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미미와 결혼 앞둔 소감 공개 "아직 실감나지 않아" [TD#][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엠블랙 출신 가수 천둥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게시했다. 23일 천둥은 개인 SNS를 통해 예비 신부 미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오는 26일 천둥은 구구단 출신 가수 미미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손꼽아 기다린 날인만큼 벌써부터 긴장된다"라고 적었다. 천둥은 이어 결혼식 날인 26일 오후 6시에 미미와 함께 작업한 두 번째 싱글이 발매된다고 덧붙였다. 천둥과 미미는 지난 1월 혼성그룹 '캣트리버'로 재데뷔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날짜에 맞춘 제목의 앨범인 '5/26'을 발매한 바 있다. 당시 천둥은 "엠블랙과 구구단 활동은 끝이 났지만, 저희는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미와 함께 인생 2막을 시작함과 동시에 아이돌로서도 함께 2막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오래도록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전했다. 앞서 천둥과 미미는 약 4년간 비밀연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KBS2 예능 '세컨하우스2'에서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 이하 천둥 SNS 게시글 전문 미미와의 결혼이 이제 겨우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 ㅎㅎ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손꼽아 기다린 날인만큼 벌써부터 너무 긴장이 되네요.. 5월 26일 6시 저희 결혼식 날 공개되는 캣트리버의 두 번째 싱글 ordinary days 많이 기대해 주세요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천둥 SNS]
'비밀은 없어' 고경표, 포옹하는 강한나·김정헌 발견에 멘붕 [종합][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비밀은 없어' 고백을 앞두고 있던 고경표의 세상이 무너졌다. 23일 저녁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 8회에선 고백을 하러 나선 송기백(고경표)이 포옹하고 있는 온우주(강한나)와 김정헌(주종혁)을 발견한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송기백(고경표)은 온우주(강한나)를 위해 감미로운 노래를 틀어 아래층에 들리게끔 했다. 감자전을 전달하기 위해 온 송기백을 본 온우주는 깜짝 놀라 자리를 피했다. 두 사람은 옥상에서 만났지만 급격히 어색해졌다. 두 사람은 동시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기백은 "오늘부터 우리는"이라고 말했고, 온우주는 "우리 잘 지내야죠"라고 말했다. 온우주는 "난 기백 씨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면서 살면 좋겠다. 그게 얼마나 귀여운데"라고 말했다. 송기백은 "귀엽다는 말이냐"라고 물었지만 갑자기 등장한 송인수(신정근)를 발견하곤 자리를 떴다. 온우주의 프로그램은 출연자 펑크가 났다. 그를 돕기 위해 등장한 건 송기백이었다. 온우주는 환하게 웃으며 그를 반겼고, 송기백은 "콘셉트를 몰라서 정장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온우주는 송기백의 합류에 천군만마를 얻은 듯 기뻐했다. 송기백은 식당에 들어갔지만 욕쟁이 할머니 콘셉트를 잡은 식당 주인에게 묘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송기백은 갈비찜을 먹어보며 "다 갖다 버려야 할 것 같다. 고기는 질기고 양념은 자극적이다. 욕하는데만 집중하느라, 아들 며느리가 모양만 내서 나오는 건가 싶다. SNS에 올릴 것만 집중해서 맛은 잡지 못했다. 20년도 더 된 맛집인데 맛이 변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식당 주인은 "요즘 애들이 눈으로 먹는다고 해서"라며 변명했다. 송기백은 해당 식당을 옛날에 대학생 친구들과 많이 방문해 왔던 단골 고객이었다. 온우주는 식당 주인을 찾아가 "그만하고 싶으시면 그만하시고, 하고 싶으시면 하셔도 된다"라고 제안했고, 식당 주인 할머니는 다시 앞치마를 메고 "다시 갈비찜을 만들어줄 테니 맛이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고 하시라"라고 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송기백에겐 프로그램 고정 섭외가 들어왔다. 송기백은 "온우주 작가가 하면 하고 아니면 안 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커플 천국' 홍보영상을 찍으러 같이 가자고 제안했지만, 온우주는 '커플 천국'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기백은 "온우주를 좋아하고, 숨길 수도 없다"라며 "실수한다 쳐도 온우주가 바로 옆에 있지 않냐"라고 익살스럽게 말했다. '커플 천국' 홍보 영상을 위해 한복을 입은 온우주와 최종 커플로 인해 동물옷을 입은 민초희(한동희)는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촬영을 마치고 온우주의 차를 타고 돌아가던 중 두 사람은 포토부스에 들려 사진을 찍었다. 돌아오는 길에 "웃는 게 이렇게 이쁜 일인가"라며 플러팅을 남긴 송기백에게 온우주는 "그만 좀 솔직해라"라며 투덜대기도 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걸어가던 중 송인수에게 들키고 말았다.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겠다는 송기백에게 송인수는 "남녀 관계가 모르는 게 제일 위험한 법"이라고 말을 남겼다. 김정헌(주종혁)은 온우주의 어머니를 찾아와 이전 온우주의 집안을 다르게 소개해놓은 일화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고 온복자(백주희)는 온우주에게 "이제 나와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가로등 아래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온우주는 "이제 다 이해하니 미워하지마"라고 말했고, 그는 김정헌을 안아줬다. 분식집에 들려 고백을 준비하며 집으로 돌아오던 송기백은 이 장면을 목격하고 멍하니 서있을 뿐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비밀은 없어']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 하연주 향한 복수 시작했다 [TV나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이 하연주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23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88회에서는 이혜원(이소연)이 배도은(하연주)의 심리를 이용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이소연은 배도은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그는 진실공방 인터뷰를 앞두고 배도은이 수면제를 탄 생수를 마시게 한 뒤 그의 불안한 심리를 옥죄었다. 이소연은 문을 잠구며 배도은을 압박했다. 그는 하연주에게 "똑같이 당해보니까 어떠냐, 똑같은 것도 아니다 박옥자 씨는 너 때문에 뇌진탕으로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망상장애가 있었던 배도은의 심리를 이용한 이소연은 "내가 네 편에 선 사람들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지게 해줄게"라며 배도은에 대한 복수를 암시했다. 잠에서 깨어난 배도은은 주변에 세트장이 완성되어 있자 "열받아서 또 망상에 빠졌고, 깜빡 졸았나"라고 스스로를 의심했지만 확실한 답은 얻지 못한 채 찝찝함만 안았다. 그는 "망상이랑 현실이 구분이 안가는 건가"라며 당혹스러워 했고, 이소연은 "이제와서 진실 가리려니까 겁나냐"라고 도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피도 눈물도 없이']
'슈퍼 클래식' 측 "김호중 24일 공연불참, 취소 시 전액환불" [공식][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 23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측은 예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4일(금) 진행 예정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은 기존 출연진이었던 가수 김호중은 불참 예정"이라고 게시했다. 이날 '슈퍼 클래식' 측은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 할 예정"이라며 "출연진 변경으로 인한 예매 취소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5월 24일 오후 8시까지 취소 신청 가능하며 전액환불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슈퍼 클래식' 측은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약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경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의 매니저가 그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가 허위 자수를 하거나,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의 의혹도 더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하이브 "어도어 새 대표 정해진 바 없어…결정되면 공개" [공식입장][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 구성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23일 하이브는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며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이재상 하이브 CSO(전략총괄)가 어도어 새 대표가 된다고 보도됐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파악했다며 그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민희진은 경영권 탈취에 대해 강력 부인했고,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기도 했다. 오는 31일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가 진행된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는 어도어 현 이사진 3명을 해임하고, 새로운 이사진 3명을 선임할 전망이다. 현재 어도어 이사진은 민희진 대표를 비롯해 신모 부대표(VP), 김모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이하 하이브 공식입장 전문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경영진 구성에 대한 보도가 확산되고 있어 설명 드립니다.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습니다.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닙니다.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하이브]
故 박보람 사인 밝혀졌다… 국과수 "급성알코올중독 추정"[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지난달 세상을 떠난 가수 故 박보람의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최근 국과수로부터 고 박보람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국과수는 사망 당시 고인이 간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으며 급성알코올중독 이외에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보람은 지난달 11일 밤 9시 55분께 남양주시 지인의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만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인은 사망 직전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혼자 화장실로 갔고 화장실에서 박보람이 나오지 않아 지인이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던 박보람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돌싱글즈5' 둘째날 밤 새로운 룰 공개 "원하는 정보 오픈 가능"[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돌싱글즈5'가 '돌싱 하우스'의 둘째 날 밤, 새로 도입된 '정보공개방'을 기습 오픈하며 러브라인의 지각 변동을 예고한다. 23일 밤 방송하는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 3회에서는 제주도에서 둘째 날을 맞은 90년대생 돌싱남녀들이 첫 '단체 데이트'를 함께한 뒤, '돌싱 하우스'에 돌아와 두 번째 정보 공개를 진행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둘째 날 저녁, 돌싱남녀들은 '오늘 밤, 여러분의 정보 공개가 있다. 칠판을 확인해 달라'는 공지 문자를 확인한 뒤, 거실에 집결한다. 직후, 장막으로 가려진 칠판이 오픈되는데, "지금부터 '정보공개방'이 열린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규덕은 "2층에 자물쇠로 잠겨 있던 방이 있긴 했다"라며 베일에 싸여 있던 방을 언급하고, 이를 지켜보던 5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은 "시즌5에서 처음 공개된 룰이구나. 재미있겠다"며 과몰입한다. 돌싱남녀 8인의 정보가 담겨 있는 '정보공개방'은 각자가 궁금해 하는 한 사람의 단 한 가지 정보를 미리 열람할 수 있는 곳이며, 여기서 알게 된 정보는 모든 정보가 오픈되기 전까지는 발설할 수 없다. 해당 룰을 파악한 이지혜는 "정보를 알게 되면 혼자 고민하다가 호감 상대를 포기할 확률이 있겠다"라고 예측하고, 유세윤은 "오히려 고민하던 문제의 답을 빨리 알게 되어서, 감정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보인다. 또 5MC는 출연자라면 가장 궁금할 법한 정보에 대해 '자녀 유무'와 '생활기록부', '직업', '재산' 등을 고르는데, 오스틴 강은 "범죄기록 조회?"라는 답을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드디어, 돌싱남녀 8인은 사전에 동의한 '자녀유무', '생활기록부' 등 6개 카테고리의 정보 공개가 임박하자 긴장감을 드러낸다. 새봄은 "이건 좀… 내가 뭘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워하고, 규덕은 "머리가 하얘진다"고 토로한다. 묘한 분위기 속, 한 출연자는 첫 번째로 '정보공개방'에 입장하는데, 과연 돌싱남녀 8인이 누구의 어떤 정보를 알아보려 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시즌5를 맞아 새롭게 도입된 '정보공개방'이 돌싱남녀들의 마음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상상치도 못한 나비효과를 불러오게 된다"며 "돌싱남녀들의 호감 상대와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공개방' 오픈 에피소드를 꼭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MZ 돌싱들의 아찔한 로맨스 전쟁으로 시청률 상승세 및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돌싱글즈5' 3회는 23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N]
'비밀은 없어' 고경표·강한나, 5월 밤 핑크빛으로 물들인 키스 엔딩[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와 강한나가 키스 엔딩으로 5월의 봄밤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 7회에서 온우주(강한나)가 기획한 솔로 연애 예능 '커플천국'에 비상이 걸렸다. 송기백(고경표), 김정헌(주종혁)과 '썸'을 만들었던 여자 출연자 최유영(김지인)이 갑자기 퇴소했기 때문. 남자 출연자들의 첫사랑인 민초희(한동희)에 대적할 인물 한 명 정도는 있어야 과거와 현재의 사랑 앞에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들여다보는 '커플천국'만의 독특한 컨셉이 도드라지는데, 하필 그 역할을 했던 유영이 하차하면서 예상할 수 있는 그림은 뻔해졌다. 위기 속에서 대안으로 나선 건 바로 메인 작가 우주였다. 정헌이 우주와의 과거를 밝히며 지금 이 판에서 확실하게 스파크 튀게 할 사람으로 그녀를 지목한 것. 이 프로그램마저 망하고 감 떨어졌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우주는 출연자로 합류하는 결단을 내렸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우주는 고장 난 로봇처럼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리액션은 '발연기' 하듯 어색했고, 30초에 한 번씩 카메라를 꼼꼼히도 의식했으며, 출연자가 아닌 작가적 말과 태도가 불쑥 튀어나와 모두를 당황케 했다. 기백과 정헌은 그런 우주를 살뜰히 챙겼다. 기백은 넘어질 뻔한 우주를 보호했고, 정헌은 루이(이형진)의 옷에 김치볶음밥을 날려 버리고는 어쩔 줄 몰라 하는 우주 몰래 물티슈를 전해줬다. 그 와중에도 기백과 정헌은 서로의 행동을 의식하며 묘한 신경전을 불태웠다. 그리고 같은 출연자로 만난 기백과 우주는 쌍방의 마음을 키웠다. 카메라 뒤에만 있다가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선 우주를 위해 기백은 "너무 긴장되면 눈 감고 딱 3초만 최근에 있었던 가장 기쁜 일을 떠올려 봐요"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커플 매치가 성사되며 진행된 게임에선 은근슬쩍 포옹도 하며 썸을 타니, 제작진들도 두 사람의 눈빛에서 심상치 않은 감정을 읽을 정도였다. 그 사이에서 'X(전 연인)' 정헌은 우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이 과거 헤어진 이유가 드러났는데, 그건 바로 정헌의 거짓말 때문이었다. 번듯한 집안의 아들인 정헌은 엄마에게 우주를 교육자 집안의 딸이자 방송국 직원이라고 소개했다. 굳이 괜한 시선 받아가며 힘든 설명을 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우주는 자신과 자신의 엄마가 부정당한 것만 같았다. 그래서 3년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바보 같은 잘못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정헌은 그때의 일을 사과하며, 잊고 싶은 걸 버리는 '쓰레기 바위'에 빗대어 과거의 못난 자신을 여기에 버리고 가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커플천국'에서 기백-우주-정헌의 삼각 구도가 가시화된 가운데, '메기' 초희가 민낯을 드러내며 판도를 뒤엎었다. 유영이 갑자기 하차한 배경엔 초희가 있었다. 기백이 유영을 마음에 두고 있다 착각한 초희가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겠다 협박해 그녀를 쫓아낸 것. 그러더니 이번엔 기백을 흔들었다. 기백의 마음이 유영이 아닌 우주에게 있다는 걸 알고는 최종 선택에서 자신을 선택하지 않으면, 우주와 '커플천국' 모두 망쳐버리겠다고 압력을 넣은 것. 우주에게 이 프로그램이 어떤 의미인지 아는 기백은 어떻게든 지켜주고 싶어 그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도 우주가 상처받는 걸 원치 않았던 기백은 최종 선택 전 그녀를 찾았다. 그리고 "나 온우주씨를 좋아해요"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롤러코스터 같은 일들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온작가는 나의 안전바가 되어줬다"며 고마웠던 마음도 전한 기백은 자신도 지켜주고 싶다며 우주의 손을 제 가슴으로 가져가 '혓바닥 헐크' 스위치를 꺼버렸다. 우주가 실망했다고 해도, 비겁하다고 해도 할 말없지만 초희를 최종 선택하기 위해서였다. 그 후 한달 뒤, 일상으로 돌아온 기백은 '커플천국'이 첫 방송되는 날 우주를 다시 만났다. 그리고 최종 선택에서 초희를 지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그날의 진실을 알게 된 우주도 "어느 날은 미치게 궁금하기도 하고, 어느 날은 너무 보고 싶기도 했다"라는 마음을 솔직히 드러냈다. 그러더니 기백이 이전에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며 "예쁘네"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이번엔 우주가 그에게 "예쁘네"라며 다가가 입을 맞췄다. 우주의 멋진 직진이 키스 엔딩으로 이어지며, 설렘의 파고가 치솟았다. '비밀은 없어' 8회는 23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비밀은 없어']
'뉴진스님' 윤성호, 싱가포르서도 공연 퇴짜 "승복입고 클럽공연 불가"[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뉴진스님'으로 활동하고 있는 코미디언 윤성호가 승려복을 입고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 22일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뉴진스님의 공연을 개최 예정인 나이트클럽에 공공 엔터테인먼트 라이센스 조건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라이센스에는 불쾌감을 주거나 불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해야 한다고 적혀있다. 경찰은 '뉴진스님'의 공연이 이를 위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들은 "조건을 위반할 시 사업자 라이센스가 취소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고. 이에 윤성호는 앞선 말레이시아 공연 금지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승려복을 착용한 채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 해당 나이트 클럽 측은 "공연에 종교와 관련된 요소가 전혀 포함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취소는 아니지만 DJ가 승려의 법복을 입거나 불경과 관련한 어떠한 음악도 연주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성호는 이미 불교 교리를 EDM 음악으로 편곡한 뒤 승복을 입고 공연을 펼쳐왔다. 그는 오는 6월 19일과 20일 공연도 그런 류의 공연을 예고한 바 있다. 싱가포르 불교 연맹 측은 당국에 '뉴진스님'의 공연은 승인하지 말아달라 요청했고 연맹은 "승려가 아니므로 승려복을 입고 공연을 해서는 안 된다. 승려의 계율에 어긋난다"라고 대답했다. 싱가포르 정부 지도자들 역시 종교적 요소를 공연에 포함시키는 것은 해당 종교인들에게 모욕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 있기에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윤성호는 앞서 말레이시아에서도 승복을 입고 DJ 공연을 펼친 후 불교계에서 비판을 받았고, 이후 예정된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번이 두 번째 사례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윤성호 SNS]
'골 때리는 그녀들' 김진경, 예비 신랑 김승규와 국대급 특훈 공개 [T-데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김진경이 예비 신랑 김승규와 국대급 훈련을 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개벤져스의 4강 진출을 걸고 펼치는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창단 동기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FC구척장신 대 FC개벤져스의 피 튀기는 맞대결이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가장 최근 매치인 제1회 SBS컵대회 4강전에서 6 : 2로 FC개벤져스가 대패를 기록하며 설욕을 꿈꾸고 있다. FC구척장신은 이번 경기에서도 다량 득점하여 라이벌 FC개벤져스를 꺾고 4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이날 FC구척장신의 에이스 허경희는 파격적인 탈색을 감행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지난 경기 부진을 씻어내고 마음가짐을 달리 하기 위해 각성했다고 하는데. 하석주 감독은 변신한 허경희를 보고 '주유소 습격사건'의 유지태와 비슷하다며 FC구척장신 멤버들에게 허경희를 선봉장으로 쉴 틈 없이 공격하는 '개벤 습격 작전'을 지시한다. 또 허경희의 몸 상태가 올라오면 다른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상승할 것이라며, 구척장신 멤버들의 체력 보충을 위한 소고기까지 대령한다고. 얼마 전 결혼 소식을 알린 예비 신부 김진경은 FC개벤져스를 상대하기 위해 예비 남편이자 국가대표 수문장인 김승규의 특훈을 받는다. 공수 가리지 않고 활약하고 있는 김진경이 국가대표 훈련을 받아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지 기대되는 상황. 게다가 김승규,김진경의 깜짝 훈련 영상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현이는 현재까지 진행된 FC개벤져스와의 모든 경기에서 100퍼센트의 득점률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인지도 주목 포인트다. 4강 진출 티켓을 얻기 위한 FC구척장신과 FC개벤져스의 양보 없는 맞대결은 이날 밤 9시 방송되는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김호중 측 "경찰 조사 임하며, 자숙의 시간 가질 것" [공식입장][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호중이 자숙 의사를 전달했다. 22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호중이 음주 운전 혐의를 인정했으나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며 "경찰 측에서도 보안 유지를 당부해온 만큼, 당사는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 이하 김호중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입니다. 김호중이 음주 운전 혐의를 인정했으나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경찰 측에서도 보안 유지를 당부해온 만큼, 당사는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 부분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경서, 오늘(22일) '비밀은 없어' OST '소행성' 발매[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경서가 '비밀은 없어' OST 가창자로 합류한다. 경서가 가창에 참여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의 네 번째 OST '소행성'이 22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소행성'은 과거의 못난 나와 이별하고, 새로운 나를 마주하는 마음을 우주 속 별들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경서의 맑고 깨끗한 보이스가 반짝이는 별을 연상케 한다. 경서는 '밤하늘의 별을(2020)', '넌 내꺼야', '나의 X에게', '고백연습',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 등 히트곡을 보유한 보컬리스트다. 자체 토크쇼 콘텐츠 '경서의 X에게' 호스트부터 '2023 서울뮤직페스티벌', '2023 이세계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3', '2024 러브썸 페스티벌'등 다수의 페스티벌 무대와 공연으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 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이 열정 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코믹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경서가 가창한 '비밀은 없어' OST Part.4 '소행성'은 22일 저녁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 = SLL·키이스트]
김호중 측 "한 순간 거짓으로… 노여움 풀어주시길" (종합) [TD현장][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호중 측 변호인이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호중은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했다. 이후 여덟 시간 뒤, 밤 10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변호인을 통해 사과의 뜻과 함께 반성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앞서 김호중의 비공개 출석에 대해 강남경찰서는 "출석 과정에서 특혜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신축 경찰서는 설계부터 피의자를 지하에서 올라갈 수 있도록 동선이 짜여 있다"라며 "피의자에게 특혜를 주거나 특별히 요청해서 진행된 부분이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 들어올지는 사전에 협의하지만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평소대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호중의 소속사는 "출석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서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사건 17시간이 지나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부인하다, 결국 음주를 시인했다. 김호중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호중은 "죄인이 무슨 할말이 있겠냐"며 자리를 떠났고, 변호인이 남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늦은 시간까지 수고가 많으셨다. 오늘 음주 운전을 포함 사실 관계를 인정했다.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마신 술의 종류와 양에 대해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한 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 시인했다. 노여움을 풀어주시길 바란다.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 오늘은 음주 운전에 관해서만 조사가 이뤄졌다. 지금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김호중에 대해 "보호 조치를 해야할 의무가 있다. 유명 가수인 관계로 국민들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사정이 여의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사가 끝난 후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변호인은 "'죄 지은 사람이 무슨 말이 있겠냐'라는 말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며 "진실을 은폐하지 않겠다"라고 전하며 자리를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고개 숙인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있겠냐" [TD현장][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호중은 21일 밤 10시에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직접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사건 17시간이 지나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부인하다, 결국 음주를 시인했다. 이에 김호중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호중은 취재진의 물음에 "죄인이 무슨 할말이 있겠냐.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 죄송하다"라고 전한 뒤 자리를 떠났다 변호인은 "조사를 받았다. 그 동안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변호인으로서 취재에 충실하게 피해자가 억울하지 않게 잘 조사받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유세례, 판도 뒤흔들며 '태풍의 눈' 등극[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유세례가 판도를 뒤흔들며 태풍의 눈이 됐다. 지난 18일과 19일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연출 김진만)에서 유세례는 여린 심성을 가진 중전 윤씨 역할을 맡아 모성애 속 고뇌를 그려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두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대환장, 끝장 도주기를 다룬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유세례는 남편과 두 아들을 구해내기 위해 혈안이 된 중전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활약을 이어갔다. 세자 이건(수호)을 사랑하면서도 친아들인 도성대군(김민규)의 안위를 걱정하던 중전은 끝내 파격적인 행보에 나서 안방극장에 놀라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성품이 어질던 중전은 세자가 무사히 환궁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비록 세자가 친아들이 아니어도 제 아들처럼 아끼고 사랑한 만큼, 세자가 폐세자 처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자 더없이 행복해했다. "세자가 무사히 돌아온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라며 눈물과 함께 환히 웃는 중전의 모습은 자식 사랑이 지극한 어머니이자 자애로운 국모 그 자체였다. 중전의 변화는 그 이후부터 시작됐다. 아버지 윤이겸(차광수)이 자신과 도성대군을 살리겠다는 일념 하에 유일한 증인이던 기미상궁을 죽이겠다고 나서자 중전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친아들인 도성대군처럼 세자 또한 아끼는 만큼, 중전은 윤이겸의 계책을 모조리 거절하며 제 신념을 공고히 했다. 하지만 심복이던 조상궁(정윤서)까지 윤이겸에게 포섭돼 설득에 나서자 중전의 마음은 세차게 흔들렸다. 강한 모성애와 착한 마음씨를 가진 중전에게 들이닥친 고뇌는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과거 죽임을 당한 대군까지 거론하며 도성대군의 생사가 걸려있다고 겁박하는 이들 이야기에 중전은 공포에 휩싸였다. 결국 악몽까지 꾸며 불안에 휩싸이던 그는 기미상궁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옥사까지 찾아간 중전의 눈빛은 결연하고 싸늘하기 그지없었다. 기미상궁에게 자진을 권하던 중전은 거듭되는 기미상궁의 협박과 도발에 결국 눈이 뒤집혔다. 저도 모르게 위중한 일을 저지른 중전은 크나큰 충격과 절망에 휩싸였다. 넋이 나간 듯한 중전의 모습은 이야기에 충격을 더하며 긴장감을 가미했다. 유세례가 연기한 중전의 다층적인 변화는 ‘세자가 사라졌다’에 흥미진진한 맛을 더하는 키 포인트였다. 앞서 중전의 인자한 면을 살리던 유세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독기 가득해진 중전의 모습으로 변화를 보여줬다. 그 가운데 본연의 성심은 그대로 지켰다. 유세례가 구현한, 여리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은 중전 그 자체였다. 이에 더해 강한 모성애로 이야기에 돌풍을 몰고 온 중전의 행보는 그야말로 파격이었다. 온건한 성품을 중심에 두고 상황에 따라 다른 면을 보여줘야 하는 중전 캐릭터의 입체성은 유세례를 만나 빛을 발했다. 각성한 모습에서 실의에 빠진 면까지,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이어가는 유세례 표 중전의 행보에 기대를 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유세례가 중전 윤씨 역으로 열연 중인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MBN을 통해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세자가 사라졌다']
'동상이몽2' 김기리♥문지인, '예비 부부' 일상 최초 공개 [T-데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지난 17일 결혼한 김기리와 문지인이 '동상이몽2'에 뜬다. 20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예비 부부' 김기리♥문지인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앞선 예고에서 김기리♥문지인은 "사귀자도 아니고, 같이 살자며 고백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한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문지인은 "오빠가 고백하고 혼자 1시간 동안 울었다", "심지어 눈물 셀카까지 찍더라"며 당시 김기리의 기행을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날 두 사람의 신혼집에 의문의 '법원 등기'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서류의 정체를 알게 된 스튜디오 MC들은 "결혼도 전에 너무 속상하다"며 걱정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문지인은 "배우자로 안정적인 사람을 원했는데, 오빠는 내가 걱정하는 요인을 다 갖고 있다"며 김기리가 평소 이상형과 정반대였음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하지만 김기리와 꿀이 뚝뚝 떨어지는 '예비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의문을 자아낸다. 한편 이들에게서 예상치 못한 기류가 포착된다. 식사 도중, 음식을 너무 빨리 먹는 문지인에 "맨날 체하잖아 천천히 먹어"라며 김기리의 잔소리가 폭발한 것인데 이에 문지인은 발달 장애가 있는 동생 이야기를 꺼내며 "동생을 챙기려다 보니, 가족들 다 빨리 식사한다"라며 매 끼니를 급하게 먹을 수 밖에 없었던 가정사를 고백하면서 11살 차 늦둥이 동생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보인다. 동생을 생각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문지인에 남편 김기리는 물론,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 모두 눈물바다가 된다고. 이어 김기리♥문지인의 결혼을 앞두고 개그우먼 이성미, 송은이, 배우 신애라, 최강희, 가수 백지영이 총 출동해 시선을 집중 시킨다. 특히, 이날 이들을 위해 도합 '74년 차' 결혼 선배인 이성미, 신애라, 백지영은 역대급 결혼 꿀팁을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는데 변기 에피소드부터 이혼 서류까지 기상천외한 꿀팁들이 난무하자, 두 사람은 깜짝 놀라고 이를 듣던 스튜디오 MC들 역시 폭소를 멈추지 못한다. '동상이몽2'는 이날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참여 확정, 캡틴 손흥민 상암 돌아온다[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쿠팡플레이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초청팀으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를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앞서 2022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한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주관·중계하는 연례 스포츠 이벤트로, 티켓팅부터 경기 관람까지 모두 쿠팡 와우회원의 전용 혜택으로 제공된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표 명문 구단 중 하나로, 국가대표 손흥민이 2015년 합류해 함께하고 있다. 올여름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으로 팀을 대표해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만큼 팬들의 이목이 더 집중될 전망이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한국 팬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했다. "정말 설레고 기대된다. 지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도 뜨거운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여러분도 저만큼 기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올여름 한국 팬들과 만날 것을 예고했다. 쿠팡플레이는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을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초청팀으로 발표한 바 있다. 뮌헨에 이어 토트넘의 방한이 성사되며, 김민재와 손흥민이 각각 뛰고 있는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이 한국에서 치르는 매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두 구단의 경기는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토트넘 홋스퍼 도나 마리아 컬렌(Donna-Maria Cullen) 총괄 디렉터는 "2024-25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열정적인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는 팀 K리그도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함께 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상세 일정, 티켓팅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발표된다. 쿠팡플레이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며, 경기의 장소와 일정 및 세부 사항은 변경 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쿠팡플레이]
전환점 맞는 '선재 업고 튀어', 34살 김혜윤 곁에 변우석 아닌 송건희? [T-데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의 관계가 또다시 바뀐 미래로 격변을 맞이한다. 20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측은 13화 방송에 앞서 2023년 현재로 돌아온 임솔(김혜윤)의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류선재(변우석)와 임솔의 충격적인 이별이 그려져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또다시 바뀐 미래를 알아챈 임솔이 "내 운명은 내가 바꿀게"라며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로부터 류선재를 지키고 정해진 운명을 맞이하기 위해 홀로 담포리에 남은 것. 이후 류선재가 탄 기차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임솔의 모습과, 때마침 기차에서 내리는 김영수의 모습이 교차하며 다음 화를 향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34살로 돌아온 임솔의 모습이 담겼다. 흩날리는 눈발에 손바닥을 펼쳐 떨어지는 눈송이를 받아보는 임솔. 하지만 34살 류선재와 처음 만났던 추억에 사로잡힌 듯 임솔의 눈에 눈물이 차오르더니 결국 오열을 터트려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특히 임솔의 곁을 김태성(송건희)이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태성은 고개를 숙인 채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리는 임솔이 가슴 아픈 듯 등을 토닥이며 달래주고 있다. 과연 류선재가 아닌 김태성이 임솔 옆에 남은 이유와 류선재의 묘연한 행방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 가운데 앞서 공개된 13화 예고편에서 임솔은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몰라"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겨 두 사람 관계에 찾아온 전환점을 예고했다. 그동안 임솔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3번의 타임슬립으로 미래를 계속 바꿔왔기에 이번 미래에서는 류선재와 어떤 관계로 마주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선재 업고 튀어'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 류선재와 임솔의 관계가 새로운 챕터를 맞이할 예정이다. 두 사람에게 찾아온 변화를 주목해달라"라면서 궁금증을 더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 = tvN '선재 업고 튀어']
KBS, 정준영 감싸려 피해자 압박? "증거 불충분시 무고죄"[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정준영의 사생활을 폭로한 A 씨가 당시 KBS로부터 압박을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BBC뉴스코리아에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 정준영의 불법 촬영 혐의를 최초로 보도한 기자는 "정준영의 전 연인 A 씨가 KBS 측 변호사의 연락을 받고 증거가 불충분하면 당신이 무고죄로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정준영은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의 멤버였다. 앞서 A 씨는 지난 2016년 2월 정준영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몰래 찍은 사실을 발견해 그를 고소한 바 있다. 고소를 당한 정준영은 A 씨의 동의를 얻은 걸로 착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설 포렌식업체에 맡겼다고. 이후 A 씨는 정준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며 그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까지 제출했다. 탄원서를 제출한 건 KBS 측 변호사가 A 씨에게 접촉한 뒤 한 일어난 행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정준영은 2016년 9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다. 당시 그는 "몰래 촬영한 영상은 아니었고 제가 바쁜 스케줄로 여성분에게 소홀해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겨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여성분이 신고를 한 것"이라며 "촬영이 강제적으로 이뤄지거나 자신의 의사에 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검찰이 확인했고 사건은 두 사람의 일로 조용히 마무리 될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정준영의 주장에 당시 피해자를 비판하는 여론도 이어졌다. 이후 정준영은 버닝썬 게이트의 일원으로 여러 성범죄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결국 2019년 3월 구속기소됐고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며, 정준영은 지난 3월 19일 출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런닝맨' 쥐락펴락한 안유진·레이의 예능감, 최고 시청률 5.9%[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런닝맨'에 아이브 멤버 안유진과 레이가 예능감을 뽐낸 가운데,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미운 우리 새끼'와 함께 '2049 시청률' TOP 2에 랭크됐다. 가구 시청률은 4.1%,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아이브 안유진, 레이가 게스트로 출격해 '1위를 해야 해'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레이스는 엔터테인먼트 수장이 된 유재석, 김종국 팀으로 나뉘어 레이와 안유진이 각 팀에 합류했다. 안유진과 레이는 데뷔가 확정된 아이돌 선배로서 '런닝맨' 멤버들의 데뷔 가능성을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안유진은 양세찬이 "그럼 저희가 선배님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묻자, "사실 연습생들은 눈도 못 쳐다본다"며 꼰대미를 드러냈고, 양세찬은 "저런 빡빡한 선배가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태어날 때부터 아이돌을 준비했다"며 레이저 시술을 고백해 폭소를 선사했다. 송지효와 지석진은 유재석과 레이의 '빵끗 엔터'에 합류했고, 하하와 양세찬은 김종국과 안유진의 '터브 엔터' 연습생이 됐다.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자, '선배돌' 안유진과 레이의 예능감이 발휘됐다. 추가 제작비 획득을 위한 게임이 진행됐는데 안유진은 강한 자신감과 달리 릴레이 오답을 쏟아냈고, '빵끗 엔터'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김종국은 "안유진한테 농락당한 느낌"이라고 말했고 레이는 "고집이 세다. 꺾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는 유재석과의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또 레이는 자신의 의견에 모두가 시큰둥해하자 "마음에 안 드냐"고 묻는가 하면 빵끗 엔터의 의상 콘셉트에 대해 답답해하며 "장난치지 말고, 정하고 하는 거 어떠냐. 답답해서 고구마 100개 먹은 것 같다" 덧붙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유재석은 "레이와 콩트 짠 줄 알겠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고백했고 레이는 "재밌다. 분량 뽑았다"고 덧붙여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최종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빵끗 엔터는 숏폼 챌린지로 유명한 가수 이짜나언짜나를 초대했고, 터브 엔터는 AI 작곡가를 활용해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인기 순위는 안유진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태프 투표로 유재석의 빵끗 엔터가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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