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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Archives - 뉴스벨

#김가영 (29 Posts)

  • '여제' 김가영, LPBA 최초 '4연속-통산 11승'…쿠드롱 넘어 최다 연승 新 '위업' ▲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가영(하나카드)이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 투어 사상 개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쓰며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4연승과 함께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김가영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LPBA 결승전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4:11, 7:11, 11:0, 2:11, 11:2, 11:8, 9:3)으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었다. 통산 10승을 이룬 김가영의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운영이 돋보이는 결승전이었다. 김가영은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3으로 밀리며 패배 직전에 몰렸지만, 5세트부터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김가영은 지난 10월 ‘휴온스 LPBA 챔피언십’에서 프로당구 최초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한 지 2주 만에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며 11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아울러 김가영은 2개의 대기록도 새로 썼다. 기존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달성했던 LPBA 3연속 우승을 넘어 LPBA 최초 4연속 우승(3차투어~6차투어)을 달성했다. ▲ 김가영(사진: PBA) 또 이번 결승전 승리로 24연승을 달성, PBA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23연승을 넘어 PBA-LPBA 통산 최다 연승 기록도 경신했다. 여기에 우승 상금 4,000만원을 추가, LPBA 최초 누적 상금 5억원(5억 180만원)도 돌파했다. 반면, 프로당구 출범투어(파나소닉 오픈)부터 LPBA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 김민영은 프로 데뷔 후 5년만에 첫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에서 애버리지 1.923을 기록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이 수상했다. 결승전 초반 분위기는 김민영의 기세가 좋았다. 김민영은 1세트 2이닝째 장타 5점을 뽑아낸 후 6이닝째 1득점, 7이닝째 다시 5점 장타로 11점을 채워 11:4(7이닝)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민영은 1세트에만 뱅크샷 4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기세를 몰아 김민영은 2세트도 11:7(9이닝)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김가영은 3세트서 11:0(7이닝) 완승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김민영이 4세트서 6:2로 앞서던 8이닝째 뱅크샷 2방을 포함, 5점을 한 번에 올려 11:2(8이닝)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1 리드, 김민영의 우승이 가까워졌다. 한 숨 고른 김가영은 5세트부터 다시 반격에 나섰다. 4세트 첫 이닝부터 4이닝 연속 1-2-1-2 득점으로 6:0으로 앞서 나갔고, 6이닝째 4점, 7이닝째 1점을 더해 11:2(7이닝)로 승리, 한 세트를 따라붙었다. 흐름을 뒤집은 김가영은 6세트서도 김민영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11:8(13이닝)로 승리, 기어코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 김가영(사진: PBA) 승부를 결정짓는 7세트서 김가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김민영이 먼저 2이닝째 3점으로 3:0 앞섰으나 김가영은 침착하게 3이닝째 5점 장타로 5:3으로 뒤집은 후 4이닝째 3점을 더해 8: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5이닝째 마지막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9:3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기자회견서 “정말 우승할 줄 몰랐다. 너무 기쁘다. 새로운 기록에 대해서는 감사하기도 하지만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나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만, 내가 조금 더 운이 좋았을 뿐”이라면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실력을 갖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1일에는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오후 12시에는 오태준(크라운해태)-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맞붙으며, 오후 3시에는 김영원-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이 격돌한다. 준결승전 승자는 오후 9시30분 우승 상금 1억원을 두고 7전 4선승제로 결승전서 맞붙는다. 다음은 김가영의 우승 기자회견 전문(자료 제공: PBA) ▲ 김가영(사진: PBA) ◆ 우승 소감 = 오늘은 정말 우승할 줄 몰랐다. 분명히 4강까지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초반에 김민영 선수가 잘 쳤다. 반대로 나는 잘 안 풀렸다. 정말, 정말 우승할 줄 몰랐다. 경기 내내 집중도 잘하지 못했다. 나도 (또 우승했다는 사실을) 못 믿겠다. 어떻게 계속 우승하는지 잘 모르겠다. 기분 좋은 얼떨떨함을 느낀다. ◆ 결승전 초반에 집중을 잘 못했던 이유 = 경기 중반부까지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았다. 경직됐을 때나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굳는다. 스트로크도 평소와 달리 둔탁해진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되는데, “왜 결승전만 되면 이럴까”하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흔들렸다. 그런 생각을 털어버리기 위해 노력했다. ◆ 김민영 선수를 결승전서 상대한 소감은 = 김민영 선수가 위협적이었다. 초반에 뱅크샷을 굉장히 깔끔하게 처리했다. 팀리그에서도 김민영 선수를 만나왔고, 얼마 전 열렸던 4차 투어(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4강에서도 상대했기 때문에 상대를 잘 알고 있었다. 기량이 많이 늘었고, 자신의 장단점을 아는 선수다. 노력도 많이 한다. 틈을 보이면 파고들어올 거라고 예측했다. 아니나다를까 내가 초반에 주춤하니까 강력한 공격력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후반에는 다소 긴장한 것 같다. 내가 경험에서 우위였기에 후반부에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 경기 종료 후 김민영 선수 손을 번쩍 들어줬는데 = 큰 의미는 없었다. 김민영 선수가 열심히 하는 게 보였다. 의도하거나 계획한 행동은 아니었다.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 노력하는 게 예뻐 보였다. 김민영 선수가 첫 결승이어서 크게 아쉬울 것이다. 2등의 아픔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잘했고, 많이 성장했다. 나도 2등을 많이 했다. 2등에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한다. ◆ 오늘 경기에서 고쳐야 한다고 느낀 점은 = 정말 많다. 매 경기 고칠 점을 느낀다. 결승전에서 유난히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부터 냉정하게 파악해야 한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결승전에 임하는지 분석하겠다. 실력 부족인 것인지, 결승전에 심리적으로 문제를 보이는 건지 확인해야 한다. 또 스트로크, 테이블 파악 등 아쉬운 점은 늘 많다. ◆ PBA-LPBA 최다 연속 우승 동률(4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최다 우승(11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기록이 스스로를 자극하는지, 오히려 부담을 야기하는지 = 기록에 관해서는 정말 별 생각 없다. 나도 내가 어떻게 기록을 세우는지 모르겠다.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많은 선수, 많은 사람이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노력에 비례한 보상을 얻지는 못한다. 내 운이 다소 좋은 것 같다. 나는 당구 실력을 더 늘리고 싶다. 더 늘릴 것이다. 지금 실력이 내 당구의 끝은 아니다. 몇 번 우승하고, 몇 연승을 하는지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 경기력에 관한 목표를 세운다. 24-25시즌에 애버리지를 높이겠다고 다짐하고 나섰다. 애버리지 1.3을 바라보고 있다. 아직 크게 못 미친다. 애버리지 1.3이 정말 쉬운 게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동시에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라고 느낀다. 이번 시즌 안에 목표 애버리지를 달성하고 싶다.
  • 김가영, LPBA투어 시즌 4연승 도전…‘NH농협카드 챔피언십’ 11월 3일 개막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여자프로당구(LPBA)투어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4연승 도전에 나선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1월 3일부터 11월 11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 PBA-LPBA 2024-2025시즌 여섯 번째 투어인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H농협카드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PBA-LPBA 통합형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3일 오전 11시 LPBA 예선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4일 오전 11시부터 PQ(2차예선)라운드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이후 5일 오후 12시30분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낮 1시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10일 밤 10시에는 LPBA 결승전이 펼쳐지며, 11일 밤 9시에는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김가영의 연승 행진이 이어질지 여부와 김가영의 연승을 저지할 선수가 나올 것인지 여부다. 김가영은 지난 27일 막을 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시즌 3연승과 함께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 투어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10승 달성의 위업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연승과 통산 11번째 우승을 이루게 된다. ▲ 최혜미(사진: PBA) 김가영은 올 시즌 치러진 5개 투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개 투어서 우승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가영에 대항할 선수로는 LPBA 최다 우승 2위(7회)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을 비롯해 한지은(에스와이) 김세연(휴온스)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호회 출신 신화'를 쓰며 데뷔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최혜미(웰컴저축은행)도 타이틀 방어와 함께 김가영의 독주를 저지할 후보로 주목할 만하다.
  • '해냈다' 김가영, LPBA투어 시즌 3연승…프로당구 최초 10승 달성 '위업' ▲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시즌 3연승과 함께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PBA) 사상 최초로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위업을 이뤘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김가영은 권발해(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1(11:3 11:8 11:6 7:11 11: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9월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서 통산 9회 우승으로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에 등극한지 정확히 39일 만의 기록이다.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상금 4000만원을 획득, 누적 상금 랭킹 1위(4억 6,180만원)를 견고하게 지켰다. 최고의 시즌이다. 이번 시즌 치러진 5개 투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개 투어를 휩쓸었다. 지난 3차 투어(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이번 우승까지 이미래(하이원리조트)에 이어 2번째로 LPBA 3연속 우승을 달성도 동시에 이뤘다. 반면 ‘당찬 신예’ 권발해는 이번 대회서 자신의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 결승까지 올라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20세 3개월)에 도전했지만, ‘여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한 이유주가 수상했다. ▲ 우승 후 환호하는 김가영(사진: PBA) 김가영은 1세트 초반 2이닝간 공타에 머무르는 등 부진하게 출발했으나 3이닝째 2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5이닝째 1득점을 추가한 김가영은 7이닝째부터 공타 없이 1-1-1-2-3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11:3(11이닝)으로 따냈다. 2세트서도 5이닝까지 1득점에 그친 김가영은 6이닝째 3득점을 시작으로(4:1) 11이닝까지 공타 없이 11:8을 만들어 세트스코어 격차를 벌렸다. 3세트도 흐름은 김가영이 쥐었다. 4이닝째 터진 하이런 4점으로 8:4를 만든 후 7이닝 2득점으로 10:4, 11이닝째 남은 1득점을 추가해 11:6으로 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 첫 결승에 오른 권발해도 한 세트를 만회했다. 16이닝 7:7 상황서 권발해가 3이닝 연속 1-2-1점을 추가해 11:7로 쫓았다. 그러나 김가영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5세트 6이닝 4:1 상황서 하이런 7점을 쓸어담아 11:1, 세트스코어 4: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우승 후 기자회견서 인터뷰하는 김가영(사진: PBA) 김가영은 우승 직후 ”통산 10승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지만, 아직 멀었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에 빠졌을 때 헤쳐 나가는 능력은 한참 부족하다. 연습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가영-스롱 피아비, 권발해-오지연 LPBA 휴온스 챔피언십 4강 압축 ▲ 왼쪽부터 스롱 피아비,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LPBA 준결승서 맞붙는다. 다른 4강전은 권발해(에스와이)와 오지연의 대결로 압축됐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LPBA 8강서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는 각각 백민주(크라운해태)와 전지우(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각각 세트스코어 3:1, 3:0으로 승리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진에 따라 둘은 결승전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는 LP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김가영은 통산 9회, 스롱 피아비는 7회로 역대 우승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스롱 피아비가 6승2패로 앞서지만, 가장 최근 대결(23-24시즌 SK렌터카-제주 월드챔피언십 16강)서는 김가영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바 있다. 또 이번 시즌 김가영은 최근 2개 투어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반면, 스롱 피아비는 개막전 8강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다. 이번 4강 진출로 시즌 최고 성적을 세웠다. 이날 김가영은 백민주를 상대로 1,2세트를 11:8(14이닝), 11:7(8이닝)로 따내며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백민주가 3세트를 11:7(13이닝)로 가져갔으나 김가영은 침착하게 4세트를 11:5(7이닝)로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롱 피아비는 ‘신예’ 전지우를 3:0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첫 4강에 올랐다. 첫 세트서 한때 6:9로 밀리던 상황을 17이닝 장기전 끝에 11:9로 역전, 분위기를 가져온 스롱은 2세트 11:6(10이닝), 3세트를 11:7(11이닝)로 마무리하며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 왼쪽부터 스롱 피아비, 김가영(사진: PBA) 이밖에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에서는 권발해(에스와이)가 김정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2 상황서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2 대역전 승리를 거두고 프로 최고 성적을 썼다. 권발해는 황민지를 꺾은 오지연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김가영-스롱 피아비, 권발해-오지연의 LPBA 준결승전은 나란히 26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준결승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27일 밤 10시부터 우승상금 4000만원이 걸린 결승전(7전4선승제)에 나선다.
  • 김가영, LPBA투어 3연승-통산 10승 '시동'…휴온스 챔피언십 32강행 ▲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3연속 우승과 사상 첫 통산 10승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가영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챔피언십’ 대회 2일차 LPBA 64강전에서 예은(SK렌터카)을 25:12(10이닝)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4차 투어 64강전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던 조예은을 다시 만났는데, 이번에는 완승을 거뒀다. 김가영은 6:4로 앞서던 8이닝째 4점을 올리며 시동을 걸었고, 10이닝째와 11이닝째 2점씩 추가해 14:6으로 달아났다. 조예은이 14이닝째 4점을 올려 10:14까지 따라붙었지만, 김가영은 16이닝째 3점, 18이닝째 1점을 더해 19:11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20이닝째 남은 6점을 모두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 달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를 제패 투어 2연승을 거두면서 통산 9승을 달성,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회)을 제치고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의 반열에 오른 김가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 3연승과 함께 프로당구 사상 최초의 통산 10승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같은 날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전애린을 24:14(18이닝)로 제압, 32강에 합류했다. 스롱 피아비는 전애린을 상대로 4:4 동점이던 8이닝째에 7점 하이런 장타로 11:4로 앞서갔고, 이후 2-2-1-3-1 연속 득점으로 20:7를 만들었다. 스롱은 이후 16이닝과 17이닝째에 각각 2점씩 추가해 24:14(18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신영(휴온스)은 팀 동료인 차유람을 25:17(16이닝)으로 꺾었다. 경기는 박빙이었다. 3이닝 만에 이신영이 12점을 채워 빠르게 앞서갔지만, 차유람은 5이닝째부터 4-2-5 득점으로 순식간에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이신영이 14이닝부터 3이닝간 4-2-2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권발해(사진: PBA) 권발해(에스와이)도 23:20(24이닝)으로 팀동료 한지은을 제치고 32강에 올랐다. 4이닝째 3점을 올린 권발해는 6이닝부터 3-4-2 득점을 성공해 10:2로 달아났다. 뒤늦게 시동이 걸린 한지은은 맹추격을 이어갔지만, 17:15로 앞서던 권발해가 17이닝째 5점 장타로 한지은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후 권발해는 22이닝째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양유정을 22:13(25이닝)로 제압했으며,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이다솜을 25:16(24이닝)으로 돌려세웠다. 김세연(휴온스)도 이다정을 25:12(25이닝)로 이겼다. 김진아(하나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민아(NH농협카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각각 김경자 정예진 박가은 유미형 김보미(NH농협카드)에 승리를 거둬 32강 티켓을 잡았다. 또 백민주(크라운해태) 전지우(이상 하이원리조트)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임경진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등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정수빈(NH농협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등은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유주는 장타 두 방을 앞세워 2차 투어 우승자 김상아를 25:14(14이닝)로 물리치고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이유주는 애버리지 1.786을 기록, 64강서 전체 1위를 차지해 상위라운드에 진출했다. 대회 3일차인 22일에는 낮 12시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가 열리고, 저녁 6시부터는 LPBA 32강전이 진행된다.
  • 다시 PBA 팀리그의 시간, 2라운드 재개…PO 직행 티켓 주인은? 프로당구 PBA가 다시 팀리그 일정에 돌입한다.PBA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를 개최한다.올 시즌 PBA 팀리그는 지난 7월 1라운드 일정을 마쳤고, 이후 두 차례 개인투어가 펼쳐진 뒤 다시 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7월에 막을 내린 팀리그 1라운드에서는 SK렌터카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당시 창단 네 시즌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SK렌터카는 매 라운드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가장 먼저 손에 넣…
  • 김가영,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정상 'LPBA 2연승'…프로당구 첫 통산 9승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2연승과 함께 남자프로당구(PBA)까지 통틀어 프로당구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9승을 늘렸다. 김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 결승전서 한지은(에스와이)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0:11 11:4 11:7 6:11 6:11 11:10 9:7)으로 승리,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지난 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가영은 이로써 2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최근 6시즌 동안 9승을 기록,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회)을 제치고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가 됐다. 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한 김가영은 LPBA 선수 최초로 우승 상금 4억원(4억 2,180만원)도 돌파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서 16강전,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세 차례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특유의 독보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 선수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정상에 섰다. 김가영은 이번 결승전서 애버리지 1.016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시즌 LPBA 무대에 입성한 한지은은 14번째 대회 만에 처음 결승전에 진출, ‘여제’ 김가영을 위협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프로 첫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200만원)은 PPQ(1차예선)라운드에서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한 하야시 나미코(일본)가 수상했다. 경기 첫 세트부터 두 선수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한지은이 장타 2방을 앞세워 3이닝만에 11:10(3이닝) 역전 승리했다. 곧바로 김가영도 맞불을 놨다. 2세트서 매 이닝 공타 없이 득점을 올린 김가영은 4:2로 앞선 4이닝째 6점 장타를 앞세워 10:2까지 달아난 후 5이닝째 남은 1점 채워 11:2로 승리했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3세트는 장기전으로 펼쳐졌고, 김가영의 집중력이 앞섰다. 김가영은 6:7으로 밀리던 12이닝째 뱅크샷으로 8:7로 역전한 이후 14이닝째 1점을 추가, 9:7로 격차를 벌렸고 16이닝째 또 한번 뱅크샷으로 11:7 세트를 마무리했다. 한지은의 뒷심도 거셌다. 4세트부터 곧장 집중력을 되찾고 반격에 나섰다. 한지은은 4세트를 11:6(7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5세트도 11:6(8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2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한지은은 여세를 몰아 6세트 8:9로 뒤지던 13이닝째 뱅크샷으로 10:9 역전, 먼저 챔피언포인트를 밟았다. 그러나 마지막 득점을 놓치면서 기회는 김가영에 넘어갔고, 김가영이 침착하게 남은 2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끌고갔다. 마지막 세트 역시 한지은의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한지은은 4:3으로 앞서던 8이닝째 3득점을 추가해 7: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3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섰고, 그 사이 김가영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득점씩 추가로 득점했다. 결국 9:7 역전에 성공하고 우승을 확정, 큐를 번쩍 들었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최초 9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정말 기쁘다. 다른 사람들이 이루지 못한 기록을 써내려 간다는 것은 상당히 기분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우승 횟수 보다는 실력으로 많은 후배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내 선수 생활의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말했다. ▲ 김가영(사진: PBA)
  • '여제' 김가영 vs. '공주' 한지은, LPBA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결승 격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와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결승 무대에서 격돌한다. 김가영은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 준결승전에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었고, 한지은은 김다희에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나란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김가영(사진: PBA) 김가영은 김민영을 상대로 첫 세트를 실점 없이 11:0(8이닝)으로 완승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김민영에 연속 두 세트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김민영은 2세트를 11:3(9이닝)으로 승리한 뒤, 여세를 몰아 3세트도 7이닝만에 11:3(7이닝)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김가영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서 집중력을 되찾은 김가영은 첫 공격을 4득점으로 연결한 뒤 3이닝 2득점, 4이닝쨰 하이런 5점으로 11:6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5세트서도 9이닝 일진일퇴 공방전 끝에 9:6 승리,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LPBA는 물론 남자프로당구(PBA)까지 통틀어 개인 통산 최다승인 8승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2회 연속 결승행에 성공한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프로당구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9승으로 늘리게 된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한지은(에스와이)과 김다희의 경기서는 한지은이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 LPBA 무대 입성 후 첫 결승전에 진출했다. ▲ 한지은(사진: PBA) 이로써 한지은은 지난 시즌 LPBA 무대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종전 최고성적은 지난 시즌 왕중왕전(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4강서 김가영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한지은은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LPBA 16번째 ‘퀸’에 등극한다. 상대 전적은 한지은이 2:1로 앞선다. 지난 시즌에만 세 차례 만났다.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64강과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16강서 한지은이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김가영과 한지은의 결승전은 19일 밤 10시부터 7전 4선승제(우승상금 4000만원)로 치러진다.
  • 김가영, LPBA투어 9승 '순항'…최지선 꺾고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16강행 ▲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통산 9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김가영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LPBA 32강전에서 최지선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 16강에 합류했다. 앞선 64강전에서 ‘신예’ 조예은(SK렌터카)을 상대로 고전하다 하이런 13점을 앞세워 짜릿한 25-19 역전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한 김가영은 이날 승리로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 김가영(사진: PBA) 지난 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LPBA는 물론 남자프로당구(PBA)까지 통틀어 개인 통산 최다승인 8승을 달성한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프로당구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9승으로 늘리게 된다. 이날 김가영이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차유람(휴온스) 김진아(하나카드) 등도 16강에 합류했고,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오수정,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한슬기 이윤애도 32강을 통과했다. 특히 이윤애는 이신영(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려세워 프로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이윤애(사진: PBA) 대회 16강전은 14일 오후 5시(한지은-히다, 차유람-한슬기, 김진아-전지연, 김다희-최보람)와 7시30분(김가영-김보미, 히가시우치-이윤애, 김민아-이미래, 김민영-오수정)에 열린다.
  • '역시 김가영' 끝내기 하이런 13점 앞세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32강행 ▲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끝내기 하이런 13점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여자프로당구(LBPA)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LPBA 64강서 ‘신예’ 조예은(SK렌터카)에 패배의 벼랑 끝에 몰렸다가 단 한 번의 기회를 하이런 13점으로 연결, 25:19(16이닝)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2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김가영은 이날 후공인 조예은이 초반부터 김가영을 밀어붙이면서 위기를 맞았다. 조예은은 1이닝 6득점을 시작으로 7이닝만에 10점을 채워 10:2로 앞선 데 이어 8이닝 3득점, 10이닝 1득점으로 14:5까지 앞섰다. 김가영이 12이닝 2득점, 13이닝 5득점으로 12:14까지 쫓았으나 조예은은 15이닝 공격을 5득점 장타로 연결하며 19:12로 달아났다. 그러나 김가영은 단 한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16이닝째 공격기회를 무려 하이런 13점으로 연결하며 25:19,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 스롱 피아비(사진: PBA) 이날 김가영을 비롯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민아, 김보미(이상 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차유람(휴온스) 한지은(에스와이) 등도 나란히 64강을 통과했다. 스롱 피아비는 PPQ라운드서 LPBA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애버리지(2.273)를 기록한 하야시 나미코를 꺾었다. 스롱은 초반부터 5이닝째 하이런 5점 등으로 6이닝만에 10:4로 앞서갔고, 10이닝째 3득점을 더해 13:5로 격차를 벌렸다. 하야시는 11이닝째 하이런 5점으로 10:14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추가 득점이 더뎠다. 그 사이 스롱이 17이닝부터 3이닝 동안 4-1-2점을 쌓았고 경기시간(50분) 종료로 결국 스롱이 23:13으로 승리했다. ▲ 최혜미(사진: PBA) 최혜미(웰컴저축은행)는 황진선을 상대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2이닝만에 25점을 채워 애버리지 2.083을 기록, 64강 전체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이미래는 최선영에 25:2(13이닝) 승리했고, 김민아는 권발해(에스와이)를 20:17(25이닝)로 꺾었다. 또 김보미는 최지민을 25:13(22이닝), 강지은은 서지연을 25:11(24이닝), 김예은은 이유주를 24:17(24이닝)으로 물리치고 32강에 진출했다. 차유람과 한지은도 각각 김경자, 이희선을 제압했다. 반면, 개막전 우승, 3차투어(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 오픈) 준우승으로 시즌 랭킹 1위에 오른 김세연(휴온스)은 이화연에 16:22(25이닝)로 덜미를 잡혔다. 임정숙(크라운해태)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도 고배를 마셨다. 대회 3일차인 12일에는 낮 12시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가 열리고, 저녁 6시30분부터는 LPBA 32강전이 진행된다.
  • 김가영, 하노이 오픈 정상 '통산 8승'…LPBA-PBA 통틀어 역대 최다 우승 ▲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가영(하나카드)이 사상 최초로 외국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여자프로당구(LPBA)와 남자프로당구(PBA)를 통틀어 개인 통산 최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전서 김가영은 김세연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1:7 11:7 7:11 11:0 11:0)로 승리하며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김가영은 개인 통산 8승을 달성,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7회 우승)를 제치고 LPBA 최다 우승자로 올라섰다. 8회 우승은 PBA-LPBA 통합으로도 최다 우승이다. 또 이번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더한 김가영은 LPBA 통산 상금 3억8180만원으로 LPBA 최초 4억원 상금에도 성큼 다가섰다. 김가영은 16강전서 애버리지를 2.357을 기록, 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도 수상, 특별상까지 휩쓸었다.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연은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 김가영(사진: PBA) 결승전 첫 세트부터 김가영이 기선을 잡았다. 초반 4이닝 연속 공타에 머물던 김가영은 5이닝째 2점을 올려 침묵을 깼고 7이닝째 4점을 추가해 6:1까지 달아났다. 김세연도 득점을 올리며 바짝 쫓았지만, 김가영은 11이닝과 12이닝째 각각 2점씩 기록해 10:6으로 앞서갔다. 이어 14이닝째 마지막 1점을 더해 11:7로 1세트를 선취했다. 김가영은 2세트서도 4:4 접전 상황서 5이닝째 4점을 내 경기를 리드했다. 김세연이 7이닝째 3점을 만들며 7:8로 추격했으나, 김가영은 침착하게 8이닝째 2점으로 추격을 따돌린 후 11이닝째 11:7로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는 김세연이 11:7(6이닝)으로 따내며 한 세트를 만회했으나 김가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4세트 5이닝째 5점 하이런을 앞세워 11:0(10이닝)으로 완승, 우승까지 한 세트만 남겼다. 5세트도 첫 이닝부터 3-1-1 연속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6이닝째 2점으로 7:0을 만든 김가영은 8이닝째 연속 4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 김가영(사진: PBA) [우승 김가영 기자회견 전문] ◆ 우승 소감 = 정말 기쁘다.(웃음) 대회 전부터 ‘네가 최초 타이틀을 많이 받았으니까 이번에도 네가 우승하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다들 이야기하니까 부담스럽기도 했다. 2차 투어 경기력이 좋았는데도 2연속 64강에서 탈락했다.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다.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믿고 노력했던 게 좋은 결실을 보았다. 행복하고 감사하다.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최초’ 타이틀이 내게 계속 다가온다. ◆ 대회 내내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 보였다. 그리고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했는데 = 다른 투어와 비교해서 특별히 컨디션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2차 투어에서도 컨디션은 좋았다. 2차 투어 64강 경기력도 좋았다. ◆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까지 올라왔는데 = 무실세트 우승 욕심은 없었다.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자는 욕심은 있었다. 계속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기에 결승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도 있었다. 결승에서 기대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1세트에는 테이블 컨디션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속으로 짜증도 나서 스스로를 다스렸다. 마지막까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 김가영(사진: PBA) ◆ 3전 3패였던 김세연 선수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는데 = 김세연 선수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제 공도 안 풀리는데, 상대인 내가 행운의 득점을 터트리기도 했다. 김세연 선수가 힘들었을 것이다. 김세연 선수를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을 전날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다.(웃음) 그저 ‘언젠가는 이기겠지’하고 생각했다. 내가 무너지거나 대회에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하지, 상대 선수를 의식하지는 않는다. ◆ LPBA 최다승 선수로 올라섰다. 앞으로의 목표는 = 당구를 더 잘 치는 것이다. 그동안 한 경기서 2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매 경기 좋은 애버리지를 유지했던 기억은 없다. 우승했던 대회 중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1.396)를 기록했다. 매 경기 좋은 애버리지를 기록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 점에 초점을 맞췄다.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집중했다. ◆ 대회 기간 베트남에서 어떤 추억을 쌓았나 = 대회 기간에는 호텔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았다. 평소 대회 중에는 팀 동료 외에 다른 사람과 잘 접촉하지도 않고 인터넷도 접하지 않는다. 하노이에 비도 많이 왔다. 비 맞는 것은 컨디션 관리에 좋지 않다. 또 대회장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이 정말 좋아서 밖으로 나갈 이유가 없었다. 호텔 내에 한식당도 있었다. 쌀국수를 정말 좋아하는 데 아직 1번밖에 못 먹었다. 베트남 3쿠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느낀다. 여자 선수가 아직 별로 없다. 블루 오션이다. 여성들의 당구 참여가 하노이 오픈을 계기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베트남 포켓볼 선수는 제법 봤었는데 3쿠션 선수는 별로 보지 못했다. 베트남 여자 선수들은 국제 대회에 잘 출전하지 않는 것 같다. PBA로 인해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
  • '차유람 vs 김가영' 28개월 만의 리턴매치…LPBA투어 '하노이 오픈' 4강 격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차유람(휴온스)과 김가영(하나카드)이 28개월 만에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4강 무대에서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다. 차유람은 23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8강전에서 김보라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 차유람(사진: PBA) 1세트를 11:5(8이닝)로 기분 좋게 따낸 차유람은 그러나 2,3세트를 5:11(9이닝) 7:11(13이닝)로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를 11:4(9이닝)로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5세트서 7이닝 만에 9점을 채워 9:2(7이닝)로 승리,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차유람의 LPBA투어 4강 진출은 통산 세 번째로 지난 2022년 3월 26일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이후 약 2년 4개월(28개월) 만이다. 차유람의 준결승 상대는 '당구여제' 김가영. ▲ 김가영(사진: PBA) 김가영은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고 준결승에 합류, LPBA투어 최다승(8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앞선 16강서 애버리지 2.357의 맹타를 휘두른 김가영은 이날도 빠르게 백민주를 제압했다. 첫 세트 초반 3이닝 동안 백민주가 1-2-1 연속 득점으로 4:2로 리드했으나 김가영이 4이닝째 3점을 내며 5:4로 역전했다. 이후 7이닝째 1점, 8이닝째 1점, 9이닝째 4점으로 11:6(9이닝)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김가영은 2세트도 3이닝째 5점 장타를 앞세워 11:6(9이닝)으로 승리했고, 3세트도 11:3(5이닝)으로 승리해 경기를 3: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차유람과 김가영은 2022년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준결승 맞대결 이후 28개월 만에 투어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년 4월 전 맞대결에서는 김가영이 차유람을 세트스코어 4:2로 꺾었고, 결승서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포켓볼에서 3쿠션으로 종목을 전환한 공통점이 있지만, LPBA 경력은 김가영이 앞선다. 김가영은 통산 7회 우승으로 스롱 피아비와 함께 LPBA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반면, 차유람의 최고 성적은 김가영과 최근 대결이었던 ‘2022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4강이다. 통산 전적도 3승으로 김가영이 우세다. 한편, 다른 4강 대진은 김세연(휴온스)과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김세연은 박다솜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김세연은 1세트를 6이닝 만에 11:6으로 끝냈고, 기세를 이어 2세트는 11:6(13이닝), 3세트도 11:7(8이닝)로 마무리했다. 사카이는 풀세트 접전 끝에 2차전 챔피언 김상아를 세트스코어 3:2로 돌려세우며 4강에 진출했다. LPBA 준결승전 두 경기 모두 24일 저녁 6시에 진행되며, 각 경기의 승자는 25일 밤 10시30분에 우승상금 4천만원이 달린 결승전을 치른다.
  • '골 때리는 그녀들' FC 월드클라쓰vsFC 원더우먼, 슈퍼리그 마지막 대결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원더우먼'의 제5회 슈퍼리그 A조 마지막 경기가 공개된다. 24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슈퍼리그를 벗어난 적 없던 근본 슈퍼리거 'FC월드클라쓰'와 이번 시즌 첫 승격 후 사상 첫 4강 진출까지 노리는 새싹 슈퍼리거 'FC원더우먼'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4강 진출과 강등이 달린 5·6위전 행 주인공이 갈리는 사생결단 매치인 만큼, 경기장에는 큰 긴장감이 맴돌았다. '월드클라쓰'는 항상 슈퍼리그에서 겨뤄온 강팀이지만 직전 경기 '액셔니스타'에게 5대 2로 패배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과연 '원더우먼'이 '월드클라쓰'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하는 대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원더우먼'의 조재진 감독은 "선수보다 더 간절하다. 미치도록 이기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기기 위한 특별 비책으로 멤버들을 한 오리 구..
  • 골프장경영협회, 2024년 회원사 골프장 하계 휴·개장 현황 발표 2024년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33개 골프장들이 하계 휴장을 하고 96개 골프장은 휴장 없이 정상 운영된다.(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15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 휴·개장 현황을 파악한 결과 33개 골프장이 대부분 하루에서 나흘까지 휴장하지만, 곤지암과 해비치서울은 11일 동안, 한양은 7일간 휴장한다.그러나 아직까지 휴장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골프장들이 많고, 폭염과 국지성 폭우 등 기상여건에 따라 휴장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골프장 이용 시 해당 골프장에 휴·개장 여부를 확…
  • ‘체면 구긴 월드챔피언’ 조재호·김가영, 팀리그서 명예회복 할까 올 시즌 두 차례 개인투어 대회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낸 월드챔피언 조재호(NH농협카드)와 김가영(하나카드)이 나란히 팀리그서 반등을 노린다.새 시즌 PBA 팀리그 개막전은 15일 오후 1시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열린다. 지난 시즌 우승팀 하나카드와 준우승팀 SK렌터카의 개막 경기로 막을 올린다.‘슈퍼맨’ 조재호와 ‘당구 여제’ 김가영 모두 지난 시즌 PBA 최고의 별들이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PBA 월드챔피언십 왕관을 차지했다.조재호는 PBA 최초로 2연속 우승을, 김가영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하…
  • #전도연-임지연 '닮은 아름다움' #엔하이픈의 로맨스 #2024-2025 PBA 팀리그 [D:주간 사진관] 연예, 문화, 스포츠 현장에서는 늘 새로운 소식들이 대중들에게 전해집니다. <주간 사진관>은 일주일 동안 현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스타들의 모습 중 특히 주목받은 사진을 한 번에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마련했습니다. <편집자 주>'자칭 한예종 전도연' 임지연이 선배 전도연과 한 작품에 참여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크함을 무기로 활동을 이어오던 엔하이픈이 고당도 로맨스 컨셉으로 돌아왔다. PBA 팀리그가 2024년 시즌을 시작한다.<투연>영화 '리볼버'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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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 앞둔 PBA 팀리그…‘NH농협카드·휴온스가 우승후보’ 오는 15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PBA 팀리그에서 NH농협카드와 휴온스가 우승후보로 지목을 받았다.프로당구협회(PBA)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개막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팀리그 9개 구단 주장과 대표선수들이 참석해 저마다 각오를 밝히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는 “올 시즌 각오는 지난 시즌 우리 팀이 정규리그 1위를 했는데 아쉽게 떨어져서 올해는 당연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다. 지난 시즌처럼 똑같이 1위를 해서 파이널로 …
  • '골 때리는 그녀들' 원더우먼 소유미X김가영, 업그레이드된 공격력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역대 최강 전력팀들의 전쟁, 제5회 슈퍼리그 개막전이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제3회 슈퍼리그 우승팀인 'FC액셔니스타'와 신흥 슈퍼리거 'FC원더우먼'이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 시즌2 리그전 이후 917일 만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당시 4대0이라는 처참한 스코어로 대패했던 'FC원더우먼'은 현재 챌린지리그 전승으로 슈퍼리그에 처음 진출한 만큼 이전과는 다른 강력한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 예상됐다. 과연 뜨거운 열기 속 시작하는 제5회 슈퍼리그 개막전, 영광의 첫 승을 거머쥘 한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FC원더우먼'의 새 수장으로 조재진 감독이 선정됐다. 하석주 위원장에게 볼 뽀뽀를 선사할 정도로 기뻐하던 그는 고대하던 'FC원더우먼'과의 첫 만남 자리에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 김신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꽃다발과 함께 깜짝..
  • 김다희 vs. 김상아, 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행… LPBA투어 첫 우승 놓고 격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다희와 김상아가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첫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김다희는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 김다희(사진: PBA) 김다희는 이날 김민영을 상대로 애버리지 1.269의 맹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11이닝 11:9로 승리한 이후 2세트를 11:8(8이닝), 3세트를 11:1(7이닝)으로 따내며 단숨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앞서 임경진을 비롯해 ‘챔프’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강지은(SK렌터카) 등 강호들을 연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던 김다희는 이로써 2022-2023시즌 LPB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세 시즌 만에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직장인 신분으로 동호인 활동을 하다 LPBA투어 무대에 도전장을 던져 프로당구 선수의 길로 들어선 김다희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에 이어 LPBA 역대 두 번째 동호인 챔피언 등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다희는 경기 후 "(준결승서) 뱅크샷 기회를 잘 살린 게 주효했다"면서 "이제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결승까지 오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다희의 결승 상대는 프로당구 출범 시즌(2019-2020)에 데뷔한 ‘엄마 선수’ 김상아. 김상아는 정수빈(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 김상아(사진: PBA)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김상아가 11:8(10이닝)로 앞서가자, 정수빈이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1:1(4이닝)으로 맞불을 놨다. 김상아는 3세트서 8이닝동안 공타로 돌아선 정수빈의 부진을 틈타 9득점을 쌓은 후 13이닝만에 11:8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이어 4세트서 15이닝 접전 끝에 11:6,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지난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준우승) 이후 8개월 만에 데뷔 후 두 번째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 당시 김가영(하나카드)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김상아는 다시 한 번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맞았다. 결승전 상대인 김다희와는 LPBA투어 데뷔 후 첫 맞대결이다. 경기 후 김상아는 "첫 결승전에서는 악착같이 경기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지더라도 가지고 있는 기량을 모두 보여주겠다. 내 페이스대로 경기를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다희와 김상아의 LPBA 결승전은 7일 밤 10시부터 우승상금 4000만원을 놓고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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