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임명 취소 요구 "임명과정·추천인사 공개하라"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광복회·독립운동단체연합이 31일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임명 취소와 함께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과 원장의 임명과정, 절차, 추천인사 등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광복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 원장의 임명은)광복절을 앞둔 폭거이며 내년 한일수교 60주년 앞두고 '일본의 노리개를 자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광복회는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일제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다 실패한 뉴라이트 주역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주관하고 연구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완전 장악했다"며 "올해 7월 국정화교과서 사태의 주역 중 한 사람인 김주성씨를 이사장에 임명하더니 이번에는 그 교과서 집필진을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광복회는 "김낙년 씨는 일제에 의해 자행된 식량수탈을 수출로 미화한 장본인"이라며 "일제강점기 징용과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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