라호마시티에 밀리며 시즌 10패(26승)째를 떠안았다. 승률 0.722로 동부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3위 뉴욕 닉스(24승 12패 승률 0.667)와 격차가 2경기로 줄었다. 선두 클리블랜드에 5.5경기 뒤졌다. 제이슨 테이텀이 26득점 10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인이 21득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9득점 9리바운드를 적어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의 진격을 막지 못했다.
두 번 연속은 안 진다! MVP의 대반격→46득점 10AS 9R로 덴버 연장 V 견인…20-20 외계인에게 복수 성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MVP의 복수혈전!'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MVP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농구 괴물' 맞대결에서 설욕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21·르랑스)에게 판정승을 올렸다. 전날 당한 패배를 말끔히 씻어냈다. 요키치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덴버의 센터로 코트 중심을 잡고 골 밑을 지켰다. 연장전까지 43분19초 동안 뛰면서 덴버의 승리를 견인했다. 무려 46득점을 폭발했다. 35개의 야투 중 19개를 성공했고, 3점슛도 8개 시도해 3개를 림에 꽂았다. 10개의 어시스트를 더했고, 9리바운드를 보탰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면서 덴버의 승리 주역이 됐다. 4일 홈에서 당한 110-113 패배를 되갚아 줬다. 덴버는 접전 끝에 샌안토니오를 물리쳤다. 1쿼터에 30-27로 앞섰으나, 2쿼터에 역전 당하며 전반전을 54-55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더 밀렸다. 무려 37점을 내주고 27점밖에 얻지 못해 81-92로 열세를 보였다. 4쿼터에 동점을 만들었다. 27-16으로 앞서며 108-108을 만들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승부에서 웃었다. 14점을 쓸어담고 샌안토니오의 공격을 3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요키치의 점퍼와 보너스 원샷 자유투 성공으로 좋은 출발을 끊었다. 종료 3분 19초를 남기고 요키치가 점퍼로 두 점으로 더해 113-108로 달아났고, 종료 43초 전 요키치의 레이업으로 119-111까지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종료 25초 전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쐐기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14패)째를 올렸다. 승률 0.588을 기록하면서 서부콘퍼런스 4위로 상승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9승 5패 승률 0.853)와 격차를 9경기로 줄였다. 요키치 외에도 포터 주니어가 28득덤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아쉬운 연장전 패배를 당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18승 17패 승률 0.514를 적어내며 서부콘퍼런스 9위로 떨어졌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에 11.5경기 차로 밀렸다. 웸반야마가 39분간 뛰면서 20득점 2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4블록슛 '20-20'을 마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워니 25득점 18리바운드' SK, KT 제압하며 단독 선두 수성…LG는 2연패 늪 탈출,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을 8연패 늪으로, '김소니아 활약' BNK 썸도 미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수원 KT 소닉붐과의 맞대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SK는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19승 6패로 1위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18승 7패)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유지했다. 2연승 중이었던 KT는 15승 11패로 4위다. 이날도 자밀 워니가 팀을 이끌었다. 25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역대 15번째로 30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김선형이 15득점, 안영준이 12득점으로 지원했다. KT 레이션 해먼즈는 21득점 8리바운드, 허훈은 10득점 9어시스트로 분투했다. 상승세의 두 팀의 맞대결답게 치열했던 경기였다. SK는 4쿼터를 47-48로 뒤진 상황에서 시작했는데, 워니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오세근의 외곽포로 달아났다. 워니가 앤드원 플레이까지 완성했다. KT도 해먼즈와 박준영의 연속 득점으로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SK가 최원혁의 3점으로 KT의 흐름을 끊었다. 결국 막판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맞대결에서 67-64로 승리했다. 2연패 늪에 빠졌던 LG는 14승 12패로 5위다. 소노는 2연패당했다. 9승 17패로 8위다. 대릴 먼로가 1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가운데 칼 타마요가 17득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유기상도 13점을 올렸다. 소노 디제이 번즈(18득점)와 민기남(10득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마크했다. LG는 4쿼터 소노의 추격을 뿌리쳤다. 9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는데, 임동섭과 민기남에게 3점포 3방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양준석이 외곽포를 터뜨려 리드를 되찾았고 타마요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었다. 정인덕의 득점까지 나오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소노도 알파 카바와 이재도의 득점으로 힘을 내며 1점 차까지 좁혔지만, 막판 유기상이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4-77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연승을 기록, 15승 10패로 3위다. 정관장은 8연패 늪에 빠졌다. 7승 19패로 10위다. 한국가스공사 유슈 은도예는 21득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신승민이 17득점, 이대헌이 16득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11득점, 전현우가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정관장 박지훈은 23득점, 배병준은 18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4쿼터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는데, 한국가스공사가 73-71로 앞선 상황에서 터진 신승민의 3점포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정성우의 3점슛로 림을 통과했다. 격차를 벌린 한국가스공사는 리드를 지키며 웃었다. 부산 BNK 썸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7-41로 승리했다. BNK 썸은 13승 4패로 1위, 하나은행은 5승 12패로 6위다. BNK 썸은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소니아가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이소희(14득점), 이이지마 사키(13득점), 심수현(10득점)이 활약했다. BNK 썸은 1쿼터부터 큰 격차로 앞서갔다.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뒤 이소희와 이이지마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막판에도 김소니아, 이소희, 이이지마의 활약으로 8점을 뽑으며 20-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하나은행의 점수를 7점으로 억제하는 반면, 19점을 뽑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외계인이 MVP를 잡았다! '농구 괴물' 웸반야마, MVP 요키치에게 판정승…35득점 18R→샌안토니오 V 견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외계인이 웃었다!'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21·프랑스)가 '농구 괴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올렸다. 지난 시즌 MVP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를 제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더블 더블' 맹활약으로 샌안토니오의 파랑새가 됐다. 웸반야마는 4일(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덴버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샌안토니오의 센터로 골 밑을 지켰다. 33분 25초 동안 활약하면 35득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적어냈다.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벌이며 샌안토니오의 113-110 승리를 견인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앞세워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다. 1쿼터에 32-30으로 앞섰고, 2쿼터에 더 달아나며 60-52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역전을 당했다. 덴버의 무서운 공세를 막지 못하고 87-90으로 뒤졌다. 4쿼터에 재역전에 성공했다. 26점을 뽑아내고 덴버의 공격을 20점으로 차단하며 석 점 차 신승을 신고했다. 4쿼터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이어갔다. 쿼터 중반에 접어들면서 웸반야먀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97-92까지 앞섰다. 하지만 요키치에게 실점하며 경기 종료 4분 32초를 남기고 101-103으로 다시 역전 당했다. 3분 23초 전 웸반야마의 점퍼로 103-103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속 5실점하며 2분 35초 전 103-108까지 밀렸다. 위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재역전했다. 줄리안 챔패그니의 3점포와 켈던 존슨의 레이업으로 108-108로 균형을 맞췄고, 109-110으로 뒤진 종료 54초 전 크리스 폴의 레이업으로 1점 차로 우위를 점했다. 이어 경기 끝 2초 전 요키치의 패스 미스를 틈타 승리를 확정했다. 웸반야마의 스틸과 데빈 바셀의 덩크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덴버를 격침하며 시즌 성적 18승 16패 승률 0.529를 적어냈다.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서부콘퍼런스 8위로 올라섰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9승 5패 승률 0.853)와 격차를 11경기로 유지했다. 웸반야마 외에도 바셀이 1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존슨과 챔패그니가 각각 16득점과 15득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덴버는 뒷심 부족으로 홈에서 샌안토니오에 덜미를 잡혔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19승 14패 승률 0.576을 마크했다. 서부콘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에 9.5경기 차로 뒤졌다. 요키치가 41득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리의 SGA!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OKC 13연승 질주, 길저스-알렉산더 29득점 작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는 법을 확실히 잊었다.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13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최고 선수로 떠오른 SGA(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공격을 이끌며 팀 연승을 견인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 홈 경기에서 116-98로 이겼다. 경기 초반 뒤지기도 했으나, 후반전 들어 역전에 성공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화끈한 공격과 탄탄한 수비를 동시에 선보이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클리퍼스의 기세에 눌려 1쿼터를 22-30으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에 조금 따라붙었다. 48-5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공격력을 폭발했다. 무려 42득점을 쓸어담았다. 상대 공격은 20점으로 막고 단숨에 90-72로 리드했다. 4쿼터에 클리퍼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고 116-98로 승리를 확정했다. '에이스' SGA가 또 펄펄 날았다. 30분 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9득점 8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승부처가 된 3쿼터에 맹활약을 벌였다. 15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3점포 한 개를 곁들였고, 자유투 6개를 모두 성공했다. 팀의 역전을 진두지휘하면서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시즌 28승(5패)째를 기록했다. 최근 13연승을 마크하며 승률 0.848을 찍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굳건히 하며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23승 11패 승률 0.676)와 격차를 5.5경기로 유지했다. 특히 홈에서 14승 2패로 막강함을 뽐내며 승승장구 했다. 클리퍼스는 오클라호마시티를 넘지 못하고 시즌 성적 19승 15패 승률 0.559를 적어냈다. 연패의 늪에 빠졌다. LA 레이커스(19승 14패 승률 0.576)에 밀려 서부콘퍼런스 7위로 미끄러졌다. 아미르 코피가 2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이관희 21득점 맹활약+오누아쿠 덩크 위닝샷'...DB,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6위 수성[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꺾고 6위 자리를 지켰다. DB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0-79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DB는 12승째를 챙기며 6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거둔 100득점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위에 머물렀다. DB는 이관희가 21득점 1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치나누 오누아쿠와 이선 알바노도 33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부상에서 복귀한 코피 코번이 25득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1쿼터부터 리드를 잡았다. 29득점을 올리며 6점 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DB가 2쿼터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3쿼터 삼성은 4점 차로 다시 달아났지만 4쿼터 집중력이 떨어졌다. 9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이관희, 박인웅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1점 차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코번의 활약으로 다시 달아난 삼성은 오누아쿠와 알바노에게 실점했고, 6초를 남기고 오누아쿠가 위닝샷으로 덩크를 꽂으며 DB가 1점 차 신승을 완성했다.
4Q 집중력 미쳤다! '김정은 버저비터' 하나은행,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2연패 탈출+공동 5위' [MD부천][마이데일리 = 부천 노찬혁 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4쿼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천 신한은행에 역전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58-56으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또한 신한은행과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2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16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시다 유즈키와 양인영도 25점을 합작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김정은은 경기 막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가 14득점, 신지현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렸다. 또한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1쿼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신지현, 하나은행은 이시다 유즈키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4득점에 묶이면서 주도권을 내줬고, 신한은행이 20-17로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의 격차는 2쿼터에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13점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쿼터 초반 4득점에 그쳤지만 막판 진안이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6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3쿼터 하나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양인영이 살아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신한은행도 신지현과 타니무라 리카가 8점을 합작했다. 양 팀의 점수는 5점 차까지 줄어들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하나은행은 김시온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시다의 석점포 두 방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양인영이 결정적인 순간에 뱅크샷을 집어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하나은행은 4쿼터 막판 신지현에게 레이업을 허용하며 양 팀의 스코어는 56-56으로 동점이 됐지만 1초를 남기고 김정은이 버저비터에 성공하며 2점 차 역전승을 완성했다.
'와 미쳤다' SGA, 40점 폭발+팀 12연승 견인…라이벌도 "막을 수 없는 선수…MVP 받아야 해" 찬사[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를 지켜본 서부 콘퍼런스 라이벌 앤서니 에드워즈도 "길저스-알렉산더가 NBA의 MVP"라고 선언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113-10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12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27승 5패 승률 0.884로 서부콘퍼런스 1위를 달렸다.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8할대 승률을 기록한 팀은 오클라호마시티가 유일하다. 길저스-알렉산더는 34분20초 동안 뛰며 4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펄펄 날았다. 야투율 65.2%를 찍었고, 3점슛 성공률 60.0%(3/5)를 기록했다. 3쿼터에만 19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4번째 40득점 경기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지난해 11월 12일 LA 클리퍼스전 45득점을 시작으로 12월 24일 워싱턴 위저즈전 41득점, 27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 45득점을 쏘아 올렸다. 에드워즈도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길저스-알렉산더가) NBA의 MVP"라고 단언했다. 에드워즈는 "길저스-알렉산더는 막을 수 없는 선수(unguardable)"라고 극찬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올 시즌 MVP 최유력 후보 중 하나다. 리그 득점(평균 31.3점) 2위, 스틸(평균 2.0개) 2위는 물론 야투율 52.8%, 3점슛 성공률 35.0% 평균 5.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달리고 있다. 팀의 12연승 기간에는 야투율 56.6%, 평균 33.4점을 넣었다. 팀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또 다른 유력 MVP 후보는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다. 요키치는 야투율 56.3% 평균 30.7득점 13.0리바운드, 9.7어시스트, 1.7스틸로 이번 시즌 역시 괴물 같은 성적을 찍고 있다. 다만 덴버가 19승 13패 승률 0.594로 4위에 그치는 것이 흠이다. 에드워즈는 길저스-알렉산더가 MVP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드워즈는 "투표인단이 요키치에게 (MVP)를 다시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면서 "(MVP는) 길저스-알렉산더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저스-알렉산더는 매일 일관성이 있다"라면서 "그가 작년에 MVP를 받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드워즈의 말을 전해 들은 길저스-알렉산더는 "정말 기분이 좋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 한계가 없다. 이번 경기는 치열한 싸움이었다"라고 답했다.
'큰일 날 뻔' 여준석 탄 전세기, 대형 충돌 피했다…관제사의 외침 "멈춰, 멈춰"[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큰일 날뻔했다. '한국 남자 농구의 미래' 여준석이 속한 미국 대학체육협회(NCAA) 명문 곤자가 대학 농구부가 사고를 피했다. 그들을 태운 전세기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델타 항공기와 충돌할 뻔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를 미 연방항공청(FAA)이 조사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키라임 항공 563편(엠브라에르 E135 제트기)은 곤자가 농구부를 태웠다. 착륙 후 이동하고자 활주로를 횡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 애틀랜타행 델타 항공 471편이 이륙했다. 자칫 잘못했다면 대형 충돌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 다행히 이를 발견한 관제사가 "멈춰, 멈춰" 정지를 지시하면서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FAA는 "관제사는 키라임 제트기에 다른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륙 중이기 때문에, 대기하라고 했었다. 그런데 대기선을 넘기 시작했고, 관제사는 정지를 외쳤다. 다행히 키라임 제트기는 활주로 가장 자리를 넘지는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찔한 소식이 전해지자 곤자가 대학은 성명을 통해 "이 일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탑승한 우리 팀원들은 당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안전하게 상황이 종료돼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델타 항공도 "델타 471편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이것과 관련하여 FAA에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 우리는 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겠다"라고 했다. 곤자가 대학은 여준석이 속했으며, 지난 2021년 NCAA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한 농구 명문이다. 여준석은 6경기 평균 4.2득점을 기록 중이며, UCLA와 경기는 결장했다. 곤자가 대학은 UCLA에 62-6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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