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20년 만에 단식 메달 도전…배드민턴, 혼복서 金·銅 동시 확보 노린다 [오늘의 올림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태극전사들이 각종 기록을 쏟아내는 가운데 한국이 7번째 금맥을 캐려 한다. 2일(이하 한국시각) 펼쳐질 열전을 살펴보자. 먼저 '삐약이' 신유빈이 탁구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리는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 천멍(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앞서 신유빈은 올림픽 첫 출전이었던 2020 도쿄 대회에서 여자 단식 32강에 그친 바 있다. 3년 뒤 파리에서 신유빈은 32강을 넘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20년 만에 단식 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한국 탁구는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 유승민(금메달), 여자 김경아(동메달) 이후 메달을 따지 못했다. 신유빈이 천멍을 잡아내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단식에 오르게 된다. 천멍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강자다. <@1> 배드민턴은 하루에 두 개의 메달을 꿈꾼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오후 11시 10분 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결정전에서 왕야충-정쓰웨이(중국) 조와 격돌한다. 김원호와 정나은은 준결승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게임 스코어 2-1(21-16 20-22 23-21)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김원호-정나은이 결승, 서승재-채유정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무려 16년 만에 배드민턴 결승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용대-이효정이 혼합복식 금메달, 이효정-이경원이 여자복식 은메달을 따낸 것을 마지막이며, 2012 런던 대회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 3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가장 최근 올림픽 메달은 2020 도쿄 대회 김소영-공희용의 여자복식 동메달이다. 왕야충-정쓰웨이 조는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하며, 김원호-정나은(8위)을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꺾은 바 있다. 결승에 앞서 서승재-채유정 조는 오후 10시에 같은 곳에서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나(일본) 조와 동메달을 두고 맞붙는다. <@2> 양궁도 금빛 과녁을 정조준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이 짝을 이룬 양궁 대표팀은 오후 5시 27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리는 혼성 단체전 16강전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 모두 2관왕을 노린다. 김우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파리까지 모두 단체전 최정상에 올랐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임시현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혼성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3관왕에 등극, 여자 양궁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파리에서 한국 양궁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정했다.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챙겼고, 혼성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에서 금빛 화살을 쏠 준비를 마쳤다. 한국 양궁 6인은 전원 개인전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3> 유도 역시 금빛 메치기를 준비한다. 김민종은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도 남자 100kg급 16강전을 치른다. 김민종은 한국 유도 중량급의 간판선수다. 지난 5월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이는 39년 만에 한국 남자 유도 최중량급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다. 목표는 무조건 금이다. 한국 유도는 올림픽 남자 7개 체급 중 최중량급에서만 메달을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김하윤도 같은 시각 같은 곳에서 유도 여자 78kg급 16강전에 나선다. 김하윤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유도의 노 골드를 막은 바 있다. 수영도 도전을 이어간다. 김서영은 오후 6시 17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여자 200m 개인 혼영 예선전에 출전한다. 총 34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상위 16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은지, 최동열, 김지훈, 허연경은 팀을 이뤄 오후 7시 3분 같은 곳에서 혼성 400m 혼계영 예선전을 치른다. 총 16팀이 출전해 상위 8개 팀이 결승으로 향한다. 사격 김민수는 오후 4시 30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사격 남자 스키트 예선에 출격한다. 상위 6명 안에 들어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요트 하지민은 오후 7시 20분 프랑스 마르세유의 마리나 드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남자 딩기 3-4 레이스를 펼친다. 총 10라운드까지 예선이 진행되며 10위 안에 들어야 메달 레이스에 진출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유소년 줄고 고령인구 늘었다…늙어가는 대한민국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저출산·고령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우리나라가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년 전보다 46만명 늘어나며 1000만명에 육박했다. 이들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역대 가장 높은 18.6%를 기록하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뒀다. 고령인구 증가세에 10가구 중 1가구는 혼자 사는 독거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60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46만2000명(5.1%) 증가했다.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 고령인구는 45만1000명(5.0%) 증가한 949만7000명이다. 이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전년(17.7%)보다 0.9%포인트(p) 상승한 18.6%를 기록했다. 통상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반면 0∼14세 유소년 인구(561만9000명)는 전년보다 2..
"실수 사과드린다" IOC, SNS 한국어 계정 통해 한국→북한 소개 사과[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SNS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촌극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한국어 계정에만 사과가 올라와 진정성이 의심된다. IOC는 27일(한국시각) SNS 한국어 계정을 통해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영어로 운영되는 공식 계정과 홈페이지에는 사과문을 찾아볼 수 없었다. 국가적 결례를 범했지만 사과 방식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개회식에서 한국은 우상혁과 김서영을 기수로 앞세워 48번째로 입장했다. 이때 장내 아나운서가 한국의 국가명을 프랑스어 'Coree'가 아닌, 북한 국가명인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호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53번째로 입장한 북한 차례에서는 정상적으로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를 호명했다. 곧바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행동에 나섰다. 문체부는 성명문을 통해 유감을 표하며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현지에서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프랑스 측에 강력한 항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인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한국 선수단이 잘못 소개된 즉시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에 재발 방지를 요청했으며, 선수단장 명의의 공식 항의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면서 "개회식 다음 날인 7월 27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를 만나 항의 의견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항의하는 글 쏟아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2024 파리올림픽이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센강을 이용한 야외 개회식으로 진행됐고,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의 약 6km에 이르는 구간에 배를 이용했다.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이 기수를 맡은 한국은 48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46번째 입장국 콩고민주공화국과 47번째 입장국 쿡 아일랜드, 49번째 입장국 코스타리카, 50번째 입장국 코트티두아르 선수단과 한배를 타며 입장했다. 그러나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한국의 국가명은 프랑스어로 'Coree'로 소개될 예정이었으나, 한국 선수들이 등장하자 북한의 영문 국가명인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호명했다.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대회조직위원회의 실수에 항의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이날 프랑스어 국가명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인 북한의 입장 순서는 153번째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100년 만에 열리는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벌어지는 128년 역사상 최초의 일? 이곳을 행진할 태극마크 선수들에 눈이 번쩍 뜨인다대형 스타디움에서 벗어나 경기장 밖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128년 올림픽 사상 최초의 일이 벌어진다. 100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파리올림픽의 개회식은 수도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에서 시작된다. 파리올림픽 개회식은 27일(한국 시각) 새벽 2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한다. 우상혁 높이뛰기 선수, 김서영 수영 선수가 공동 기수를 맡아 태극마크를 선수단과 함께 배를 타고 센강을 행진할 예정이다. 선수단의 행진은 파리 동쪽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약 30분간 6㎞를 행진하면서 파리의 대표적인
[파리 2024] 한국, 센강에서 배 타고 개회식 48번째로 입장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한국 선수단이 27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48번째로 입장한다. 26일 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가 개회식 전반부인 48번째로 입장한다고 전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선수단이 센강을 따라 배를 타고 수상 행진을 벌이며 입장한다.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와 개최국인 프랑스가 전통에 따라 가장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고 전 세계 1억명의 난민을 대표하는 난민팀이 두 번째로 입장하며, 이후로는 개최국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정해진다. 한국 국가명은 프랑스어로 'Korea'가 아닌 'Coree'이므로, 47번째인 쿡 제도(Cook Island)에 이어 입장한다. 한국 다음은 코스타리카(Costa Rica)다. 한국 선수단의 공동 기수는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으로, 개회식 참가 인원은 5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국가 정식 명칭이 프랑스어로 'Republique p..
‘사상 첫 야외서 개최’ 파리올림픽 개회식 관전 포인트‘지구촌 대축제’ 2024 파리 올림픽이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 센강을 따라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이번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열린다. 특히 해질녘인 7시 30분 파리의 석양의 배경으로 시작해 4시간가량 개회식 행사를 펼친 뒤 마지막에는 한밤 중에 펼쳐지는 조명 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선수단 입장도 독특하다. 각 국가 선수단이 기수단을 앞세워 육상 트랙을 따라 입장했던 것과 달리 배를 타고 센강을 따라 차례로 입장하는 것.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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