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질 사망에 휴전 압박 강화…하마스, 사망 전 인질 영상 공개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던 인질 6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이후 미국 정부가 휴전 협상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및 안보 분야 참모 등과 함께 휴전 및 인질 석방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했다. 그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협상 타결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지 않다면서 “빠른 인질 석방을 위해 협상안을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최대한 밀어붙이겠다”고 밝혔다.WP는 “미…
바이든-네타냐후 회담했지만, 가자전쟁 휴전 합의 난항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에 관해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재선 도전을 포기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퇴임까지 남은 6개월 동안 집중할 과제 중 하나로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인질 귀환을 꼽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미국 의회 연설에서 하마스를 소멸해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않는 한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 소멸'을 휴전의 전제 조건으로 했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과 거리가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일부 간극이 남아있다"면서 "오늘 우리는 총리에게 이런 간극을 좁히는 것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우리는 논의할 게 많다. 바로 시작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난 자..
“맛있게 드세요!”…친팔 시위대, 네타냐후 머무는 美호텔에 '구더기' 테러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의회 연설을 위해 머무는 호텔에 밀웜과 귀뚜라미를 풀며 항의했다고 24일(현지 시각) 악시오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한 이스라엘 대표단 일부는 현재 미국 의회 연설을 위해 워싱턴D.C에 있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의회 연설을 위해 머무는 호텔에 밀웜과 귀뚜라미를 풀며 항의했다고 24일(현지 시각) 악시오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한 이스라엘 대표단 일부는 현재 미국 의회 연설을 위해 워싱턴D.C에 있
네타냐후, 美 의회연설서 "하마스에 완승 전 타협 없다"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통해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을 이스라엘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겨야 하는 이란과의 대리전으로 묘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하마스와의 전쟁은 문명간 충돌이 아니라 문명과 야만의 충돌"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함께할 때 우리는 이기고 그들은 패배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또 하마스의 배후에 이란이 있으며 이란의 주적이 미국이라고 지목하면서 "우리의 적은 미국의 적이고 우리의 싸움은 여러분의 싸움이며 우리의 승리가 여러분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군사 능력과 가자지구 통치를 소멸시키고 모든 인질을 데려올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그것이 완전한 승리고 그전에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인질 협상 문제 관련해서는 "우리는 그들..
"이스라엘 전시내각, 이란 보복 공습 찬성"...WSJ "이르면 15일"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이스라엘 전시 내각 각료 다수가 이란의 공습에 대한 보복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반대 속에서도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스라엘이 확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를 고려해 보복 공격 규모를 조정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월요일(15일) 이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 이스라엘 전시내각 각료 5명은 이날 오후 3시간 동안 이란의 공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해 보복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욤(Hayom)·미국 NBC방송 등이 이스라엘 관리 또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이스라엘·미국 매체·로이터 "이스라엘 전시내각,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 찬성..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조만간 이스라엘 내 방송 강제 중단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아랍권 방송매체 알자지라의 이스라엘 내 방송이 조만간 일시적으로 종료된다.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1일(현지시간)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는 외국 언론사의 취재·보도를 정부가 강제로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알자지라법(Al Jazeera law)'을 가결 처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 법에 따라 알자지라의 이스라엘 내 방송과 활동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정부와 알자지라는 수년 동안 긴장 관계였는데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알자지라를 '하마스 대변인'이라고 규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아랍 세계에서 가장 널리 시청되는 뉴스 방송 중 하나로 카타르에 본사가 있는 알자지라가 이스라엘에서 방송을 중단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테러리스트 채널 알자지라는 더 이상 이스라엘에서 방송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법..
네타냐후 "하마스 테러범 항복은 끝의 시작"…美 "하마스 건재한데 휴전 안돼"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의 투항으로 전쟁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10일(현지시간)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 전쟁 65일째인 이날 영상을 통해 "지난 며칠간 수십명의 하마스 테러범이 우리 군에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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