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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Archives - 뉴스벨

#김태곤 (8 Posts)

  • 故 이선균 유작 '탈출', 정직한데 딱 '한 방'이 없네 [무비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1년의 재정비 기간을 마치고 마침내 국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신파는 덜어내고, 올곧은 재난물이 됐다. 12일 개봉하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연출 김태곤·제작 CJ ENM STUDIOS 블라드스튜디오, 이하 '탈출')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는 딸 차경민(김수안)의 유학길을 배웅하는 국가안보실 행정관 차정원(이선균)으로 시작된다. 공항으로 향하던 길, 주유소에서 레카 기사 조박(주지훈)을 만난 차정원은 그의 불량한 행색을 한심하게 여긴다. 이어 차정원은 딸 경민이와 공항대교에 들어서고, 그 순간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도로 위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다. 그 순간 폐기 예정이던 군사용 실험견 이른바 '에코' 9마리가 도로 위로 풀려난다. 정원-경민 부녀를 비롯해 미란(박희본)-유람(박주현) 자매, 병학(문성근)-순옥(예수정) 부부, 조박과 모든 사건의 원흉인 양박사(김희원)까지 공항대교에 발이 묶이고 만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공항대교를 탈출할 수 있을까. <@1> 앞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김태곤 감독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일상적으로 우리가 공항에 갈 때 지나가는 공간이다. 그 공간이 변질되고 위협적으로 다가왔을 때 얼마나 더 영화적 체감을 느끼게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그 안에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그려내면 더 재밌고, 공감하실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에 가기 위해서 누구나 지나가야 하는 공항대교가 단절된 공간이 됐을 때 느껴지는 고립감과 막막함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와 닿는다. 이어 '에코'가 도로 위를 점령하며 긴장감은 배가 된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그저 짐승의 본능만 남은 '에코'들은 무리 지어 인간을 공격한다. 심지어 개조된 '에코'들은 뛰어난 지능과 놀라운 신체 능력으로 인간들을 무력화시킨다. 이처럼 '탈출'에선 두 가지 재난 상황이 등장한다. 고립된 공간, 그리고 생명을 위협하는 '에코'라는 존재들이다. 관객들은 도망갈 곳 없는 공간 속에서 점점 좁혀오는 '에코'의 포위망 속에서 쫄깃함을 느낀다. 또한 '에코' 9마리는 VFX 팀의 100% CG 기술로 탄생했다. 실제 군견을 떠올리게 하는 리얼한 CG 기술과 더불어 헬기가 폭발하고, 무너지는 공항대교 장면은 몰입도를 높인다. 다만 '탈출' 속 '에코'라는 특별한 소재의 활용이 아쉽다. 레코딩된 목소리에 영향을 받아 타깃으로 삼는다는 것이 '에코'의 설정이지만, 영화에선 크게 활용되지 않는다. 초반부 탈출한 '에코'들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한 장면과 후반부 마지막 공격 정도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또한 '에코'가 탄생하게 된 전사도 그려지지만, 고립된 공간이 주는 아득함이 더 큰 탓인지 관객들에게 '에코'는 설정만큼 특별한 존재로 느껴지지 않는다. 쓰러진 특수부대원들로부터 총만 쏙쏙 빼갈 정도로 영특한 머리를 가졌다는 설정이지만, 개조된 군견치곤 그 능력치가 미미하게 그려져 매서운 들개 정도에 그치고 만다. 재난 상황 속 제한된 캐릭터와 활용도 아쉽다. 등장하는 인물부터 부녀, 자매, 노부부, 개그 캐릭터, '에코' 프로젝트 관계자 등에 그친다. 각 캐릭터들은 작품이 진행되며 꼭 필요한 인물이자, 희생을 도맡는 타깃이 된다. 타 재난물이 그러하듯, '탈출' 속 이들 역시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고집을 부리다 희생하고, 마침내 반성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기적인 행동이 튀어나오지만, 결국 인류애로 귀결된다. 신파 장면도 존재하지만, 다행히 과잉되지 않는다. 이는 김태곤 감독이 지난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 당시 최초 상영 이후 신파와 관련된 장면들을 6분 정도 덜어낸 덕분이다. '탈출'은 정직하고, 우직하리만큼 재난물 공식을 따라가지만, 동시에 덤덤하다. 무엇보다 '탈출'은 개봉 전부터 故 이선균의 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말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이어 공개된 이선균의 유작에서 그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또한 딸 경민 역을 맡은 김수안의 서포트로 훌륭했다. 앞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부산행'으로 한차례 재난물 경험이 있는 만큼, 김수안은 이선균과 부녀 '케미'를 보여주며 극에 힘을 더한다. 그러나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보여준 주지훈이 맡은 조박의 캐릭터가 아쉽다. 극의 긴장감과 루즈함을 풀어주기 위해 개그감이 더해진 캐릭터지만, 오히려 홀로 극을 벗어나 붕 뜬 느낌을 준다. 진지한 상황 속 그가 던지는 대사들은 분명 유머러스하지만, 적재적소에 걸맞지 않아 오히려 매력이 반감된다. 여름엔 재난물이 제맛이다. '탈출' 역시 여름 극장가를 겨냥하고 드디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정직한 재난물인 '탈출'이 과연 여름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은 96분이다. ◆ 기자 한줄평 : '에코'가 무슨 죄라고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탈출' 주지훈 "강아지 배우, 나보다 복지·처우 좋아서 슬퍼" [인터뷰 스포]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주지훈이 강아지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연출 김태곤·제작 CJ ENM STUDIOS 블라드스튜디오, 이하 '탈출') 주연 배우 주지훈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극 중 주지훈이 맡은 레카 기사 조박은 반려견 조디(핀아)와 함께 다닌다. 강아지와 연기 호흡에 대해 주지훈은 "당연히 말이 안 통하니까 어렵다. '젠틀맨' 땐 강아지가 천재견이라 '뛰어' '걸어'를 알아들었다. 이번엔 예산 문제 때문에 80%는 인형이었다"며 "조디가 작은 친구인데 제가 등치가 크니까 뛰는 장면이 많아서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클로즈업 컷을 제외하곤 대부분 인형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지훈은 "배우로서 슬펐던 건 복지나 처우가 강아지가 더 낫더라. 우선 휴게시간이 보장된다. 그리고 꼬시질 못한다. 저희는 '아 힘든 건 아는데~' 하면 안쓰러워도 하게 된다"며 "회유책에 넘어가게 되는데 강아지들은 그게 안 통하더라. 몇 시간 안 찍고 보내줘야 한다. 아니면 큰일 난다"고 웃음을 보였다. '탈출'은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탈출' 김태곤 감독 "故 이선균 캐스팅, 마음 의지하고 싶어서" [인터뷰 스포]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김태곤 감독이 故 이선균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연출 김태곤·제작 CJ ENM STUDIOS 블라드스튜디오, 이하 '탈출')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곤 감독은 故 이선균에 대해 "제가 이렇게 큰 영화는 처음이다. 대규모 세트에서 많은 제어가 들어가는 것은 저한테도 부담이다. 한편의 마음으로는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으면 하는 것이 배우로서의 믿음도 있지만, 조금 더 편하게 마음을 의지하고 싶은 부분도 있었다. 형-동생처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힘들었을 때 힘이 많이 돼 주셨다. 물리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이런 큰 영화를 해나가는 것에 형으로서 많이 도움을 줬다. 저도 많이 의지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그의 유작이 됐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리뷰] '탈출' 극한의 연쇄 재난 속 꽃피운 가족애, 올 여름 강타할 재난 블록버스터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자욱하게 깔린 안개 속,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순간 사고가 발생한다. 100중 연쇄 추돌을 넘어서 헬기 추락, 유독가스 유출까지 극한의 재난이 이어진다. 설상가상으로 통제불능 군사용 개들이 습격하고, 다리까지 붕괴되기 시작한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는 극한의 연쇄 재난 속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이다. 군사용 실험견들을 이송하던 중, 공항 다리 위에서 실험견들이 탈출했다. 이에 담당 강대위(하도권)가 자신을 타겟으로 삼고, 양 박사(김희원)의 지휘 아래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을 유인하기 위해 유인해 겨우 성공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한 마리의 실험견 E9(에코나인)을 포획하는데 실패했다. 사고 파편으로 헬기가 추락하고 포획했던 실험견들이 뛰쳐나와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공격한다. ▲[리뷰] 극한의 연쇄 재난 속 꽃피운 가족애, 올 여름 강타할 재난 블록버스터/CJ ENM '탈출'은 전형적인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공항대교에 발이 묶인 이들은 오직 탈출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딸(김수안 분) 유학길을 배웅하러 가던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 분)은 위기 상황 속 리더십을 발휘하며 생존자들을 이끈다. 정원과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생사를 함께하는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 분)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프로젝트 사일런스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 현실 자매 미란(박희본 분)과 유라(박주현 분), 황혼부부, 그리고 '탈출'의 신스틸러 조박의 반려견 조디까지 생존을 위해 뭉친다. 이선균부터 조디까지 배우들은 각자의 몫을 해내며 연기 앙상블로 몰입도를 높인다. 정원이 딸을 챙기고, 치매에 걸린 아내를 챙기는 애틋한 황혼 부부, 서로를 지켜주는 현실 자매, 조박과 반려견까지 가족애가 빛나는 가운데, 배우 문성근의 배신(?)은 영화의 인류애를 더욱 진하게 만든다. 최근 출연 작품마다 '최종 보스'로 등장하며 '악인'의 이미지가 강했던 그의 '본투비' 소시민 연기는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문성근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여수정, 두 배우의 애틋한 황혼 부부 연기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주지훈의 연기도 빈틈이 없는 반면, 그의 전작 '비공식작전'의 김판수 캐릭터와 조박 캐릭터가 겹쳐 보여 아쉬움을 더하기도 한다. ▲[리뷰] 극한의 연쇄 재난 속 꽃피운 가족애, 올 여름 강타할 재난 블록버스터/CJ ENM 김태곤 감독은 제작으로 함께한 김용화 감독과 함께 사상 최악의 재난 현장으로 관객을 이끈다. 실제 300여대의 차량과 중장비를 동원해 실감나는 100중 연쇄 추돌 현장을 완성, 역동적인 핸드헬드 촬영과 실험견 에코의 비주얼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한 몫했다. 또 인간의 이기심으로 폐기처분이 결정된 구조용 군견들이 살상 무기로 둔갑하는 과정도 짧지만, 밀도 있게 담아내며 개연성을 완성했다. '탈출'의 연린 결말은 두 가지로 해석된다. 시즌2까지도 연상되나, 영화는 고인이 된 배우 이선균의 유작이다. 또 극 말미 가족애를 담은 메시지는 고인을 연상케 해 순간 울컥하게 만든다. 재난 블록버스터이기 때문에 통쾌하고 시원함은 없다. 하지만 재난 속 더욱 짙어지는 가족애는 전 세대 관람객들에 감동을 안길 것이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오는 7월 12일 개봉. 15세 관람가로, 상영시간은 96분이다.
  • [아투★현장] '탈출', 생존을 위한 목숨 건 처절한 사투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생존을 위한 목숨 건 '탈출'이 시작된다.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이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쾌감으로 새로운 재난 생존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의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 김태곤 감독이 참석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탈출'은 고 이선균이 출연한 두 편의 유작 중 한 작품이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매 작품 탁월한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이선균은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았다. 공항대교에서 펼쳐지는 사상 최악의 재난 현장을 맞닥뜨린 후 극한의 상황 속에..
  • '탈출' 김태곤 감독 "故이선균 통해 영화의 전체적인 답 찾아"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김태곤 감독이 고(故) 이선균과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의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 김태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이)선균 형이 여기 이 자리 있으면 참 좋았겠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영화를 준비할때부터 그리고 현장에서도 그렇고 어찌보면 공항대교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장치들이나 공간에 대한 이해도 등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도 놓쳤던 부분들을 이선균과 머리를 맞대고 동선이나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서 굉장히 논의를 많이 했다. 그런 요소 하나마다 질문과 답을 하면서 영화 전체적인 답을 찾아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나 '탈출'이 그의 유작이 됐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 '탈출' 주지훈, 은퇴 의혹 부른 레카 기사 비주얼 "망가짐 개념 없어" [ST현장]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주지훈이 은퇴 의혹을 부른 레카 기사 비주얼 후일담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연출 김태곤 감독·제작 CJ ENM SUTDIOS 블라드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태곤 감독,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함께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 특히 이번 작품에서 주지훈은 긴 장발 머리로,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생각의 차이인 것 같다. '망가진다'는 표현이 있지만, 저는 그런 개념이 없는 사람인 것 같다. 영화를 좋아하고, 극을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제가 봤던 영화, 책들 여러 매체에서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매력들을 잘 즐겼다"며 "이 캐릭터가 이 극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제가 연기할 때 연기하는 맛이 그렇게 있지 않더라도 극에 도움이 된다 생각하면 주저없이 즐긴다"고 말했다. 또한 주지훈은 "감사하게 여러 장르 드라마, 영화 감독님들이 '저'라는 배우를 간극이 넓게 써주셔서 감사히, 즐겁게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故이선균 유작 '탈출', 오늘(8일) 공개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 배우 고(故) 이선균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가 8일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항대교를 배경으로 한 '탈출'은 일상의 공간이 한순간에 악몽의 현장으로, 친근한 존재인 개가 위협의 대상이 되는 현실감 넘치는 설정으로 피부에 와닿는 스릴과 강력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100중 연쇄 추돌 사고부터 헬기 추락, 탱크로리 폭발, 유독가스 유출, 다리 붕괴 위기와 군사용 실험견의 무차별 공격까지. 시시각각 덮쳐오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 재난 상황이 마치 게임 스테이지처럼 펼쳐지며 장르적 재미와 함께 방심할 틈 없는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저 마다의 사연으로 공항대교 한복판에 발이 묶인 상황, 오직 탈출을 위해 힘을 합친 생존자들의 최강 팀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이다. 재난 상황 속 리더십을 발휘하며 극의 중심을 이끄는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의 이선균부터 일촉즉발 위기에도 비단결 같은 머리를 휘날리며 반려견 조디와 함께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의 주지훈, 선과 악을 넘나드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양 박사 역의 김희원이 완성한 환상의 트라이앵글 조합에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애틋한 황혼부부 케미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 문성근과 예수정, 극과 극 현실 자매로 리얼한 생활 연기를 선보인 박희본과 박주현, 정원의 사춘기 딸 경민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뽐낸 김수안까지 세대 불문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앙상블을 펼친다. 연출을 맡은 '굿바이 싱글' 김태곤 감독과 제작을 맡은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을 필두로 한국영화계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탈출'은 올여름 극장가 가장 강렬한 체험을 예고한다. '기생충' '버닝' '곡성'의 홍경표 촬영감독, '신과함께 ''승리호'의 VFX를 담당한 덱스터 스튜디오, '부산행' 박주석 시나리오 작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건문 무술감독, '킹메이커' '1987' 한아름 프로덕션 디자이너 등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가세했다. 수개월에 걸친 철저한 자료조사와 무술팀의 트레이닝을 바탕으로 100% CG 캐릭터인 실험견 ‘에코’를 높은 완성도로 구현해냈고, 국내 최대 규모의 세트장에 300여 대의 차량과 중장비까지 대동해 사상 최악의 재난 현장 속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여기에 극한 상황을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핸드헬드 촬영과 스펙터클한 장면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 VFX,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실감 나는 비주얼이 극강의 몰입감을 안기며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시원하고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탈출'은 오는 1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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