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삼성-두산전, 23750석 전석 매진…두산,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무더운 더위도 야구팬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팀 간 12차전을 치르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오후 5시 30분 2375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잠실구장 한 시즌 매진 신기록이다. 앞서 2012년 두산과 LG 트윈스가 각각 16회 매진 기록이 기존 최고 기록이었다. 두산은 이날 17번째 매진 경기를 만들며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잠실야구장은 31도로 후텁지근하다. 햇빛까지 내리쬐며 더욱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무더위에도 야구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오늘 들어온 23750명을 더해 두산은 총 889905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LG(13일 기준 795076명)를 제치고 리그 최다 관중 1위다. 지금 추세를 이어간다면 2018년(1112066명) 이후 6년 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할 수 있다. 한편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1-0으로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한국프로골프의 요람' 군산CC의 토너먼트 코스…"난도 높아져 짜임새 있는 플레이 요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시즌 KPGA 투어 13번째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은 11일부터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토너먼트 코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토너먼트 코스는 지난해 1월부터 기존 리드, 레이크 코스를 군산CC가 세심하게 리뉴얼(Renewal)해 재탄생한 코스다. 코스 레이팅은 76.3, 슬로프는 140이다. 올해 'KPGA 군산CC 오픈' 대회 코스 전장은 7460야드로 조성됐다. 이번 시즌 KPGA 투어 대회 코스 중 2번째로 길다. 현재까지 진행된 대회 중 전장이 가장 길었던 코스는 'KPGA 클래식'이 개최된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 필립스 코스로 7557야드다. 지난해 토너먼트 코스 전장은 7441야드로 올해는 19야드 늘었다. 리뉴얼 전 대회 코스 전장은 2022년은 7269야드, 2021년은 7124야드였다. 토너먼트 코스로 변신하며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0야드가 넘는 KPGA 투어 선수들이 장타를 뽐낼 수 있는 코스로 세팅됐다. 코스 주변에 있던 갈대와 수초도 모두 걷어냈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높은 시야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린 주변에는 리베티드 벙커를 설치해 선수들의 정확한 아이언샷 공략을 요구하는 등 코스 난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18홀 평균 1100m2였던 그린 면적을 700~800m2로 줄였고 그린의 언듈레이션도 심해져 선수들이 치밀한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원하는 스코어를 얻지 못하게 했다. 군산CC는 대회기간 동안 코스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A러프는 40mm, B러프는 80mm까지 조성됐다. 그린 스피드도 1라운드는 3.6, 2~3라운드는 3.7, 최종라운드는 3.8로 유지해 변별력을 높였다. 대회 출전 선수들은 "이전 코스와 완전히 달라졌다. 코스 난도가 높아지다 보니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펼치지 않으면 타수를 줄이지 못한다. 특히 그린 공략이 어려워졌다"라며 "코스 컨디션도 최고다. 완벽한 코스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군산CC 관계자분들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대회 총상금이었다. 군산CC는 프로암 판매와 함께 1라운드부터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 수입(매출 전액)을 대회 총상금에 추가하기로 했다. 최종 총상금은 979297000원으로 결정됐다. 기존 7억 원에서 279297000원이 증액됐다. 우승상금도 기존 1억 4천만 원에서 55859400원 올라 본 대회 우승자는 195859400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는 3라운드 수입금까지 추가한 액수다. 대회 최종라운드 수입금은 2025년 대회 총상금에 더해질 예정이다. 한편 군산CC에서는 2009~2011년에 이어 2013년부터 올해까지 15회째 KPGA 투어가 개최되고 있다. 군산CC에서는 KPGA 투어 외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스투어, 회원 선발전 등 KPGA 주관 각종 대회가 열려 '한국프로골프의 요람'으로 불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 타격전 펼치며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에 승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주짓떼로'인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이 의외의 작전으로 인자강 소방관(43, 로드FC 충주)을 꺾었다. 박해진은 지난 13일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ARC 009에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을 심판 판정 2대 1로 제압했다. '주짓수 블랙벨트'인 박해진은 주짓수가 주특기다. 우리나라 MMA 선수 중 그라운드 기술을 가장 잘한다고 평가받는다. 그래서 당연히 박해진이 신동국을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날 것이라고 예상됐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박해진은 그라운드 기술보다는 타격을 들고나왔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박해진이 자신의 장점보다는 신동국의 장점으로 상대를 공략해 이긴 것. 경기 후 박해진은 "내 커버(가드)가 낮아서 맷집도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커버를 단단하게 하는 복싱을 많이 연습하고 있었다. 그게 빛을 발한 것 같다. 플랜A가 그라운드 가보고 잘 풀리면 피니쉬, 플랜B는 플랜A를 했다가 안 되면 타격전 하는 것이었다. 플랜B가 잘 통해서 이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라운드에 그라운드 갔는데 (신동국의) 완력이 너무 좋았다. 준비를 많이 해오셨더라. 그라운드로 계속 풀다가는 점수로 지겠다 싶어서 다시 타격전으로 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며 작전 변경의 이유를 전했다. 박해진이 이번에 타격을 들고나온 이유는 더 까다로운 선수가 되기 위해서다. 박해진의 주짓수는 워낙 정평이 나 있기 때문에 타격까지 장착하면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가 되는 것. 박해진은 "그라운드만 공략하면 쉬운 선수다. 그래서 타격도 잘 섞으면서 까다로운 선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주짓수 파이터 하면 박해진'이라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FC는 8월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굽네 ROAD FC 069를 개최한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이 열리며, 지난해 우승자인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와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 등 국내·외 강자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더블A 고우석, SV 상황서 1이닝 2실점…타선 폭발로 쑥스러운 승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에서 뛰는 고우석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고우석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매디슨 도요타 필드에서 열린 로켓시티 트래시 판다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고우석은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더블A 팬서콜라 블루 와후스로 강등됐다. 더블A 첫 경기에서 블론 세이브를 저지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통합 성적은 28경기 3승 2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9가 됐다. 팀이 3-1로 앞선 연장 10회,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승부치기로 무사 2루에서 이닝이 시작됐고, 고우석은 선두타자 넬슨 라다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내주며 1점을 내줬다. 이어 폭투가 나오며 라다는 3루까지 들어갔다. 고우석은 마일스 에멀슨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맥 맥크로스키에게 희생 번트를 허용했다. 이때 3루 주자 라다가 홈을 밟았다. 무사 1, 3루에서 고우석은 구스타보 캄페로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작전을 펼쳤다. 이후 고우석은 흐름을 탔다. 에릭 와가맨을 루킹 삼진, 터커 플린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펜서콜라는 11회초 대거 4점을 뽑았고, 타일러 에크버그가 11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7-3 승리를 완성했다. 고우석은 블론 세이브와 승리를 모두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PGA 군산CC 오픈, 총상금 9억 7929만 7000원으로 확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PGA 군산CC 오픈'이 13일 3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최종 총상금을 확정했다. 최종 총상금은 979297000원이다. 기존 7억 원에서 279297000원이 증액됐다. 우승상금도 기존 1억 4천만 원에서 55859400원 증액되어 본 대회 우승자는 195859400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본 대회 공동 주최사인 군산CC는 프로암 판매와 함께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의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 수입(매출 전액)을 대회 총상금에 추가하기로 했다. 대회 최종일인 14일 수익금은 2025년 대회 총상금에 추가될 예정이다. 'KPGA 군산CC 오픈'은 14일까지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 7460야드)에서 펼쳐진다. 최종라운드 경기는 아침 9시 50분 시작됐으며 현재 선두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다. 장유빈은 오전 11시 40분 정재현(19), 이승택(29)과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노승열, ISCO 챔피언십 3R 공동 28위…김성현 공동 51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ISCO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노승열은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한 공동 28위에 위치했다. 공동 9위 그룹과는 3타 차로 마지막까지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7번 홀 이날 첫 버디를 치며 전반 9개 홀을 마쳤다. 잠잠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버디를 몰아쳤다. 11번 홀 버디를 친 노승열은 12번 홀 보기를 쳤지만 13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15번 홀 버디를 솎아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어슨 쿠디(미국)는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김성현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51위에 위치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생애 첫 태극마크' 女 핸드볼 송해리 "5분, 10분을 뛰든 최선 다하겠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송해리(부산시설공단 1997)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회만 주어진다면 시간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송해리는 "꿈만 같은 느낌이고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있을까 싶다"며 "첫 국가대표인데 그게 바로 올림픽이어서 부담이 되지만, 기회라는 생각으로 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국가대표 선발 소식에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는 그녀는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답을 받는구나"라고 생각하며 기쁨과 설렘을 안고 선수촌에 입성했다. 훈련은 힘들지만, 동료들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알차게 보내고 있다. 송해리는 "처음이다 보니 경험이 부족하다. 특히 유럽 선수들이랑 몸싸움할 기회가 없어 걱정했는데, 올림픽 뛰기 전에 전지훈련으로 그런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좋다"며 "예전에는 유럽 선수들이 느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빠른 선수도 많고 해서 피지컬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 된다 해도 유럽에서는 이렇게 해도 안 된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남은 기간 "조금 더 강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몸싸움으로 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송해리는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46골(속공 14골)에 26개의 어시스트, 13개의 스틸과 26개의 슛블락, 11개의 리바운드로 수비에서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총 1076분, 경기당 51분 뛰는 등 모든 부문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피봇 동료인 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즈)와 김보은(삼척시청)에 비하면 차이가 있다는 걸 알기에 "제가 뛸 수만 있다면 5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진짜 최선을 다해서 뛰고 나와야겠다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투입됐을 때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게 목표라는 것. 마지막으로 그녀는 "이번에 핸드볼이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 평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가지고 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첫 국가대표 발탁' 女 핸드볼 김다영 "김다영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것 알리겠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김다영(부산시설공단 1996)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다영은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는데 그게 또 올림픽이어서 기대 반 걱정 반"이라며 "내가 꿈꿔왔던 그런 무대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처음 유럽 선수를 상대해 봤다는 그녀는 "유럽 선수들이랑 부딪혀보고 몸싸움도 해보니까 어느 정도인지 좀 감이 잡혀 좋은 경험이었다"며 "걱정도 되지만 좀 더 당차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피지컬적인 차이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김다영은 스타일의 차이가 있는 만큼 우리의 장점을 살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다영은 "우리는 좀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고 디테일한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유럽 선수들은 선이 굵은 플레이를 많이 하더라"며 "그러다 보니 우리를 잡는데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하는 데 그걸 이용해서 우리가 해왔던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플레이를 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답했다. 김다영은 대학 졸업 후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다 돌아와 2020-2021시즌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는 이전 시즌보다 배가 많은 95골(경기당 4.52골)을 기록하며 네 번째 시즌 만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 전성기를 예고했다. 전성기라는 말에 그녀는 "그동안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서러움도 있었다"며 "지난 시즌에 경기를 원 없이 뛸 수 있게 돼 저도 기대하고 있고, 더 잘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롤 모델은 국내 최다 골 보유자인 권한나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뛰는 걸 보고 너무 인상적이어서 한마디로 권한나에게 꽂혔다. 같은 포지션이어서 플레이를 따라 하고 싶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그리고 8년 만에 이번에는 김다영이 그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김다영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걸 빨리 알리고 싶고, 8강 진출이 목표"라고 밝히고 "현재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 관심이 응원으로 이어지면 좋겠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현역 야구선수, "애인 있는데 팬 만나 임신·낙태" 폭로글 충격 일파만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역으로 활약 중인 유명 야구선수가 낙태를 저질렀다는 폭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프로야구선수 A 씨의 사생활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폭로글을 올린 여성 B 씨는 "유명 야구선수와 팬과 선수로 만나 1년 가까운 시간 연락을 하며 만났다"면서 "그 사이에 선수의 아이를 임신하고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선수가 여자 친구가 있는 것을 숨겼고, 여자 친구에게 제 존재룰 숨기고 거짓말로 매일을 살아왔다"고 전했다. B 씨가 설명한 자세한 내막은 다음과 같다. A 선수와 B 씨는 2023년 10월부터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졌다. B씨는 연락하는 기간 동안 여자 친구의 존재를 물어봤지만, A 선수는 그럴 때마다 "여자 친구가 없다. 걱정하지 말아라"라며 B씨를 달랬다고 한다. 그러던 2024년 5월 B 씨는 임신을 했다. B씨는 "만나던 남자는 A 선수뿐"이라고 밝혔다. B 씨가 A 선수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자, A 선수는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전하며 낙태를 권유했다고 한다. B 씨는 "그 선수는 제가 검진받으러 여러 번, 낙태 수술을 하는 그 순간까지도 단 한 번도 병원에 동행한 적이 없다. 수술비 또한 저와의 연이 끝난 이후 제가 달라고 요구하자 그제서야 보내줬다"고 전했다. B 씨는 "얼마 전 SNS에 제 신상정보와 그 선수와 관련된 저의 이야기를 누군가 고의적으로 악의적으로 허위로 퍼뜨려 올렸다는 것을 주변 지인들에게 들어 알게 됐다"면서 "저의 신상을 언급하며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것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 친구와 낙태 논란으로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프로야구 선수까지 비슷한 논란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오픈[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이하 '파리올림픽') 개막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리 현장에서 운영하는 대한체육회 주최 코리아하우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알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코리아하우스는 그동안 국내 유치 대회 홍보 및 국제스포츠 교류의 목적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 스포츠와 문화, 관광, 음식, 예술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스포츠외교 활동의 장이 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는 'Play the K'를 콘셉트로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시내 메종 드 라 시미(28 Rue Saint-Dominique, 75007 Paris, MAISON DE LA CHIMIE)에서 운영되며, ▲K-스포츠 ▲K-콘텐츠 ▲K-푸드 ▲K-전통예술 ▲K-콘서트를 주제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매력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대한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 메인 공식파트너사인 CJ를 비롯하여 카스, 포토이즘, 파리바게뜨 그리고 MOU를 체결한 하이브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10개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을 이끌어내어 역대 가장 많은 후원사 및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스포츠, K팝, 한식, 뷰티, 관광, 실감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 방문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통 공연, 발레 공연 등 비상설 프로그램이 코리아하우스에서 개최되며, 올림픽의 본질인 팀코리아 선수단을 응원하는 단체응원전과 팀코리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코리아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한국 음식, 음료를 판매하게 되며, 코리아하우스 전용 굿즈 판매도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될 이번 코리아하우스는 코로나19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오프라인 코리아하우스로, 국가대표, 스포츠 외교인사부터 일반 관람객까지 누구나 방문해 한국의 대표 문화를 체험하고 각인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코리아하우스는 입장권 소지자에 한 해 이용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매가 가능하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하여 대한민국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2024 파리하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입장권 예매와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흥행 대박' 2024 KBO 올스타전, 전석 매진+시청률 39% 상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 2024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올스타전이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KBO리그 사상 첫 전반기 600만 관중 달성이라는 흥행 열기 속에 열린 이번 올스타전은 예매 시작과 함께 2만 2500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더비가 열린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도 역대 최다인 11869명이 입장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서 행사가 치러졌다. KBO는 썸머레이스, 입장 게이트 웰컴존 운영, 팬 사인회 등 장내 행사와 더불어 원 포인트 클리닉과 같은 선수와 팬이 하나 되는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팬들과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팬들의 관심은 여러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당일 생중계된 케이블 5개 채널 합산 TV 시청률은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가 열린 5일 1.22%, 사전 행사 및 KBO 올스타전이 열린 6일 3.19%를 기록했다. 0.95%와 2.30%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약 28%, 39%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올스타전 최초로 극장에서 생중계한 CGV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올스타전은 CGV 9개 극장 (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대전, 동수원, 센텀시티,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전주효자, 창원더시티) 총 14개 관에서 상영됐고, 전체 좌석 2607석 중 2204석이 판매돼 객석 점유율 84.5%를 기록했다. KBO는 팬 퍼스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향후 올스타전을 비롯한 KBO 주관 행사에서 팬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보다 가까이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가로 5.4m·8K 해상도 스크린' 태권도원, '디지털 마이스' 시스템 도입[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태권도원 나래홀에 '디지털 마이스' 시스템을 도입,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알렸다.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 마이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회의 기반을 구축해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태권도원 나래홀에 'LED 모니터와 음향장비,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갖춘 디지털 마이스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태권도원 나래홀에는 '가로 5.4미터, 세로 3미터' 크기에, 최대 8K에 달하는 고해상도 LED 모니터가 설치되어 정밀하고 깊이 있는 사진 및 영상 노출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86인치 모니터를 전자칠판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각종 컨퍼런스 등에서 발표자 및 사회자가 전자칠판에 필기를 하면 LED모니터에 표기가 되는 등 행사 진행 완성도와 편의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고성능 PC를 기반으로 한 화상회의 시스템까지 갖추며 안정적인 온라인 회의를 지원하는 등 완벽한 디지털 마이스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유지 관리 용이성을 위해 가로 5.4미터, 세로 3미터의 LED 모니터를 일체형 방식이 아닌 '81개로 분할·구성'해 장애 및 고장 발생 시 해당 부분의 모니터만 교체하면 즉각적인 마이스 행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24 한국여성의전화 정책토론회'와 '2024년도 체육지도자 실기·구술 시험' 등에 디지털 마이스 시스템을 운영하며 태권도 관련 주요 온라인 회의나 포럼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개최·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세계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에 디지털 마이스 공간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특별자치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디지털 마이스 공간 도입을 계기로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마이스 행사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심판에게 폭언'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 이영민 감독에게 제재금 150만 원 징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0일 제14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부천 이영민 감독에 대한 제재금 15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영민 감독은 지난달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0라운드 부천과 안양의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하며 심판에게 난폭한 언동을 했고, 주심의 퇴장 조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불만 표시를 했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은 감독이나 선수가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고, 심판 판정에 대해 과도한 항의나 난폭한 불만 표시를 하는 경우 출장 정지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PGA 군산CC 오픈 포토콜 진행…'디펜딩 챔피언' 장유빈 "올해도 최선 다하겠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시즌 13번째 대회이자 하반기 첫 번째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4억 원)'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공식 포토콜이 10일 열렸다. 대회가 펼쳐지는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파72. 7460야드)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이날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과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챔피언 허인회(37.금강주택),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홍택(31.볼빅), 2024 시즌 유일한 다승자 김민규(23.CJ)가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유빈은 "지난해 우승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인 만큼 올해도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며 "대회장에 찾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KPGA 군산CC 오픈'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갤러리 입장은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가능하며 온라인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군산CC는 본 대회의 프로암 판매와 갤러리 입장권, 굿즈, 식음료의 판매 수익을 대회 총상금에 더할 예정이다. 'KPGA 군산CC 오픈'은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3라운드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명칭서 '손흥민' 뗀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난 2년간 춘천에서 열렸던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의 이름이 '춘천시장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로 변경된다. 강원도민일보는 10일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의 이름 변경 소식을 보도했다. 이 대회는 2022년 6월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2차례 열렸다. 손흥민이 춘천 출신이며 손웅정 감독이 춘천에서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어 대회 이름에 '손흥민'을 집어넣었다. 그런데 명칭에 손흥민의 이름이 들어가며 손흥민의 참석 여부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2023년 손흥민이 대회에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됐다. 다만 이 전까지 춘천시와 손 아카데미 측은 손흥민의 참석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도민일보에 "손흥민 이름이 들어가다 보니 손흥민이 참석하는지 여부가 대회의 최대 쟁점이 돼 버렸다"면서 "유소년 축구선수를 육성하고 이들의 꿈을 격려한다는 기존 취지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행사 장소도 기존 손흥민축구공원에서 삼천동 에어돔으로 변경됐다. 대회는 11월 12일에 열려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채무만 74억 원' 대한체육회, 대한테니스협회 관리단체로 지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9일 제31차 대한체육회 이사회로부터 위임받은 회장 및 부회장단 회의에서 재정적 문제와 운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대한테니스협회(이하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고 10일 알렸다. 협회의 제26~28대 회장 및 집행부는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미디어윌(이하 '채권자')로부터 대규모 자금(30억 원) 차입 후, 채권자와의 법정 소송 및 법원의 결정으로 채무 원금에 대해 연 19%(연 5억 7천만 원)의 이자를 채권자에게 변제해야 했다. 그 금액이 현재까지 약 74억 원에 이르렀고 이로 인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고 판단하여 대한체육회에서는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협회는 채무변제를 위해 법원에 채무조정신청이나 금융권 대출로 이율을 낮추어 채무전환 등의 시도나 노력을 보이지 않았고, 이는 협회의 회장을 비롯한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및 총회도 협회 운영과 의사결정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협회는 그동안 채무의 변제나 채권자와의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법원의 명령으로 협회 은행계좌나 압류 및 추심을 당하였으나 이를 회피하기 위하여 은행 계좌를 약 450여 개를 개설하여 사용한 것은 '강제집행면탈' 행위에 해당할 수도 있는 사항이기도 하다. 지난 5월 31일 제31차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협회는 채권자로부터 전달받은 채무탕감 공문을 제출했고, 이에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는 법적 효력이 있는 채무면제 공증 확약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을 6월 30일까지 유예했다. 그리고 6월 24일 채권자는 체육회가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지 않는 조건의 확약서를 제출했으나 협회와 채권자 간의 채무관계 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으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유효한 채무면제라고 볼 수 없다. 따라서 대한체육회는 관리단체 지정과 채무면제 사이에 선후가 바뀐 것으로 판단하여 협회에 채무면제의 기회를 추가 제공하기 위해 7월 7일까지 수정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협회는 채권자가 기한 내 확약서를 제출할 수 없다고 했고, 결국 협회는 관리단체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하였다. 이에 대한체육회 이사회 및 이사회로부터 위임받은 회장 및 부회장단에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협회의 재정적 안정과 투명한 운영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직접 관리 감독하도록 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을 결정했다.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이 되더라도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되며 향후 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협회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올림픽 첫 출전' 女 핸드볼 국가대표 송지영 "힘 좋은 유럽 선수들…역이용이 관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 송지영(서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힘 좋은 유럽 선수들을 어떻게 역이용하느냐가 승패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 밝혔다. 2018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송지영은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을 앞두고 "너무 기대된다"며 "첫 출전인 만큼 정말 다시 없을 기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송지영은 라이트 윙이다. 골대 측면에서 골키퍼를 위협하는 라이트 윙은 왼손잡이가 유리하기 때문에 귀한 자원이다. 최전방 사이드에서 골키퍼를 위협하는 한편 빠른 속공으로 치고 나가는 순발력까지 갖춰야 한다. 윙을 활용하면 코트를 더 넓게 사용하고, 상대의 중앙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런 윙에서 유럽 선수들과 맞서기 위해 그녀는 "점프해서 더 오래 떠 있을 수 있도록 체공력을 살리는 연습도 하고, 팔을 더 높이 들어 여러 각도에서 슛을 시도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몸싸움을 많이 하지 않는 포지션인 만큼 찬스가 났을 때 더 과감하게 들어가고, 찬스가 아니어도 과감히 파고들어 가야 할 것 같다"고 과감한 플레이를 예고했다. 송지영은 지난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부딪혀보면서 피지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다른 쪽으로 준비할 길을 조금은 찾은 거 같다"며 "힘 좋은 유럽 선수들의 힘을 어떻게 역으로 이용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송지영은 61골을 넣었는데 6m에서 24골, 윙에서 19골, 속공으로 17골을 넣었다. 7개의 키패스에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6개의 스틸과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2012 런던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선배들의 멋있는 모습에 올림픽 무대에 꼭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는 그녀는 12년 만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는 독일과의 첫 경기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송지영은 "정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지만, 첫 경기가 일단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도 꼭 첫 경기에 이겨야 한다"며 "하나하나 이루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아직 관심과 응원이 부족하다며 "더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시면 그 응원이 저희한테 닿는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이 응원해 주시면 저희는 그 응원을 받아서 경기장에서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제2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9일부터 17일까지 태백서 개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핸드볼협회는 "'제2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를 9일부터 1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알렸다. '제2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선수권대회'에는 총 63개 팀이 참가한다. 작년 대회 우승팀인 전북제일고(남자 고등부), 황지초(여자 초등부), 동부초(남자 초등부)가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작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고자 황지정보산업고가 참가하는 가운데 남자중등부의 천안동중, 여자초등부의 인천구월초, 남자초등부의 대전 복수초, 남자고등부의 대전대성고도 작년 대회 결승에서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장은 세연중학교, 장성체육관, 고원체육관까지 총 3군데로 나뉘어 9일간 진행된다. 경기방식은 부별 팀들이 리그전을 진행한 후 조별 상위 2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참가 팀 수에 따라 여자 고등부와 남자 고등부는 8강, 여자 초등부는 6강, 남자초등부는 4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5개팀이 참가하는 여자 중등부만 풀리그로 우승 팀을 결정한다. 제2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는 태백시의 재정후원을 통해 진행되며 YST의 AI 무인 중계 기반 AI SPORTS TV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경기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맥스포츠TV를 통해 7월 17일에 진행될 남자 중등부 결승, 남녀 고등부 결승을 TV 중계로 시청 가능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BL,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18~21일 개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L 유스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가 찾아온다. KBL은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가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문화체육회관과 청춘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0일 알렸다. 이번 대회는 KBL 구단 소속 유스 클럽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U9(9세 이하)부를 새롭게 추가해 역대 최다 인원인 약 75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 처음으로 초청팀도 참가한다. 일본 B.리그 유소년 클럽 대회 우승팀인 요코하마 B-커세어즈(YOKOHAMA B-CORSAIRS)가 한국을 찾는다. 4일간 총 7개 부(U9, U10, U11, U12, U14, U15, U18)에서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 채널인 'KBL TV'에서 전 경기 생중계된다. 한편, KBL은 유스 클럽 대회뿐 아니라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KBL 유스엘리트 캠프, 장신 유망선수 발굴 및 육성 등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LPGT,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에서 'KLPGA 기부 스토어' 운영[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 대회에서 'KLPGA Donation Store(이하 KLPGA 기부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의 슬로건인 '폐광지역과 함께하는 행복쉼터'에 맞춰, KLPGT는 골프 팬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채리티 형식의 'KLPGA 기부 스토어'를 준비했다. 골프 팬들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 대회 기간 갤러리 플라자에 마련된 'KLPGA 기부 스토어'에서 임희정(24,두산건설 We’ve), 한진선(27,카카오VX), 방신실(20,KB금융그룹) 등 KLPGA 대표 선수의 애장품(우드, 퍼터, 웨지)을 경매 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친필 사인이 담긴 선수 사용 볼, 참가선수 전체 사인이 담긴 액자, 친필 사인 모자, KLPGA 가죽제품, KLPGA 홍보모델 굿즈 등도 준비되어 있다. KLPGA 회원, KLPGA투어 시즌권 구매자, 그리고 폐광지역 주민에게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대회 기간에 판매된 제품의 수익금 전액은 폐광지역 스포츠 꿈나무를 위해 사용된다. KLPGT는 "골프 팬들과 함께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기부에 동참함으로써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와 함께 사회에 공헌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으니 대회장에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LPGA투어에서는 'E1 채리티 오픈'이 12회째 개최되고 있고, 각종 대회에서 채리티 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갤러리들이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이벤트와 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골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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