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경영' 롯데면세점…'새 판짜기' 속도전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롯데면세점이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고강도 사업부 구조개선, 인력 구조조정, 조직 슬림화, 임원급여 20% 삭감 등 위기 극복 방안을 마련해 실행할 것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하기 위함이다. 무엇보다 빠른 실행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지난달 25일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을 발표하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2020년부터 지속되는 실적 부진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매출 6조1030억원 영업이익 3504억원을 기록할 당시에만 해도 사업 확장을 착실하게 진행하며 2020년 대폭 오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2019년 1월 1일부터 호주 다윈·브리즈번·캔버라 공항점과 멜번 시내점 등 4개와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점 1개를 오픈하며 오세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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