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골프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정식' 판매 개시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왕호준 인턴기자 = 캐논코리아가 신제품 골프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의 정식 판매를 24일 시작했다. 파워샷 골프는 캐논코리아 온·오프라인매장, 골프존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49만 9000원이다. 파워샷 골프는 거리 측정과 기록 촬영이 모두 가능한 골프 거리측정기로, 한 손에 들어오는 신용카드 수준의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 직관적인 버튼과 디스플레이로 온전히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선사한다. 캐논에서 최초로 출시한 거리 측정기 파워샷 골프는 사진·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약 1100만 화소와 풀 HD 영상 촬영을 지원해 중요한 순간을 선명하게 기록할 수 있다. 거리 데이터와 촬영물을 기록할 수도 있어 라운드 중 촬영한 기록물을 통해 경기를 리뷰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골프장의 멋진 풍경이나 동반자의 샷, 골프 경기 갤러리 참여 시 매너 카메라로 사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자식 뷰 파인더(EVF)를 탑재해..
'다나 오픈 1타 차 준우승' 유해란, 세계랭킹 20위 도약…韓 선수 중 4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유해란은 23일(한국시각) 발표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3.73점을 획득, 2계단 상승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나 오픈에서 1타 차로 우승을 놓쳤다. 유해란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차네티 완나센(태국, 20언더파 264타)에 1타가 모자란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3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렸고 그해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이자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고진영이 3위를 지킨 가운데 양희영이 1계단 상승한 4위가 됐다. 김효주도 13위를 유지했다. 최상위권은 변동이 없다. 넬리 코다가 1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유해란, 에비앙 챔피언십 5위…임성재는 공동 4위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올랐다.유해란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이글 하나와 버디 6개(보기 2개)를 몰아치는 절정의 샷감으로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5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우승은 유해란에 6타 앞선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19언더파 265타)의 몫이었다.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인 유해란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으나…
韓여자 3인방 올림픽 전초전서 주춤, 日후루에 우승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전초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다소 부진했다. 올림픽에 나가지 않는 유해란(23)이 단독 5위로 최고 성적을 냈고 고진영(29)은 중위권에 그쳤다. 유해란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유해란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올해 6번째 톱10에 진입한 유해란은 특히 셰브론 챔피언십 5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9위 등 메이저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혜진도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공동 7위에 위치했다. 하지만 올림픽에 출전하는 3인방은 다소 주춤했다. 김효주가 공동 12위(8언더파 276타)로..
최혜진, 에비앙 챔피언십 3R 공동 5위…선두와 5타 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기록하며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최혜진은 엘리 유잉(미국),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위치했다. 1위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는 5타 차. 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 8홀까지 경기를 치른 최혜진은 오늘 2라운드 나머지 홀을 소화하며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치며 3타를 줄였다. 곧이어 3라운드에 돌입했지만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한 최혜진은 두 번 톱10에 진입했다. 또한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린다. 다만 키리아쿠와 격차가 커 쉽지 않아 보인다. 성유진과 안나린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치며 나란히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유해란 이소미와 함께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김효주와 신지은은 4언더파 209타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최혜진·김효주, LPGA투어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첫 날 4위…고진영 21위▲ 김효주(왼쪽)과 최혜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최혜진과 김효주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냈고, 최혜진은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한 타 차. 김효주는 아이언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노련한 숏 게임으로 '보기 프리 라운드'를 만들어냈다. 퍼트수도 26개로 준수한 수준을 보여주며 10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희망을 품게 됐다. 최혜진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티샷과 아이언 샷을 유지한 가운데 11번 홀까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순항하다 1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인 고진영은 2언더파 69타를 쳐 양희영과 안나린, 이미향, 이정은 등과 공동 2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6승을 쓸어담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로 대회에 출전한 박지영은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임진희 등과 함께 공동 38위로 첫날을 마쳤으니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있는 이예원은 1오버파 72타를 쳐 황유민 등과 함께 공동 75위에 머물러 컷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효주 "파리 올림픽, 도쿄와는 다를 것…금메달 욕심"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한국 여자 골프 대표로 출전하는 김효주가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효주는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를 마친 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금메달에 욕심을 내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주는 특히 "도쿄 때는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며 이번 파리 올림픽은 2020 도쿄 올림픽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 올림픽 당시 한국은 세계랭킹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로 구성된 최강 전력을 자랑했지만 '노메달'에 그쳤다. 김효주는 "이번엔 그때보다는 긴장을 훨씬 덜 할 테니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며 '마지막 올림픽일 것 같으니까 제발 정신 차려서 하라'고 한 아버지의 농담 섞인 진담을 전하기도 했다. 김효주는 올림픽 준비 기간 장타력 보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리 올림픽 골프 코스에 대해 "티샷..
KLPGA 롯데 오픈, 4일부터 사흘간 개최…롯데플레저홀·션한영향력으로 화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4일부터 7일까지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리는 KLPGA 롯데 오픈이 시그니처 이벤트인 "롯데플레저홀"과 골프대회 최초의 러닝 이벤트 "션한영향력"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플레저홀"은 정형화된 골프 관람 문화를 탈피하고 골프 팬들에 색다른 갤러리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는 그 규모와 즐거움을 배가하여 18번홀 그린에서 확대 운영 중이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해당 홀의 전장을 약 286미터로 세팅하여 더욱 많은 볼거리를 유도하고 갤러리 관람석 중앙에 무대를 마련해 갤러리와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갤러리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무료로 응원봉을 제공하여 관중석을 뜨거운 응원 열기로 메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수 버디 기록 시 기프트 건을 활용하여 갤러리에게 기념품 교환권을 발사하는 버디 이벤트는 물론, 흥겨운 분위기를 주도하는 장내 MC의 게릴라성 이벤트도 대회 기간 내내 함께한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 시상식 종료 후에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PXG 골프백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한편, 골프대회에서 최초로 진행한 러닝 이벤트 "션한영향력"도 큰 화제다. 3일 공식연습일에 진행된 "션한영향력"은 기부천사이자 러닝으로 유명한 '션'이 희망 참여자 약 150명과 함께 대회장의 유휴코스를 뛰며 그 기금을 적립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진행됐다. 18번 홀 채리티존 이벤트(선수 티샷 해당 존 안착 시 20만 원 기부금 적립) 기금과 함께 총 3000만 원을 루게릭 환우 병원 건립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장소에서 러닝을 했었지만 골프장을 달리는 건 처음이었다"고 밝힌 션은 "아름다운 풍경과 즐거운 동반자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매우 행복한 기억이었고, 좋은 기회를 함께한 롯데 오픈인만큼 내년에도 또 함께 달렸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롯데 오픈에는 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효주와 LPGA에서 활동 중인 최혜진이 오랜만에 국내무대 나들이에 나섰고, 이에 맞서는 황유민을 비롯한 박현경, 박민지 등 주요 국내파가 뜨거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캐논코리아 'KLPGA 2024 롯데오픈' 공식 후원사 참여캐논코리아가 ‘KLPGA 2024 롯데오픈’ 골프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 갤러리 대상 캐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캐논코리아는 대회 기간 유럽 코스 1번홀 잔디 구역에 자리한 ‘갤러리 플라자’ 내 부스를 열고, 출시 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 캐논코리아가 ‘KLPGA 2024 롯데오픈’ 골프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 갤러리 대상 캐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캐논코리아는 대회 기간 유럽 코스 1번홀 잔디 구역에 자리한 ‘갤러리 플라자’ 내 부스를 열고, 출시 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
[KLPGA] 최혜진 '2연패'냐 김효주 '두 번째 우승'이냐...롯데오픈서 샷 대결▲ 최혜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최혜진과 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무대에서 펼쳐지는 메인 스폰서(롯데) 주최 대회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최혜진과 김효주는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에 출전한다. 최혜진의 KLPGA투어 대회 출전을 올 시즌 처음이다. 최혜진은 지난해 6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3라운드부터 단독 선두에 나선 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정윤지(NH투자증권, 12언더파 276타)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11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7개월(31개월) 만에 수확한 KLPGA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이었다. 스폰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최혜진은 “작년에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뻤다.”면서 “메인 스폰서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만큼 어떤 대회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샷감이나 컨디션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컨디션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면서 “많은 팬 앞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자신감과 힘을 얻어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효주는 4년 만에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 김효주(사진: KLPGT) 김효주는 특히 고교 2학년 시절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첫 K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22년에는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 스폰서 브랜드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 '롯데 군단'의 에이스로서 위상을 재확인할 태세다. 김효주는 “1년 만에 KLPGA투어에 참가해서 많이 설레기도 하고 KLPGA투어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크다.”면서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김효주에게는 이번 대회가 올림픽 출정식과 같은 의미를 갖는 대회이기도 하다. 김효주는 “한국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 힘을 많이 얻게 된다. 오랜만에 국내 팬을 만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서, 올림픽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현경, 3주 연속 우승 도전…김효주·최혜진 후원사 대회 출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 나들이에 나선 김효주(29, 롯데)와 최혜진(25, 롯데)은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개최된다.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박현경이다. 박현경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최근에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2주 연속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 3승을 달성한 박현경은 현재 상금, 대상포인트 1위, 다승 공동 1위, 평균타수 3위 등 주요 부문 상위권에 자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3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에 도전한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2주 연속 우승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돼서 믿기지 않는다"면서 "부담감을 가지기보단 도전 자체를 즐기면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코스에 대해서는 "평소에 산악 코스를 선호하는 편이고, 베어즈베스트 청라와 같은 평지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억이 많이 없다"면서도 "지금의 샷감으로는 어떤 코스라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평지 코스에서 안 좋았던 성적을 극복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후원사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혜진은 "작년에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뻤다"면서 "메인 스폰서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만큼 어떤 대회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샷감이나 컨디션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컨디션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면서 "많은 팬 앞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자신감과 힘을 얻어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김효주도 우승 트로피를 겨냥한다. 김효주는 "1년 만에 KLPGA투어에 참가해서 많이 설레기도 하고 KLPGA투어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크다"면서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 힘을 많이 얻게 된다. 오랜만에 국내 팬을 만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서, 올림픽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현경과 함께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예원(21, KB금융그룹)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2022시즌 본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코스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시즌 2승을 거둔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해 노승희(23, 요진건설산업), 김재희(23, SK텔레콤), 배소현(31, 프롬바이오), 최은우(29, 아마노)도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고, 박민지(26, NH투자증권) 역시 시즌 다승과 더불어 KLPGA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시즌 다승을 노리는 황유민(21, 롯데)과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이소영(27, 롯데)도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예성(23, 안강건설), 윤이나(21, 하이트진로), 정윤지(24, NH투자증권), 이제영(23, MG새마을금고) 등 실력파 선수들도 우승을 향한 샷 대결을 펼친다. 롯데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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