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독서모임 북갈피] 한강 ‘소년이 온다’, 기적을 부르는 민주 역사의 공명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독서를 통해 인생의 갈피를 찾고 싶은 청년들이 독서모임 ‘청년살롱 북갈피’에 모였다. 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독서모임 ‘북갈피’는 청년과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고 소통하며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개설됐다.북갈피의 여섯 번째 책은 한강 작가의 이다. 책을 읽은 청년들이 서로 어떠한 생각을 나눴는지 지금부터 소개한다. 다만, 자유로운 토의를 위해 실명 대신 가명을 사용했다.“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길 원한단다 먼저 가신 임들을 위해 다 같이 묵념합시다, 먼저 가신 임들을 따라 끝까지 싸웁시다 그러
'한강 선배' 노벨문학상 작가 오르한 파묵이 탄핵 정국 한국인에게 건넨 메시지는 가슴을 둥둥 울린다“지금 한국에서는 국민의 75%가 대통령에게 화를 내고 있지요.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이 상황을 노트에 적겠지요. (…) 한국인들 75%의 바람에 존경을 표합니다, 한국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길 바랍니다.”튀르키예에 노벨문학상을 처음 안긴 작가 오르한 파묵(72)이 신간 출간을 계기로 국내 기자와 가진 집단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파묵은 인터뷰 회신 뒤에야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들었다.상류층 출신 파묵은 20대가 되기까지 화가를 꿈꾸다 대학 건축학과를 중퇴하고 저널리즘을 공부한 뒤 지금껏 문학에 전념해 왔다. 구태
계엄사태 얼마나 끔찍했느냐는 질문에 대한 한강의 의외 답변: 듣고 나면 끄덕임x100이다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비상계엄에 대한 생각을 소상히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연극극장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 행사에서 한강은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황(12·3 계엄사태)에서 노벨상 수상을 위해 출국해야 했으니 얼마나 끔찍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이에 한강은 "계엄이 선포되고 이틀 뒤인 지난 5일 출국해 자세한 한국의 상황을 모르지만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진심과 용기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상황이 그렇게 끔찍하다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밖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은
노벨문학상 한강 '다음 작품' 물어봤더니 진짜 솔직한 대답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은 글 쓰는 이유를 질문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추천했다.
“이게 진짜 선지자” 소름…현 사태 정확히 예언한 유튜버 재조명 (영상)한 유튜버가 지난해 예언한 내용이 최근 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나 화제. 고탱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맞혔다.
노벨상이 모국어 관례 깨고 한강 작가 영어로 호명한 이유: 0개국어 능력자로서 아쉽지만 이해간다조금 아쉽다. 소설가 한강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이번 노벨상 시상식은 관례로 여기던 모국어 호명을 깨고 영어로 한강을 호명했다.노벨문학상 시상은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의 연설로 시작됐다. 그는 한강의 작품이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며 "그녀의 (작품 속) 목소리가 매혹적일 만큼 부드러울 수는 있으나, 형언할 수 없는 잔혹함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짚었다.앞서 지난 10월 한림원은 수상자 선정 발표 당시에
한강 작가가 운영한다고 알려진 서촌 독립서점 ‘책방오늘,’ : 최근 변화가 생겼다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독립서점 ‘책방오늘,’ 운영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책방오늘,’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강 작가님은 ‘책방오늘,’ 운영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으니 혼란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책방오늘,’의 공지는 공식 계정을 통해서만 안내한다. 더불어 한강 작가님의 SNS 계정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면서 “사칭 계정에 유의해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책방오늘,’은 한강 작가가 지난 2018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문을 연 서점이다. 지난해 7월 지금의 자리인 종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이후 장흥에 문학기행 열풍아시아투데이 방수남 기자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장흥군을 찾는 문학인과 관광객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장흥군은 한강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고향이자 현재 활동 중인 집필지로 한강 작가의 문학적 뿌리로 알려져 있다. 장흥군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지역 문학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천관문학관, 한승원 생가, 한승원 문학산책길, 해산토굴 등에 전년 동기에 비해 많게는 4배가 넘는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장흥군 대덕읍에 위치한 천관문학관에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 570여명이었던 관람객이 최근 한달 동안 2400명으로 늘어났다. 천관문학관은 장흥 출신 문인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작가들을 위한 집필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한승원 작가의 집필실인 해산토굴과 문학산책길, 한승원 생가를 찾는 발길도 지난 한달 동안 전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문학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편백숲 우드랜드, 토요시장, 정남진전망대, 해동사 등..
“니들이 뭔데” 한강 노벨문학상 폄훼한 이 사람의 결정: 참 여러모로 놀랍다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과 18 광주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정석 재보궐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심의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 위원은 23일 페이스북에 "내가 선방위에서 사퇴했으니, 선방위 심의는 더 중도적이고 공정하게 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KBS 피디 출신의 한 위원은 보수 성향 언론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 추천을 받아 지난 8월 선방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내가 사퇴한 선방위 심의에 불공정 시비 걸지마라"며 "거기 극우 심의위원은 나 하나밖에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은 "
프랑스 작가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읽고 느낀 한국인: 가슴이 웅장해진다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3)가 작가 한강(54)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건 "한국인의 용기"였다. 19일 유튜브 채널 'KBS 다큐멘터리'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특별기획으로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제목으로 미방송분 영상을 올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그의 소설 '개미'와 '뇌', '나무', '신' 등이 한국에서 누적 판매 부수 100만부를 넘겼다. 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베르나
소감문에서 나온 오자 하나, 정말 오자일까 한강 작가의 '심오한' 뜻일까?한강 작가도 오자를 낸다? 17일 한강 작가의 ‘포니정 혁신상’ 수상 소감문에서 나온 오자 하나가 화제다. ‘포니정 혁신상’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뒤 첫 공식행사여서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렸다. 한강 작가는 소감에서 출판사 편집자의 이메일로 문의 창구를 일원화한다는 내용을 말했는데, 이 소감문에 ‘담담 편집자’로 표기된 것. 시상식 소감문은 이날 오후 5시 시상식이 끝난 저녁 6시께 담당 기자들의 메일로 전달되었다.한겨레는 이날 저녁 온라인 기사에 소감문 전문을 실으면서 ‘담담 편집자’로 그대로 썼고, 독자들로부터 오
“한강 열풍에 눈먼 교보문고, 눈앞의 욕심으로 지역 서점들 외면” 분노교보문고가 한강의 책 공급을 제한했다는 주장에 대해 서점조합이 비판했다. 교보는 수급 어려움을 해명하며 지역 서점 지원 계획을 밝혔다.
정지우 작가가 추천하는 역대 노벨문학상 작품 10선정지우 작가가 추천하는 역대 노벨문학상 작품 10선
한강, 오늘(17일) 노벨문학상 이후 첫 공식 행보…다 눈길 쏠린 이유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가 17일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 그러나 소감 발표는 12월 시상식에서 예정.
긴 생머리에 청바지... 노벨상 작가 한강의 20대 시절은 이랬다 (사진)한강 작가의 20대 시절 방송 모습이 재조명되며, 그의 첫 소설 '여수의 사랑' 배경과 의미가 담긴 EBS 영상이 화제다.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 후 첫 인터뷰서 한 말: 단단한 소신 느껴진다"저는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어요" '노벨 문학상'을 수상 후 침묵을 지켰던 한강 작가(53)가 첫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한 작가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된 스웨덴 언론 'SVT'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지 않다"며 "저는 평화롭고 조용한 곳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고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아들과 카모마일 차를 마시며 조용히 축
아이 갖고 싶지 않다던 한강에 남편 홍용희 평론가가 건넨 한마디: 앞으로 '문송합니다'라는 말은 한국에서 삭제다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 과거 출산에 회의적이었던 그의 마음을 돌렸던 남편 홍용희 평론가와의 낭만적인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해당 일화가 퍼진 것은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 때문이었다.해당 게시물에 담긴 것은 2000년 문예지 '문학동네' 여름호에 실린 한강의 자전소설 '침묵'의 일부. 그중에서 홍 평론가와 자녀 계획을 주제로 나눈 대화가 게시물의 내용이었다.당시 한강은 "못다 이룬 꿈을 자식의 인생에 이르러 성취하겠다는 식의 소유욕에 염증을 느꼈다"며 "잔혹한 현실의 일들을 볼 때면 고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후 첫 주말, 서울 곳곳에서 전에 본 적 없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졌고 나까지 뿌듯~해진다“평소 바쁘다 보니 책 읽기가 후순위가 되곤 했는데 이번 기회에 마음 다잡고 다시 책을 읽어보려고요. 한강 작가님 책부터 독파하려고 처음으로 ‘서점 오픈런’이란 걸 해봤어요!”13일 오전 11시께 친구와 함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차려진 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에서 소설가 한강의 책 ‘소년이 온다’를 읽던 이이슬(30)씨의 말이다. 이씨는 온라인 서점에서 한강 작가의 책을 구매하려다 ‘예약’이 뜨는 걸 확인하고는 아침 일찍부터 광화문에 있는 교보문고를 찾았다. 그는 “오랜만에 한국 사회에 좋은 일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며
"작가 서명본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책 가격: 이게 말이 되나 싶다무려 20만 원에 판매되기도 한다. '한강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책 주문이 폭주하면서 교보문고, YES24 등 대형 서점 온라인 홈페이지는 마비되기도 했다. 일부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 런' 사태가 벌어졌다.수상자 발표날인 10일에 이미 재고가 동났고,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는 한강의 저서가 모두 소진되기까지 했다. 서점을 통해 책을 사지 못하자 중고 거래 사이트에 책 거래가 올라오고 있다. 웃돈을 얹은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올라오는 저서들은 거래가 쉽사리 이
‘채식주의자’가 환히 밝힌 인쇄소의 밤 : 밤샘 작업에도 흥겨운 직원들의 바람은 같은 마음이라 두 손 모아 간절해진다‘채 식 주 의 자’푸른 바탕 위로 곧 바스러질 듯한 꽃잎의 형상, 그 위에 세로로 정갈하게 적힌 책 제목에 이르기까지. 해 저문 11일 저녁 8시께, 대낮처럼 환한 경기 파주시의 아트인 인쇄 공장에서 한강 작가 소설 ‘채식주의자’의 표지가 독자들이 알고, 원하는 모습 그대로 거대한 인쇄기에서 쉴새 없이 쏟아지고 있었다.“좋은 수상 소식이 생겨서 찍는 거니까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야죠. 표지 색이 잘 나오고 있는지 더 꼼꼼하게 보고 있어요.” 공장 한쪽에서 이 인쇄소 기장 표아무개씨가 모니터 속 표지 색과 인쇄된 표지의 색을 비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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