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임박…경영전략 따지면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르면 이달 초 발표된다. 유력한 인수후보였던 제주항공이 불참하면서 후보군은 이스타항공과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등 3파전으로 좁혀졌다. 누가 더 높은 가격을 써냈는지가 관건이지만, 이번 화물사업 매각은 가격 이상의 가치가 걸려 있다. 국내 2대 항공화물 매출 1조6000억원이 움직이면서 항공업계의 판도가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3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나른 화물은 9만7796톤이다. 아시아나는 매년 한국 시장에서 화물 수송의 약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세 항공사 모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보다도 덩치가 작다. 지난해 이스타항공의 매출은 1467억원, 에어프레미아는 3751억원, 에어인천은 707억원 수준이었다. 따라서 인수만으로 단번에 LCC 선두권을 꿰찰 수 있을 만큼 부피를 확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생긴다. 이 중에서도 이스타항공은 2009년 첫 국제선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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