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점령 훈련'으로 UFS 맞불 놨던 김정은…올해는?한국과 미국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진행 중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무인기 성능 시험을 참관하며 UFS 기간 중 처음으로 군사 분야 행보에 나섰다.지난해 김 위원장이 UFS 맞불 성격의 '전군지휘훈련'을 점검하며 '남한 점령' 목표를 과시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는 대응으로 평가된다.26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각종 무인기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통신은 "각이한 타격권 내에서 이용되는 무인기들은 지상과 해상에서 적의 임의의 목…
"北외교관들 '노스' 말할 때 치욕"…탈북 리일규가 알린 김정은 독재 실상은"북한 외교관들은 (외국에) 나가서 제일 먼저 하는 게 이 배지부터 떼서 주머니에 넣습니다.""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게 뭔 줄 압니까.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어보는 것입니다."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무참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도하는 연구모임 '북한 그리고 통일 포럼'에서 북한 외교관 활동 당시 이러한 자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리 전 참사가 언급한 '배지'는 초상휘장(肖像徽章)으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백두혈통우상화의 표식이다. 리 전 참사는 "북한 고립의 가장 큰 이유는 '3대 세습'"이라고 강하게 비…
김정은, '물난리 심각 지역' 왜 외면하나북한이 지난달 말 압록강 유역에 대규모 수해를 입은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금까지 7차례나 현장을 찾아 복구 사업을 지도했다.다만 수해 규모가 큰 자강도가 아닌,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평안북도에서 공개 행보를 이어와 관련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국가정보원이 김 위원장의 수해 관련 공개 행보에 대해 "상당히 흥미롭고 특이한 점이라는 표현을 했다"고 전했다.이 의원은 이날 개최된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비교적 피해가 적은 평안북도에서 (김 위원장이) 체제 관리 행위를 하고 …
상호명 '뚱보 3세'…김정은 조롱 의심받자 中 한식당 결국중국의 한 한국식 고깃집이 예상치 않은 논란에 휩싸이자 가게 이름을 변경했다.중국 내 인기 한식당 '안싼팡'(安三胖)은 최근 공식적으로 상호를 '안여우팡'(安又胖)으로 바꿨다.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안싼팡은 지난 7월 말까지 중국 전역 160여 개 매장의 상호를 차례대로 변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지난 2020년 산둥성 칭다오에서 시작된 안싼팡은 한식을 곁들인 한국식 바비큐 전문점이다. 중국 내 한국 음식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입소문을 탔고, 고품질의 고기와 트렌디한 매장 이미지로 빠르게 매장 수를 늘려갔다.현재까지 베이징, 상…
北 무인기 방공망 무력화 '자폭드론'… 러에 대량공급 가능성북한이 26일 자폭형무인기 성능시험을 공개한 데는 러시아로의 '자폭형무인기' 공급 능력 확보가 주목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북·러 간 군사협력 구도에 따라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량 투입되고 있는 자폭드론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북한이 공개한 '자폭형무인기' 2종은 방공망 무력화를 위한 '전투드론'으로 항속거리 50~200㎞인 근거리드론, 최고 고도 6200m 이하 저고도 드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의 가오리날개형 드론은 이스라엘이 개발한 하롭(Harop)과 유사한 외형을 하고 있다. 하롭은 적의 방공방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레이더 기지를 공격하도록 개발됐다. 하롭은 비행시간이 9시간에 달하고 16㎏탄두를 무장해 1m 내 범위로 타격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하롭을 이용해 시리아의 대공기지를 파괴하는 등 실전에서 사용 중이다. 또 다른 엑스자날개형 드론은 러시아가 개발한 란쳇-3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잇단 귀순·새 '탈북 루트' 찾는 주민들…'김정은 체제' 흔들리나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체제 결속' 움직임에도 북한 주민들의 이탈이 잦아지고 있다. 오랜 기간 지속돼온 식량난·경제난에 최근 수해 피해까지 겹치는 등 내부 불만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1일(한국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계속 창의적인(creative) 탈출 방법을 찾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김정은은 모든 북한 주민의 탈출을 막길 바라지만 효과가 없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최근 몇 년 간 주민들의 탈북 시도를 막기 위해 국경 단속…
‘저 사람이 왜 저기에’ .. 대북 제재 리스트 北 인물, 여기저기 잘 돌아 다니네북한 미사일 개발 주요 인사 김정식러시아 모스크바 방문 북한의 미사일 개발 주요 인사인 김정식 노동당 제1부부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대규모 ... Read more
“제대로 작정했네” .. 北 김정은, 그의 새로운 자동차 정체에 ‘깜짝’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에서 출시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됐다. 최근 평안북도 ... Read more
"한국은 쓰레기"라더니…북한, '쓰레기 풍선' 또 살포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쓰레기'에 비유한 가운데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살포하고 나섰다.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남풍 및 남서풍 계열이나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을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합참은 "국민들께선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라"며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월 28일 1차 살포 이후 이번까지 총…
수재민 만나 함박웃음 김정은…"한국 쓰레기들"북한이 압록강 일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수재민 임시대피소를 찾아 함박웃음을 지었다.김 위원장이 지원물자를 싣고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민 지도자상을 부각하며 재난 상황을 리더십 강화 계기로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보도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홍수 피해 지역을 또다시 찾아 재해복구를 위한 중대조치들을 취했다고 전했다.특히 피해복구에 그칠 것이 아니라 '농촌문화도시'라는 지방발전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 …
김정은, '불만 폭발' 주민 의식?…대규모 물난리에도 내부결속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침수 피해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서도 내부 결속에 더 무게를 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제난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황에서 자연 재해까지 덮쳐 국방력을 과시해 북한 민심을 잡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2일 위성사진에 포착된 북한 모습은 압록강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하류 지역 여러 곳의 제방이 무너진 상태였다.위성사진을 보면 압록강 위화도의 동하리 마을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다수의 제방이 무너져 저지대가 물…
‘보트 가라 앉겠네’ .. 北 김정은, 고무보트 타고 도대체 무슨 생각중?노동신문, 김정은의 압록강 수해 현지지도 상세 보도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수해 피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고무보트를 이용하여 평안북도와 자강도 ... Read more
북중 관계 이상설 부인 中, 불쾌하다 입장 피력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최근 누가 봐도 확연해진 북한과 러시아의 '밀월'과 달리 북한과 중국 간에는 이상 기류를 보여주는 정황이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 중국 정부가 이를 공식 부인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의 북중 관계와 관련된 질문에 "올해는 6·25전쟁 정전 71주년"이라면서 "71년 전 중국 인민지원군이 북한 인민, 군대와 함께 싸워 항미원조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북중 양측은 피로 굳건한 전통적 우의를 맺었다"고 강조한 후 "국제 정세의 큰 변화에도 불구하고 북중의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중시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우리 당과 정부의 일관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일부 외신과 국내 언론이 양측 간의 이상 징후에 주목하는 것에 대해서는 "최근 개별 국가와 언론이 뜬구름 잡는 식으로 북중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고 선전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과의 관..
“벤츠도 BMW도 아니다” 北김정은이 반해버린 자본주의 끝판왕 자동차는?일본에 대해 잊을 만하면 강하게 한 번씩 회초리를 드는 북한. 과거부터 북한은 일본에 대해 강한 비판을 보여왔지만, 이러한 강력한 비판에도 ... Read more
북한 새로운 무기체계, 우크라서 발견?…군 "동향 예의주시"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새로운 북한 무기체계를 활용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군 당국은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창현 합동참모본부 공보차장은 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전장에 새로운 북한 무기체계가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꾸프'를 인용해 북한산 대전차 미사일 '불새-4'로 추정되는 무기체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공개된 사진이 흐릿해 명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바퀴가 6개…
김정은, '신의주 대홍수'로 책임자 경질·교체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의주 대홍수에 대비하지 못했다며 관련 책임자들을 경질하고 문책했다. 북한은 신의주를 비롯해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서 발생한 홍수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김 위원장은 홍수 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회안전상과 도당위원회 책임비서를 교체하는 등 간부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9∼30일 홍수와 폭우로 침수된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진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31일 전했다. 사회안전상은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고위직으로 이런 교체 결정은 흔치 않은 일이다. 리태섭 사회안전상은 즉각 해임되고 방두섭 당 군정지도부 제1부부장이 그 자리에 올랐다. 평안북도당 책임비서엔 리히용 전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임명됐다. 자강도당 책임비서 강봉훈은 경질됐다. 그 자리엔 기존 평안북도당 책임비서였던 박성철이 올랐다. 김 위원장은 회의 첫날 "..
한반도 전쟁 시 5500조 피해…“러-우크라 2배 충격”남북한 간 전면전이 발생하면 첫 해에만 4조 달러(약 5535조원)에 달하는 세계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수많은 인명피해와 함께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이 남북한 간 전면전이 발생하면 첫 해에만 4조 달러(약 5535조원)에 달하는 세계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수많은 인명피해와 함께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이
“10만 원부터 1억까지” … 김정은 손목에는 ‘2억’짜리 시계? 그렇다면 우리나라 회장님들의 시계는 얼마?재벌은 시계를 좋아해?다양한 그들의 시계 취향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스위스제 명품 시계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공식 석상에서 보인 것만 ... Read more
푸틴 "美,독일에 미사일 배치하면 우리도 맞대응"미국이 중·단거리 미사일을 독일에 배치하겠다고 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에 비슷한 군사적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미 CNN 방송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이 독일에 미사일을 배치하면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미사일이 10분 내로 우리 영토까지 도달한다”며 “미국과 유럽이 만든 군사적 위기에 대해 우리는 거울과 같은 맞대응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미국과 독일은 지난 10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2026년쯤 독일에 미국산…
김정은 '전승세대' 상봉 모임 참석…공개 메시지는 없어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 71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를 성대히 치렀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한 전승세대와의 상봉모임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28일 보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승세대'로 불리는 참전노병 상봉모임과 뒤따른 기념 행진, 공연에 모두 등장했지만, 대외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발신하지는 않았다. 노동당과 정부, 군부 주요 직책에 오래 몸담아온 전쟁노병들을 만나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고 통신이 전했다.행사에서는 김 위원장 대신 리일환 당 비서가 마이크를 잡고 세 세대가 전승세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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