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제11대 총재로 이수광 전 동부화재 대표이사 확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L 제11대 총재로 이수광(80) 전 동부화재 대표이사가 최종 확정됐다. KBL은 31일 "서울 신사동KBL센터에서 제29기 제3차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총재사 원주 DB가 추천한 이 전 대표를 새 총재로 승인했다"고 알렸다. 전문 경영인 출신인 이 차기 총재는 6월 중 농구계 안팎의 여론 수렴 등을 바탕으로 사무총장, 경기본부장 등 임원진을 구성해 총회 승인을 받은 뒤 7월부터 연맹을 이끌게 된다. KBL은 지난 2018년부터 10개 구단이 순서를 정해 총재사를 맡고 있다. 3년 연속 흑자로 연맹 재정을 안정시키고, 흥행몰이에도 성공해 프로농구 중흥의 디딤돌을 놓다는 평을 받는 김희옥 현 총재는 다음 달 30일 퇴임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안빈(52) 정관장 대표이사를 안양 정관장 새 구단주로 승인했다. 또 차기 사업계획과 함께 4년 연속 흑자 편성된 예산안도 통과시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포토콜 진행…이재경, 2연패 도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6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대회장인 충북 충주 소재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 7334야드)에서 포토콜이 열렸다. 이날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5.CJ)을 포함해 김영수(35), 전성현(31.웹케시그룹)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 정찬민(25.CJ), 배용준(24.CJ)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선수들은 7번 홀 티잉 구역과 페어웨이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대회 최초 2연패를 노리는 이재경은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인 만큼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며 "대회장에 오셔서 많은 응원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재경은 황인춘(50.3H지압침대), 윤성호(28.우리금융그룹), 정한밀(33.(주)공감네트웍스)과 4조에 편성됐다.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펼쳐지는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는 총 6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3년(2025~2027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 본 대회는 64명의 선수들을 1개 조 당 4명씩 16개 조로 편성한다. 그 뒤 승점 제도 방식의 조별리그를 실시하고 조별 상위 1명의 선수가 16강전에 진출한다. 승점은 승리 시 2점, 무승부는 1점, 패할 경우 0점으로 처리한다. 각 조에서 공동 1위가 발생하면 연장전을 진행한다. 연장전은 서든데스 방식이다. 이후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8강전 탈락자 기준 5~8위 순위 결정전도 진행해 매치플레이만의 박진감을 더했다.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도 3~4위전을 치른다.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는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생중계된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를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벌써 128.7km 투구' 오타니, '이도류' 복귀 시동 건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투수로 돌아오기 위해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언론과 만나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 3월 말 서울 시리즈가 끝난 뒤 줄곧 공을 던지고 있다. 현재 오타니는 60피트(약 18.3m)의 거리를 두고 투구 중이다. 지금까지 두 번의 피칭 세션을 가졌고, 구속은 시속 80마일(128.7km)까지 찍혔다고 한다. 오타니는 "보통 60~70개 정도 투구한다"면서 "계속 거리와 투구를 늘리고 있다. 어디까지 갈지 잘 모르겠지만 이것이 현재 진행 상황"이라고 밝혔다. 잠시 이도류를 내려놓은 오타니는 타격 주요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타율 0.329로 메이저리그(MLB) 전체 3위, OPS(출루율+장타율) 1.001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다리 역시 봉인이 풀렸다. 이번 시즌 오타니는 54경기에 출저해 13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다. 기존 한 시즌 최다 도루는 2021년 기록한 26개로,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해 자신의 개인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타니는 '투구'에 대해 그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선발투수는 누구나 선발 등판 경기에 긴장감을 느낀다"면서 "어떤 의미에서 그런 분위기가 그립기도 하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매일 발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타니는 29일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더블헤더 2차전은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따끔하게 혼났다" 문동주를 일깨운 '절친' 페냐의 일침[대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펠릭스 페냐가 불러서 따끔하게 이야기를 해줬다"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한국을 떠나게 된 페냐에게 고마움과 아쉬움을 전했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56km, 평균 152km를 찍었다. 총 101구를 던져 직구 47구, 커브 31구, 체인지업 9구, 커터 8구, 슬라이더 6구를 구사했다. 전날(27일) 한화는 페냐와 결별을 택했다. 한화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냐의 거취가 정해지자 문동주는 어머니와 함께 그를 찾아갔다고 한다. 문동주는 "페냐와 이웃 주민이다. 어제 집을 찾아갔다. 어머니가 시장에서 한복을 맞춰오셨다"면서 "어머니가 되게 아쉬워하셨다. 한복도 전달하고 유니폼도 교환했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 많이 그리워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페냐는)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원래 페냐는 28일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페냐는 빠르게 출국했고, 그 이유를 문동주에게서 들을 수 있었다. 문동주는 "원래 오늘(28일) 인사하고 가는 거였다. 빨리 (본국으로) 넘어가서 운동한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을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 <@1> 두 사람은 비시즌에도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문동주는 "페냐가 정이 많다. 형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고 그간 관계를 설명했다. 또한 페냐는 문동주를 일깨워준 '야구 선배'이기도 했다. 문동주는 "작년 선발등판일에 말을 많이 한 적이 있다. 페냐가 불러서 따끔하게 이야기를 해줬다. '선발등판 하는 날은 너만의 세상에 갇혀서 야구를 하는 게 좋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이야기해줬다"면서 "오늘 유난히 그 루틴에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마 (페냐가) 비행기를 타고 있을 텐데, 멀리 있는 친구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페냐에게 고마움을 남겼다. 한편 한화는 29일 페냐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하이메 바리아(Jaime Barria)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48만 달러 등 총 55만 달러다. 바리아는 1996년생으로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6시즌 통산 134경기(선발 62경기) 출장, 22승 32패 평균자책점 4.38(462.2이닝) 351탈삼진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린가드 1호 득점 실패' 서울, 김천과 0-0 무승부…포항, 수적 열세 속에 1-0 승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FC서울이 김천상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과 김천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서울은 4승 55무 6패(승점 17점)로 2계단 상승한 7위가 됐다. 김천은 7승 6무 2패(승점 27점)를 기록, 2위 울산 HD(8승 3무 3패)와 승점이 갖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3위를 유지했다. '화제의 선수' 제시 린가드는 4-4-2 포메이션의 투톱 공격수 중 하나로 출전해 경기장을 누볐다.. 전반 42분 린가드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대 옆 그물을 때리며 시즌 1호 득점을 다음으로 미뤘다. 양 팀은 끝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1>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수적 열세 속에도 광주FC를 제압했다. 포항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포항은 8승 5무 2패(승점 29점)로 1위를 탈환했다. 광주는 5승 1무 9패(승점 16점)로 9위가 됐다. 포항은 전반 6분 김동진의 골로 앞서나갔다. 김동진이 크로스를 올린 것이 선수들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며 그대로 득점이 됐다. 후반 23분 신광훈이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는 변수가 생겼다. 하지만 포항은 광주의 공세를 막아내고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시즌 첫 QS' 한화 문동주 "최원호 감독님께 배운 것 많다"[대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문동주가 자진사퇴한 최원호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정경배 감독대행은 대행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56km, 평균 152km를 찍었다. 총 101구를 던져 직구 47구, 커브 31구, 체인지업 9구, 커터 8구, 슬라이더 6구를 구사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문동주는 "무사사구가 가장 결정적이었다"면서 "1, 2회 때 볼 카운트를 공격적으로 들어간 게 투구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문동주는 "제가 워낙 롯데에 약했다. 그래도 그런 생각은 멀리하고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던졌다"고 답했다. 이날 전까지 문동주는 롯데전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피칭을 기록했다. 문동주는 "너무 늦었다"면서도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많은 퀄리티스타트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피칭 중 눈에 띄는 구종은 커터다. 문동주는 그간 커터를 자주 구사하지 않는 편이었다. 문동주는 "오늘 공이 감겼다. 요즘 슬라이더(커터)를 많이 던지지 않았다"면서 "1, 2회 때 패턴이 읽히는 것 같았고, 4회부터 (최)재훈 선배님이 슬라이더 사인을 많이 냈다. 저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서 거리낌 없이 던졌다. 저의 공 패턴을 바꾸기 위해 (커터를) 많이 던졌고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문동주의 커터 선생님은 전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다. 문동주는 "작년에 페디가 알려줬다. 작년에 좀 던졌고, 왼손 타자에게는 그립을 족므 바꿔서 던지고 있는데 스피드가 잘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최원호 감독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문동주는 "4월달에 모두가 아시다시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죄송한 마음이 든다. 드디어 (팀을) 도와주고 있는데, 그 순간이 더 빨리 왔어야 했다. 큰 힘은 아니더라도 보탬이 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최원호 감독님께 배운 것들이 많다. 잘 기억해서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마수걸이 승리' 한화 정경배 감독대행 "우리 선수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대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의 정경배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56km, 평균 152km를 찍었다. 총 101구를 던져 직구 47구, 커브 31구, 체인지업 9구, 커터 8구, 슬라이더 6구를 구사했다. 타선에선 요나단 페라자가 돋보였다. 페라자는 4타수 4안타 1홈런 3득점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정경배 감독대행은 "침체될 수 있는 분위기에서도 선수들 모두 동요하지 않고 오늘 경기 잘 치러준 것에 대해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고 선수단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누구 한 명을 꼽기보다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준 우리 선수들 모두 칭찬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대회, 28일 성료…복수초 대회 2연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경기가 무안에 소재한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과 목포대 도림캠퍼스 체육관에서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끝마쳤다. 소년체육대회 핸드볼경기는 남녀 12세이하부(초등부), 남녀 15세이하부(중등부) 총 4개의 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경기로 치러진 여자 12세이하부 경기에서는 정읍서초(전북)가 무안초(전남)를 한 골 차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12세 이하부 경기에서는 복수초(대전)가 반송초(경남)를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여자 15세 이하부 경기에서는 세연중(강원)이 지난 4월 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진주동중(경남)을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남자 15세 이하부 경기에서는 천안동중(충남)이 창원중앙중(경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끝냈다. 최우수선수에는 조승희(정읍서초), 황재준(대전복수초), 최연우(세연중), 김태현(천안동중)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친 팀들은 7월에 예정 되어있는 제2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 SSG편, 27일 성료…SSG 선수단 20명 참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 이하 '선수협')는 "각 구단의 협조를 통해 진행 중인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DODREAM)' SSG랜더스 편을 27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했다"고 28일 알렸다. 선수협 야구클리닉은 프로야구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구단 이동일(혹은 휴식일)인 월요일에 진행된다. SSG랜더스편에서는 오태곤 선수협 이사를 포함한 20명의 SSG 랜더스 선수들과 유소년 학생 95명이 참가하여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추억을 쌓았다. 오태곤 선수협 이사는 "작년에 비가 와서 실내 연습장에서 클리닉을 진행해 너무 아쉬웠다. 올해도 일요일에 비가 오기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비도 그치고, 구단 그라운드팀에서 빠르게 정비를 해주셔서 그라운드에서 클리닉을 진행할 수 있었다. 도움 주신 SSG랜더스에 감사드리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준 선수단에도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 SSG편, 27일 성료…SSG 선수단 20명 참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 이하 '선수협')는 "각 구단의 협조를 통해 진행 중인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DODREAM)' SSG랜더스 편을 27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했다"고 28일 알렸다. 선수협 야구클리닉은 프로야구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구단 이동일(혹은 휴식일)인 월요일에 진행된다. SSG랜더스편에서는 오태곤 선수협 이사를 포함한 20명의 SSG 랜더스 선수들과 유소년 학생 95명이 참가하여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추억을 쌓았다. 오태곤 선수협 이사는 "작년에 비가 와서 실내 연습장에서 클리닉을 진행해 너무 아쉬웠다. 올해도 일요일에 비가 오기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비도 그치고, 구단 그라운드팀에서 빠르게 정비를 해주셔서 그라운드에서 클리닉을 진행할 수 있었다. 도움 주신 SSG랜더스에 감사드리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준 선수단에도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153전 154기' 배소현, 세계랭킹 135위로 껑충…고진영, 7위로 1단계 하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뚝이' 배소현이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배소현은 28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1계단 상승한 1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배소현의 개인 통산 최고 순위다. 배소현은 26일 끝난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예선 6605야드, 본선 64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3위가 최고 기록이던 배소현은 무려 154번째 대회 만에 KLPGA 투어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후 배소현은 "오늘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다행히도 우승을 만들어 내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고 첫 승 소감을 남겼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배소현은 '독하게 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배소현은 "그동안 몇 번이나 우승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심적으로 너무 유하고, 쉽게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여자 골프의 간판 고진영은 기존 6위에서 1계단 하락한 7위가 됐다. 랭킹 5위를 유지하던 고진영은 지난 21일 6위로 내려왔고, 이번에 다시 한 단계 하락했다. 고진영의 뒤를 이어 김효주가 한 계단 상승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19위, 신지애는 20위로 순위 변화가 없었다. 한편 넬리 코다(미국)를 시작으로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은 1~4위를 굳건히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차두리, '법적 혼인 상태'서 여성 2명과 내연 문제로 고소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직을 역임한 차두리가 법적 혼인 상태에서 복수의 여성과 내연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차두리는 얼마 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A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자신을 '차두리와 교제 중인 연인'이라고 밝힌 여성 B씨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B씨는 고소장을 통해 'A씨는 차두리와 몇 차례 만남을 가졌던 사람'이라면서, A씨가 SNS를 통해 자신을 스토킹하고 명예훼손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차두리가 자신과 동시에 B씨와 교제하는 것을 숨겼고, 이 문제로 갈등이 생기자 자신을 고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2021년 8월 차두리가 먼저 SNS를 통해 연락했고 호감을 쌓다 연인이 됐다. 작년 5월 A씨가 B씨의 존재를 알게 됐고, A씨는 차두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차두리는 계속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A씨는 차두리가 작년 11월 B씨와 수년간 교제하며 자신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둘은 올해 3월까지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차두리 측 법률대리인은 "차두리가 법률상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상호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로 한 상황"이라면서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과 같은 선량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알리고자 한 행동이었다"면서도 "다만 법에 대해 무지하다 보니 방법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차두리는 법적으로 혼인 상태다. 차두리는 지난 2009년 한 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이후 2013년 3월 차두리가 이혼조정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차두리는 1심과 항소심 모두 패소했고, 법적으로 혼인 상태를 유지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재미교포 한승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1타 차 짜릿한 우승…통산 3승 쾌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재미교포 골프선수 한승수가 치열한 승부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 통산 3승을 수확했다. 한승수는 2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한승수는 10언더파 278타를 친 김연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한승수는 지난해 지난해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오늘 약 1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3승을 만들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경기도 빗줄기 속에서 진행됐다. 3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친 한승수는 7번 홀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한승수는 남다른 뒷심을 선보였다. 10, 11번 홀 연속으로 보기를 내주며 주춤했지만, 14~16번 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연섭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치며 한승수를 압박했지만, 마지막 1타를 줄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김민규와 이태희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계속되는 부상 악령' KT, 박병호 허리 불편함으로 1군 말소…김상수 콜업[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위즈의 주포 박병호가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KT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하스(좌익수)-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안치영(우익수)-신본기(유격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육청명이다.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다. 유격수 김상수가 1군에 콜업됐다. 대신 1루수 박병호가 2군으로 내려간다. KT 관계자는 "박병호는 어제 대타 타석에서 스윙 이후에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김상수는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강철 감독은 "좀 봐야 한다. 수비는 괜찮다고 하더라"고 상태를 전했다. 전날 커리어 첫 홀드를 기록한 성재현은 당분간 중용될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계속 써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손동현은 어제 1.1무실점 세이브를 포함해 6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리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작년) 플레이오프 정도는 아니지만 지난 2게임 같은 경우는 (폼이) 올라온 것 같다. 직구 스피드를 떠나 힘이 확실히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원 지역에는 오후 비 예보가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고, 4시경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린다. 경기 성립 여부가 이날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롯데, 오는 31일 유통군HQ와 함께 '레드페스티벌 매치데이' 개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자이언츠는 "오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를 롯데 유통군HQ '레드페스티벌 매치데이'로 개최한다"고 26일 알렸다. 롯데 유통군의 통합 쇼핑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 매치데이'를 맞아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사직구장 중앙광장에서는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이날 시구는 롯데 팬으로 알려진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씨가 시구에 나서며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경기 중에는 레드페스티벌과 함께하는 OX퀴즈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 축제로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신바람 4연승+2위 도약' 두산 이승엽 감독 "타자들 집중력 돋보였다"[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4연승을 달린 두산은 29승 2무 21패로 단독 2위가 됐다. 4연패를 당한 SSG는 25승 1무 24패를 기록, 6위로 내려앉았다. 2회가 승부처였다. 두산은 2회에만 스리런 홈런 포함 7안타 2볼넷을 집중하며 9득점을 올렸다. 이승엽 감독은 "타자들의 엄청난 집중력이 돋보인 하루였다. 2회 김재환의 안타를 시작으로 모든 타자들이 매섭게 몰아쳐 빅이닝을 완성했다. 양석환은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냈는데, 캡틴의 한 방이 나올 때마다 팀이 큰 힘을 얻고 있다"며 타자들을 칭찬했다. 주전의 공백을 메꾸는 젊은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 허경민 등 주축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빠졌지만,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김기연, 전민재가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호도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이승엽 감독은 "선발 최준호는 오늘도 잘 던졌다. 1회 만루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며 벤치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불펜 이교훈도 1⅔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아주 좋은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중 3연전 든든한 팬들의 존재 덕분에 연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늘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한편 두산은 금요일부터 광주로 자리를 옮겨 1위 KIA 타이거즈와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학폭 논란' LG 김대현, 2심서도 무죄…이영하는 6월 선고 예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학교폭력 혐의로 기소된 LG 트윈스 투수 김대현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2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특수폭행·강요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 측 항소를 기각,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김대현은 앞선 1심에서도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김대현은 선린인터넷고 재학 중이던 2015년 야구부 동기인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함께 1년 후배 A씨에게 특수 폭행 및 강요, 공갈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기소 됐다. A씨는 지난해 2월 인터넷 커뮤니티, 방송사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이영하, 김대현이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혐의를 부인하자 A씨는 스포츠윤리센터에 두 선수를 신고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 송치가 결정됐다. 김대현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LG에 복귀, 올해 1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혐의로 구속된 이영하는 내달 2일 선고공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영하도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국가대표 가드' DB 박찬희, 공식 은퇴 선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베테랑 가드 박찬희가 정든 코트를 떠난다. 원주 DB프로미농구단(단장 권순철)은 21일 "박찬희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전했다. 박찬희 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KT&G(現 안양 정관장)에 입단했다. 그는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고, 인천 전자랜드(現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거쳐 2021년에 DB로 합류했다. 정규리그 14시즌 통산 517경기를 출전해 총 3525득점, 2220어시스트, 1421리바운드, 653스틸을 기록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10여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주전 포인트 가드로 코트를 누볐으며, 아시안게임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박찬희 선수는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 생활동안 저를 지도해주신 감독, 코치님들을 비롯해 함께한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한편 DB는 "돌아오는 시즌에 박찬희의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매치 퀸' 박현경, 세계랭킹 52위 입성…고진영, 1계단 하락한 6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매치 퀸'에 등극한 박현경이 세계랭킹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2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1계단 뛰어오른 52위에 위치했다. 박현경은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결승전에서 이예원을 1UP(1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을 달렸다. 박현경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전 전승을 달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박현경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 결승전에 올랐지만, 성유진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고진영은 기존 5위에서 1계단 하락한 6위가 됐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이븐파 288타를 적어내며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11위, 양희영은 19위, 신지애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27위, 이예원은 31위, 김세영은 34위, 임진희는 38위, 박지영은 39위, 방신실이 40위가 됐다. 한편 넬리 코다(미국)는 굳건히 1위를 지켰다. 코다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6승을 거뒀다.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이 2~4위로 코다의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우승 기운 전달' 두산 핸드볼팀, 22일 잠실 SSG전 시구·시타 나선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베어스(사장 고영섭)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두산 핸드볼팀이 승리기원 시구∙시타를 진행한다"고 20일 알렸다. 시구는 챔프전 MVP 김연빈, 시타는 시즌 골키퍼상을 수상한 김동욱이 나선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 핸드볼 팀은 지난 30일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꺾으며, 9시즌 연속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 출범한 H리그에서도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왕좌를 굳건히 했다. 김연빈은 "개인적으로 챔프전만큼 떨린다"며 "준비 잘해서 멋진 시구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욱은 "두산은 저력이 있다. 두산답게 멋지게 승리하고 우승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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