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뒤흔든 김건희 여사, 美 순방 광폭행보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뒤흔든 '문자 패스 논란' 속에서도,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한 미국 순방에서 '보수'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광폭행보를 펼쳤다. 전당대회가 열흘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 여사가 전당대회 미칠 영향에 정치권 관심이 모인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2박 5일간의 미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 12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고, 김 여사는 이번 순방에서 세 개의 공식 단독 일정을 소화했다.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 설립한 하와이 …
국힘 전대 운명의 일주일… 굳히기냐, 뒤집기냐7·23 전당대회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4명의 후보들은 당 대표의 향배를 가를 '운명의 일주일'에 돌입했다.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네거티브' 난타전을 포함한 상호 간 비방은 다소 줄었다. 하지만 갈등의 단초는 여전한 탓에 긴장의 전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동훈 후보는 비방 자제를 통한 '지지율 굳히기'에,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각종 불화설 이슈와 내부결집을 통해 '결선 뒤집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권 주자 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여론 풍향계 역할을 할 모바일투표(K-voting)를 비롯해 21일부터 22일 사이엔 ARS 투표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후보들은 16일(채널A), 17일(CBS라디오), 18일(KBS), 19일(SBS) 나흘 연달아 토론회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토론을 계기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2위로 치고 올라온 나 후보는 막판 역전 레이스를 펼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인터뷰] 진종오 "사격·정치, 항상 외롭지만 감동을…'말' 잘 듣겠다"'사격 황제'라 불리던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국가대표로 사격 분야에서의 정점을 찍은 뒤 '보수 총알'을 한껏 장전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자리를 정조준하며 '인생 2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진종오 후보는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앞서 데일리안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적극적인 권유로 청년최고위원 자리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팀한동훈'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후보가 갖춘 변화를 이끌 강한 리더십, 경험과 지식으로 청년들의 문제를 실질적…
박찬대 "국정농단 망령 떠돌고 있어…민심 거역 정권 최후 어땠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국정농단의 망령이 대한민국을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진행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 주최 집회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고 "진실과 정의를 바라는 온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민심을 거역한 정권의 최후가 어떠했는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이곳 광화문광장이 바로 그 역사의 현장, 그리고 증거 아닌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이제 다시 확인할 때"라고 말했다…
한동훈은 왜 나경원에게 "꿈 크게 가지라"고 했나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3일 경쟁자인 나경원 후보를 겨냥해 "좀 더 꿈을 크게 가지시란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시 북구 당협위원회를 찾아 "우리는 이길 수 있는 대선 후보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강해지는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후보의 해당 발언은 '대권주자가 당대표를 맡아선 안 된다'는 나 후보 입장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앞서 나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권주자가 당권까지 차지하겠다는 건 과욕"이라며 "당권과 대권, 둘 중 하나만 해야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나 후보는 "대권주자…
‘최강야구’ 신재영, 드디어 선발 출전? 김성근 감독과 주고받은 문자 공개‘최강야구’의 타자들이 골드바를 향한 욕망을 드러낸다.오는 15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90회에서 ‘최강 몬스터즈’ 타자들은 장시원 단장에게 골드바를 요구한다.앞선 경기에서 장시원 단장은 150km/h라는 꿈의 구속을 기록한 니퍼트에게 골드바를 주기로 약속했다.‘최강야구’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니퍼트를 향해 부러움을 자아내던 몬스터즈 타자들은 “타자는 진짜 5연타석 홈런 쳐야 주냐”, “될만한 걸 얘기해 달라”면서 장 단장에게 농성을 시작했다. 이에 장 단장은 타협안을 제시하며 ‘최강 몬스터즈’들을…
이란 대통령 당선인 "美 압박에 대응 NO... 핵무기도 NO"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압박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러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다진 것이다. 다만 그럼에도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했다.페제시키안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현지 영자신문인 테헤란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외정책 구상을 밝혔다. 미국 주도 서방 군사동맹인 나토(NATO)가 워싱턴 정상회의를 통해 결속을 도모한 직후다.그는 기고글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어려운 시기에 지속적으로 우리 곁에 있었다. 우리는 이 우정을 매우 소중히 여긴…
황규영 ‘나는 문제없어’ [Z를 위한 X의 가요⑮]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X세대는 ‘절약’이 모토인 기존 세대와 달리 ‘소비’를 적극적으로 한 최초의 세대로 분석됩니다.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라나면서 개성이 강한 이들은 ‘디지털 이주민’이라는 이름처럼 아날로그 시대에 성장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한 세대이기도 하죠. 그만큼 수용할 수 있는 문화의 폭도 넓어 대중음악 시장의 다양성을 이끌었던 주역으로 꼽히는데, 이들이 향유했던 음악을 ‘가요톱10’의 90년대 자료를 바탕으로 Z세대에게 소개합니다. <편집자주>◆‘가요톱10’ 1994년 6월 …
러 "우크라 무기 지원한다는 한국의 '위협'... 유감"러시아 외무부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수도 있다며 자국을 협박, 위협한다고 주장했다.12일(현지시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한국이 외교 정책으로 나토식 화법과 위협 전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0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후 푸틴 대통령은 같은 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 전투 지역에 살상 무기…
나경원 "'이재명 따라하기' 한동훈…尹정부 부담될 것"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3일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가 지금 '이재명 따라하기'를 (하고)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에서 "당권과 대권, 둘 중 하나만 해야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나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직 본인의 대권 야욕을 위해 민주당을 사당화하고 일극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 만천하가 다 알고 있다"며 "심지어 당헌·당규까지 손을 대 당권-대권 분리라는 당내 민주주의 원칙까지 파괴했다. 민주당의 몰락이고 퇴행"이라고 꼬집었다.이어 "한 후보가 어제, 아…
러 "우크라 무기 지원한다는 한국의 '위협'... 유감"러시아 외무부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수도 있다며 자국을 협박, 위협한다고 주장했다.12일(현지시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한국이 외교 정책으로 나토식 화법과 위협 전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0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후 푸틴 대통령은 같은 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 전투 지역에 살상 무기…
"가발은 죄 아냐"…조국 대표, 민망한 '순삭'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이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TV토론회 장면에 '가발 OX퀴즈'를 합성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순식간에 삭제했다.조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1차 TV토론 'OX' 코너를 다룬 사진을 공유하며 "가발은 죄가 아니다. 대머리인 분들의 고충은 심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문제는 이것이 여당 전당대회 이슈라는 점이다. 코미디"라고 덧붙였다.해당 사진에는 지난 9일 TV조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OX 퀴즈 질의에 답하고 있는 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 후…
당권주자 4인, '보수 심장'서 일제히 '박근혜 마케팅' [與 TK 합동연설회]국민의힘 당권주자 4인이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고향 대구·경북(TK)을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치켜세우는 이른바 '박근혜 마케팅'을 펼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가장 먼저 연설자로 나선 나경원 후보는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모태 TK, 뼛속까지 보수다. 탄핵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가장 불행한 일이고 다시는 있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자기 살자고 당무개입이니 국정농단이니 금기어를 함부로 쓰는 분이 있다. 그런 후보가 되면 당정 파탄"이라며 "탄핵의 …
연령·지역·성별 통틀어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조사 1위한 한동훈: 유일하게 '여기'서 나경원에 밀렸고 눈이 휘둥그레진다'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에 이어 사적 공천 의혹까지 제기됐음에도 당심과 민심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를 가리키는 상황.한국갤럽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중 국민의힘 지지층(344명)과 무당층(220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 한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경원 후보 15%, 원희룡 후보 12%, 윤상현 후보 3%였다.이번 응답자들은 지역·성별·연령·직업·성별·대통령직무·
1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23.6%…전분기比 8.6%P↓1분기 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한 220%대를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은 1분기 말 기준 보험사들의 평균 K-ICS 비율은 223.6%로 전분기(232.2%) 대비 8.6%포인트(p)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가 222.8%, 손해보험사가 224.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생보사는 10.0%p, 손보사는 6.7%p 내렸다.경과조치 적용 전 평균 K-ICS 비율도 206.6%로, 같은 기간 대비 7.4%p 하락했다.이에 가용자본은 같은 기간 262조2000…
금융결제원-NICE페이먼츠, 구독 결제 서비스 MOU금융결제원은 NICE페이먼츠와 정기 구독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정대성 금융결제원 금융사업본부장과 김광철 NICE페이먼츠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구독경제 시장에 안전하고 경제적인 계좌 정기 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체 금융기관의 계좌로 원스톱(One-Stop) 정기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이용 고객의 결제 수단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용카드·간편결제 대비 비용이 저렴해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도 크게…
한미약품, 美 유전체 스크리닝 플랫폼 기업과 신규 항암제 R&D 나선다한미약품이 유전체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 기업과 손잡고 항암 치료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미약품은 지난 2일 미국 실리콘밸리의 바이오 기업 메딕 라이프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와 신규 항암제 효능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메딕은 미국 스탠포드대학원 출신의 한규호 대표와 이홍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일루미나 액셀러레이터(Illumina Accelerator)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BMS(Bristol Myers Squibb…
대한항공, 아시아나노조 집단행동 우려… "인위적 구조조정 없을 것"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과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동조합의 합병 반대 집단행동에 우려하며 반박했다. 노조가 우려한 독과점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고용승계에 대해서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11일 대한항공은 이날 이뤄진 아시아나항공노조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전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아시아나항공 노조는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반대하는 이유로▲슬롯반납으로 인한 국부유출 및 경쟁력…
최임위 2차 수정안…“1만1150원” vs “9900원”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논의하는 가운데 2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150원과 9900원을 제시했다.1차수정안과 비교할 경우 금액 차이는 1330원에서 1250원으로 줄었으나 노사 간 입장차는 여여전히 극명한 상황이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11일 10차 전원회의에서 2차 수정안을 내놨다. 노동계는 1차 수정안보다 50원 내린 1만1150원을, 경영계는 30원 올린 9900원을 제시했다.노동계 수정안은 올해 최저시급 대비 13.1%, 경영계는 0.4% 인상한 수치다.경영계는 현재 최저임금이 이미 매우 높은 수준…
알로드, 백화점 VIP 고객 프라이빗 클래스 매출 '쑥'알로드는 올해 들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제품을 찾는 VIP 고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올 상반기 백화점 VIP 고객 프라이빗 클래스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했다. VIP 프라이빗 클래스는 소수의 백화점 VIP고객을 초청해 다이아몬드 관련 지식을 전하고 고객 문의 사항을 바로 답변하는 자리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된다.알로드 매출에서 VIP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알로드 전체 매출에서 VIP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7.7%에서 올해 43.1%까지 큰 폭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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