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부산 BNK 썸의 개막 7연승 도전을 아산 우리은행이 막아냈다. 우리은행은 2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 썸과의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68-66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2패를 기록하며 선두 BNK 썸을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BNK 썸은 7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2위 우리은행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펄펄 날았다. 김단비는 30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승리를 견인했다. BNK 썸은 안혜지와 박혜진, 이소희가 49득점을 합작했지만 연장전 막판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1쿼터부터 BNK 썸이 리드를 잡았다. BNK 썸은 안혜지가 10득점, 박혜진이 8득점으로 활약하며 21-16으로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은 3쿼터부터 추격에 나섰다. 김단비가 홀로 10득점을 책임지며 2점 차까지 축격했다. 4쿼터 막판 우리은행은 경기를 뒤집었다. 이명관의 3점슛으로 리드를 가져온 우리은행은 1점 차 상황에서 김단비의 패스를 받은 한엄지가 페인트존 2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BNK 썸도 포기하지 않았다. 14초를 남기고 김소니아가 극적인 3점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해결사는 김단비였다. 66-66에서 김단비는 2점슛을 성공시켰고, 우리은행은 49초 동안 2점 차의 리드를 지켜내며 BNK 썸의 7연승 도전을 멈춰 세웠다.
'3Q까지 역대급 졸전' 한국, 막판 공격력 앞세워 인도네시아에 8점 차 '신승' [MD고양][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예선 2승째를 챙겼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은 2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86-78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호주전 결과에 따라 A조 선두 탈환까지 가능하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3연패를 기록하며 A조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유기상이 13득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승현과 이현중, 안영준, 변준형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대표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도네시아는 앤토니 빈 주니어가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앤토니, 브랜든 조와토, 아브람 다마르에게 득점이 집중되며 대한민국을 넘지 못했다. 1쿼터 초반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리드를 헌납했다. 인도네시아는 앤토니 빈 주니어의 활약을 앞세워 13-6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오재현과 신승민이 들어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재현과 신승민의 투입으로 이현중이 살아났고, 19-1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브랜든 조와토가 10득점을 올리는 등 괴력을 과시하며 인도네시아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유기상이 3점슛 두 개를 성공시키는 등 8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40-40으로 스코어는 동점이 됐다. 3쿼터 초반부터 한국은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인도네시아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3점슛이 터지기는 했지만 변준형이 개인 반칙 4개로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결국 인도네시아가 63-5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4쿼터 3점슛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64-68에서 이현중과 안영준이 3점슛 두 방을 연속으로 림 안에 집어넣었다.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잘 유지하며 예선 두 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드디어 선두 등극! 커리+위긴스 50득점 합작→GSW, 애틀랜타 120-97로 대파…서부콘퍼런스 1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마침내 서부콘퍼런스 선두에 올랐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호성적을 올리며 리그테이블 최상단을 점령했다. 스테판 커리와 앤드류 위긴스의 동반 활약을 등에 업고 21일 애틀랜타 호크스를 완파하며 서부콘퍼런스 1위에 랭크됐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120-97로 크게 이겼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비교적 손쉽게 애틀랜타를 제압했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고 앞서나간 후 승리까지 멈추지 않고 달렸다. 1쿼터부터 공격력을 폭발했다. 41득점을 쓸어 담고, 22점만 내주면서 크게 앞섰다. 버디 힐드가 8득점, 커리와 조너선 쿠밍가가 6득점씩을 올리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2쿼터에도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공수에서 모두 앞서며 전반전을 67-42, 25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애틀랜타의 추격에 조금 주춤거렸다. 33점을 내주고 23점을 얻어 15점 차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승리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4쿼터에 다시 회복해 승리를 매조지었다. 여러 선수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커리와 위긴스가 경기 전체 50득점을 합작(커리 23득점 8어시스트, 위긴스 27득점 7리바운드)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가 14득점 11리바운드, 드레이몬드 그린이 9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힐드(11득점)와 린디 워터스 3세, 쿠밍가(이상10득점)도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1승 3패를 기록했다. 승률 0.786을 찍었다. 12승 4패 승률 0.750를 마크한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홈에서 5승 1패 고공비행을 하면서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올랐다. 애틀랜타는 골든스테이트에 완패하면서 7승 9패 승률 0.438을 적어냈다. 동부콘퍼런스 7위로 하락했다.
NBA에 무서운 신인이 나타났다! '킹' 르브론 앞에서 37득점 쾅! LA 레이커스, 유타에 124-118 승리…르브론·AD '동반 더블더블'[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슈퍼루키 날다!'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2024-2025 NBA 컵대회 서부콘퍼런스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격파했다. 선발 출전한 4명의 선수가 100득점 이상을 합작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특히, 신인 달튼 크넥트가 무서운 득점력을 뽐내며 승리 주역이 됐다. 레이커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타와 홈 경기에서 124-118로 이겼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 3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승리를 따냈다. 크넥트가 득점포를 폭발했다. 무려 37득점을 터뜨렸다. 5리바운드와 1스틸을 보탰다. 12개의 3점슛을 던져 무려 9개를 림에 꽂아넣었다. 16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 27득점을 올린 데 이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AD)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더블 더블'로 힘을 보탰다. 르브론이 26득점 12어시스트, AD가 26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마크했다. 여기에 오스틴 리브스도 17득점 5어시스트를 더했다.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1쿼터를 34-22로 마쳤고, 2쿼터에서도 23-22로 우위를 점했다. 3쿼터에는 40득점을 폭발하고 31실점했다. 3쿼터에 97-75를 만들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4쿼터 들어 점수 차를 25까지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쿼터 중반 이후 유타의 추격은 대세에 지장이 없었다. 이날 승리로 서부콘퍼런스 B조 선두로 나섰다. 2연승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NBA 정규시즌 10승(4패)재를 올리면서 서부콘퍼런스 3위로 점프했다. NBA 컵대회 경기는 결승전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전적에도 포함된다. 유타는 컵대회 2연패 늪에 빠지면서 B조 최하위인 5위로 처졌다. 정규시즌 성적은 3승 11패가 되면서 다시 서부콘퍼런스 꼴찌인 15위로 미끄러졌다. 한편, 지난 시즌 NBA 파이널 우승 팀 보스턴 셀틱스는 홈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6연승을 저지했다. 20일 홈 경기에서 120-117로 승리했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의 33득점 맹활약을 등에 업고 이겼다. 컵대회 전적 1승 1패로 동부콘퍼런스 C조 2위가 됐다. 정규시즌 12승 3패로 동부콘퍼런스 전체 2위에 섰다. 클리블랜드는 컵대회 전적 1승 1패로 동부콘퍼런스 C조 3위, 정규시즌 15승 1패로 동부콘퍼런스 1위에 랭크됐다.
NBA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보스턴, 클리블랜드 16연승 저지…'에이스' 테이텀 33득점+3점포 6방 맹폭[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웠다. 올 시즌 전승 행진을 벌이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전진을 막았다. 15전 전승으로 기세를 드높이던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보스턴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겸 에미레이츠 NBA 컵 동부콘퍼런스 C조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와 격돌했다. 시즌 개막 후 지는 법을 잊은 선두 클리블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붙었다. 접전 끝에 120-117로 승리하면서 클리블랜드의 16연승을 막았다.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1쿼터를 26-20으로 리드한 채 마쳤고, 2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리며 65-48로 더 달아났다. 3쿼터에 클리블랜드의 추격에 고전했다. 무려 40점을 내주고 28점만 얻어 93-88까지 쫓겼다. 마지막 4쿼터에 밀고 밀리는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7분 12초 전 102-100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위기의 순간에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의 덩크와 페이튼 프리차드의 2점포로 107-102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종료 1분 14초를 남기고 114-107로 앞서 승리를 예감했고, 클리블랜드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120-117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테이텀이 37분 3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보스턴의 승리를 책임졌다. 33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보이며 승리 주역이 됐다. 3점슛 10개를 던져 6개를 성공하는 놀라운 감각을 자랑하며 활짝 웃었다. 이 밖에 센터 알 호포드가 20득점 7리바운드, 가드 데릭 화이트가 19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포워드 제일런 브라운이 17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시즌 12승(3패)째를 신고했다. 승률 0.800을 찍고 동부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선두 클리블랜드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정규 시즌 성적에 포함(결승전 제외)되는 NBA 컵대회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동부콘퍼런스 C조 2위로 점프했다. 클리블랜드는 15연승 후 첫 패를 당하며 15승 1패 승률 0.938을 적어냈다. 동부콘퍼런스 1위는 유지했고, NBA 컵대회 동부콘퍼런스 C조 순위는 3위로 추락했다. 도너번 미첼이 35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에반 모블리가 22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토로 활약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을 넘어서지 못했다. 15연승에서 멈추며 NBA 역대 개막 최다 연승 2위에 만족해야 했다. NBA 역대 개막 최다 연승은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운 24연승이다.
털보가 이겼다! 하든, 커리와 PG 맞대결 판정승→12득점 16AS 폭발…LA 클리퍼스, GSW에 승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의 전쟁에서 LA 클리퍼스의 제임스 하든(35·미국)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36·미국)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득점을 기대만큼 많이 올리지 못했으나 16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클리퍼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든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포인트가드로 코트에 서며 커리와 맞대결을 벌였다. 40분 41초 동안 뛰면서 클리퍼스의 102-99 승리를 견인했다. 득점은 평소에 못 미쳤다. 12득점을 찍었다. 15개의 야투 중 4개 성공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이 26.7%에 머물렀다. 3점슛도 6개 시도에 2개밖에 넣지 못했다. 평소보다 직접 해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우미로서 구실을 톡톡히 했다. 동료들에게 기회를 열어 주며 무려 16어시스트를 찍었다. 수비 리바운드만 6개 잡았고, 2스틸과 2블록슛을 더했다. 클리퍼스는 하든의 공수 활약 속에 골든스테이트를 눌러 이겼다. 1쿼터를 27-22로 앞섰고, 2쿼터를 29-23으로 우위에 섰다. 전반전을 56-45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에 19-27로 뒤져 추격을 허용했다. 75-72로 근소하게 리드하고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웃었다. 계속 리드를 지키다가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하든의 어시스트와 노먼 포웰의 3점포로 102-92, 점수 차를 10으로 벌렸다. 이어 하든이 앤드류 위긴스의 레이업을 블록슛하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까지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에 고전했다. 위긴스의 3점포와 커리의 레이업, 다시 위긴스의 레이업으로 7실점하며 종료 35초 전 99-102까지 쫓겼다. 경기 막판 수비에서 커리와 게리 페이튼 2세의 3점슛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시즌 8승(7패)째를 올렸다. 서부콘퍼런스 9위로 점프했다. 2연승을 마크하며 중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패(10승)째를 떠안았다. 서부콘퍼런스 2위에 랭크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커리가 26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슛, 위긴스가 22득점으로 활약했으나 원정에서 클리퍼스의 벽에 막혔다.
美쳤다! 지는 법을 완전히 잊었다→클리블랜드 NBA 개막 15연승 달성…샬럿 꺾고 '100% 승률' 질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이겼다!'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5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NBA 개막 후 15전 전승을 질주했다. 지는 법을 확실히 잊었다. 클리블랜드는 (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 홈 경기에서 128-114로 이겼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고 38-28로 앞섰고, 2쿼터에서도 34-31로 우위를 점했다. 3쿼터에 샬럿의 추격에 조금 흔들리기도 했으나, 4쿼터에 살럿의 공격을 15점으로 막고 26득점을 올리며 승전고를 울렸다.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올리면서 승리를 합작했다. 다리우스 갈랜드(25득점 12어시스트), 에반 모블리(23득점 11리바운드), 재럿 앨런(21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적어냈다. 타이 제롬이 24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15연승을 이뤘다. 10월 24일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경기에서 136-106 대승을 거둔 후 내리 15경기를 모두 이겼다. 홈에서 8승, 원정에서 7승을 쓸어 담았다. 승률 100%를 자랑하며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보스턴 셀틱스(11승 3패)와 격차를 3.5게임으로 더 벌렸다. 샬럿은 선두 클리블랜드에 지면서 5승 8패로 동부콘퍼런스 11위로 처졌다. 라멜로 볼이 31점 12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클리블랜드의 다양한 공격을 막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 클리블랜드 올 시즌 경기 결과10월 24일 vs 토론토 랩터스(원정) 136-10610월 26일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홈) 113-10110월 27일 vs 워싱턴 위저즈(원정) 135-11610월 29일 vs 뉴욕 닉스(원정) 110-10410월 31일 vs LA 레이커스(홈) 134-1102일 vs 올랜도 매직(홈) 120-1093일 vs 밀워키 벅스(원정) 114-1135일 vs 밀워키 벅스(홈) 116-1147일 vs 뉴올리온즈 펠리컨스(원정) 131-1229일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홈) 136-11710일 vs 브루크린 네츠(홈) 105-10012일 vs 시카고 불스(원정) 119-11314일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원정) 114-10616일 vs 시카고 불스(홈) 144-12618일 vs 샬럿 호네츠(홈) 128-114
'4쿼터 사나이'로 大변신힌 '킹' 르브론 제임스→5G 연속 트리플더블 실패에도 '美친 존재감!'…LA 레이커스 파죽의 5연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해결사 르브론 제임스!'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의 LA 레이커스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킹' 르브론 제임스(40)가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에는 실패했지만,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득점포를 폭발하면서 승리 주역이 됐다. 레이커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 경기에서 104-99로 이겼다. 경기 초반 홈 팀 뉴올리언스의 저력에 밀렸으나, 3쿼터에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접전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쿼터를 21-30으로 뒤졌다. 2쿼도에서도 25-26으로 열세를 보였다. 전반전을 46-56, 10점 차로 리드 당했다. 3쿼에에 역전했다. 29득점을 쓸어 담았고, 뉴올리언스 공격을 15점으로 막아 75-71로 전진했다. 4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뒷심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르브론이 '4쿼터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었다. 특히, 91-91로 맞선 경기 종료 3분 52초전 레이업으로 2점을 뽑았고, 1분 51초를 남긴 98-97에서는 3점포를 폭발했다. 종료 38초 전 101-97에서 다시 3점포를 작렬했고, 종료 1초를 앞두고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하나를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르브론의 21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등에 업고 승리를 챙긴 레이커스는 2연패 후 5연승을 내달렸다. 9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홈 경기에서 116-106으로 이겼고, 11일 토론토 랩터스와 홈 경기에서 123-103으로 승리했다. 1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 경기에서 128-123로 웃었고, 16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20-115 승전고를 울렸다. 그리고 17일 뉴올리언스를 꺾고 5연승을 달성했다. ◆ 레이커스 최근 5경기 결과9일 vs 필라델피아(홈) 116-106 승리11일 vs 토론토(홈) 123-103 승리14일 vs 멤피스(홈) 128-123 승리16일 vs 샌안토니오(원정) 120-115 승리17일 vs 뉴올리언스(원정) 104-99 승리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9승 4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4위로 점프했다. 홈에서 레이커스에 아쉽게 진 뉴올리언스는 4승 10패가 되면서 서부콘퍼런스 14위로 처졌다.
진짜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킹' 르브론 제임스, 4G 연속 트리블 더블→'농구 괴물' 웸반야마에게 한 수 지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만 40세를 눈앞에 둔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공수에 걸쳐 전방위 활약을 펼치면서 소속팀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야말로 '회춘 모드'를 가동하고 있다. '농구 괴물'로 주목받는 약관의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제대로 한 수 지도를 했다. 르브론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코트를 누볐다. 37분49초를 뛰면서 팀 승리를 책임졌다. 15득점 16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을 적어냈다. 득점이 조금 적었지만, 수비 리바운드만 15개를 건져내며 대들보 구실을 했다.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네며 12개의 어시스트도 마크했다. 3점포는 하나에 그쳤으나 12개의 야투 가운데 6개를 성공하며 50% 성공률을 찍었다.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9일 필라델피아 서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21득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올렸다. 11일 토론토 랩터스전에서는 19득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 1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에선 35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까지 트리플더블을 올리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 르브론 제임스의 최근 4경기 스탯- 9일 vs 필라델피아 : 21득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 11일 vs 토론토 : 19득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 14일 vs 멤피스 : 35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 16일 vs 샌안토니오 : 15득점 16리바운드 12어시스트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활약을 등에 업고 샌안토니오를 120-115로 꺾었다. 앤서니 데이비스의 40득점 12리바운드도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렸다. 8승 4패를 적어내며 서부콘퍼런스 5위로 점프했다. 샌안토니오는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5할 승률 아래로 추락했다. 6승 7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11위로 미끄러졌다.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가 28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올렸으나 레이커스의 진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성균관대 출신의 '비선출' 정성조가 고양 소노의 지명을 받았다. KBL은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성균관대 출신의 정성조는 3라운드 2순위로 소노의 지명을 받았다. 정성조는 선수 출신이 아니다. 안양 정관장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한 정성조는 홍대부중에서 3개월 정도 농구를 배운 게 유일한 경력이다. 이후로는 엘리트 농구가 아닌 동호회와 3x3 무대에서 활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성조는 프로의 지명을 받았다. 수많은 동호회와 3x3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드래프트 직전에 열린 '2024 코리아 3x3 올팍투어 파이널'에서 KOSMO 소속으로 우승과 MVP를 동시에 손에 넣었다. 드래프트 재수생이나 해외에서 농구를 했던 일반인이 아닌 비선출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건 정성조가 최초다. 정성조는 190.6cm의 신장을 가진 포워드다. 빠른 스피드를 가져 속공에 유리하고 3점슛 능력도 충분히 가졌다. 김승기 감독도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승기 감독은 "관심은 있었는데 조금 약하다고 생각했다. 영상으로 봤을 때 그리고 스카우터가 보고했을 때 약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내가 좋아하는 열심히 하는 선수더라"라고 평가했다. 이어 "열심히 하고 조금만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나는 투입을 시킨다. (정성조는) 그런 쪽으로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라며 "기회를 주고 그 기회를 잡으면 소노에서 오래 농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디펜스하고, 루즈볼 잡아주고, 코너에서 3점슛 넣어주면 5분에서 10분은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소노의 계획도 정성조가 선발되는 데 한 몫을 했다. 소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일하게 4라운드까지 모두 지명했다. 김승기 감독은 "D리그 준비도 해야 하고 능력이 있는 선수한테 기회를 주고 싶었다. 회장님이 한 명이라도 더 뽑아서 기회를 주는 팀이 되자고 말씀하셨다. 큰 배려가 있었고 우리가 많이 뽑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승기 감독은 정성조를 포함한 신인 선수들에게 "지금 자기가 갖고 있는 능력이 다 있다. 충분히 말을 잘 듣고 훈련을 잘 받는다면 바로 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역대 최초 '1·2순위' 고교생 석권...박정웅·이근준, 프로 입단→소노,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지명 [MD고양][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이번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고교생이 휩쓸었다. KBL은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고교 최대어' 박정웅이, 경복고 이근준이 각각 1순위, 2순위로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 유니폼을 입었다.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고등학생이 1순위로 지명된 것은 2020년 차민석(서울 삼성) 이후 두 번째다.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출신의 차민석은 삼성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2006년생 박정웅은 192.7cm의 신장을 가진 선수다. 가드와 포워드를 넘나드는 유틸리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패스와 수비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홍대부고 주장을 맡았던 박정웅은 협회장기 우승, 연맹회장기 준우승을 이끌었고, 18세 이하(U-18) 대표팀도 경험했다. 박정웅은 "일단 지명해주신 정관장 김상식 감독과 구단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 오기까지 도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헌신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말씀 드리고 싶다. 정관장에서 열심히 해 또 다른 고졸 신화를 쓰겠다. 홍대부고에서 함께한 동료들과 후배들에게도 고맙다"고 밝혔다. 소노는 2순위로 경복고 이근준을 지명했다. 이근준은 194.3cm의 신장을 갖춘 포워드다. 이근준은 슛 정확도와 수비 능력을 갖춘 유망주 선수다. 3점 농구를 선호하는 김승기 감독이 원하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3순위 원주 DB가 연세대 김보배, 4순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명지대 손준이 대구 한국가스공사, 5순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동국대 이대균, 6순위와 7순위 서울 SK가 고려대 김태훈과 연세대 이민서, 8순위 서울 삼성이 중앙대 임동언, 9순위 수원 KT가 건국대 조환희, 10순위 부산 KCC가 조혁재를 지명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했다. 11순위 KCC는 송도고 이찬영, 12순위 KT는 한양대 박성재, 13순위 DB는 동국대 백승엽, 14순위 창원 LG는 연세대 최형찬, 15순위 소노는 단국대 서동원, 16순위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박준형, 17순위 한국가스공사는 상명대 권순우, 18순위 삼성은 경희대 황영찬, 19순위 SK는 연세대 강재민, 20순위 정관장은 소준혁을 뽑았다. 3라운드에서는 5개 구단이 지명의사를 밝혔다. 22순위 소노는 성균관대 정성조를 선발했다. 정성조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황영찬에 이어 두 번째 일반인으로 뽑혔다. '비선출'로는 올해 처음으로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25순위 현대모비스는 중앙대 강현수, 26순위 SK는 고려대 양준, 29순위 KT는 고려대 김재현, 30순위 KCC는 성균관대 이현호를 뽑았다. 4라운드에서는 39순위 소노가 고려대 김도은을 지명했다. 5라운드부터는 모든 구단이 지명의사가 없음을 전달했다.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접전 끝에 패배!'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까지 올랐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충격의 4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NBA 서부콘퍼런스 꼴찌에 머물던 유타 재즈에 덜미를 잡혔다. 주포 루카 돈치치가 맹활약을 펼쳤으나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댈러스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 원정 경기에서 113-115로 졌다. 카이리 어빙의 부상 결장 속에 한 수 아래로 여긴 유타에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유타의 저항에 고전하며 접전을 벌였다. 1쿼터에 28-27로 앞섰고, 2쿼터에 36-34로 우위를 점했다. 전반전을 64-61로 리드한 채로 끝냈다. 3쿼터에 악몽을 겪었다. 무려 38점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21득점에 그치고 대량 실점해 85-99로 크게 뒤졌다. 4쿼터에 추격에 나섰고, 경기 막판 110-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뒷심 부족에 땅을 치며 113-115 두 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돈치치가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돈치치는 38분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7득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포도 4개를 더했으나 팀이 지면서 빛이 바랬다. 클레이 탐슨이 3점포 5개 포함 17득점, 나지 마샬이 19득점, 쿠엔틴 그라임스가 15득점을 보탰으나 힘이 모자랐다. 댈러스는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졌다. 9일 피닉스 선즈와 홈 경기에서 113-114로 진 것을 시작으로 11일 덴버 너비스 원정 경기(120-122), 1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 경기(117-120), 그리고 15일 유타전까지 패했다. 4경기 모두 1~3점 차 패배를 당해 더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성적 5승 7패를 마크하며 서부콘퍼런스 12위까지 밀렸다. 유타는 '벌떼 농구'로 맞불을 놓으며 승리를 챙겼다. 선발로 출전한 5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전고를 울렸다. 존 콜린스가 28득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조던 클락슨(20득점), 콜린 섹스턴(16득점), 카일 필리포스키, 키욘테 조지(이상 14득점), 라우리 마카넨(13득점)이 잘 뒷받침했다. 이날 승리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시즌 3승(8패)째를 거두고 서부콘퍼런스 14위로 점프했다. 뉴올리언즈 펠리컨스(3승 9패)를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꼴찌에서 탈출했다.
웸반야마가 더 강했다! 워싱턴전 50득점 大폭발→'42득점' 조던 풀에 판정승…샌안토니오 승리 견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농구 괴물' 빅터 웸반야마(20·프랑스) 조던 풀(25·워싱턴 위저즈)과 득점포 대결에서 승리하며 웃었다. 한 경기 50득점을 달성하며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책임졌다. 풀은 42득점을 터뜨리며 맞섰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웸반야마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센터 포지션을 맡으며 32분28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내외곽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펄펄 날았다. 정확히 50득점을 터뜨렸다.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을 더했다. 골 밑을 지배하면서 후방으로 빠져 놀라운 외곽슛 감각도 자랑했다. 16번 3점슛을 던져 절반인 8개를 적중했다. 총 29개의 야투를 시도해 18번 득점에 성공했다. 야투 성공률 62.1%를 마크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활약을 등에 업고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1쿼터를 32-31로 마쳤으나, 2쿼터에 동점을 허용하며 67-67로 맞섰다. 3쿼터에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3쿼터에만 무려 41득점을 작렬하고 24실점해 108-91로 크게 앞섰다. 웸반야마의 19득점 폭격으로 기세를 드높였다. 4쿼터 들어 워싱턴의 반격에 조금 밀리기도 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139-130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6승 6패 승률 5할을 찍었다. 서부콘퍼런스 11위에 랭크됐다. 웸반야마 외에도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적어냈다. 교체로 출전한 데빈 바셀이 17득점, 선발 명단에 포함된 포워드 줄리안 챔패그니가 12득점을 기록했다. 해리슨 반스, 스테폰 캐슬, 블레이크 웨슬리도 나란히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워싱턴은 '에이스' 풀이 42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3점슛을 9개 던져 6개를 성공하는 등 뜨거운 득점 감각을 자랑했으나 '농구 괴물' 웸반야마를 막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2승 8패를 기록했다. 동부콘퍼런스에서 13위까지 처졌다.
'강이슬+나가타 22점 합작' 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공동 2위로 '점프'...KCC, 1점 차 '석패'→EASL 첫 승 실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B스타즈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58-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B스타즈는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또한 3승 2패로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은행은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단독 2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까지 내려앉았다. KB스타즈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강이슬과 나가타 모에가 22점을 합작했고, 허예은과 김민정, 나윤정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스나가와 나츠키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묶였다. 우리은행이 1쿼터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스나가와가 1쿼터에만 12득점, 김단비가 9득점을 올리며 23-13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2쿼터부터 추격을 허용했다. 우리은행은 37-33으로 겨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KB스타즈가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정이 7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9득점에 묶였다. KB스타즈는 4쿼터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나가타와 허예은이 10점을 합작하며 4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같은 날 부산 KCC는 메랄코 볼츠를 꺾고 '2024-2025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첫 승에 실패했다. KCC는 필리핀 필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메랄코 볼츠와의 경기에서 80-81로 석패를 당했다. 메랄코 볼츠는 아킬 미첼이 무려 33득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CC는 디온테 버튼이 2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패배했다. 양 팀은 3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4쿼터 막판 KCC는 허웅의 석점포를 앞세워 78-75 리드를 잡았다. 이후 미첼에게 레이업을 허용했지만 리온 윌리엄스의 2점슛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메랄코 볼츠는 31초를 남기고 키에르 퀸토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KCC는 허웅의 3점슛이 실패하자 리바운드 과정에서 윌리엄스가 파울을 범했고, 통한의 자유투 1구를 내주며 1점 차로 패배했다.
'4연승 뒤 2연패 두 번' 위기의 소노...김승기 감독 "이정현 부상 아쉬워, 질질 끌어 악화됐다" [MD고양][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이 이정현의 부상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양 소노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소노는 최근 위기를 맞이했다. 최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SK에 2연패를 당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두 경기 모두 상대에게 90점이 넘는 점수를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이정현의 부상이 아쉽다. 이정현은 무릎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서 제외됐다.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이가 수원 KT전에서 다쳤다. 아픈 거 끌고 갔는데 애초에 쉬는 게 더 나았다. 얘기를 안 하길래 조금 더 무리가 간 것 같다. 부상 부위도 더 나빠졌다. 4주~5주, 길면 6주까지 봐야 한다. 나는 6주를 예상하고 있다. 내년 1월 정도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월까지 어떻게 버티느냐 관건"이라며 "(이)정현이가 다친 게 아쉽다. 이상하게 슛을 쏘지 못하더라. 차라리 그때 정현이가 빠졌을면 다른 선수들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정현이도 자기가 빠지면 안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테이핑하고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의 부재에 대해서는 "이정현이 빠진다고 꼭 경기를 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현대모비스전이 끝나고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또 곧 박진철도 전역해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도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걱정이다. 서울 SK전에서도 경기는 되게 잘했다. 8점을 앞서고 있을 때 3점슛을 맞아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그런 부분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휴식기가 있으니가 쓰러질 때까지 해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임동섭에 대해서는 "독하게 한다. 3점슛을 쏘지 않을 때 더 뭐라고 한다. 연습을 많이 했지만 버릇이 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SK전에서 3점슛 3개를 쏘고 하나도 넣지 못했을 때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계속 슛을 쏘라고 지시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15일 열리는 KBL 신인드래프트에 대해서는 "지금 (이)정현이가 부상이기 때문에 들어오면 신인들에게는 기회"라며 "누굴 뽑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기회를 주면서 키워야 한다. 즉시 전력감이 아니어도 즉시 전력감을 만들기 위해 바로 투입할 것이다. 제대로 키워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1라운드 6승 3패'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함지훈 허리 부상으로 결장...박무빈-이우석 호흡 기대" [MD고양][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이 박무빈과 이우석의 콤비네이션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고양 소노와의 경기를 치른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흐름이 좋다. 6승 3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원주 DB와 7연승을 달리던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잡으며 2연승을 달성했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력이 좋지 않은 부분은 되짚어 봐야 한다. 평범한 성적"이라며 "그래도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하며 적응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훈련량도 많고 팀이 한 단계 성장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에도 끈기 있게 따라가는 경기가 있다. 어린 선수들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손발을 더 맞추고 콜에 대해 적응하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결장한다. 함지훈은 한국가스공사전을 마치고 허리에 통증이 있었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를 잘하고 갑자기 고양으로 넘어오는데 허리가 아프다고 하더라. 아예 라인업에서 빠졌고, (김)준일이가 대신 투입된다. 잘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현대모비스는 소노를 상대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소노는 1라운드 현대모비스 원정 경기에서 100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다만 '에이스' 이정현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다. 조동현 감독은 "(이)정현이 없는 경기에서 리바운드나 세밀한 부분에 집중하며 공격 횟수를 늘리는 것 같다. 볼 핸들러도 (이)재도밖에 없어서 압박을 강하게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열린 DB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나온 심판 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며 "방향성은 맞는 것 같은데 기준이 확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콜에 대한 기준이 확실하게 세워졌으면 좋겠고, 일단은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우석과 박무빈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우석이를 살리면서 같이 할 수 있는 건 (박)무빈인 것 같다. 무빈이가 수비와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한)호빈이와 (서)명진이를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15일에 열린 KBL 신인 드래프트에 대해서는 "앞에서 누가 뽑아가는지 체크해보고 현장에 많이 갔던 사람들의 의견을 더 들을 것"이라며 "전문적으로 수비를 하는 선수가 없어 그 부분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안해 탐슨! '커친놈 모드' 커리→4Q 108-114에서 12점 연속 폭발! GSW, 댈러스에 120-117 역전승…커리 37득점 폭발↔탐슨 22득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커친놈 모드'를 또 폭발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36)가 옛 동료 클레이 탐슨(34·댈러스 매버릭스) 앞에서 '역전 원맨쇼'를 펼쳤다. 4쿼터 막판 놀라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커리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댈러스 매버릭스와 2024-2025 에미리트 NBA컵 서부콘퍼런스 C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34분5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7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적어냈다. 경기 막판 신들린 듯한 득점포를 뿜어내며 골든스테이트의 120-117 역전승을 이끌었다. 패배의 위기에서 '커친놈'으로 변신했다. 골든스테이트가 108-114로 뒤진 4쿼터 종료 3분 10초 전 점퍼로 추격포를 터뜨렸다. 이어 2분 36초를 남기고 3점포를 작렬하며 113-114 추격을 주도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종료 1분 50초 전 레이업으로 역전 득점을 올렸고, 28초를 남겨 두고 스텝백 3점포를 림에 꽂아 넣어 118-114를 만들었다. 댈러스가 3점포로 추격해오자 쐐기점을 뽑았다. 13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120-117를 적어냈다. 마지막 댈러스 주포 루카 돈치치의 3점포가 빗나가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승리가 확정됐다. 시쳇말로 진짜 미쳤다. 4쿼터 초중반 다소 조용했던 커리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몰아쳤다. 이날 기록한 37득점 가운데 12점을 4쿼터 막판 집중했다. 골든스테이크가 뒤진 상황에서 혼자 12점을 연속해서 만들면서 역전승에 앞장섰다. 영리한 돌파와 정확한 외곽포로 댈러스 수비진을 유린하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외에도 드레이먼드 그린이 1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방위 활약으로 지원사격을 벌였다. 조너선 쿠밍가가 16득점, 버디 힐드가 14득점을 보탰다. 디앤서니 멜튼도 14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NBA컵 서부콘퍼런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로 나섰다.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 활약하며 커리와 '스플래시 듀오'를 형성했던 탐슨은 올 시즌 댈러스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친정팀과 격돌했다. 33분 35초를 뛰며 2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12개를 던져 6개를 성공하며 뜨거운 손 감각을 자랑했다. 하지만 커리의 '커친놈 모드'에 당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떠안게 됐다. 댈러스는 탐슨 외에도 돈치치가 3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카이리 어빙이 21득점 6어시스틀 기록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현중 3년만에 국가대표팀 컴백 "고교 졸업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교 졸업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이 3년만에 남자농구대표팀에 복귀했다. 더구나 고교 시절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갖는다는 의미가 있다. 이현중은 호주남자프로농구 일라와라의 A매치 휴식기에 맞춰 입국, 대표팀과 손발을 맞춘다. 대표팀은 21일과 24일 인도네시아, 호주와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다음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12일 보낸 일문일답. Q. 2021년 이후 3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떤지? A. 나라를 대표해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영광이다. Q. 대표팀 멤버 중 호흡이 기대되는 선수와 그 이유? A. 3년 전에 같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변)준형이형, (양)홍석이형, (이)승현이형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생각을 하니 기쁘다. Q. 이번 아시아 컵 예선 두 경기(vs 인도네시아, vs 호주)에 임하는 각오? A. 당연히 두 경기 모두 이기는 것이 목표이자 각오고, 선수들과 호흡 잘 맞춰서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응원해주시는 팬들한테 하고 싶은말 A.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팬들 앞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많이 오셔서 저랑 팀 대한민국 큰 힘 주셨으면 좋겠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美쳤다→'퍼펙트' 클리블랜드, 시카고에 역전승…개막 후 12연승 질주! 미첼 36득점 大폭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개막 후 연승 숫자를 12로 늘렸다. 12전 전승을 마크하며 NBA 선두를 질주했다. 시카고 불스를 119-113으로 꺾고 파죽의 12연승을 달성했다. 클리블랜드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홈 팀 시카고의 저력에 밀려 리드를 빼앗기는 등 고전하기도 했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쿼터에는 34-35 한 점 차로 밀렸다. 2쿼터는 33-31로 앞서면서 전반전을 67-66으로 끝냈다. 3쿼터에 역전을 당했다. 74-86까지 뒤졌으나, 쿼터 막판 득점을 몰아치며 95-92, 3점 차로 리드했다. 4쿼터 끝까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계속 3~6점을 앞서나갔고, 종료 24초를 남기고 다리우스 갈랜드가 레이업을 성공하며 117-111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시카고를 원정에서 물리치고 12연승을 신고했다. NBA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전승 행진을 벌이며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홈에서 6전 전승, 원정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안방과 남의 집을 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선발로 출전한 도너번 미첼이 34분33초 동안 뛰면서 36득점을 폭발해 승리 주역이 됐다. 미첼은 8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도 보탰다. 에반 모블리가 15득점 11리바운드, 갈랜드가 17득점 5어시스트 4스틸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시카고는 이날 패배로 4승 6패가 됐다.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했다. 서부콘퍼런스 8위로 미끄러졌다. 원정에서 3승 3패로 선전했으나, 홈에서 1승 3패로 무너지면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 클리블랜드 올 시즌 경기 결과vs 토론토 랩터스(원정) 136-106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홈) 113-101vs 워싱턴 위저즈(원정) 135-116vs 뉴욕 닉스(원정) 110-104vs LA 레이커스(홈) 134-110vs 올랜도 매직(홈) 120-109vs 밀워키 벅스(원정) 114-113vs 밀워키 벅스(홈) 116-114vs 뉴올리온즈 펠리컨스(원정) 131-122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홈) 136-117vs 브루크린 네츠(홈) 105-100vs 시카고 불스(원정) 119-113
여러분 잘 자요! GSW, 오클라호마에 역전승→'매운맛' 커리 부활, 36득점 3점포 7방 大폭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매운맛 커리의 부활포!' 미국 프로야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36·미국)의 득점포를 앞세워 난적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제압했다.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2024-2025 NBA 서부콘퍼런스 선두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127-11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뒤졌으나, 커리의 활약을 등에 업고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1쿼터에 26-33으로 뒤졌다. 2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39득점을 폭발하고 25실점하며 65-58로 앞섰다. 3쿼터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42-21 더블 스코어를 만들고 107-79로 크게 리드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쿼터에 오클라호마시티의 반격에 조금 주춤거렸으나 127-116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커리가 '매운맛'을 제대로 선보였다. 선발로 출전해 36분3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6득점을 올렸다. 5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보탰다. 3점슛 13개를 던져 7개를 림에 꽂았다. 3점슛 성공률 53.8%를 찍었다. 승기를 잡고 특유의 '잘 자요 세리머니'를 벌이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외 다른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교체로 투입된 조너선 쿠밍가가 20득점 5리바운드를 마크했다. 앤드류 위긴스가 1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디앤서니 멜튼이 19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8승 2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1, 2위 피닉스 선즈와 오클라호마(이상 8승 2패)와 승차를 지우고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9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17-136으로 대패한 충격을 털어내고 다시 전진을 시작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24득점)와 제일런 윌리엄스(20득점)가 20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화력 앞에 백기를 들었다. 이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 피닉스와 8승 2패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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