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활, 그리고 총' 한국, 金 6개 모두 펜싱·양궁·사격서 땄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그야말로 '무기의 민족'이라 부를 만 하다. 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30분 기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도합 12개를 수확했다. 금메달을 기준으로 한다면 영국(금메달 6개, 도합 17개)에 이은 전체 6위가 된다. 한국이 따낸 금메달은 총, 활, 칼을 쓰는 종목에서 나왔다. 먼저 펜싱이 금맥의 서막을 올렸다. 오상욱은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빛 찌르기를 선보이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1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두 번째 금메달 역시 따냈다. <@1> 전통의 강호 양궁도 2개의 황금 시위를 당겼다. 양궁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라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이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파리까지 모든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누리꾼들은 양궁 선수단의 활약을 보고 애국가의 가사를 비틀어 '하느님이 BOW(활)하사'라는 재치 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제 양궁은 남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김우진과 이우석, 남수현은 남녀 개인 16강에 안착한 상태다. 김제덕은 악천후로 예선이 연기된 상태지만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2> '새로운 효자종목' 사격도 금빛 과녁을 쐈다. 오예진이 28일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금메달을 더했다.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 반효진(16)은 29일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수확, 하계 올림픽 1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사격은 박하준과 금지현(공기소총 10m 혼성) 오예진(공기권총 10m)도 은메달을 더하며 4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앞서 한국은 이번 파리 올림픽 목표를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로 정했다.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고 모든 구기종목이 떨어졌고, 개인 종목도 단체로 부진하며 48년 만에 최소 규모 선수단을 꾸리기도 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쓸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펜싱과 양궁, 사격이 시름을 지웠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김우진과 대결해 '1점' 쏜 선수 정체를 알고 나니 힘껏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비싼 장비와 유명한 감독과 코치의 훈련 없이 홀로 활을 쐈던 선수.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에 섰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 국가였던 '차드'라는 국가에서 온 양궁 선수다. '양궁 강국'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에 대결한 이스마엘 마다예(36)는 1점을 쏘며 주목받았다. 대한민국 남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 김우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 64강전에서 마다예를 6-0(29-26, 29-15, 30-25)으로 꺾고 승리했다. 마다예가 2세트 때 쏜 화살은 과녁의 흰부분에 꽃혔다. 세계 최정상
‘조별리그 3전 전승인데..’ 일본 축구, 8강서 스페인과 격돌올림픽에서 56년 만에 메달을 노리는 일본 남자축구가 8강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격돌한다.일본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경기 종료 터진 극적인 골에 힘입어 이스라엘을 1-0으로 꺾었다.이로써 3전 전승을 거둔 일본은 조 1위로 8강에 올라 C조 2위를 스페인을 상대하게 됐다.일본 입장에서는 다소 운이 없다. 조별리그서 파라과이(5-0 승), 말리(1-0 승)에 이어 이스라엘까지 연파한 일본은 조 1위를 차지하며 유리한 대진을 받을 것…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서 3연패 예고…양궁 남녀 개인전도 메달 나올까 [오늘의 올림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31일)도 선수단이 짜릿한 환호와 뜨거운 감동을 준비한다. 먼저 '어펜저스' 남자 펜싱 대표팀이 단체전 3연패를 노린다.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이 팀을 이룬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8강전에서 캐나다와 맞붙는다. 한국은 2012 런던 대회,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3연속 금빛 찌르기에 도전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펜싱 단체전 '종목 로테이션'이 있어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한국이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다면 오상욱은 대회 2관왕에 오른다. 사브르 단체전 결승은 8월 1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린다. <@1> 남녀 단체전을 석권한 양궁은 개인전에서도 금빛 과녁을 정조준했다. 이우석은 오후 9시 36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 나선다. 남수현은 오후 10시 15분 같은 곳에서 양궁 여자 개인전 64강전을 치른다. 김제덕은 잠시 후인 8월 1일 오전 12시 45분 64강전에 돌입한다.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앞으로 남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이 남았다. 양궁 대표팀은 전체 5개의 금메달 중 3개를 목표로 삼았다. 벌써 2개를 수확했고,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선전을 바라고 있다. 맏형 김우진은 개인전 16강에 안착한 상태다. <@2> 12년 만에 메달을 따낸 탁구도 개인전 메달을 위해 뛴다. '삐약이' 신유빈은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탁구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게오르기나 포타(헝가리)와 격돌한다. 신유빈은 지난 2020 도쿄 대회서 32강에서 탈락했고, 포타를 꺾는다면 개인 올림픽 최고 성적을 기록한다. 장우진은 오후 11시 같은 곳에서 탁구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토가미 ��스케(일본)과 일전을 벌인다. 30일 신유빈-임종훈이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는 12년 만에 탁구 종목 메달이다. 한국 탁구는 지난 2012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쳤고, 신유빈과 임종훈이 12년에 걸친 한을 풀었다. 수영 황금세대도 도전을 계속한다. 이주호는 오후 6시 21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남자 200m 배영 예선전에 출격한다. 총 31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상위 16명의 선수만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준호는 3조 2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배주호가 결승에 오른다면 한국 배영 역사상 최초가 된다. 허미미와 이준환의 기운을 받아 유도도 금빛 메치기를 꿈꾼다. 한주엽은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도 남자 90kg급 32강전에서 콘 카멜(부르키나파소)과 싸운다. <@3> 배드민턴도 금빛 스매시를 날릴 준비를 마쳤다. 김가은이 오후 3시 30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예선 H조 고진웨이(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전혁진은 오후 9시 같은 곳에서 배드민턴 남자 단식 조별예선 J조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와 대결한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은 8월 1일 오후 2시 30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예선 A조 취셰페이(프랑스)와 격돌한다. 이번 경기에서 안세영이 승리하면 8강행을 확정짓는다.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자리잡은 사격도 금빛 총성을 꿈꾼다. 박하준은 오후 4시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리는 남자 50m 소총 3자세 예선전에 출전한다. 소총 3자세는 슬사, 복사, 입사 자세로 총을 쏴 순위를 가린다. 57명의 선수 중 8명만 결승에 오른다. 박하준은 지난 27일 금지현과 함께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보나와 강지은도 같은 시각 여자 트랩 예선 4~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트랩은 상위 6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승마의 황용식은 오후 5시 프랑스 샤토 드 베르샤유 승마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장마술 그랑프리에 출격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양궁 김우진, 남자 개인전 32강 진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 메달에 도전하는 김우진이 가볍게 32강에 안착했다. 김우진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이스라엘 마다예(차드)를 세트 승점 6-0(29-26 29-15 30-26)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스타다.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에 모두 참가해 남자 단체전 3연패를 견인했다. 다만 아직 개인전에서의 메달은 없다. 리우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고, 도쿄에서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파리에서 첫 개인전 메달 획득을 노린다. 지난 25일 랭킹 라운드에서 686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우진은 64강에서 수월한 상대인 마다예를 만났다. 김우진은 1세트 첫 발에서 9점을 쐈지만, 이후 10점을 연달아 쏘며 첫 세트를 29-26으로 쉽게 따냈다. 기세를 탄 김우진은 2세트에서도 9점, 10점, 10점을 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반면 마다예는 6점, 8점, 1점으로 15점에 그쳤다. 2세트도 김우진이 29-15로 쉽게 가져갔다. 이후 김우진은 3세트에서 3발 모두 10점 기록하며 30-26으로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파리 2024] 맏형부터 막내까지 완벽 팀워크, 男양궁 3연패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남자 양궁이 단체전에서 '막강 팀워크'를 앞세워 올림픽 3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김우진(32·청주시청)·이우석(27·코오롱)·김제덕(20·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치른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세트스코어 5-1(57-57 59-58 59-56)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에 이은 올림픽 3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 경기 내내 촘촘한 팀워크가 빛났다. 3차례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목에 건 '맏형' 김우진은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 부담감이 가장 큰 3번 사수 역할을 자처했다. 김우진은 "부담스러운 자리이긴 하지만 맏형으로서 아무래도 내가 모든 부담을 지고 대신 다른 선수들을 더 편하게 쏠 수 있게끔 했다"고 말했다. 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딴..
윤석열 대통령,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축전 "선수들 대견해"[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대통령실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지난 3일 동안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 14명 각자에게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7일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박하준-금지현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사냥의 물꼬를 텄다. 이어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이 첫 금메달을 땄고, 수영 자유형 400m에서는 김우민이 동메달을 보탰다. 한국의 메달 행진은 28일에도 이어졌다.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이 금메달, 김예지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어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는 임시현과 남수현, 전훈영이 금메달을 합작하며 올림픽 10연패 신화를 썼다. 기세를 몰아 한국은 29일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이 금빛 총성을 울렸고,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이 출전한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빛 화살을 날렸다. 유도 여자 57Kg급에서는 허미미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에게 보낸 축전에서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막내 선수의 마지막 단발 승부에 함께 숨을 고르고 0.1점 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의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반효진의 집중력과 담대함에 찬사를 보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10연패의 놀라운 역사를 만든 한국 여자 양궁팀 전훈영, 남수현, 임시현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태극 궁사들의 금빛 화살이 쏘아 올린 영광스러운 순간을 국민 모두와 함께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선전을 응원합니다"라고 축하했다. 전훈영에겐 "연륜으로 팀을 이끌었고, 어려운 순간을 흔들림 없이 이겨냈습니다"라며 전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전했고,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남수현에겐 "성과가 빛나는 미래로 이어지길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임시현에게는 "임 선수가 보여준 담대함에 감탄했습니다"고 축하했다.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양궁팀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에게도 올림픽 3연패의 쾌거를 축하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응원했다. 남자 양궁팀 맏형인 김우진에게는 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가 된 것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양궁의 대들보"라며 격려했고, 이우석에게는 "12년 동안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했다. 김제덕에게는 "패기 넘치는 자신감과 열정 가득한 파이팅이 팀을 하나로 묶었다"고 응원했다.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에게는 "할머니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한 허 선수의 도전과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국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유도의 거목으로 성장해 가기를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합니다"라고 했다.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에게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이며,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운 대단한 경기였기에 더욱 자랑스럽다"라며 응원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에게는 "경기 마지막에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는 모습에서 굳센 의지와 자신감을 보았습니다. 사격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종목에 출전한 엄마 사수, 김 선수의 남은 경기를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합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보냈다. 또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에게도 "대한민국 수영의 새 장이 열렸습니다. 김 선수가 이끄는 우리 수영의 황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격려했다. 김우민은 한국 수영 역사상 5번째 올림픽 메달이자 박태환 선수 이후 첫 수영 메달을 획득했다. 대통령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안겨준 오상욱에게도 "오 선수의 전광석화 같은 찌르기와 호쾌한 포효에 힘을 얻었고, 승리를 위한 집념에 국민 모두가 함께 감동했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번째 메달을 안겨준 금지현, 박하준에게도 축전을 보냈다.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금지현에게는 '멋진 엄마'라며 응원니다. 대통령은 축전에서 "훈련과 육아를 병행하여 훌륭한 성과를 낸 금 선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출전 결심과 훈련 과정에 큰 힘이 된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최고의 사격 선수이자 멋진 엄마, 금 선수의 남은 경기를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합니다"라고 했다. 함께 은메달을 획득한 박하준에게는 "첫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박 선수가 대한민국 사격의 기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축하했다. 대통령이 보낸 축전은 대한민국 선수단 관계자를 통해 현지에서 각 선수에게 전달된다. 윤 대통령은 "밤늦은 시간이나 아침 일찍 일어나면 선수들의 경기를 꼭 챙겨본다"며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우왕좌왕 파리올림픽'...은메달 국기 맨 아래 게양 '실수'2024 파리 올림픽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남자 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딴 개최국 프랑스의 국기가 동메달을 딴 튀르키예 국기보다 낮게 게양되는 실수가 발생했다.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프랑스 국기가 3위를 차지한 튀르키예 국기보다 낮게 올라가는 일이 벌어졌다.이날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토마스 치로, 장 샤를 발라동, 밥티스트 에디스가 나선 프랑스를 5-1(57-57…
尹 “우리 선수 땀과 노력이 韓 위상 더욱 높여”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우리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전 중인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대표 선수단이 연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우리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전 중인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대표 선수단이 연
[파리 2024] '승리요정'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양궁 남자 단체전 3연패 응원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전을 찾아 응원했다. 정의선 회장이 현장 응원할 때마다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해 '승리 요정'이라고도 불린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올림픽 10연패 신화를 달성한 여자 양궁 국가대표(임시현·남수현·전훈영) 등과 함께 경기장 관람석에서 만세를 하며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이날 김우진·김제덕·이우석 선수 선수는 결승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5-1로 꺾었다. 이번 우승으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016 런던· 2020 도쿄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한결같이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이는 국내 단일 스포츠 종목 후원으로는 최장기간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대회를 위해서는 국가대..
남자양궁 이우석, 결승서 만점 실화?…올림픽 한 제대로 풀었다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서 단체전 3연패를 차지한 데에는 결승서 이우석(코오롱)의 신들린 활약이 결정적이었다.대표팀 맏형 김우진(청주시청), 막내 김제덕(예천군청)과 팀을 이뤄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이우석은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상대로 자신에게 주어진 6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한국의 금메달을 견인했다.결국 한국은 이우석의 활약에 힘입어 개최국 프랑스를 5-1(57-57 59-58 59-56)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 단체전에서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이우석에게 올림픽 무대는 너무도 간절했다…
男양궁, 단체전 8강서 일본 완파…4강 진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이 호흡을 맞춘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일본을 세트 승점 6-0(57-53 59-55 57-54)으로 완파했다.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양궁은 파리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25일 랭킹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직행, 멕시코를 꺾고 올라온 일본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 순으로 경기에 나선 한국은 1세트부터 한 수 위에 기량을 보여줬다. 2발 모두 10점을 쏜 이우석의 활약을 앞세워 첫 세트를 57-53으로 쉽게 따냈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세트 첫 3발에서 이우석과 김제덕, 김우진이 모두 10점을 기록하며 일본을 압도했다. 이후 3발에서도 10점 아니면 9점만 쏘며 2세트를 59-55로 마무리 지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에서도 김제덕의 활약을 앞세워 57-54로 승리,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잠시 뒤 진행되는 4강에서 중국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문제 없다’ 남자 양궁 두 번째 올림픽 3연패 도전여자 양궁 단체전에 이어 남자 양궁도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 나선다.여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역시 세계 최강을 자부한다.남자 대표팀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무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에 머물렀다.하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4 아테네 올림픽…
‘역대급 무관심?’ 파리 올림픽…그래도 선수들 열정에 응원을2024 파리 올림픽이 2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한국 시간으로는 27일 오전 2시 30분) 센강을 따라 펼쳐지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지구촌 대축제에 돌입한다.이번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진다. 센강의 석양으로 개회식이 시작되며 4시간 뒤에는 한밤에 펼쳐지는 조명 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21개 종목, 14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이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만의 최소 인원이다.메달 목표도 아쉽지만 자연스레 낮아졌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서…
‘변별력 있는 코스 셋업’ 경쟁력 발휘하는 KPGA 투어 선수들KPGA 투어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2024 시즌 KPGA 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23.CJ)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22일 생애 두 번째 ‘디오픈 챔피언십’ 여정을 마쳤다.김민규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디오픈 챔피언십’에 나섰다. 2022년에는 컷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서는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대회를 마친 뒤 김민규는 “나흘 내내 최선을 다했다. 1차 목표였던 컷통과도 달성했고 3라운드와 최종라…
양궁 임시현·김우진, 랭킹 라운드 1위…혼성 단체전 출전 확정(종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임시현이 올림픽 데뷔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랭킹 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1위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들이 남녀부 1위를 싹쓸이 했다. 임시현은 25일(한국시각) 오후 4시 30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부 랭킹 라운드에서 총점 694점을 기록,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임시현이 기록한 694점은 기존 세계기록(692점, 2019년 강채영) 보다 2점 높은 세계신기록이다. 임시현은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양궁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부상했다. 올림픽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랭킹 라운드부터 세계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다가오는 경기들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이날 임시현은 총 72발 가운데, 2/3인 48발을 10점 과녁에 적중시켰다. 특히 21발은 엑스텐(정중앙 10점)이었다. 임시현에 이어 남수현이 개인 최고 기록인 68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양샤올레이(중국)이 673점으로 3위, 케이시 코폴드(미국)가 672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전훈영은 664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에서 2046점으로 새로운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전체 1번 시드를 차지했다. 중국이 1996점, 멕시코가 198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에서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으며, 이번 대회에서 10연패에 도전한다. 여자부 선수들이 선전하자, 남자부 선수들도 기세를 이어갔다. 오후 9시 1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남자부 랭킹 라운드에서 김우진이 686점을 기록,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은 682점으로 2위에 올랐고, 이우석은 681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2049점을 합작, 프랑스(2025점)와 인도(2013점)를 제치고 1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한편 랭킹 라운드 남녀부 1위를 차지한 김우진과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에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혼성 단체전은 남녀 각 1명씩 2명이 팀을 이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올림픽 양궁 대표 '제7멤버' 정의선 파리행…현대차그룹도 총력 지원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33회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양궁 국가대표팀이 값진 성과를 거두고 모든 경기를 마칠 때까지 그룹 회장으로서의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서 뒷바라지에 매진한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올림픽 양궁 경기일정에 앞서 파리에 도착해 사전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26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지만 양궁 경기는 이보다 앞선 25일 남녀 개인 랭킹 라운드부터 시작된다.정 회장은 파리 현지에서 양궁 대표팀을 위해 마련된 휴게실과 훈련장소 등 지원…
개막 앞둔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골든데이는?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악의 대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딛고 선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개막이 임박하면서 올림픽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별개로 대한민국은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서 탈락하는 등 역대 최악의 성적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있는 상황이다.실제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선수단 최소 규모인 142명만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단체 구기종목의 부진 등 여파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
美 매체 "한국, 2024 파리 올림픽서 금메달 5개 등 17개 메달 획득" 전망[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5개를 포팜해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3일(한국시각) 2024 파리 올림픽 각 종목별 메달 전망을 발표했다. SI는 한국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메달 종목으로는 양궁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꼽았다. 은메달 예상 종목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탁구 남자 단체전, 역도 여자 81Kg이상급 박혜정이었다. 양궁 남자 개인전 김우진, 복싱 여자 60Kg급 오연지,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유도 남자 66Kg급 안바울, 여자 57Kg급 허미미, 태권도 남자 80Kg급 서건우, 여자 67Kg이상급 이다빈은 동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15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최강 지원’ 등에 업은 한국양궁, 파리서도 금메달 싹쓸이?최강 지원을 등에 업은 한국 양궁의 ‘금메달 싹쓸이’ 기대가 피어오르고 있다.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양궁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파리올림픽 양궁은 현지시각으로 28일부터 8월 4일까지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 남녀 개인전 순으로 펼쳐진다.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 궁사들에게 "자신을 믿고 활을 쏘라"고 응원했다. 이어 "각자 '내가 못해도 동료가 잘할 수 있다는 믿음, 동료가 못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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