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크라군, 북한군 공격에 미 무기 무제한 사용"...나토 "북한군, 쿠르스크 배치"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 지원 무기로 러시아를 지원하기 전장에 투입되는 북한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을 "매우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 미 국방부 "북한군 최전선 투입시 우크라군, 미군 제공 무기 무제한 사용" 미 국무부 "북한군, 러 쿠르스크 전선서 우크라군과 전투 또는 군사작전 지원 우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군이 최전선으로 이동하는 것을 본다면 그들은 전쟁의 공동 교전국"이라고 이같이 경고하고, "이는 북한이 해야 할 계산"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북한..
푸틴 '충견' 30년 집권 루카셴코 "북한군 파병시, 나토 개입해 확전"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충견'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 보도가 사실이라면 서방이 참전해 대규모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영국 BBC방송 스티브 로젠버그 러시아 에디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 파병 보도가 '헛소리'라며 "푸틴의 성격을 알면 그는 다른 나라 군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수작전에 참여하도록 다른 나라를 설득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 루카셴코 "북한군 파병 보도 확인되면, 나토 개입해 확전"..."푸틴, 벨라루스에 파병 요청한 적 없어" 그러면서도 '보도가 확인된다면'이라고 로젠버그 에디터가 되묻자, 그는 "어떤 국가의 군대, 심지어 벨라루스조차 전선에 있다면 분쟁이 확대되는 단계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참전하더라도 확전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카셴코는 이어 "앵글로색슨족인 당신들이 즉시 다른 나라가 한쪽 편에 개입했다고 말하..
나토 "인도·태평양 진출? NO"…韓과 협력 지속될까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인도·태평양과 유럽·대서양의 안보 연계성이 뚜렷해진 가운데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협력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현상 변경을 꾀하는 중국·러시아·북한 등의 모험주의를 억지하려면 규칙 기반 국제질서가 무너지지 않도록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이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카르멘 로메로 나토 정무안보정책부 안보정책국장은 17일 '한국-나토 협력'을 주제로 아산정책연구원과 브뤼셀자유대학 외교안보전략센터가 공동 개최한 포럼에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 여파가 국제적으로 확…
美 제조 F-16, 우크라이나 도착…개전 이후 처음미국산 F-16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전투기를 지원받는 것은 지난 2022년 2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앞서 지난 5월 미국과 나토 회원국 벨기에·덴마크·네덜란드·노르웨이 등은 우크라이나에 F-16전투기 약 80대를 보내기로 약속했다. 전투기 지원은 지난해 5월부터 논의돼 왔으나 구체적인 합의가 늦어지면서 이날 처음 우크라이나 본토에 전투기가 도착하게 됐다.다만 실전 배치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의 비행 훈련 시간…
윤 대통령 "한미,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어떤 북핵 위협도 대응"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승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마침내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미국 핵 전력·한국 첨단 재래식 전력 통합) 확장억제' 시스템이 공고히 구축됐고,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
러북 초밀착 속 尹, 두둑한 안보 순방 성과…한미 '핵 기반 동맹' 공식화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 윤석열 대통령의 2박 5일간의 미국 순방은 군사적 밀착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을 향해 강력 규탄 메시지를 발신하는 동시에 한미동맹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안보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특히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이하 공동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그간 재래식 전력 기반 한미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시킨 것은 주요 성과로 꼽힌다.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
러시아가 쏜 北미사일, 나토가 분석해 韓에 알려준다국제사회 제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 러시아 병참기지를 자처하며 활로를 모색할 전망인 가운데 대통령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 무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우리나라와 나토가 정보 공유 강화에 합의한 만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된 북한 무기체계를 나토가 분석해 제공할 거란 설명이다.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13일 연합뉴스TV '뉴스15'에 출연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많이 주면 줄수록 우리는 북한의 무기에 대해서 점점 더 잘 알게 될 것"이라며 "우리(한국)는 북한 무기에 대…
스웨덴 나토가입 지지 튀르키예... 미국이 선물로 전투기 판매한다스웨덴의 나토가입을 지지한 튀르키예에게 미국이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2018년 방한한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 뉴스1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힌 후 미국이 F-16 전투기 판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F-16 전투기가 지난 5월 청주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뉴스1 매체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그동안 200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 F-16 전투기 현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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