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물가 상승률 10%" 김밥 가격 인상 '임박'…다음은?아시아투데이 임현주 기자 =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이 잦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김밥에 이어 냉면까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김 물가 상승률은 10%로 지난해 2월(11.8%)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2.9%)의 3.4배에 달한다. 동시에 맛김 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맛김 물가 상승률은 6.1%로 지난해 3월(6.3%)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 수치다. 이는 김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김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김과 맛김은 물론 김밥 물가까지 상승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 2일 CJ제일제당은 마트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김 가격을 11.1% 올렸다. 이에 앞서 조미김 전문업체인 광천김, 대천김 등도 지난달 김 가격을 인상했다. 바르다김선생은 메뉴 가격을 100~500원 올리는 등 김밥 외식업체 중에도 가격을 인상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
김밥 2줄 8600원, 양배추 9800원으로 인상된 이유: 한 끼 먹는 게 무서울 정도로 등골이 자꾸 휘는 느낌이 든다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윤아무개(45)씨는 지난 주말 분식집에 김밥을 사러 갔다가 당황했다. 윤씨는 “기본 김밥 두 줄에 8600원이라길래 놀랐더니 사장님이 ‘김값이 폭등한 데다 속 재료인 야채도 모두 올라 그렇다’고 하더라. 앞으론 김밥으로 한 끼 때운다는 표현은 못 쓸 것 같다”고 했다.서울 은평구에 사는 이아무개(48)씨는 최근 양배추를 사러 마트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이씨는 “양배추 한 통에 9800원, 반통에 5천원인 것을 보고 기절초풍을 했다”며 “다이어트를 위해 양배추를 많이 먹으려 했는데, 어림없는 생각이었다”고 말했
김밥 3천292원·김치찌개 7천923원…외식비 또 올라소비자원 11월 참가격 외식비 8개 품목 중 2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 8개 중에서 김밥과 김치찌개 가격이 지난달에 또 올랐다. 또 오른 외식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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