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회의에도 결론 못낸 축구협회, 소방수 김도훈 감독 급부상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에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6월 긴급 소방수로 투입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2경기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도훈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께 서울 모처에서 새 감독 선임을 위한 9차 회의를 비공개로 열었다.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3일 진행한 회의를 통해 12명의 감독 후보군을 추렸고, 9차 회의를 통해 후보군을 평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5시간 회의에도 또 다시 기대했던 결론은 나오지 …
'김도훈호' 11일 중국전...'톱 시드 사수' 특명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싱가포르를 대파하고 분위기를 탄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중국전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11회 연속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3차 예선의 톱시드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중국과 6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에서 7-0 대승을 거두면서 4승 1무(승점 13)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3차 예선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맞는 중국전이지만 대표팀은 안방에서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생각이다. 3차 예선은 항상 쉽지 않았다.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3차 예선에서도 고전하며 감독을 교체하는 내홍을 겪었다. 이번 역시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하는 만큼 조 편성을 잘 받아야 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일본(18..
김도훈 감독 "홈에서 펼쳐지는 중국전, 유종의 미 거두겠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싱가포르전 대승을 이끈 김도훈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중국전 각오를 전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김도훈호는 전날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를 7-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전적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C조 1위를 확정지으며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최상의 결과였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멀티골 활약을 펼쳤고, 주민규와 배준호는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황희찬도 골맛을 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도훈 감독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움직여서 대승을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주장 손흥민을 위시해, 부주장 이재성, 김진수가 우리가 팀으로 경기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새로운 얼굴들이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대승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시 감독으로 짧은 시간 팀을 이끌었지만, 김도훈호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출발하기 전 (선수들에게) 경기 모델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포지셔닝과 밸런스,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는데 잘 이뤄졌다"며 "그것을 통해 득점을 하면서 우리가 주도하는 경기를 하다 보니 우리가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새로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빠른 시간 내에 선수단에 녹아들며 원 팀을 이룬 것이다. 배준호, 황재원, 박승욱, 오세훈 등 새로운 선수들은 A매치 데뷔전에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배준호는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넣었다. 김도훈 감독은 "그 선수들이 들어와서 증명하는 자리인데, 자기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본다. 데뷔와 득점을 축하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팀에 빨리 녹아들어 경기를 하다 보니 득점도 나오고, 기회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주민규와 배준호에게는 축하를 보냈다. 김 감독은 "주민규가 득점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센터포워드로 해야 할 임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너무 내려오기 보다 위에서 기다리다 보면 찬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득점 장면이 헤더로 나와 축하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도움을 한 것은 몰랐는데, 득점 뿐만 아니라 팀 플레이에도 어울리는 선수라는 점을 보여줘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배준호에 대해서는 "같이 운동을 해보니까 굉장히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어제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보여줬다. 볼을 세워두지 않고 움직이며 플레이 하는 새로운 유형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 준 정우영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정우영은) 월드컵을 통해 검증된 선수다. 센터백 김민재, 김영권이 빠져서 권경원, 조유민이 경기에 나갔는데, 센터백들과 같이 어울리고 리드할 수 있는 선수가 정우영이라고 판단해 선발했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전을 기분 좋게 마친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열리는 중국전을 준비한다. 이미 2차 예선 통과가 확정됐지만, 홈팬들 앞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모델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공유했다. 그 부분은 유지할 것이다. 싱가포르전보다 포지셔닝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이기는 경기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홈에서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을 우리 선수단 모두가 가지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상대가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것에 초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토크의 왕' 배준호, A매치 데뷔전서 데뷔골…국대 황태자 되나[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배준호(스토크시티)가 A매치 데뷔전에서 남다른 움직임을 선보였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배준호는 후반 24분 이재성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되자마자 일을 낼 뻔했다. 엄원상이 측면에서 빠르게 침투하며 컷백 패스를 올렸고, 배준호가 가운데로 쇄도하며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싱가포르 수비가 몸을 날리며 슈팅을 저지해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곧바로 배준호가 사고를 쳤다. 후반 33분 박승욱이 컷백 패스를 올렸고, 배준호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싱가포르의 골문을 갈랐다. 배준호의 A매치 데뷔골. 박승욱도 A매치 데뷔전서 도움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동안 배준호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한국의 7-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8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스토크시티로 이적한 배준호는 빠르게 팀의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 배준호는 2023-2024시즌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스토크시티는 시즌 마지막까지 강등권 경쟁을 펼쳤고, 배준호의 활약 덕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배준호는 스토크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토크시티는 지난달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배준호가 2023-2024시즌 올해의 선수 팬 투표에서 승리하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20세의 배준호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이적한 뒤 확고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면서 "1군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배준호는 A대표팀에 합류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6일 싱가포르로 출국 전 "배준호 같은 경우는 지금 활약도를 봤을 때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며 그를 콕 찝어 언급할 정도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배준호는 김도훈 감독의 기대를 100% 만족시키는 활약을 보였다. 김도훈 감독은 포지셔닝, 밸런스, 라인 브레이킹을 강조했고, 배준호는 특유의 빠른 발을 활용해 라인 브레이킹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제 한국은 11일 중국과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도훈 감독이 중국전 배준호를 중용할 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멀티골+A매치 최다 득점 2위' 손흥민 "국민 여러분 실망시키지 않겠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4-2-3-1 포메이션의 2선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87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2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중계사를 통해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긍정적이다"라며 총평을 남겼다. 오늘 멀티골을 몰아치며 A매치 최다 득점 2위로 올랐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A매치 126경기에 출전해 48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하고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스럽다. 지금까지 같이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 서포트해 준 코치님들, 감독님들께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 아직까지 끝이 아니라 생각한다. 몸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현재 한국은 정식 감독을 구하지 못해 임시감독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손흥민은 "분위기가 쉽지 않다. 감독님께서도 어려우실 것 같다. 축구팬분들도 어려울 것. 선수들이 그런 부분은 감수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희가 하고자 하는 축구, 감독님을 찾는 게 중요하다. 황선홍 감독님, 김도훈 감독님 대한민국 축구계에게 역사 쓰신 감독님인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을 맞춰주려고 하신다. 조금이나마 저희가 좋은 환경 속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두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즌 끝나고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없었는데, 이 자리를 빌려 한 시즌 동안 힘든 순간에도 여러분 덕분에 이겨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축구 팬, 대한민국 국민분들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 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34세 54일' 주민규, 마침내 A매치 데뷔골+3도움 폭발…그간 설움 씻었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리그1 득점왕' 주민규가 드디어 A매치에서 골을 터트렸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4-2-3-1 포메이션의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주민규는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득점은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다. 주민규는 34세 54일의 나이로 A매치서 골맛을 봤고, 김도훈 감독(33세 136일), 황선홍(33세 325일), 최진철(34세 21일)을 제치고 한국 A매치 최고령 득점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골로 한정한다면 김용식(39세 275일)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앞서 국가대표팀에 외면을 받았던 주민규다. 주민규는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되며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겼다. 주민규는 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득점왕 2회를 기록하며 최고의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주민규는 33세 333일 나이로 A대표팀 '최고령' 승선 기록을 세웠고, 태국전에 출전하며 33세 343세의 나이로 최고령 A대표팀 데뷔전 기록을 세웠다. 태국전이 끝난 뒤 주민규는 "50점을 주고 싶다. 첫 경기라 힘이 많이 들어갔다. 그리고 결과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고 밝힌 바 있다. 싱가포르전에서 주민규는 100점에 가까운 경기를 만들었다. 전반 9분 이강인의 득점 때 도움을 기록했고, 전반 20분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후반 9분 이강인의 골에도 다시 도움을 만들며 활약했다. 후반 11분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에도 도움을 올리며, 사실상 4골이 주민규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을 주민규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그간 설움을 깨끗하게 씻어냈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이강인, 전반 9분 만에 선제골 폭발…한국 1-0 리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반 9분 만에 한국 축구대표팀이 골맛을 봤다. 득점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나서며, 손흥민과 이재성 그리고 이강인이 2선에 포진했다. 정우영 황인범이 중원을 지키고,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포백을 구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9분 손흥민의 슈팅이 싱가포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왔다. 주민규가 세컨볼을 따낸 뒤 이강인에게 연결했고, 이강인은 순간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싱가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첫 골로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손흥민·이강인 동발 출격' 김도훈호, 싱가포르전 선발 명단 공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김도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나서며, 손흥민과 이재성 그리고 이강인이 2선에 포진했다. 정우영 황인범이 중원을 지키고,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포백을 구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황재원은 이번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배준호, 최준, 박승욱, 하창래, 황인재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한편 한국은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싱가포르에 패하더라도 3위 태국이 승점을 얻지 못한다면 한국은 최종 예선으로 향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도훈호, 오늘(6일) 싱가포르와 일전…"포지셔닝·밸런스·라인 브레이킹"이 관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중국(승점 7점), 태국(승점 4점), 싱가포르(승점 1점)와 한 조에 묶인 한국은 지금까지 예선 4경기에서 3승 1무(승점 10점)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각 조 1, 2위가 3차 예선에 오르며, 한국은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싱가포르에 패하더라도 3위 태국이 승점을 얻지 못한다면 한국은 최종 예선으로 향한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달 20일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이 됐고, 짧은 준비 기간 속에 이번 A매치를 준비했다. 지난 2일 출국 전 김도훈 감독은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해야 한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역할을 만들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도훈 감독은 2021년부터 1년가량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감독직을 수행한, 소위 '싱가포르통'이다. 김도훈 감독은 "동남아 축구가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현재 싱가포르 대표팀에) 제가 싱가포르에 있을 때 같이 했던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면서 "선수들의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그 장점을 막고 우리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대표팀 기존 단골 멤버였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조규성(미트윌란)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김민재는 리그에서 다친 왼쪽 발목에 불편함이 남아있고, 조규성은 오른쪽 무릎 수술을 이번 예선 기간에 받을 예정이다. 설영우(울산 HD)는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이여서 일찌감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새로운 얼굴 7명이 A대표팀에 합류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박승욱(김천상무), 하창래가 A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됐다. 이 중 배준호, 오세훈, 황재원, 최준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다. 김도훈 감독은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부상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불가피하게 선수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코치진과 대한축구협회의 의견을 종합해 K리그에서 몸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포지션마다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고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은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고, 장점도 많다"면서 "수비적인 측면에 있어서 기다리는 수비보다는 과감하게 적극성을 가진 수비수들을 위주로 선정했다. 배준호 같은 경우는 지금 활약도를 봤을 때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는 아시안컵 탈락부터 지금까지 삐그덕거리고 있다. 선수단 내부 문제가 외부로 유출되기도 했고, 감독을 선임하지 못해 임시 감독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이해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그런 생각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제시해야 한다. 이 부분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번 두 경기는 포지셔닝과 밸런스, 그리고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게임 플랜을 통해서 우리 경기를 할 수 있게끔,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팬들의 우려를 씻어내려면 압도적인 경기력이 필요하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로 155위의 싱가포르를 압도한다. 더욱이 한국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의 첫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당시 이강인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주장'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3월 태국과의 조별리그 3-4차전에서 모두 골을 터트린 바 있다. 싱가포르전에서도 골을 넣는다면 커리어 두 번째 A매치 3경기 연속골이 된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A매치 125경기에 출전해 46골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공격적 드리블’ 새 얼굴 배준호, 싱가포르에서 뜨나새 얼굴들이 가세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싱가포르 원정 완승을 꿈꾼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5차전에서 싱가포르(피파랭킹 155위)와 격돌한다.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피파랭킹 23위)이 절대 우위다.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첫 맞대결에서도 손흥민(토트넘)-황희찬(울버햄튼)-이강인(파리생제르맹)-조규성(미트윌란) 등의 골을 앞세워 5-0 대승했다.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에 진출하지만,…
‘가혹한 시험대’ 김도훈 감독, 김민재·조규성 없이 A매치 2연전내달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은 갑작스럽게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된 김도훈 감독에게 쉽지 않을 도전이 될 전망이다.김도훈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2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 원정(6월 6일)과 중국과 홈경기(6월 11일)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명단에는 유럽파 수비수 김민재(뮌헨)과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제외됐다.김민재는 최근 리그에서 다친 왼쪽 발목이 아직도 불편함이 있어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출전이 어렵다는 선수 측의 요청…
김도훈호, 6월 소집 명단 발표…배준호·오세훈 등 7명 최초 발탁[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로 6월 월드컵예선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소집 명단이 공개됐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조규성(미트윌란), 설영우(울산 HD)가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배준호(스토크시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등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두 경기에 나설 6월 A대표팀 선수 소집 명단(23명)을 27일 발표했다. 아직 축구국가대표팀의 정식감독이 선임되지 않아 김도훈 감독의 임시체제로 운영되는 이번 소집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오세훈, 배준호,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젊은 선수들과 황인재(포항 스틸러스), 박승욱(김천상무), 하창래(나고야) 등 연령별 국가대표 경력이 없는 선수까지 총 7명이 A대표팀에 최초발탁됐다. 이 밖에 부상으로 지난 3월 소집되지 못했던 황희찬(울버햄튼)과 엄원상(울산 HD)이 다시 명단에 포함됐고, 지난 2023-20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 우승을 이끈 알 아인(UAE)의 박용우가 아시안컵 이후 다시 선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알 칼리즈)은 1년 3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도훈 감독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는 건 어려운 사정이 있지만 기존 주축선수들의 부상이나 몸상태 등을 고려할 때 대체자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코칭스태프들과 심도있는 회의를 통해 명단을 구성했다"며 "새로운 선수들이 상당수 합류했는데 기존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량 면에서 어떤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전술적인 준비를 잘해서 이번 두 경기에서 신구 조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선발 배경을 말했다. 한편 주축선수들의 부상과 관련해서 김도훈 감독은 "김민재는 최근 리그에서 다친 왼쪽 발목이 아직도 불편함이 있어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출전이 어렵다는 선수 측의 요청이 있었고, 조규성 또한 그 동안 통증이 지속되었던 오른쪽 무릎 수술을 이번 소집기간에 진행할 예정이라 선수 측의 사정을 수용해 이번 소집에는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설영우는 어깨수술 후 재활중이어 일찌감치 제외됐다"고 말했다. A대표팀은 6월 2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경기 장소인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와 원정경기,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홈경기를 치른다. ▲ A대표팀 6월 소집 선수 명단(23명) GK :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 황인재(포항스틸러스) DF : 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상무), 조유민(샤르자), 하창래(나고야), 김진수(전북현대), 이명재(울산HD),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MF :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알 칼리즈), 황인범(FK츠르베나즈베즈다), 홍현석(KAA헨트),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엄원상(울산HD), 이강인(파리생제르맹) FW :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올림픽 실패 딛고 심기일전…김도훈호 깜짝 발탁 후보군은?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축구 월드컵 2차 예선 마지막 2경기를 매듭짓는 임무를 맡은 김도훈 감독이 대표팀 선수 구성에 얼마나 변화를 줄지 주목된다. 3차 예선 진출과 톱시드 확보라는 목표를 안고 있어서 대폭 변화는 어렵지만 일부 포지션에는 새 얼굴 발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된 U-23(23세 이하) 대표 중 두각을 나타난 선수들의 조기 승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 감독은 오는 27일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전(6월 6일·원정)과 중국전(6월 11일·홈)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C조 1위인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따면 조 2위를 확보해 2차 예선 통과가 확정적이다. 하지만 3차 예선에서 일본, 이란과 한 조에 속하지 않기 위해 톱시드를 받으려면 2경기 전승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김 감독이 기존 대표팀 구성에서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김 감독의 역할이 임시 감독인 것을..
국가대표 '임시감독' 김도훈 "6월 예선 2경기만 책임진다" 확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도훈 전 울산HD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임시감독'임을 확실히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두 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하고, 임시 사령탑에 김도훈(54) 전 울산HD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에 이어 11일 중국과 홈경기를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으로 놓여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월드컵 예선은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로 소화했고, 5월까지 새 정식 감독을 선임해 6월 월드컵 예선을 치르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마땅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았다.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던 제시 마쉬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도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언론은 셰놀 귀네슈 감독이 한국에 부임했다고 보도했지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보"라고 일축했다. 결국 김도훈 감독이 임시감독으로 부임하며 6월 월드컵 예선을 진행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오늘(20일)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김도훈 감독은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싱가포르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현지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도훈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6월 월드컵 예선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남겼다. 이어 "처음 제의를 받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면서도 "한국 축구를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했다. 지금은 시간이 부족하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시' 감독인지 의심의 눈초리가 가득하다. 김도훈 감독은 "(6월 월드컵 예선) 두 경기에 대해서 (감독직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도훈 감독은 "우리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남겼다. 2005년 성남일화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도훈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HD의 감독을 맡았고, 2021년부터 1년가량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감독직을 수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새 감독 찾지 못한 KFA, 6월 A매치도 임시감독 체제…김도훈 감독 선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6월 월드컵 예선도 임시감독 체제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두 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하고, 임시 사령탑에 김도훈(54) 전 울산HD 감독을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경기에 이어, 11일 중국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는 3월 월드컵 예선을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로 소화했다. 이후 5월까지 새 정식 감독을 선임해 6월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새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제시 마쉬 감독은 한국이 아닌 캐나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도 한국의 제안을 거절하고 이라크에 잔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6월 월드컵 예선을 다시 임시감독 체제로 치르고, 계속해서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오늘(20일)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김도훈 감독은 2005년 성남일화 코치를 시작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HD의 감독을 맡았고, 2021년부터 1년 여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2020년 울산HD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김도훈 감독은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싱가포르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현지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U-19 대표팀 새 감독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추천한 이창원(49) 동명대 감독을 선임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창원 감독은 포항제철고 감독으로 고교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유망주 육성 전문가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대전시티즌 코치, 대구예술대 감독을 역임했다.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가운데 다음달 4~10일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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