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원 지쳐간다"…與 내부서 '필리버스터 회의론’ 고개국민의힘이 '방송 4법'에 맞서 111시간 27분간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마치자마자 또다른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 필리버스터가 여소야대 정국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응책이라는 입장 아래 여야 간 협상 없이 강행되는 법안에 필리버스터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에서다.하지만 당내에선 너무 많은 필리버스터가 국민들에게 정치적 피로감을 높일 뿐 아니라 야당에 발언권을 주는 등 부작용을 만들 수 있단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필리버스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건 좋지만, 40개가 넘는 법안에 일일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는 전략을 국민 기…
통합투자세액 증가분 10%로 확대…유턴기업 최대 10년간 세금 감면 [2024 세법]기업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통합투자세액공제 증가분 공제율을 최대 10%로 상향하는 등 세액 공제 혜택이 크게 확대된다.해외로 진출했다 복귀하는 ‘유턴기업’에는 최대 10년간 소득·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이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국내 투자와 고용을 촉진해 민간을 중심으로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R&D 세액공제…중견기업 범위, 中企 3배로 조정정부는 내달 중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연구개발(R&D) 비용 세…
미 대선 불확실성 확대에 고점 높이는 韓-美 ‘공포지수’미국 대선 판도를 뒤흔드는 정치적 이슈들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공포지수’도 덩달아 요동치고 있다. 이는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신호로 미 대선이 증시 변수에서 상수로 변모하는 모양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이달 들어 전날(7.1~23)까지 8.51%(16.10→17.47) 올랐다. 앞선 22일에는 18.39로 마감해 종가 기준 지난 4월25일(18.82) 이후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VKOSPI는 코스피200 옵션가격을 이용해 코스피200의 미래변동성을 …
자항형 해저케이블 포설선 취항…해저송전선로 확산 견인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 해상풍력단지 구축에 필수설비인 해저케이블 설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국내기업의 자항형 포설선(PALOS호)이 24일 아산 국가산단 고대지구에서 선보여진다고 밝혔다.자항형 포설선은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선박이다. 기존 국내 해저케이블 포설선은 바지선 형태로 예인선이 있어야 기동 가능하다.자항형 포설선은 기존 바지선 형태 포설선에 비해 작업속도가 약 4배(일 당 3㎞→일 당 13㎞)에 달한다. 해상풍력의 보급 확대와 장거리 해저송전선로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해상풍력의 …
김용태 "영부인, 직접 검찰청 출두했다면 깨끗하게 매듭 지었을 것"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받은 상황에 대해 "정말 영부인과 여당이 떳떳했더라면, 직접 검찰청에 출두하셔서 했더라면 오히려 이 문제를 깨끗하게 매듭을 지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의 가장 명예로운 지위는 법 앞에 평등한 시민이라는 지위"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사법리스크가 여당에, 특히 여소야대 상황에서 우리가 넘어야 될 산"이라며 "(야당은) 어떻게든 정권을 흠집…
'팀한동훈' 수도권서 막판 지지 호소…"폼 잡거나 '이미지 관리' 안할 것"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2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수도권 당심'을 제대로 잡기 위해 경기도를 돌며 한 달여 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동훈 캠프가 굳건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근거로 전당대회서 과반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한 후보가 '패스트트랙 발언' 논란에도 당심을 확실하게 사로잡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한동훈 후보를 비롯한 장동혁·박정훈 최고위원 후보,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경기 포천·가평·이천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수도권 당원 비…
농협중앙회, 상반기 종합경영분석회의 개최농협중앙회는 '2024년 상반기 종합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임원, 계열사 대표,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부실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반기 경영실적 점검 및 재무성과, 변화와 혁신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범농협 상반기 성과분석과 함께 계열사 사업경쟁력 강화방안과 경영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추진 방향이 논의됐다.또한 경영진들은 상반기 범농협 계열사의 농업⋅농촌 지원 현황을 공유하며, 농협의 존재가치와 …
김한길 "안전 문제, 내국인과 이주민간 어떤 차별도 있어선 안돼"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안전 문제는 내국인과 이주민 간에 어떠한 차별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한길 위원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합위 산하 '이주민 근로자와 상생' 특별위원회 정책제안 발표에서 "경기도 화성 화재 사고로 많은 이주민 근로자가 희생된 뒤 '위험의 외주화'를 넘어 '위험의 이주화'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주민이 많이 일하는 안전사고 취약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강화하고, 20년 전에 틀이 만들어진 고용허가제와 같이 시대 흐름에 맞지 않게 된 이주…
아이빔테크놀로지, 공모가 1만원 확정…경쟁률 1011.5 대 1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생체현미경 개발 전문 생명공학 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가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아이빔테크놀로지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했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7300원부터 8500원이었다.아이빔테크놀로지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외 기관들로부터 약 16억9000만주가 접수되며 101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가격 미제시 포함)의 가격으로…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 “엄정한 세무조사, 추상같은 신고검증”강민수 신임 국세청장이 엄정하고 공정한 세무 조사를 강조했다.강 청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원 관리·조사에 있어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전개해야 한다”며 “불편부당한 자세로 신고검증은 추상같이 하고 세무조사는 엄정하게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악의·지능적 탈세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며 “비정기 선정, 장부 일시 보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데 있어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연간 조사 건수와 관련해서는 “경제 여건이나 인력 상황 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고 탄력적…
[프로필] 김재원, 與 지도부 재입성…"당과 나라 위해 헌신"김재원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 당선 소감에서 "당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국민의힘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7·23 전당대회를 열고 김재원 후보를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총 18만7964표(18.7%)를 획득했다.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후보자 중 유일한 영남 출신으로,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15.3%로 3위를 기록했으나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21.9%로 1위를 기록하면서 최종적으로 최고위원 후보자 중 장동혁 수석최고위원에 이어 차석을 차지, 지도…
[프로필] '팀 한동훈' 장동혁 수석최고위원은 누구?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지도부 수석최고위원으로 최종 선출됐다. '한동훈계 좌장'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한동훈 신임 당대표와 함께 차기 지도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당 쇄신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됐다.장동혁 수석최고위원은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총 20만7163표(20.6%)로 최고위원 후보자 중 최다표를 얻어 지도부 입성을 확정지었다.장 의원은 충남 보령 태생의 판사 출신 정치인이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3년 교육행정 …
KT, 올해 기본급 3.5% 인상...일시금 300만원 지급KT 노사가 단체교섭에서 기본급 3.5% 인상과 일시금 3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노사는 이같은 내용의 단체교섭 합의안을 잠정적으로 도출했다.가합의안에 따르면 KT 노사는 기본급 인상과 일시금 지급 외에, 긴급출동보전비 등을 별도로 지급한다는 내용의 초과근무수당 개선 방안과 임금피크제 개선 방안 등에 합의했다.노조는 이번주 중으로 조합원 설명회를 한 뒤 찬반 투표를 거쳐 합의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기본급 인상은 내달 2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노사 합의를 통해 평균 임…
빗썸, '시장감시위원회' 출범…"금융권 수준 시장감시체계 구축"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빗썸이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는 △가상자산 이상거래 관련 정책 수립 △이상거래 심리 결과 심의 △관련자 제한조치 결정 △불공정거래 행위 관련 기관 협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빗썸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빗썸 사무실에서 시장감시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위원 6인을 위촉했다. 이재원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최희경 준법감시인, 장두식 시장감시실장, 박중구 투자자보호실장, 서승원 법무실장, 외부 전문가로 김용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초빙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장두식 시장감시실장은 "시장감시위원회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거래 및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응해 상시 운영될 예정"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면밀한 시장 감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빗썸은 기존 △..
'79만 명 감상' 김용태, 올 시즌 상반기 KPGA 공식 SNS 최다 조회 영상 주인공 등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시즌 KPGA 투어 상반기 KPGA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영상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무엇일까. 5월 25일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라운드에 올라온 '김용태, 양육취골 샷! 살은 내주고 뼈는 취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이 영상의 조회 수는 금일 기준 790199회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 내 상황은 다음과 같다. 12번홀(파4)에서 김용태는 2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공은 왼쪽 숲으로 향했고 한 그루의 나무 바로 뒤에 떨어졌다. 그 위치에서 스윙을 하면 스윙 궤도 안에 나무가 걸려 클럽이 손상을 입을 수도 있었다. 김용태는 잠깐의 고민을 한 뒤 54도 웨지로 2번째 샷을 했고 김용태의 클럽 페이스와 샤프트는 분리가 됐다. 특히 샤프트는 나무이 부딪힌 충격으로 구부러졌다. 하지만 다행히 공은 페어웨이로 잘 빠져나왔고 김용태는 3번째 샷과 퍼트까지 잘 마무리해 파를 적어냈다. 김용태는 "공이 떨어진 곳에서 언 플레이어 볼을 선언해도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결국 클럽을 희생해서 나오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웃은 뒤 "부러진 54도 웨지는 용품사에서 특별 제작해 다음 날 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위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에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박남신(65)의 1번홀 티샷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다. 조회 수는 현재까지 335665회다. 3위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허인회(37.금강주택)의 10번홀 티샷 슬로 모션 영상으로 조회 수 191148회를 적어내고 있다. 4위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에 업로드된 'KPGA 투어 최다승 최상호가 연습그린에 떴다'라는 영상이다. 당시 최상호는 경기 시작 전 연습그린을 방문했고 이를 본 고군택(25.대보건설)이 최상호에게 모자를 벗고 인사를 했다. 최상호는 고군택에게 "지난해 3승하고 올해 1승을 축하한"”라고 이야기했다. 최상호는 고군택, 김한별(28.SK텔레콤)과 1, 2라운드를 함께 플레이했다. 영상 조회 수는 165622회다. 마지막 5위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 역대 챔피언 조철상(66)의 1번홀 티샷 영상으로 142748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KPG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골프 콘텐츠 생산을 통한 골프 대중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포그래픽, 카드뉴스, 영상 등 SNS 채널 플랫폼 콘텐츠 생산을 통해 골프 대중화와 저변 확대 창출에 힘쓰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의 경우 올 시즌 1월부터 6월까지 팔로워 수가 3천여 명 이상 늘었다. 현재 팔로워 수는 2.4만 명이다. 공식 페이스북의 경우 지난해 대비 콘텐츠 도달 수가 31.8만 명에서 105.4만 명으로 3배 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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