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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 Archives - 뉴스벨

#기조연설 (7 Posts)

  • SM 떠난 이수만 “AI 시대, 창작자에겐 기회이자 전쟁” [D:현장] “인공지능(AI) 시대는 창작자들에게 엄청난 기회의 세상이며, 저작권과의 전쟁의 시대이기도 합니다.”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해 SM인수전 이후 오랜만에 국내 공식 석상에 올라 AI 시대를 맞이하는 케이팝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이 전 총괄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 정기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제가 오랫동안 이야기한 컬처와 테크놀로지의 융합 시대가 열렸다. AI 챗봇은 조만간 우리 인간의 가장…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美 상원 반도체 행사서 기조연설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미국 상원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퍼듀대와 토드 영 상원의원은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상원 러셀 빌딩에서 미국의 반도체 경쟁력을 논의하는 '칩스 포 아메리카, 글로벌 성공을 위한 실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곽 사장은 'AI 시대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곽 사장 외에도 반도체 업계에서 마이크론, TSMC, IBM,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 등의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주최 측은 홈페이지에서 "전 세계 산업, 정부, 학계 리더들이 국가안보 문제를 다루면서 반도체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이 행사를 소개했다. 행사를 주도하는 퍼듀대가 있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SK하이닉스는 5조2000억원을 투자해 AI 반도체 핵심인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 [르포] 엔비디아 확 달라진 위상, 1만6천명 구름떼…황 2시간 '원맨쇼' '트레이드마크 검은 가죽점퍼' 젠슨황CEO "여러분은 엔비디아의 영혼을 보고 있다" 두시간전부터 200m 긴줄, 전세계 30만 시선 고정…"5년전과 비교 놀라울뿐" GPU 개발 기업서 'AI 칩' 제조 넘어 로봇 개발 플랫폼 제공 포부도 GTC 2024 젠슨 황 기조연설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4가 열린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젠슨 황 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 3. 19. taejong75@yna.co.kr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 앞.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가 열리는 이곳에 는 이미 긴 줄이 늘어섰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까지는 2시간 30분이나 남아 있었지만, 줄은 약 200m까지 이어진 듯했다. 인공지능(AI)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오프라인으로 GTC를 개최하는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그 사이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3위까지 오른 '위상'은 GTC에서도 5년 전과는 확 달라져 있었다. 2019년만 해도 이 행사는 인근의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 등에서 했다. 아이스하키가 열리는 SAP 센터와는 규모 면에서 차이가 났다. 참가자 수도 1천∼2천명에 달했던 5년 전에 비해 올해는 현장에만 1만6천명이 왔다. SAP 센터는 1만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4층까지 꽉 찼다. 온라인 참가자까지 합치면 전 세계 30만명에 육박한다. SAP 센터는 마치 콘서트장을 연상케 하듯 무대 앞까지 좌석이 마련됐다. 바닥까지도 전 세계에서 온 개발자, 미디어, 협력사들로 꽉 찼다. 좌석 사이로는 불빛이 나오기도 했다. GTC 2024에 길게 늘어선 줄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4가 열린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 밖에 참석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 2024. 3. 19. taejong75@yna.co.kr 독일 비즈니스 위크지의 마티하스 호네세 기자는 "25년간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고 있는데, 5년 전과 달리 오늘 엔비디아의 모습은 그야말로 놀라울(crazy) 뿐이다"라고 말했다. 오후 1시 정각 'GTC 2024'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 나오고 4분 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위해 무대로 나왔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검은 가죽점퍼에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그는 무대에 서자마자 "여기는 콘서트장이 아닙니다"로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여기는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입니다. 환영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기조연설은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중간중간 엔비디아가 새롭게 내놓은 제품에 대한 영상 등이 나오긴 했지만, 2시간 내내 무대에 선 것은 황 CEO 혼자였다. 길어야 1시간 반가량 진행되는 다른 기업들의 개발자 콘퍼런스에 비해 최대 1시간 정도는 더 길었다. 또 다른 기업들이 각 기업의 콘퍼런스에서 회사 중역들이 돌아가면서 무대에 오르거나, 다른 기업과 협력 관계나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강조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 CEO들이 무대에 서는 것과도 달랐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을 공개하고, 기조연설 마지막으로 로봇을 등장시키며 AI의 미래인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마지막 순서까지 직접 설명했다. GTC 2024가 열린 SAP 센터에 꽉 들어선 참석자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4가 열린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 모습. 2024. 3. 19. taejong75@yna.co.kr 스크립트를 보고 있는 것도 아닌 듯 했다. 그야말로 '원맨쇼'였다. 2시간 동안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기조연설이었지만, 엔비디아가 내놓은 새로운 AI 칩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참석자들은 황 CEO의 입에 귀를 기울였다. 5년 전 엔비디아는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개발하는 기업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AI 열풍과 함께 AI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변모했다. 이에 더해 엔비디아는 이날 새로운 블랙웰 GPU 72개와 자체 중앙처리장치(CPU)인 그레이스를 36개 결합한 'GB200 NVL72'라는 컴퓨팅 유닛으로 제공하고, 서로 다른 AI 모델을 서로 연결하고 쉽게 배포할 수 있는 '엔비디아 인퍼런스 마이크로서비스'(NIM)라는 소프트웨어도 발표했다. 로봇 훈련을 가능케하는 플랫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그루트'(GR00T)를 공개하며, 단순히 AI 칩 개발사가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AI의 미래 종점인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황 CEO는 "여러분은 엔비디아의 영혼(soul)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메시 '홍콩 노쇼' 경기 주최사, 티켓값 50% 환불 절차 착수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 이진형 스탠포드 교수 "10년 안에 치매 등 5대 뇌 질환 정복"(종합) '메디컬 코리아' 기조연설·인터뷰…"집에서 '뇌 건강' 관리할 날 올 것" "환자 치료 접근성 높여 의료비용 줄이는 효과도 기대" 기조연설하는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 교수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뇌과학자인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 기조연설에서 뇌 질환 치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3.14 shlamazel@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국인 여성 최초의 미국 스탠퍼드대 종신교수로 주목받는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가 14일 향후 10년 안에 치매와 자폐 등 5개 뇌 질환을 정복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 교수는 이날 보건복지부 주최의 '메디컬 코리아' 기조연설에서 "간질과 치매에 관한 설루션(치료법)은 이미 완성했고, 파킨슨병 원인을 밝혀내 치료법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 아이폰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쓰듯 (환자들이) 다양한 뇌 질환과 그에 대한 치료법이 담긴 앱을 내려받아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70년대만 해도 1만명 가운데 1명꼴인 자폐 질환이 지금은 36명 가운데 1명꼴로 급증했다"며 "치료제 한 개를 개발하는 데 1조원을 투입하는 등 많은 투자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엄청나게 많은 실패를 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인 그는 2019년에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NIH 파이어니어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뇌신경과 헤모글로빈의 농도 관계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네이처'에 게재됐고, 이후 뇌 질환 연구와 뇌 회로 분석, 뇌 건강관리 등 연구를 확대했다. 2013년에는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엘비스(LVIS)를 창업했다. 엘비스는 서울에 이어 최근 대구에 사무실을 오픈했다. 이 교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뇌 질환으로 인해 여러 국가에서 최근 10년간 큰 투자를 해왔다"며 "그런데도 그런 증가세를 꺾을 수 있는 기술이 하나도 개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치매 치료 약물이 매년 1개씩 승인을 받았지만, 큰 효과를 보이지 못했고, 부작용도 많은 탓에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이처럼 뇌 질환을 정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뇌 기능을 정상화하려면 먼저 이를 측정할 수 있어야 하지만, 치매 환자가 병원에 가면 설문지를 작성하고 의사와 질의응답을 나누는 게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뇌의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해 15년 전부터 환자의 뇌와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는 복제본 격인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이어왔다"며 "이를 통해 뇌가 다른 세포나 유전자와 어떻게 교류하는지 등을 분 단위로 측정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덕분에 상상하는 수준에 그쳤던 뇌 활동을 체계적으로 시각화해서 의사와 환자가 함께 볼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무엇보다 의사를 만나기 위해 1년 넘게 기다려야 했던 현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일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에 있는 의사가 벽지 지역 환자 데이터를 확인하고 원격 치료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비용도 줄이는 효과도 가져오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히 "궁극적으로는 개개인이 집에서 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뇌 질환 치료 방법은"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뇌과학자인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 기조연설에서 뇌 질환 치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3.14 shlamazel@yna.co.kr (끝) 그는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회사를 창립한 이후 지난 10년은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시간'이었다"며 "그래도 많은 연구가 발전되고 여러 숙제도 해결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10년은 더 빨리 기술이 발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그 안에 치매를 비롯한 5대 뇌 질환이 정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교수가 말한 5대 뇌 질환은 치매, 불면증 등 수면 장애, 파킨슨병, 자폐, 간질이다. 그는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평균 수명은 늘었지만, 뇌 질환이라는 궁극적인 문제가 남았다"며 "뇌 건강은 고령화 시대에 개인은 물론이고 국가 차원에서도 득이 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을 주제로 중국, 몽골, 파라과이, 투르크매니스탄 등 세계 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콘퍼런스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shlamazel@yna.co.kr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대장내시경 검사받고 숨진 50대…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의사 기소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아디다스 31년 만에 적자…'카녜이 신발' 여파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 "간질·치매 치료법 완성…집에서 '뇌 건강' 관리할 날 올 것" 이진형 스탠포드 교수 '메디컬 코리아' 기조연설…"원격 치료로 의료비용 절감" 기조연설하는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 교수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뇌과학자인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 기조연설에서 뇌 질환 치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3.14 shlamazel@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국인 여성 최초의 미국 스탠퍼드대 종신교수로 주목을 받고 있는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가 14일 국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집에서 뇌질환을 치료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교수는 이날 보건복지부 주최의 '메디컬 코리아' 기조연설에서 "간질과 치매에 관한 설루션(치료법)은 이미 완성했고, 파킨슨병 원인을 밝혀내 치료법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 아이폰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쓰듯 (환자들이) 다양한 뇌 질환과 그에 대한 치료법이 담긴 앱을 내려받아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70년대만 해도 1만명 가운데 1명꼴인 자폐 질환이 지금은 36명 가운데 1명꼴로 급증했다"며 "치료제 한 개를 개발하는 데 1조원을 투입하는 등 많은 투자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엄청나게 많은 실패를 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인 그는 2019년에 미국 국립보건원(NIH)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NIH 파이어니어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뇌신경과 헤모글로빈의 농도 관계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네이처'에 게재됐고, 이후 뇌 질환 연구와 뇌 회로 분석, 뇌 건강관리 등 연구를 확대했다. 2013년에는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엘비스(LVIS)를 창업했다. 엘비스는 서울에 이어 최근 대구에 사무실을 오픈했다. 이 교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뇌 질환으로 인해 여러 국가에서 최근 10년간 큰 투자를 해왔다"며 "그런데도 그런 증가세를 꺾을 수 있는 기술이 하나도 개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치매 치료 약물이 매년 1개씩 승인을 받았지만, 큰 효과를 보이지 못했고, 부작용도 많은 탓에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이처럼 뇌 질환을 정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뇌 기능을 정상화하려면 먼저 이를 측정할 수 있어야 하지만, 치매 환자가 병원에 가면 설문지를 작성하고 의사와 질의응답을 나누는 게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뇌의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해 15년 전부터 환자의 뇌와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는 복제본 격인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이어왔다"며 "이를 통해 뇌가 다른 세포나 유전자와 어떻게 교류하는지 등을 분 단위로 측정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덕분에 상상하는 수준에 그쳤던 뇌 활동을 체계적으로 시각화해서 의사와 환자가 함께 볼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무엇보다 의사를 만나기 위해 1년 넘게 기다려야 했던 현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일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에 있는 의사가 벽지 지역 환자 데이터를 확인하고 원격 치료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비용도 줄이는 효과도 가져오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히 "궁극적으로는 개개인이 집에서 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을 주제로 중국, 몽골, 파라과이, 투르크매니스탄 등 세계 의료 전문가들 참가한 이번 콘퍼런스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뇌 질환 치료 방법은"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뇌과학자인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 기조연설에서 뇌 질환 치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3.14 shlamazel@yna.co.kr (끝) shlamazel@yna.co.kr 군의관·공보의 태업 종용 게시물에 복지부 "강력한 법적 조치"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직원이 아시안컵에 카지노칩을 왜?…풍파 자초한 축구협회 이선균에 3억 뜯은 실장 첫재판…"해킹범 협박 알렸을 뿐" "나 싱가포르 재력가 닉 영인데…" 신체 촬영물 받아내 유포 日법원, 옴진리교 교주 사형 6년 만에 딸에 유골 반환 명령 '갑질피해 극단선택' 아파트 경비원 1주기…"관리소장 사과하라" '같은 광고 아니야?'…신신제약-제일헬스 파스 광고 표절 논란
  • [CES 현장] 선박 대신 건설기계…바다에서 육상으로 영역 확대한 HD현대 무인굴착기·원격조종 등 무인·자동화 선도 정기선 "건설현장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기조연설 들어달라"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
  • [CES 2024] 모든 산업에 스며든 AI…미리보는 '미래의 인류' 기조연설·혁신상으로 살펴본 올해 관전 포인트는 CES 2024 [CE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장하나 임기창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미래 첨단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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