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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Archives - 뉴스벨

#김태형 (27 Posts)

  • 유병재, 응급실행 고백 "피 검사했더니 간 수치 2000 나와"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건강 악화로 응급실을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유병재'에는 '응급실 다녀온 소름 돋은 유병재'라는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유병재는 "피 검사를 한번 했다. 간 수치 평균이 40 정도로 알고 있는데 2000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는 오늘 꼭 진단해야 하고 오늘 수술을 들어가야 될 가능성도 높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유병재는 자신의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 유규선과 병원에 동행했는데, 상담을 받고 나온 후 유규선이 없었다고 말했다. 유규선이 화장실이 아닌 진료실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인지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다이어트 약을 진료받고 나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1> 유병재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에 환자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입원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에 팬들의 걱정을 샀다. 시청자들은 "무리하지 말고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등 유병재의 건강을 걱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타운 하우스로 이사 간 박은혜, 집에서 뱀 허물 발견 '충격'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박은혜가 집에서 믿지 못할 상황을 맞닥뜨렸다. 1일 박은혜는 자신의 SNS에 "며칠 집을 비우고 집에 돌아오니 휴지통 옆에 뱀 허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은혜의 집 안 한쪽에 뱀 허물이 놓여져 있어 충격을 안겼다. 박은혜는 "너무 소름이 끼쳐서 얼어 있다가 관리실 119 등등 여기 저기 전화를 했지만 관리실에서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고 한다. 어디로 들어왔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 전화 하라고"라며 "119와 인터넷에서 찾은 업체에 전화했더니 뱀이 나갔는지 집 어딘가에 숨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얘기 뿐. 확실히 뱀을 봐야 119에서도 와 주신다고 한다. 그저 뱀이 나오길 기다려 보고 나오면 연락 하라는데 안 나와도 무섭고 나와도 무섭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하루 지나니 마음은 좀 안정 되었지만 가끔 무슨 소리가 나는 느낌이 들면 등골이 오싹하다"며 "몇 년 전 주택에서는 지네가 들어와서 빨리 나오고 싶은 맘 뿐이었고 그래서 지네로부터 안전하게 빌라로 갔다가 이번엔 공기 좋은 외곽 타운 하우스로 왔는데 지네도 아닌 뱀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뱀은 나갔을 거라고 마음 속으로 수백 번 외친다. 이번에 들어가는 작품이 대박이 나려나 보다. 뭔가 일이 엄청 잘 풀리려나 보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다"며 "그나저나 뱀이 아직 집에 있는지 확인 할 방법을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여기저기 전화 다 해 봤으니 신고해라 그런 거 말고 진짜 겪으신 분들 있으시면 알려달라. 일단 뱀 관련 약들을 왕창 주문했다"고 전했다. 박은혜의 소식에 배우 박하선은 "악 뱀이라니 주택 뒷마당에 가끔 나온다곤 들었는데 집 안에"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박은혜는 "와서 잡아가"라고 답했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를 뒀다. 지난 2018년 이혼 후 두 아들은 현재 전 남편의 도움으로 해외 유학 생활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이혜정·고민환 부부, 촬영 중 고성에 삿대질까지…아찔한 돌발 상황(한이결)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촬영 중 고성이 오가는 아찔한 돌발 상황을 일으킨다. 18일 정규 편성으로 안방을 찾아오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낸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파일럿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1일 제작진은 '다시 찾아온 부부'인 이혜정과 고민환의 모습이 담긴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에서 고민환은 아내를 향해 "지금 어디다가 하는 소리야?"라며 삿대질을 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혜정은 그런 남편에게 "(이거) 필요 없으면 없애겠다고"라고 언성을 높이며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는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이때 이혜정은 "우리 남편이 옛날에 속 썩인 적 있었잖아요"라고, 문제의 '지난 일'을 소환해 분위기를 살얼음판으로 만든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의 외도로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었지만, 지금은 화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남편이 바람난 적이 있다. 나한테 그 여자를 사랑한다더라. '빨리 접어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아직도 상처가 있다. 화해는 했지만 용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내의 옆에 앉아 있던 고민환은 즉각 심기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꾹 닫는다. 이혜정은 다시 "그 '지난 일'을 다 잊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도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고 토로하면서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이혜정은 음식 재료를 손질하다가도 혼자 짜증을 폭발시킨다. 털어내려 하면 할수록 짙어지는 상처에 몸서리치던 이혜정은 결국 침대에 앉아 감정을 다스리더니 "언젠가는 잊혀 지겠지?"라고 읊조린다. 그는 비장한 표정으로 "당신을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해 결혼 46년 차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부부의 갈등과 상처를 드러낸다. 고민환의 지난 일로 인해 여전히 고통 받는 이혜정이 다시 한 번 '한이결'을 찾아와, 남편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디지털 기반 스마트시티 정책 확산 방안 좌담회] “스마트시티·디지털화 성패, 거브테크에 달려” 스마트시티는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지향점이자 혼자 힘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난제다.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실행·확산하기 위해선 정부는 물론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관련 정부, 민간이 최신 기술을 접목해 정부 서비스를 혁신하고 민간 스마트시티는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지향점이자 혼자 힘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난제다.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실행·확산하기 위해선 정부는 물론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관련 정부, 민간이 최신 기술을 접목해 정부 서비스를 혁신하고 민간
  • 아야네, 조리원 퇴소 D-1 "내일부터 전쟁인데…이지훈, 딸 절대 신생아실 안 보내"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지훈·아야네 부부가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31일 아야네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내일부터 조리원 퇴소하고 전쟁 시작인데 절대 신생아실로 안 보내는 아빠"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 집 모자동실 하루에 기본 8시간. 내일부터 24시간 붙어있을 텐데"라며 '딸 바보' 남편 이지훈에 흐뭇해했다. 일본 출신인 아야네는 지난 17일 딸을 출산했다. 그는 "처음 겪어보는 출산 과정에 모든 것이 서투르고 어렵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 모든 과정이 젤리를 보면 싹 사라지는 마법 같은 경험을 드디어 저도 하게 되었다"며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저도 이 세상에 태어난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건강하게 저희 품의 와 준 게 너무 감사하다"고 출산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도 "젤리는 3.2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걱정해주고 격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14살 차이인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11월 결혼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아빠하고 나하고' 함익병 "아들이 결혼한 지도 몰랐다…남한테 듣고 알아" 충격 고백 [TV스포]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장광 부자의 관계 개선을 위한 구원투수로 '국민 사위' 함익병이 등판해 반박 불가 일침을 가한다. 함익병은 아들에 관해 충격 고백한다. 오늘(31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장광 가족의 집에 절친 함익병이 찾아온다. 앞서 장광의 딸 미자와 사위 김태현이 부자 갈등의 중재자로 나서며, 장광 부자의 관계 개선에 물꼬를 튼 바 있다. 이어 이번 함익병의 개입으로 장광 부자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를 모은다. 함익병은 아들에게 시시콜콜 잔소리와 강요를 일삼는 장광의 태도를 지적하며 아버지가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자식이 성인이 되면 본인 인생에 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스스로에게 있다며, "나는 아들이 결혼한 지도 몰랐다. 아들 친구 아버지에게 듣고 알았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장광 부자는 물론 출연자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진 함익병의 자녀 교육 철학은 방송을 통해 자세히 공개된다. 이후 함익병은 장광 부자에게 장영의 독립에 관한 생각을 묻는다. 앞서 장광의 사위인 김태현도 장영의 경제적인 독립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영이 배우 생활과 경제 활동의 양립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자, 함익병은 "그래서 뭐 해서 먹고 살 거야?"라고 일침을 가해 진지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장광은 "냉정하게 내보내야 하지만"이라며 처음으로 아들의 독립에 관한 생각을 밝힌다. 장영이 말하는 독립과 미래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 그리고 장광이 아들을 내보내지 못하는 숨겨진 이유 역시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초통령 '사랑의 하츄핑'도 암표 거래로 몸살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에도 코스튬 무대인사 암표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30일 '사랑의 하츄핑' 배급사인 쇼박스 측은 공식 SNS에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 암표 거래 근절 안내문'을 게재했다. 쇼박스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을 앞두고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 이벤트를 고지하고 극장 예매를 오픈했다"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으로 99%에 가까운 무대인사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현재 일부 중고거래 앱, 중거고래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서 코스튬 무대인사 티켓의 암표 거래 정황이 확인됐다"며 "관객 여러분은 암표 거래에 응하지 마시고, 암표 거래 게시물을 발견 시 쇼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캐치! 티니핑' 공식 인스타그램에 제보하여 주시면 빠르게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랑의 하츄핑'은 최대한 다양한 지역, 다양한 극장에서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암표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하츄핑'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 최초의 극장판 영화다. 지난 2020년 3월 첫선을 보인 '캐치! 티니핑'은 글로벌 누적 조회 수만 7억 뷰에 이른다. '사랑의 하츄핑' 역시 예고편 공개 18시간 만에 조회수가 23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캐치! 티니핑'은 매해 새로운 이야기와 '티니핑' 캐릭터를 선보이며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하츄핑' 역시 리암 왕자, 트러핑, 마리 등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을 예고했다. 여기에 시리즈의 중심에 있는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오는 8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대사 치르는 기분" 이다해, 세븐과 결혼 1년 만에 혼인신고+신혼집 공개(신랑수업)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다해, 세븐 부부가 '천국의 집'을 최초 공개한다. 또 결혼 1년 만에 혼인신고에 나선다. 3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5회에는 이다해가 세븐과의 신혼집을 공개한다. 또한 결혼한 지 1년 만에 혼인신고를 하러 나선다. 이날 이다해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신혼집에서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인다. 중국 회사와 화상 회의에 돌입해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발휘한다. 이때 세븐은 아내를 위한 아침식사로 블루베리와 그래놀라를 토핑한 요거트를 대령해 이다해의 함박웃음을 자아낸다. 흰 티셔츠를 입고 수수하게 등장한 세븐의 모습에 스튜디오 멘토 심진화는 "흰 티셔츠만 입어도 멋지다"며 격하게 환호한다. 달달한 분위기 속 이다해는 "중요한 서류"라며 세븐 앞에 혼인신고서를 꺼낸다.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치른 두 사람은 혼인신고 타이밍을 놓쳐 1년 만에 다시 혼인신고를 하러 가기로 한다. 이다해는 "최근에 구청에 다녀왔다"며 구청을 방문해 관련 서류 및 작성법을 다 파악해 왔다고 밝힌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역시 파워J(계획형)다"라며 이다해의 준비성을 칭찬한다. 구청으로 향한 가운데, 이다해의 손을 꼭 잡은 세븐은 "결혼도 결혼인데, 혼인신고를 한다니까 느낌이 새롭다"며 설렘을 드러낸다. 이다해도 "대사를 치르는 기분이야"라며 "더 책임감 있게 살아야 한다"고 다짐한다. 이다해는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을 타이밍이 되자 "혼인신고 기념으로 내가 맞춘 거다"라며 예쁜 '커플 도장'을 세븐에게 건넨다. 이에 놀란 세븐은 "난 준비한 게 없는데?"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과연 세븐이 이 아찔한 상황을 어떻게 넘길지, 그리고 1년 만에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이 어떤 특별한 이벤트로 혼인신고 날을 기념할지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29년 만에 MBC 복귀' 한석규, 딸을 살인자로 의심 '충격+혼란'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한석규의 29년 만의 MBC 복귀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첫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10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 MBC '멧돼지 사냥'(2022)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송연화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무엇보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민 배우 한석규가 선택한 작품이자, '호텔' 이후 29년 만의 MBC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상대역인 딸 역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3'를 통해 신선한 마스크와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채원빈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이들이 그려낼 '부녀 스릴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는 '딸을 살인자로 의심하게 된 아빠'라는 충격적인 설정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아무도 몰라야 한다" "내 딸이 살인자가 되었다"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집 문이 열리며 영상이 시작된다.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는 자신의 딸이 살인사건과 얽히게 된 것을 숨기려는 듯 불안하고 초조한 행동을 보이고, 은밀하고 긴박하게 누군가를 추적한다. "아빠도 지금 나 의심하는 거지?"라는 장하빈(채원빈)의 목소리가 들리고, 무너진 건물처럼 서 있던 장태수는 한숨을 내쉬며 어딘가를 바라본다. 한석규는 딸을 의심하는 아빠의 혼란스러움과 불온한 상상에 내몰리는 모습을 몰입도 있게 표현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예 채원빈은 생각을 읽을 수 없는 표정과 기묘한 분위기로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켰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잘 살지는 못했지만 열심히는 살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인생을 돌아봤다. 26일 최동석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그래 잘 살지는 못했지만 열심히는 살았다"며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장면을 올렸다. 목사인 7살 터울 친형과 대화를 나눈 최동석은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감사"라고 덧붙였다. <@1> 1978년생인 최동석은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을 발표했다. 최동석은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내 이혼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부모님이랑 있었는데 그때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자녀들을 만나 여행을 가기 전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여행지에서 "새 보고 놀라 웃으며 뛰어오는 내 딸, 영화의 한 장면 같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7년 만 드라마 복귀' 김재중 "연애 스타일? 난 직진남 아니야"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MBN '나쁜 기억 지우개'로 7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김재중이 서면 인터뷰를 통해 코믹 연기 도전 소감을 밝혔다. 다음달 2일 첫 방송되는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특히 김재중이 7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알려 관심이 쏠린다. 김재중은 기억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 MAX, 자신감 MAX, 존재감 MAX'로 재탄생한 이군 역을 맡았다. 나쁜 기억을 지우고 새롭게 태어난 이군은 자신의 담당 의사 경주연(진세연)을 첫사랑으로 오인해 최강 나르시시스트의 직진 순정남 면모를 뽐내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재중은 첫 코믹 연기 도전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오는 순간도 많았다. 특히 거의 알몸으로 수십 명의 스태프 앞에서 연기할 때는 너무 부끄러웠다"며 "코믹 요소가 강하지만 진지한 면도 많이 담겼기에 일인 다역을 연기하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시청자들께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가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며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재중은 웃음이 가득했던 현장에 대해 "강아지 콜라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웃음이 터져 NG가 많이 났다. 그러나 NG를 많이 낸 주범은 콜라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며 강아지 콜라와 함께 한 코믹 열연의 순간을 전했다. 김재중은 진세연과는 첫사랑 케미를, 이종원과는 형제 케미를 보일 것을 예고했다. 그는 진세연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진세연은 현장을 밝게 해주는 힘이 있다.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연기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 배울 점이 많다. 특히 극 중 경주연의 코믹 연기가 일품이니 놓치지 말라"고 밝혔다. 동생 이신 역의 이종원에 대해서는 "현장의 귀염둥이 담당이다. 현장에서 유연한 모습이 인상 깊었고 이제는 친구처럼 친해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김재중은 "전 직진남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고 밝힌 만큼 정반대의 성향인 직진남 캐릭터를 보여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김재중은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성장 드라마다. 답답할 땐 시원한 한 방을, 마음이 허할 땐 가득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이 넘치는 드라마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나쁜 기억 지우개'는 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황신영, 아동 학대 콘텐츠 게시? "그런 적 없다" 억울함 호소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황신영이 자신의 SNS 게시물이 '아동 대상 성적 학대'를 이유로 삭제된 것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24일 황신영은 자신의 SNS에 "인스타 저한테 왜 그러세요. 제 인스타가 일주일 정지된 후부터 제한이 되어 심지어 이제는 제 영상들이 확산도 안 되게 막았다"며 글을 남겼다. '회원님의 콘텐츠 중 일부가 삭제되었습니다'란 주의 문구를 받은 황신영은 "점점 인스타가 날 힘들게 한다. 이러다 한 달 정지 또는 계정이 삭제될 수도 있겠다는 무서운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한 '회원님의 스토리를 검토한 결과, 아동 대상 성적 학대에 관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삭제했습니다'란 안내를 받고 "저 그런 적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황신영은 지난 2017년 5살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2021년 9월 세 쌍둥이를 출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장민호·류수영 깜짝 놀라…김재중의 군 시절에 "비주얼 쇼크"(편스토랑)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김재중의 군 시절 모습이 공개된다. 26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슈퍼스타 김재중의 반전 넘치는 일상이 공개된다. VCR 속 김재중은 오랜만에 쉬는 날을 맞이해 옷방 정리에 나선다. 앞서 김재중은 '편스토랑' 첫 출연 당시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옷방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범상치 않은 디자인의 의상들과 블링블링 액세서리까지 화려함의 극치를 보였다. 옷 정리에 한창이던 김재중은 정리는 뒷전, 화려한 의상들을 입어보며 추억에 잠긴다. 여자 아이돌들도 소화하기 어려워 보이는 의상 퍼레이드에 감탄이 나온다. 그러던 중 어떤 옷을 발견하고는 "아… 보기 싫다"고 탄식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재중이 집어 든 옷은 바로 군복이다. 김재중은 "옛날 생각나네. 나의 군인 시절"이라며 회상에 잠긴다. 입대 당시 키 178.6cm에 체중이 59kg로 깡마른 스키니 몸매였던 김재중은 입대 후 체중이 20kg 늘어 79kg까지 늘었다. 보기 좋게 건장한 체격으로 변신한 김재중은 당시 빛나는 비주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재중의 또 다른 전성기로 '입대 레전드'로 꼽혔다. 이어 화면에는 군 시절 김재중의 사진들이 공개된다. 다부진 체형에서 뿜어져 나오는 남성미와 화려한 이목구비에 장민호는 "지금 모습이 가수 같다면, 저 때는 좀 더 배우 같은 느낌이다"라고 감탄한다. 류수영 역시 공감하며 "멋진 액션 배우 느낌"이라고 혀를 내두른다. 김재중은 "당시 거의 근육으로만 20kg 증량했다"며 "저 때로 다시 돌아갈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경호원, 경찰 소환 조사받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공항에 있던 일반인 이용객들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고 공항 출입구를 통제하는 등 배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을 일으킨 경호업체 관계자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24일 오후 인천공항경찰단은 사설 경호업체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지난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선 배우 변우석은 홍콩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당시 팬들은 변우석을 보기 위해 인천공항에 모였다. 사설 경호원들은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공항 출입구를 통제하고 팬들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는 등 '과잉 경호'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항공권을 검사하고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연예인이 벼슬이냐"는 비판까지 나왔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사설 경호원 가운데 A씨를 포함한 3명을 입건 전 조사 대상자로 분류하고,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한 뒤 업무방해, 폭행 등의 혐의 적용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해당 경호업체 대표는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인천공항공사 측에서는 협의 안된 일이라고 부인하고 있으나, 인천공항 경비대와 협의 하에 업무를 진행했다는 점을 경찰 조사에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 탑승객들의 에스컬레이터 이동을 통제하고 여권과 항공권 등을 검사한 것과 관련해 "당시 현장에서 면세점 직원, 일반 시민들, 사생팬들 인파가 몰려서 사고 우려가 있어서 공항 직원과 협의 하에 에스컬레이터에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인파가 몰려 여권을 검사한 적은 없고,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는 대상자인지 확인했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이동국 딸 재아, 테니스 선수→골프로 완벽 전향했나 "퍼펙트"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둘째 딸 이재아가 수준급의 골프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23일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SNS에 "재아의 드라이버샷"이라는 글과 함께 스크린 골프에 집중하고 있는 이재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재아는 긴 기럭지로 시원한 스윙을 선보였다. 비거리는 최고 257m에 달하는 모습이다. 옆에서는 이동국이 스윙을 연습하고 있다. 이수진은 "내가 보기에는 퍼펙트한데 재아는 뭔가 계속 마음에 들지않은 듯"이라며 "앞으로 남은 거리가 얼마나 더 있을까"라며 딸을 응원했다. 한편 7살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한 이재아는 2016년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21년 제1차 아시아 테니스연맹(ATF)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는 단식과 복식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세 번의 무릎 수술을 겪은 후 지난해 9월 테니스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는 골프로 전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탑건 매버릭 인 콘서트' 월드투어, 10월 서울 공연으로 찾아온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30년 만의 속편으로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탑건 매버릭'이 필름콘서트로 10월 5일 한국을 찾는다. '탑건 매버릭'은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이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 후 팀원들과 함께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2년 한국 개봉 당시 823만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을 받았다. 영화의 감동을 이어가는 필름 콘서트 '탑건 매버릭 인 콘서트'가 9월 27일 영국 로얄 알버트홀에서 첫 공연된다. 이어 서울 공연은 10월 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10월 11일부터는 타이완,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투어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탑건 매버릭'은 한스 짐머, 레이디 가가, 해롤드 폴트마이어, 론 발프의 음악으로 2023년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음향상을 수상했다. '탑건 매버릭 인 콘서트'에서는 한스 짐머의 웅장한 음악과 박진감 넘치는 음향 사운드를 대형 스크린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리뷰] 배우들도 뭘 할지 모른다?...연남장 캬바레 즉흥극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나날이 창작의 고통을 느끼고 있는 뮤지컬 전문 극단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극단의 단원들과 작가는 오늘도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뇌 중이다. 연남장에서 공연될 새로운 작품을 기획하는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무책임하게 스트레스 없이 공연을 만드는 것. 관객과 함께 만드는, 혹은 다 떠넘기는 뮤지컬을 만들기로 결심한 그들은 거침없이 작품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한다.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즉흥 뮤지컬로, 연남장 캬바레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창작진으로는 김태형 연출, 허안 작곡, 최수정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 사진=아이엠컬처 공연이 진행되는 연남장의 1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낮에는 브런치 카페로 운영되지만 저녁이 되면 공연장으로 활영된다. 이러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공연 ‘연남장 캬바레’의 제목 중 ‘캬바레’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성인 나이트클럽이 아니다. 술과 음식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의 한 형식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공연의 좌석은 무대석, 테이블석, 바테이블석으로 나뉘는데 특히 무대의 테두리와 연결되어있는 무대석의 경우에는 관객이 앉아 있는 테이블과 배우가 활동하는 범위의 경계가 거의 없다시피해 눈앞에서 배우들이 앉고 누우면서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보편적인 공연에서 금지하는 대화, 촬영, 음식, 음주를 모두 허용하는 파격적인 룰을 제시하고, 공연장 한켠에서 주문을 받아 음식과 술을 판매하기도 한다. 따라서 공연에 심하게 방해가 되지 않는 한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기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연남장 캬바레’는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외에도 뮤지컬 ‘아이위시’, 이영미의 ‘Song for Mee’, 주민진의 ‘The Ride of My Life’, 김려원의 ‘ON-LY A ONE’을 포함해 총 5개의 컨셉을 지닌 쇼가 요일별 스케줄에 따라 로테이션으로 진행된다. ▲ 사진=아이엠컬처 공연장 벽면에 걸려있는 ‘Every show’s a first today’(모든 쇼는 오늘이 처음이다)라는 문구처럼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회차마다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다. 작품의 주제를 결정하는 첫 키워드조차도 창작진이 정하지 않는다. 그날의 회차의 객석에서 누군가가 외친 한 가지의 단어로부터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자가 관극한 회차에서는 객석에서 ‘장마’라는 키워드가 제시됐다. 이에 따라 여자 주인공의 이름은 ‘정장마’로 정해지고, 장마에서 착안된 제습기를 주제로 ‘제습기가 필요해’라는 제목을 가진 넘버가 작품의 문을 열었다. 이후 남자 주인공의 이름이 ‘이제습’이 되며 대략적인 작품의 틀이 잡혔다. 마찬가지로 서사의 짜임도 무대에서 즉흥으로 정한다. 예를 들어 A배우가 B배우에게 ‘네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여기서 이러고 있냐’고 물으면 B배우가 되려 ‘내 나이가 몇인데?’라고 받아치고 A배우가 다음 대사를 치며 B배우가 맡은 배역의 나이를 즉석에서 정한다. 이렇게 결정된 정보는 자연스레 작품의 공식 설정이 된다. 이런 방식이기 때문에 부족할 수밖에 없는 개연성은 극을 진행하는 중 ‘사실은’으로 운을 떼는 대사들로 백스토리를 채워넣어 메꾸는 식이다. 밴드와 함께 작가 역을 맡은 창작진이 공연에 동반해 내레이션을 맡아 대략적인 전개를 리드하고 조정하는 것도 극을 정돈하는데 도움을 준다. ▲ 사진=아이엠컬처 기자가 관극한 회차의 경우에는 히키코모리의 갑작스러운 반강제 소개팅으로 시작했지만, 작품이 마무리 될 즈음에는 나름의 울림을 주는 한국형 판타지 초능력자 로맨틱코미디가 되어 완성도를 갖추게 됐다. 다만 공연 전 객석 사이를 오가면서 관객들과 인사하던 배우 중 한명이 “우리도 뭐 할지 몰라요”라고 말하며 웃은 것처럼 작품을 소화하는 배우들조차 어떻게 극을 전개 시킬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기 때문에 돌발상황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배우들의 임기응변에 모든 것이 달려있기 때문에 간혹가다 배우가 무리수를 던졌다 싶으면 다시 회수해서 수습하는 멋쩍은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어떻게 풀어내야 할 지 막막한 상황에서 기가 막힌 파훼법을 찾아낸 순간에는 카타르시스와 함께 박수가 쏟아진다. 앞길을 짐작할 수 없는 즉흥극이 가진 특유의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극단의 이름 ‘죽이 되든 밥이 되든’처럼 어떻게든 극을 만들어나가며 완성도 높은 가창을 선보이는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편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한세라, 홍우진, 김지훈, 이정수, 김승용, 박은미, 정다희, 김태형, 장우성 등이 출연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연남장에서 공연된다.
  • 실화! 하루 만루홈런 4방 터졌다...3방은 짜릿한 결정타 가히 만루홈런 데이였다.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17일 5개 구장에서 일제히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는 무려 4개의 만루 홈런이 터졌다. 하루에 만루홈런 3개가 터진 적은 여러 차례 있지만, 하루에 만루홈런 4개가 나온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4개의 만루홈런 중 3개는 승부를 가르는 결정타라 관중들에게 더 큰 짜릿함을 안겼다.가장 화려했던 만루홈런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때렸다. 레이예스는 울산 문수구장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10회말 극적인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6-2 승리를 이…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U-18 청소년 대표팀 명단 확정…정우주 등 18명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이하 협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할 청소년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최종 확정했다. 협회는 지난 15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물금고 강승영 감독(수석코치), 장충고 송민수 감독(투수코치), 마산용마고 정호진 코치(야수코치)를 각 분야별 코치로 선임했으며, 각 포지션 별 선수(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3명, 총 18명)를 최종 엔트리로 선발했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에는 신세계 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덕수고 정현우, 김태형과 함께 키스톤 콤비인 박준순, 배승수가 선발됐다. 또한, 전주고를 창단 47년 만에 청룡기 정상에 올려놓은 정우주(전주고 3)와 이호민(전주고 3)이 대표팀 마운드를 지킨다. 세계청소년야구대회부터 함께 활약했던 이율예(강릉고 3), 배찬승(대구고 3), 박건우(충암고 3)가 다시 한번 대표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재현(인천고 3)이 내야와 외야를 넘나드는 기동력과 수비로, 올시즌 7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거포 함수호(대구상원고 3)가 타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학년 선수로는 빠른 발과 넓은 외야 수비 범위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오재원(유신고 2)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이번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는 총 8개국이 참가하며, 예선 라운드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1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2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한국은 대만, 파키스탄, 태국과 A조에 편성됐으며, B조는 일본, 필리핀, 홍콩, 스리랑카로 구성됐다. 한편, 협회는 2018년 일본 미야자키 대회 이후 2연패를 목표로 8월 말 선수단을 소집해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팀 전력을 극대한 후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계획대로 되는 일 없다. 계속 맞춰나갈 뿐" 진격의 롯데를 만든 김태형의 리더십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항상 이야기한다. 구상한대로, 계획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계속 가면서 순간순간 맞춰나가는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지금까지 프로 세계에서 생존할 수 있던 비결을 전했다. 롯데는 3일 서울 점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7차전 경기를 치른다.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최항(2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노진혁(3루수)이 선발로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박세웅이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전반기 MVP로 '본인'을 꼽았다. 김태형 감독은 "(전반기 MVP) 질문 진짜 많이 받아봤는데 특별히 누구라고 이야기하는 건 좀 그렇다"면서 "여태까지 10년간 해오면서 항상 MVP는 나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특유의 무심한 말투로 답했다. 4월까지 10위권을 전전하던 롯데는 5월 이후 달라졌다. 김태형 감독의 용병술을 바탕으로 5월 이후 27승 2무 19패 승률 0.587을 기록,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순위도 7위까지 끌어올렸다. 5위 SSG 랜더스와 승차는 3경기다. 시즌 전 구상과 다른 시작으로 당황했을 김태형 감독이다. 김태형 감독은 "항상 이야기한다. 구상한대로, 계획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계속 가면서 순간순간 맞춰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15경기 중반부터 타선이나 야수 부분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확신이 서지 않더라"면서 "젊은 선수들이 나가서 잘하니까 분위기를 탔다"고 답했다. <@1> 젊은 선수들이 주전 자리를 꿰차며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김태형 감독은 "고승민도 2루 처음부터 연습을 시켰지만 확신이 없었다. 2루수를 하기에는 몸이 커 고민을 많이 했다. 초반에 (나)승엽이도 (타격) 타이밍을 못 잡았는데 두 선수가 자리를 잡았다. 윤동희도 자기 역할하고 있고, 황성빈도 잘해주고 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태형 감독은 "팀이 조금씩 분위기가 좋아졌다. 부상 선수도 돌아오니 후반기는 붙어보겠다. 최대한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후반기 대반격을 꿈꾸지만 완전체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김태형 감독은 "찰리 반즈는 돌아오는데 (손)호영과 (유)강남은 아직"이라면서 "유강남은 통증이 있다. 페이스를 조금 올렸는데 안 좋은 것 가다. 다시 한번 정밀검사를 받아볼 것"이라고 답했다. 고승민도 후반기 합류 예정이다. 반즈가 들어오면 한현희가 불펜으로 들어가고, 박진은 당분간 선발 기회를 받게 된다. 김태형 감독은 "이길 수 있는 카드가 들어올 때는 중간을 강화시켜주는 게 좋다. 그러니까 한현희가 중간으로 간다"고 말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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