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정 특집] 시 2025년 시정 공유회 (상)새해 인천시 정책을 설명하는 '시정 공유회'가 반환점을 돌았다. '시민이 행복한 인천 공감복지 실현'을 주제로 출발한 시정 공유회는 인천 경제 방향을 알린 '제2경제도시 완성',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을 소개한 '문화강시 인천'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번 시정 공유회는 공직사회 내부에서 업무를 보고하던 방식에서 벗어났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책 수요자인 시민을 대상으로 정책 성과와 올해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달 8일 시정 공유회를 시작하면서 “시민 중심 복지 실현을 주제로 첫 번째 공
[수도권 규제 족쇄 풀렸다] (상) 자연보전권역 '대형 산단' 허용…난개발 해소 기대경기도의 숙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 등 각종 중첩 규제를 푸는 일이다. 1982년 제정된 수정법은 경기지역 발전을 옥죄온 대표적인 규제 중 하나다. 수도권의 질서 있는 정비 및 균형발전이라는 제정 취지와 반대로 오히려 난개발을 부추긴 규제기도 하다. 선거철마다 수정법 규제 해결이 공약으로 내걸렸지만, 메아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난 6일 수정법 족쇄가 풀렸다. 법이 만들어진 지 40여 년만이다. 이에 인천일보는 수정법이 경기도에 미쳤던 영향과 규제 완화로 인한 지역경제 성장 전망 등을 담은 2편의 기사를 게재한다. ▲수정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신년 인터뷰] “인천 경제 발전 위한 새 도전 멈추지 않을 것”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200건이 넘는 기업 애로 발굴과 자동차 부품 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패키지 프로젝트, 인천공급망ESG지원센터 개소 등 주요 성과를 통해 기업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신년 인터뷰에서 “2025년은 인천경제단체협의회의 본격적인 출범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대응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겠다”며 “인천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기업 애로 해결·상생 협력·지속 가능성으로 도약하는
용인시, 체감형 복지 실현…저출산·고령화 맞춤 대응‘따뜻한 복지 구현, 저출산고령화 적극 대응’올해 용인특례시의 복지정책 모토다. 시는 올해 사회적 약자에 도움이 되도록 복지 예산을 2200억원 투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600억원 증가한 규모다.시는 지난해 5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받았고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까지 받는 등 3종류의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또 시는 구갈다목적복지회관 증축 개관, AR스포츠 체험공간을 갖춘 스마트복지관 2곳 조성, 공동주택 내 시립어린이집 7곳 개소,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4곳 개소·아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지속가능 고용 생태계 조성…지역경제 활력 도모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17일 2024년도 사업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인적자원 통합 관리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이 행사에는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상공회의소 등 주요 협력기관을 포함한 15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인천인자위의 지난 한 해 성과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2025년 지속 가능한 지역 고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현재 인천 노동시장은 생산 가능 인구의 증가와 함께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이중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
[미래차 시대, 상생으로 도약하는 인천 車부품 기업] ③ 서윤덕 ㈜대림글로벌 상무이사인천상공회의소 '상생 패키지 지원 프로젝트'로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인력난 완화, 노동자 복지 증진, 환경 개선이라는 세 가지 중점 과제 아래 올해 6월부터 '상생 일자리 도약 장려금(기업지원)', '상생 일자리채움 취업지원금', '상생 환경개선 지원사업'이 이뤄진 결과다.“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입니다. 인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은 꾸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인천 미추홀구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대림글로벌은 1994년 설립 이래 자동차 전장 부품을 비롯한 다
[인천 시정 특집] 시 올해 주요 성과, 시민 행복 끌어낼 '민생정치'인천시가 올해 시 주요 성과로 “단연 시민의 지지와 행복을 끌어낸 민생정책”을 꼽았다. '오직 인천, 오직 시민'만을 강조해 온 유정복 시장의 행보를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라는 게 시 자체 평가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지난 8월 전국 17개 광역단체 주민 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은 지난 7월보다 5.1%p 상승한 66.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2번째로 높은 수치로, 지난 7월보다 6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출생아 증가, '인천형 출생 정책' 때문?시는 “특히 과감하고 파격적인 인천형 출생 정책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청년층
[인천일보 시민편집위원회] “탄핵 정국 발빠른 대응 빛나…분야별 현황도 챙겨주길”지난 한 달간 인천일보가 보도한 기사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시민편집위원회가 지난 16일 오후 인천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까지 발 빠르게 대응하며 시의적절한 기사를 쏟아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위원들 의견. 성명 가나다순. ▲김광석 서경대학교 물류유통학과 특임교수12월10일자 1면에 '불안한 시국 이러다 경제도 멈춘다'는 기사 시의적절했다. 상의회장을 비롯한 경제 단체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인들의 외침을 전달했다.이밖에 '인천 수출기업 지원방안 필요',
[고양·파주시 GTX 시대 개막] 파주 운정~고양~서울역 22분 '교통 혁명'파주에서 고양을 거쳐 서울로 향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2단계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GTX-A는 단순한 철도 노선의 신설을 넘어 지역 경제와 도시 개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반을 마련했다.철도교통의 혁신을 앞두고 고양시와 파주시는 대중교통 연계망 강화, 환승센터 구축, 주차시설 확충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최고속도 180㎞/h…파주-서울 20분 시대GTX-A 2단계 노선은 파주 운정중앙역을 기점으로 고양 킨텍스역-대곡역-연신내역-서울역까지 총
[이번에는 반드시] 4. 말 뿐인 육성계획…더 딘 국비지원인천 경제는 크게 바이오와 반도체라는 두 축이 떠받치고 있다. 반도체는 특화단지에서 미끄러졌지만, 정부가 바이오만큼은 인천을 중심으로 한 육성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그에 따른 국비 지원 등이 뒤따라주지 않으며, 특화단지로 지정만 해놓고 나 몰라라 하는 모양새로 비친다.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의 2025년도 정부 예산을 확정했고, 여기에는 인천 바이오특화단지 지원 사업이 빠졌다.증액 없는 감액으로 심의 후 의결된 내년도 국비 사업에, 시는 난감했다.지난 6월 인천시-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했고, 다음 달 바
[인천 시정 특집] 고립·은둔 전담 지원 '청년미래센터'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인천시에만 4만명 넘는 13~34세 청소년·청년이 고립돼 있거나 은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가 지난달 발표한 실태 조사 결과에선 지역 청소년·청년이 은둔하게 된 이유로는 '직업 관련'이 가장 높았고, '정신적 어려움'과 '대인 관계 어려움'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집에서 주로 인터넷 게임과 영상 시청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은둔과 고립 상태에 빠진 청소년·청년들이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청년미래센터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청년을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 INNOPOLIS] 국내 유일 환경특화 특구…기술 고도화 박차A사에 굴 껍데기는 더는 골칫거리 폐기물이 아니다. 더없이 값진 친환경 원자재다.통영 등지 남해안 지역 굴 생산서 발생하는 굴 껍데기는 연간 30만t에 이른다. 이 가운데 23만t은 방치되고 있다. 부패 과정에서 악취 등 민원을 일으킨다. 해양배출 등 처리 비용만 해도 연간 45억 원이 든다.A사는 굴 껍데기 속에 염화칼슘에 녹아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이 회사는 천연 제설재를 만들었다.B사는 돌가루로 단열 페인트를 만들고 있다. 시중의 페인트는 3번 정도 칠해야 단열효과를 볼 수 있지만, B사가 생산하는 페인트는 한 번의 칠 칠하
[이야기는 책방에서 시작된다] 10. 책으로 신바람 부는 인천을 꿈꾸며 〈끝〉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의 '신바람 동네책방 책담회'가 지난달 마무리됐다.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인천 전역 21개 동네책방이 함께했다. △중구 문학소매점, 서점마계 △동구 나비날다책방, 책방마쉬, 한미서점 △서구 서점안착 △계양구 책방산책 △미추홀구 딴뚬꽌뚬 △남동구 책방건짐, 그루터기책방 △연수구 열다책방, 세종문고 △부평구 미래문고, 쓰는하루, 낮잠과 바람 △강화군 책방국자와주걱, 책방시점, 우공책방, 딸기책방, 낙비의책수다, 책방바람숲에서 총 54회의 책담회가 열렸다. 참여자는 총 827명으로 회차별 평균 1
[용인시 환경정책 성과와 비전] 환경에 진심…규제 풀고 탄소중립 '큰 행보''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 조성'. 용인특례시 환경정책의 모토다. 맑고 푸른 생태도시 조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인프라 구축,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매진해 온 민선8기 용인시의 환경정책 성과와 비전을 심층분석해 본다.용인시가 민선8기이후 환경 부문의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면서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는 등 탄소중립도시로 도약하는 정책들을 적극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25년 동안 시민의 재산권 행사를 어렵게 했던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 중첩 규제가 지난 11월 15일 해제된 데 이어 45년 동안 시 발전을
[문화도시 부평] 5. 문화도시센터 〈끝〉부평구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문화예술의 경계와 장벽을 허물고 구민의 일상 가까이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를 꿈꾸며 출범했다. 부평아트센터, 부평문화사랑방, 부평구립도서관,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 등의 복합문화공간 운영은 물론 각종 공연과 전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다.특히 지난 2021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2차 법정 문화도시(2021~2025)로 부평구가 지정되며 시민이 주도하고 서로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재단 내 문화도시센터를 설립하고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 역량이 곧 대한민국의 역량 될 것”“재외동포들은 대한민국의 엄청난 자산이 될 겁니다. 이곳 인천에서 재외동포청이 이 자산을 현실화하고 현재화하겠습니다.”제2대 재외동포청장인 이상덕 청장은 올해 7월 취임 이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왔다. 모국과 재외동포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이어 국내외 경제인 3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 청장은 이들 행사에서 재외동포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 역량을 연결해 재외동포 사회와 대한민국 역
[이번에는 반드시] 3. 노후시설 개량, 국비 없인 한계…정부는 외면“인천지하철 운행 지도에 가끔 끊김 현상이 발생합니다.”사실일까.만일 인천 지하철 통신망에 문제가 있다면 시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위험하다”며 음성적으로 외치고 있지만, 인천시는 “현 통신망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누구 말이 맞을까.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가 엇갈린 의견을 내놔도, 분명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이라 통신망 개선은 과잉 투자가 절실하다.여전히 정부는 “지하철은 지방자치단체 사업이라 통신망 개선에 국비를 지원할 수 없다”며 발을 빼고 있다. 그러나 서울과 부산에서는 국비를 지원해 통신망 개선을
[전통과 현대를 잇다] 3. 서광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대표 인터뷰 〈끝〉인천에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창단한 건 지금으로부터 33년 전인 1992년 이었다.풍물과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이 단체는 독보적인 콘텐츠와 창작 실력으로 국악의 맥을 이어나갔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30개국 50여개 도시의 무대에서 한국 음악을 소개하며 정체성을 알린 공도 있다. 정부가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고 올해 처음 시도한 '지역대표예술단체' 사업에 인천의 잔치마당이 선정된 건 이런 기획 취지에 가장 적합한 결과물이다. 지역대표예술단체의 선발주자로서 기대 이상
[지붕없는 박물관, 미래를 잇다] 10. 성과공유회 〈끝〉경기 지역 곳곳의 고유한 생활 유산을 발굴해 보전하고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며 미래로 이어가는 2024 경기에코뮤지엄 '지붕없는박물관'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살아 숨 쉬는 유산을 세워가며 내일을 노래한 열린 박물관들의 발자취를 돌아본다.▲'2024 경기에코뮤지엄' 추진 사업 현황올해 경기에코뮤지엄은 거점지원사업과 인증제 사업으로 17개 시군 27개 지역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엮어냈다.지난 5월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시작된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광역 및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문화 소외지역을 기획 발굴한 거점지원사
[이번에는 반드시] 1. 감염병 전문병원 '관문도시' 특성 내세워 수년간 국회 문 두드려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설립이 또다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테이블에 올랐다. 3전4기로 꾸준히 도전하는 인천 의지는 관문이란 도시 특성에서 오는 지엽적 주장이 아닌 열악한 지역 의료 실정과 그에 따른 첨병 노릇을 못할 경우 우려되는 걷잡을 수 없는 전국의 감염병 위기 때문이다.질병관리청도 감염병 전문병원에 늘 '인천'을 염두에 두지만, 수 백억원 대 예산 탓에 정부부처가 늘 후순위로 외면하고 있다.25일 인천시와 국회 등에 따르면 감염병 전문병원 인천 유치·설립을 위한 2억원 국비 요구액이 당초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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