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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Archives - Page 7 of 13 - 뉴스벨

#기자회견 (256 Posts)

  • [현장] 조국 돌풍에 위기감?…이재명 경의선숲길 유세 온통 '몰빵론' 뿐 지지자들 양손에 빵 들고, 이재명 대표 입장 때도 '지민비조' 견제하며 "민주당 집중선택" 외쳐 李, 재판 관련 발언 할애 뒤엔 '몰빵' 강조하고 "아군 더 많아야…151석 할 수 있게 도와달라"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자는 의미의 이른바 '몰빵론'은 이재명 대표의 마포구 경의선 숲길 유세 '메인 키워드'였다. 이재명 대표가 이지은 마포갑·정청래 마포을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을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후보들에 대한 지원 메시지보다는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견제하겠다는 의도가 더욱 두드러졌다. 몰빵론의 강조 외에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해명, 이와 관련해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기자회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18일 오전 이재명 대표는 '한강벨트'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마포를 찾았다. 이 대표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기자회견이 열릴 현장에는 '몰빵'을 외치는 지지자들이 이 대표가 오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다. 중년 여성으로 보이는 이들 여럿은 "그 사람(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은 민주당이 아니다. 다른 당이다" "몰빵! 몰빵!"이란 외침을 이어갔다. 이들을 인터뷰하던 유튜버마저도 함께 "몰빵!"을 외쳤다. 한 손에 하나씩, 두 손 가득 큰 빵 두 개를 쥐고 있는 지지자도 있었다. 파란색 야구점퍼를 입은 이 대표가 등장하는 순간에도 지지자들은 이름을 연호하는 대신 '몰빵'을 계속해 외쳤다. '몰빵'을 외치는 목소리는 기자회견이 진행될수록,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져갔다. 이 대표의 기자회견 모두발언은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부터 시작했다. 이 대표는 "사실 나는 오늘 오후에 재판을 받으러 가야 한다"며 "1분 1초가 정말 천금 같고 여삼추인데 이렇게 시간을 뺏겨서 재판을 받고 다니는 현실이 서글프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수사·기소권을 남용하는 이 검찰 독재 정권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겠다는 의지도 많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이어 "죄가 되든 말든, 증거가 있든 없든 일단 기소해서 재판을 받으면 몇 년 동안 고생하고, 돈 쓰고, 시간 낭비하고, 인생 다 망가진다는, 누군가가 한 말이 생각이 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이 난관을 넘어서서 국민 승리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배우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재판도 언급했다. 그는 "내 아내도 자기 밥값을 자기가 냈는데, 지금 재판을 받으러 불려다니고 있다. 내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얻어먹지도 않고 대접하지도 않는다는 원칙을 정말로 철저하게 지켜왔는데, 제3자들끼리 아내도 모르게 밥값을 냈다는 이유로 아내가 재판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아내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 당시에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사법리스크로 기자회견의 포문을 연 뒤 7분여 가량을 자기 방어를 하는데 할애했다. 이 대표가 발언할 때마다 지지자들은 여기저기서 탄식을 내뱉고,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의 이런 발언은 "국민이 맡긴 국가 권력으로 정적을 탄압하고 시간과 돈을 뺏고, 고통을 주는 이런 무도한 폭력 정권"이라는 수식과 함께 "국민들께서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진정 민주적이고 평등한 나라, 법 앞에 모두가 공평하게 취급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주시기 부탁드린다"라는 주장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이 대표는 "이 이야기는 그만하고 마포을 정청래 후보, 마포갑 이지은 후보 이야기를 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검찰 정권에 맞서 싸우던 훌륭한 인재(이지은 후보)를 영입했다. 이지은 후보나 정청래 후보나 모두 국민이 사용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치는 이 두 분이 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해도, 실제로 이 뒤에는 국민이 있다.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모든 정치 행위는 오로지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직접적인 후보에 대한 거명이나 소개는 '몰빵' '재판'과 같은 단어보다 작은 비중을 차지했다. 두 후보는 취재진 앞에서 총선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는데, 우선 정청래 후보는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 제일 앞세우는 말은 내가 시장을 돌아다니고 골목골목 돌아다녀보면 딱 맞는 말이다. 잘 만들었다 이렇게 생각한다. '경제폭망 민생파탄 못살겠다 4월 10일 심판하자' 이런 주민들의 목소리였다. 여러분들 동의하냐. 이상이다"라고 짧게 발언했다. 이지은 후보도 "정권심판 그리고 행복한 마포,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 도구가 되겠다"고 소감 발표를 마무리했다. 기자회견 후 이어진 질의응답은 황급히 종료되는 일도 있었다. 이 대표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따른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양문석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시라. 다른 이야기를 해 주면 좋겠다"며 질의응답을 받는 순서를 일방적으로 종료했다. 마무리됐다고 생각했던 이 대표의 현장 지원 기자회견은 또 다른 파트로 나아가며 전개를 이어갔다. 이날의 진짜 주인공과 같은 '몰빵'은 이 대표가 "민주당이 151석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면서 다시 부각됐다. 지지자들은 정청래~이재명~이지은 세 사람이 같이 만세를 하자 "몰빵!"을 연호했는데, 이 대표는 여기에 호응해 "몰빵 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이때까진 이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또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우군(조국혁신당 등)들이 많으면 좋지만 아군(민주당)이 더 많아야 한다. 만약 민주당이 1당을 놓치고 그들(국민의힘)이 1당이 되는 날, 행정권력만으로도 나라를 이렇게 망쳤는데 입법권까지 그들이 차지하거나, 국회의장을 차지해 의사봉을 장악하는 날 나라가 어떻게 될지 상상을 해보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반드시 민주당 아군들이 1당이 돼야 한다. 우군보다 아군을, 반드시 민주당이 1당을 그리고 가능하면 151석으로 과반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라고 힘껏 외쳤다. 지역구·비례후보 모두 민주당을 선택해야 한다는 '몰빵론'은 이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 뉴타운 지하 쇼핑몰의 한 빵집을 찾아 양손에 빵을 든 사진이 찍힌 것을 계기로 급부상했다. 지역구보다 비례대표 의석 획득에 집중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내세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조국혁신당)' 전략이 먹혀 들어가면서 창당과 함께 돌풍을 일으킨 것을 의식한 단어다. 이 대표가 기자회견 말미 '몰빵'에 대해 입을 연데는 이날 오전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범위 바깥으로 밀어낸 결과가 나온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까지 유선 3%·무선 97% 혼합ARS 방식으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4·10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26.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높게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8.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연단에서 내려오다 중심을 잃고 휘청였으나 넘어지지는 않았다. 연단에서 무사히 내려온 이 대표는 인근 거리 인사를 위해 이동하다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봉사)을 하던 조정훈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후보 지지자들과 마주치기도 했다. 조 후보도 현장에 있었으나, 이 대표와 조 후보의 두 사람 간의 조우는 불발됐다. 이 대표는 정청래·이지은 후보와 경의선 숲길 일대를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해철, 양문석 '노무현 비하'에 분노…"용납할 수 있는 범위 벗어났다" '이재명 사당화 비판' 서른살 여성정치인 비례 1번 받았다…새로운미래 '파격' [단독] '수원정' 이수정, 공약 승부수…'발달지연아동 조기진단·AI 돌봄 공약'으로 시동 국민의미래, '전문성·다양성'에 방점…최보윤·강선영 등 비례대표 명단 공개 장예찬, 끝내 무소속 출마…"정치생명 걸고 결단, 수영구 주민과 반드시 승리"
  • 정봉주, '공천 취소' 수용…"20년 만의 재도전 멈추려 한다" 양문석·김우영 논란엔 "과거 발언으로 정치인 발목잡는 건 내가 마지막이길" 눈물 훔치는 정봉주 전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8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과거 '목발 경품' 발언 논란에 거짓 사과 논란까지 더해지며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서울 강북을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은 18일 "20년 만의 열정적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며 당의 결정을 수용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부족했던 제 소양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 열정만으로 살아온 제 허점들은 지울 수 없는 저의 그림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6년의 세월 동안 수 차례의 정치적 도전이 좌초됐다"면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몇 가지의 허물이 반복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었고, 오늘 다시 그 슬픔의 자리에 섰다"고 했다. 회견 도중 눈물을 훔치기도 한 그는 "짧았던 행복을 뒤로 하고, 비열한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힘차게 나가자"며 "또다시 이 고통을 안고 고뇌하고 달리겠다. 더 단단해지고 예리한 무기가 되겠다. 더 파란 민주당의 전사로 대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친명(친이재명)계인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 역시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는 것에 대해 "과거 성찰이 부족했던 시절의 발언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인의 발목을 잡는 건 정봉주가 마지막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강북을 후보를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양자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마음속으로 삼키겠다. 조수진 후보의 건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정봉주 전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8 saba@yna.co.kr jsy@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 “어떤 식으로든...” 내일(18일) 대표팀 소집, 이강인 관련 전해진 소식 축구대표팀, 최악의 혼란 속 소집. 첫 훈련은 K리그 선수들 중심. 이강인은 취재진과의 만남을 준비 중.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은 현재 상황에 대응 중.
  • 다저스 오타니 "좋아하는 한국, 아내와 좋은 추억 될 것 같아" MLB 서울 시리즈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다저스 일원이라는 것 증명하고 싶어" 기자회견에 나선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왼쪽부터)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소감을 전했다. 2012년 '까까머리' 야구부 고등학생으로 한국을 찾았던 그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야구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2년에는) 고등학생이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지만, 한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면서 "한국에서 다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야구를 통해 한국에 돌아와서 무척 특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2012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 목동구장을 찾았다. 이후 12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수많은 이정표를 세운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천32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의 소속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서울 시리즈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15일 한국에 입국할 때 공항에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던 오타니는 "한국과 일본은 항상 스포츠에서 라이벌 관계였다. 한국과 경기를 보면서 한국 선수, 한국 팀을 항상 존경해왔다. 그래서 이렇게 환영받는다는 게 더욱 기분 좋은 일"이라고 했다. 지난달 깜짝 결혼 발표를 했던 오타니는 이번 서울 원정에서 처음으로 아내를 공개했다. 숙소 도착한 오타니와 아내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15일 오후 방한 기간 머무를 서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4.3.15 hwayoung7@yna.co.kr 아내는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다. 오타니는 "(미국 외에)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다.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또한 "한국에서 야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저스 타자들은 20일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 유와 상대해야 한다. 오타니는 "다루빗슈는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던 투수였고, 작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함께 뛸 기회가 있었다"며 "아직 맞대결할 기회는 없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돼서 기쁘다"며 기대했다. '이적생' 오타니는 이번 2연전을 통해 완전하게 팀원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호쾌한 타격폼 선보이는 오타니 (피닉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호쾌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오타니는 오는 20∼2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MLB 서울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4.03.14 passion@yna.co.kr 그는 "제가 다저스 선수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도 서울 시리즈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츠는 "아내와 함께 조금 돌아다니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신났다"면서 "먼 거리를 날아와 함께 아침을 먹고, 함께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고, 문화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더 끈끈해질 계기"라고 말했다. 프리먼은 "팀이 오프시즌에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다"면서 "한국의 새로운 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돼 흥분된다"고 했다. 4bun@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다저스 오타니 "좋아하는 한국, 아내와 좋은 추억 될 것 같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불법촬영 신고한 지인에 흉기 보복…70대 남성 체포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 "MBC 잘 들어"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이 기자들과 식사 중 한 말은 듣고 나니 봄이 오다 말고 가는 기분이다 진정 봄은 왔나.서울 낮 기온 최고 15.4도에 육박한 지난 14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과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비판을 사고 있다.이날 MBC에 따르면 황 수석은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한 뒤,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 황 수석이 언급한 사건은 이른바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으로 알려졌다. 1998년 오홍근 기자가 집 앞에서 괴한들로부터 피습당한 일을 말한다. 당시 피습으로 오홍근 기자
  • 조국 "민주당과 합당 안한다…복수 정당세력 필요"(종합) 순천·광주 행보에 시민 몰려…"민주당 혼자 개혁정책 어려워" "검사장 직선제 등 추진 앞장, 5·18 왜곡 도태우 고발할 것" 조국, 파이팅 (순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전남 순천시 조곡동 청춘창고에서 시민·지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3.14 cbebop@yna.co.kr (순천·광주=연합뉴스) 장덕종 장아름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과 항상 손잡고 연대하겠지만 합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범민주진영이고 형제당이라 같은 부분이 많지만 민주당보다 진보적이고 개혁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법상 좋은 법안 통과를 위해 민주당이 아닌 다른 정당이 더 필요한 점도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검사장 직선제와 기획재정부 예산처를 독립해 국회 산하로 두는 검찰·기획재정부 개혁안을 추진하려면, 국회 안건조정위원회 통과를 위한 복수의 정당 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대표는 "2022년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안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복당했는데 당시 국회에 조국혁신당이 있었다면 그럴 필요가 없었다"며 "민주당 외에 개혁적인 정당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창당 후 지지율 상승에 대해 "윤석열 정권에 정면으로 맞선 점에 지지를 보내주신다고 생각한다"며 "머리를 쳐들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행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대표는 국민의힘이 대구 중·남구에 공천한 도태우 변호사를 5·18 특별법 위반 혐의로 즉각 고발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도태우 후보의 사과문 어디에도 북한 개입설 주장의 잘못을 인정하는 대목이 없고 공천받기 위한 변명문에 불과하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전두환의 후예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 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전남 순천을 방문해 조곡동 상가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민주당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일부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또는 이재명 대표와 저를 이간질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발목을 잡을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수권 정당을 꿈꾸면서 신중하게 나아가야 한다. 민주당이 하고 싶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을 앞서 나가 싸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광주 구도심인 충장로와 광주송정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며 광주 시민과 만났다. 창당 이후 처음으로 광주·전남을 찾은 조 대표를 보기 위해 순천과 광주 현장 모두 많은 시민과 지지자가 몰려 조국혁신당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cbebop@yna.co.kr areum@yna.co.kr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무너진 아메리칸 드림…뉴욕 지하철서 사탕 파는 이민자 아이들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형사가 꿈' 지구대 경찰관, 사흘간 추적해 범인 검거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들 서울의대 특혜입학 주장에 野후보 김윤 "문과출신 회사원"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 전병헌, 새로운미래 입당…"윤석열·이재명 패권연대 깨야" 서울 동작갑 출마 선언…"검찰독재 정권·방탄 민주당 심판" 전병헌 전 의원, 새로운미래 입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전병헌 전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새로운미래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2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전병헌 전 의원은 12일 새로운미래에 입당해 4·10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 지역구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명(윤석열 대통령·민주당 이재명 대표) 패권 연대를 강력히 견제하고, 건강한 정당정치를 복원할 대안 정당을 건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심판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심판해야 할 것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만이 아니다. 180석에 가까운 의석을 갖고도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민주당도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민주는 죽어버렸다. 1인 정당, 나치식 독재 정당으로 전락하고 오로지 이재명 수호만을 외치는 1인 우상의 방탄 정당이 되고 말았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오만한 폭주와 이재명 민주당의 교만한 폭주로 점철된 윤·명 패권연대를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작갑에서 17∼19대까지 3선을 했고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지낸 전 전 의원은 민주당의 공천 배제 결정 등에 반발해 지난 1월 탈당했다. 전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서울 동작갑에는 민주당이 이 지역구 현역인 김병기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은 이곳에 장진영 서울시당 대변인을 단수후보로 공천했다. 전병헌 전 의원, 새로운미래 입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전병헌 전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새로운미래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2 xyz@yna.co.kr jsy@yna.co.kr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열차서 쓰러진 50대 승객…축구 팬들 도움으로 위기 넘겨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 美, '北 합리적 안보 우려' 中주장에 "동의못해…北도발이 문제" 국무부 대변인, 왕이 中외교부장 기자회견 발언에 반박 작년 말 북한 ICBM 발사 뉴스 지켜보는 서울역의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한반도에 불안정을 더하는 것은 북한의 무분별하고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지난 7일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분명히 그 언급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밀러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과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왕이 부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근본적인 길은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급선무는 위협·압박을 중단하고, 번갈아 상승하는 대결의 나선(螺線)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 부장이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근본 원인을 북한이 아닌 한미일 등이 제공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자회견 나선 왕이 중국 외교부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jhcho@yna.co.kr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에 종신형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 이송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시진핑 집무공간 향해 차량돌진…영상엔 '살인범 공산당' 외침도 시드니발 여객기 비행중 흔들려 50명 부상…"기술적 문제"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 김부겸 "당 승리위해 선대위 합류…친명·친문 이런 말 버리자" 공천 갈등엔 "안타까움 커…원칙 지켜졌는가에 많은 국민 공감 못해" 김부겸 전 총리, 민주당 선대위 합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로부터 선대위 참여를 공식 제안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3.11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에 돌아온 이유는 하나다. 무능력·무책임·무비전 '3무(無)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선대위 합류를 두고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한 것은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매서운 평가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공천을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컸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명성, 공정성, 국민 눈높이라는 공천 원칙이 잘 지켜졌는가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과정이야 어쨌든 공천받지 못한 후보들과 그 지지자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따뜻한 통합의 메시지가 부족한 것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제는 선거가 눈앞에 왔다. 모든 것을 떨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난 상처를 보듬고 통합과 연대의 정신으로 국민만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친명(친이재명)이니 친문(친문재인)이니, 이런 말들은 이제 우리 스스로 내다 버리자"며 "우리는 다 민주당이다. 작은 차이와 다름을 내려놓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만 생각하자"고 당부했다. 김 전 총리는 "내가 선대위에 합류한다면 당의 화합과 통합을 해치고 총선 승리에 역행하는 일은 결단코 막아낼 것"이라며 "지금까지 민주당이 잘못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었더라도 국민 여러분이 너그러이 용서해 달라"고 했다. 김부겸 전 총리, 민주당 선대위 합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로부터 선대위 참여를 공식 제안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3.11 uwg806@yna.co.kr 김 전 총리는 '선대위원장직 수용 조건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통합·상생 방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당의 기조와 다른 목소리를 내겠다는 요구를 했다"며 "앞으로 선거와 관련한 주요 전략적 판단을 선대위에서 할 수 있게 해달라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당의 통합 노력을 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내일부터 선대위가 발족하는데 공천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것은 선거 전략상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작년에 두 분(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이 더 진솔한 대화를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또 "현재 여러 가지로 어려워진 것 중 하나가 그때 분열의 시작이 상처로 남은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도 선대위에서 필요하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인니 항공사, '비행 중 동시 졸음' 기장·부기장에 정직 처분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행사장 밖에선 전쟁 중단 시위 다방 업주 2명 살해 이영복 첫 재판…"살인 인정 강간 부인"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복권가게서 10만원 절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
  • 민주 황운하, 조국혁신당 합류…비례 출마 가능성 시사(종합) "민주세력 더 큰 승리 위해"…조국혁신당 현역 입당 1호 문미옥 등 文정부 청와대 인사들도 줄줄이 입당 손잡은 조국-황운하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황운하 의원 입당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3.8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운하(초선·대전 중구) 의원은 8일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의 조국혁신당 입당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총선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원하는 모든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이는 검찰개혁 실패에 좌절한 국민이 새 희망을 품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친명(친이재명)계인 그는 지난달 26일 "이제 제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어내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화하는 조국-황운하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황운하 의원 입당 기자회견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3.8 saba@yna.co.kr 황 의원은 회견 후 조국혁신당 합류 배경에 대해 "불출마 선언 이후 조국 대표가 검찰 개혁의 완수를 위해 내 역할이 필요하다며 함께 하자고 제의했다"며 "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었지만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당과 상의하겠다"며 비례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출마가 어려우니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나오려는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비례대표를 전제로 입당한 것은 아니다. 당의 의견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기자회견에 동참한 조국 대표는 "황 의원은 경찰로 근무할 때부터 수사권 독립과 수사구조 개혁의 선봉장이었다"며 "그의 불출마 선언 소식을 듣고 연락을 드려 입당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의 문미옥 전 과학기술보좌관·윤재관 전 국정홍보비서관·정춘생 전 여성가족비서관·배수진 민정수석실 행정관과 문용식 아프리카TV 창립자, 김보협 전 한겨레신문 편집부 부국장 등 6명이 입당한다고 밝혔다. gorious@yna.co.kr '의협이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 문건…경찰 "출처 확인중"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출근인사 중 폭행당해…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 발인…눈물 속 마지막 배웅 90세 아르헨 할머니, 축구선수 메시 덕분에 '하마스 인질' 모면 줄리엣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 '누수 안 고쳐줘' 임대인에 흉기 휘두른 60대 항소심도 징역 7년 모텔서 혼자 낳은 신생아 딸 살해한 엄마…징역 7년 구형
  • “국가권력급” 은가누, 타이슨 퓨리의 방해에 으름장.. 조용해진 퓨리 프란시스 응가누는 타이슨 퓨리와 기자회견에서 충돌한 후 팬들조차 그를 두려워했습니다.
  • 中왕이 "美, 잘못된 中 인식 계속…北의 안보우려 해결해야"(종합) 미국 겨냥 "탄압 몰두하면 자기 손해…손잡으면 세계에 좋아" 한반도 문제에는 "전쟁 재발 안 돼…평화 협상 재개해야" "대만선거, 중국 일부란 사실 바꾸지 않아…'이팔 전쟁'은 문명 치욕" 전인대 기간 기자회견 하는 中 왕이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7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제14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회의 기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왕 부장은 이날 회견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 해소가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2024.03.07 passion@yna.co.kr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이봉석 기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외교장관)이 7일 미국의 잘못된 대(對)중국 인식과 제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다시 전쟁이 벌어지는 것은 안 된다면서 냉전 구도로 평화를 깨려는 자는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 주임은 이날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외교부장 자격으로 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작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이래 중미 관계 개선에는 확실히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미국의 잘못된 대중국 인식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미국이 한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을 탄압하는 수단은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일방적 제재 리스트는 부단히 길어지고 있다"며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이 보통 사람은 생각도 못 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왕 주임은 "미국이 늘 말과 행동을 달리한다면 대국의 신용은 어디에 있는가. 자기만 번영을 유지하고 타국의 정당한 발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국제적 도리는 어디에 있는가. 미국이 가치사슬의 상단을 독점하기를 고집하고 중국은 아래에만 머물게 한다면 공평한 경쟁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강하게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직면한 도전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중국에 있는 것이 아니고, 미국이 중국 탄압에만 몰두한다면 결국 스스로를 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왕 주임은 올해가 미·중 수교 45주년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미국과 대화·소통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오해와 편견을 제거하기를 바란다"며 "중국과 미국이 손을 잡으면 양국에 좋고 세계에 좋은 큰일을 많이 해낼 수 있다"며 '유화적인 제스처'도 빼놓지 않았다. 왕 주임은 미국과 함께 중국 견제에 나서고 있는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사실 중국과 유럽은 근본 이익의 충돌이 전혀 없고 지정학적인 전략 모순도 없다"며 손을 내밀었다. 김정은, 서부지구 중요작전훈련기지 시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인민군 서부지구 중요작전훈련기지를 방문해 훈련시설들을 돌아보고 부대들의 실동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4.3.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정세가 갈수록 긴박해지고 있다"면서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生戰生亂) 안된다"고 강조했다.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라는 표현은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이 북한이 아닌 한국과 미국에 있다는 인식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한반도 문제의 근원이 "냉전의 잔재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쌍궤병진(雙軌竝進·비핵화와 북미평화협정 동시 추진)과 단계적·동시적 원칙이라는 기존 한반도 정책을 재확인했다. 그는 "누구든 한반도 문제를 이용해 냉전과 대결로 몰려 한다면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지역의 평화·안정을 깨려는 자는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주변국 외교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세안의 중심적 위치를 지원하고, 한중일 협력의 심화·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대만 문제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 우크라이나 전쟁 등 이슈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도 재차 언급됐다. 왕 주임은 친미·반중 성향의 민진당 라이칭더의 승리로 끝난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지방 선거일 뿐"이라면서 "선거 결과가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적 사실을 조금도 바꿀 수 없고, 대만이 반드시 조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역사의 대세도 바꿀 수 없다"고 역설했다. '독립성향'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대만 민주주의의 승리 (CG) [연합뉴스TV 제공] 대만 선거 후 180개 이상의 국가와 국제기구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점도 내세웠다. 이어 "대만 독립이라는 분열 행위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면서 "대만의 평화를 진정으로 지키려면 대만 독립에 대한 분명한 반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이 조국으로부터 분리돼 나가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제적으로 누구든 '대만 독립'을 종용·지지한다면 반드시 스스로 불을 붙여 태우는 꼴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해 묻자 그는 "인류의 비극이자 문명의 치욕"이라며 팔레스타인 인민이 민족의 합법적 권리를 되찾는 것과 팔레스타인이 유엔(UN) 정식 회원국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외신들이 최근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재자로 나설 가능성을 거론한 가운데 왕 주임은 "어떤 충돌도 종착점은 협상 테이블"이라면서 "평화 협상이 열릴 수 없다면 오해와 오판이 누적되고, 더 큰 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중국 관영중앙(CC)TV에 이어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러시아 기자의 중·러 관계 관련 질문에 그는 올해가 수교 75주년이라면서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왕 주임은 오는 14일부터 시행되는 스위스와 아일랜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대한 비자 면제도 발표했다. 앞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 시범운영에 들어간 중국은 경제 부진 속에 대상을 확대해가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노리고 있다. 왕 주임은 2013년부터 2022년 말까지 외교부장을 지낸 뒤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중앙정치국 위원)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후임 외교부장인 친강 전 부장이 임명 7개월 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면직된 뒤로 현재까지 외교부장직까지 겸임하고 있다. 외교사령탑인 왕 주임이 체계상 하급자인 외교부장직까지 겸직하게 된 상황을 두고 다음 외교부장감을 찾을 때까지의 '임시방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이번 양회를 계기로 후임 외교부장을 인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유력한 외교부장 후보는 류젠차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다. 11일까지 이어질 올해 양회에서 차기 중국 외교부장이 결정된다면 왕 주임이 외교부장으로서 여는 내·외신 기자회견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xing@yna.co.kr anfour@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왕이 中 외교부장 "한반도 전쟁 안돼"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왕이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한반도에서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개진했다. 왕 부장은 7일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제14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인대와 양회) 2차 회의에서 열린 외교부장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긴장 고조 완화를 위한 급선무는 위협과 압박을 중단하는 것이다. 번갈아 상승하는 대결의 나선(螺線)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근본적인 길은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다.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왕 부장 발언은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이 북한이 아닌 한국과 미국에 있다는 인식을 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그는 "현재 한반도 형세는 날이 갈수록..
  • SK 오재현, 지난 EASL 준우승 설욕 다진다…"정관장 만나면 불타올라"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동아시아 농구 최강 자리를 가리는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가 시작된다. 서울 SK 나이츠의 오재현은 지난 대회 준우승 설욕을 다지고자 한다. EASL은 7일(한국시각) 필리픽 세부 두짓타니 리조트에서 EASL 파이널 포 세부 2024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EASL 파이널 포에는 SK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이상 한국), 지바 제츠(일본),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이 올라왔다. SK는 준결승에서 정관장과 맞붙는다. 지난 초대 대회에서 SK는 EASL 결승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KBL에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지만 끝내 정관장의 통합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전관장에게 두 번이나 발목 잡힌 SK는 이번 준결승에서 이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오재현은 "EASL은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뛴다. 준비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우리 외국선수들은 3-4년을 함께 호흡을 맞췄다. 모두 자신감이 넘치고, 개인적으로도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상당한 기대를 갖고 참가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우리 팀은 압박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해 속공을 만드는 것이 장점ㅇ이다. 탄탄한 외국선수들도 버티고 있다. 정관장과 4강에서 붙게 됐는데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맞대결한 팀이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누가 더 간절하고, 집중하느냐에 승부가 가릴 것이다. 세부에서 한국 팀들이 경기하는 건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세부 팬들께서도 재밌게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SK는 김선형이 부상 후 회복 단계를 거치고 있어 뛸 수 없다. 대신 최근 안영준이 부상에 복귀해 팀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오재현은 "(김)선형이 형이 부상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뛸 수 없다. 하지만 (안)영준이 형이 있다. 영준이 형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외국선수 다음으로 크다. 우리에게 큰 힘이다. 선형이 형 역할을 내가 대신하는 것에 대해 큰 책임감이 있다. 선형이 형만의 장점도, 나만의 장점도 있다. SK의 경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함께 의기투합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준결승 상대인 정관장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EASL,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관장에게 패했다. KBL 팀들 중 정관장만 남나면 더 불타오른다. 이번 대회 4강에서도 개관전 전력을 앞선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기고 있다고 방심하지 않을 것이고,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 한편, 상대팀 정관장은 필리핀 출신의 렌즈 아반도가 기자회견에 나섰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전 경기 도중 허리뼈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 진당을 받아 치료와 재활에 2개월 이상을 쏟았다. 그리고 지난 3일 소노전에서 복귀를 신고했다. 고향 팬들 앞에서 나서는 것 역시 의미있다. 아반도는 "필린핀 팬들 앞에서 뛰고 싶어서 재활에 박차를 가했다. EASL 파이널 포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SK와 정관장의 2023-2024 EASL 준결승전은 8일 오후 6시 필리핀 세부의 라푸라푸 �g스 돔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민주당 신정훈·손금주, '공약-쇄신' 맞대결 회견 민주당 신정훈(왼쪽) 전남도당위원장 기자회견 [신 의원측 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 경선을 앞둔 민주당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예비후보가 7일 30분 간격으로 같은 공간에서 '공약'과 '쇄신'을 주제로 각각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같은 당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22대 총선 6개 공약을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면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원 지급, 만원 공공임대주택 공급, 청년 친화 혁신 일자리 창출, ONE-STOP 교육·돌봄 혁신대책 추진, 국립 의과대학 신설과 상급종합병원급 대학병원 유치 등 의료역량 강화 및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및 농업재해 국가책임제 확대 추진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 손금주(오른쪽) 예비후보 기자회견 [손 후보측 제공] 신정훈 위원장은 "전국 17개 시·도중 전남과 경북이 인구감소지역 1·2위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닥쳐오는 농산어촌의 절박한 현실을 고려할 때 농어민을 넘어 농산어촌 주민 전체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손금주 예비후보는 오후 1시30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에 180석이라는 압도적인 의석을 몰아줬는데도 윤석열에게 정권을 내주고 지난 2년간 제대로 맞서 싸우지도 못했다"며 쇄신론을 주장했다. 손 후보는 "민주당 본산인 호남에서부터 과감한 인적 쇄신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보다 더 젊고 역동적으로 바뀌어야 하며 나주와 화순에서도 미래지향적 상상력을 갖춘 정치인들의 과감한 도전이 있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손 후보 기자회견에는 공천에서 탈락한 최용선 예비후보가 함께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shchon@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20대로 해달라" 발언 논란 정동영 "물의 빚어 진심으로 사과" 민주 선관위, 경고 의결…김성주 "당 총선 승리 위해 결단해야" 기자회견하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촬영: 임채두 기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다수의 선거구민 앞에서 언론사 여론조사와 관련, "(연령을) 20대로 해달라"고 발언해 논란을 낳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7일 공식 사과했다. 전북 전주시병 선거구 경선을 앞둔 정 전 장관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젯밤 심야 회의를 통해 저의 발언에 대한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며 "당시의 발언, 시점, 언론 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전했다. 정 전 장관은 "(저의 발언이) 공직선거법과 무관하다는 덕진구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을 존중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줬다"며 "머리 숙여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언론사 여론조사를 앞두고 선거구민 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20대들은 죽으라고 (여론조사) 전화를 안 받는다. 받아도 여론조사라고 하면 끊어버린다. 여러분이 20대를 좀 해주십사'라고 말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바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정 전 장관은 "농담성 발언이었는데, 진중치 못한 처신이었음을 인정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아울러 앞선 기자회견에서 "음해"라며 발언 사실을 부인한 데 대해서는 "민주당 경선이 시작된 이후에 그런 발언을 한 기억이 없기에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기자회견하는 김성주 의원 [촬영: 임채두 기자] 이에 경선 경쟁자인 김성주 의원은 "(문제가 불거진 직후) 정 전 장관은 발언 사실을 인정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 대신 농담이었다는 말로 청년을 우롱하고 국민을 기만했다"며 "언론에 대해서는 위자료 청구 소송을 운운하며 겁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조사에 허위 응답하도록 유도한 것은 정치인에게 도덕적으로 아주 치명적"이라며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은 닉슨 대통령이 부정한 사실을 부인했기에 하야까지 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전 장관은) 당이 총선 승리로 나아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고 하는 다짐과 결단을 내려야 맞다고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doo@yna.co.kr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현직 경찰이 술 취해 여경 폭행…공무집행방해 현행범 체포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서 전갈 쏘여"…美남성 소송 준비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마리 퀴리 등 여성 위인 3인, 프랑스 동전에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 KLPGA 이예원, '우승 없는 신인왕' 김민별에 "부담 갖지 말길" 대화 나누는 이예원-김민별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대상을 받은 이예원(왼쪽)과 신인상 김민별이 20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1.20 mon@yna.co.kr (싱가포르=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지난해 김민별(20)은 생애 한 번밖에 없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황유민과 방신실이 경쟁했던 2023시즌 신인왕 레이스는 역대급으로 치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김민별은 마냥 기뻐하진 못했다. 김민별은 준우승 3차례, 3위 2차례 등 톱 10에 무려 12번이나 들었지만 정작 우승의 기쁨은 한 번도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3번의 준우승 가운데 두 번은 연장전 패배였고, 그중 한 번은 경쟁자 황유민에게 당했기에 아쉬움은 더욱 짙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예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활짝 웃지도, 그렇다고 울지도 못하는 아이러니를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한 살 언니가 있다. 바로 이예원(21)이다. 2022시즌 신인왕 이예원도 그해 준우승 3차례, 3위 3차례 등 톱 10에 13번 진입하고도 우승이 없어 '반쪽 신인왕'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예원은 지난해 보란 듯이 '2년 차 징크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며 KLPGA 투어 간판선수로 우뚝 섰다.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둔 이예원은 대상을 비롯해 상금(14억2천481만원), 최저타수(70.70타) 등 개인 타이틀 3관왕을 휩쓸었다. 이예원은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을 앞두고 김민별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남겼다. 이예원은 6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 역시도 우승 없이 신인상을 받았다. 민별이도 우승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부담감을 갖기보다는 '할 수 있다'고 믿고 플레이하다 보면 금방 우승이 나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예원은 옆에 있던 선배 박지영에게도 덕담을 잊지 않았다. 그는 "지영 언니가 인스타그램에 스윙 올린 것을 봤는데 되게 좋아졌더라. 내일 같이 플레이하면서 언니한테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작년에 우승했던 곳이라 돌아왔을 때 기분이 좋았다. 이 기분을 유지하면서 플레이하고 싶다"면서 "훈련 때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김민별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ingo@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부산 복권방서 사라진 현금 10만원…용의자는 현역 의원 보좌관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민주 영입인재' 김구 증손자, 음주운전 전과에 "깊이 반성"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 홍영표 “가짜 민주당 탈당… 상식과 연대”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친문(친문재인)계 좌장' 홍영표 의원이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화'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도저히 정상적인 정권으로 인정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이번 총선이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야당이 승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심판하고 견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은 총선 승리보다 반대 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민주당의 사당화 행태에 분노한다"고 당을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소중한 가치들이 무너지고 있다. 다른 의견도 존중하고 서로 토론하고 조정했던 당내 민주주의가 실종됐고 도덕적·사법적 문제에 대한 대응은 도덕적 우위를 지켜 온 민주당의 정체성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면서..
  • “평범한 일요일 보내고 싶어”…마트노동자들, ‘주말 의무휴업 유지’ 촉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마트노동자들에게 일요일 의무휴업은 그나마 가족과 보낼 시간, 친구를 만날 시간, 남들이 평범하게 꾸려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다.”마트노동자들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마트의 주말 의무휴업 폐지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5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마트노동자 일요일 사수 선언! 마트노동자 300인 국회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번 기자회견 현장에는 많은 마트노동자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 녹색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
  • '스위프트 남친의 형' NFL 제이슨 켈시, 눈물로 현역 은퇴 선언 필라델피아에서만 13년 활약…슈퍼볼 우승 1회·프로볼 출전 6회 은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인 제이슨 켈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센터이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 친구 트래비스 켈시의 형인 제이슨 켈시(36)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노바케어 콤플렉스서 기자회견을 열어 눈물과 함께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AP통신은 "제이슨 켈시가 눈물을 흘리는 데는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문장으로 은퇴 기자회견을 묘사했다. 2011년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입단한 켈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켈시는 2018년 2월에 열린 제52회 슈퍼볼에서 팀 우승에 힘을 보탰고, NFL 올스타전인 '프로볼'에는 6차례 출전했다. 켈시는 "선수 생활 내내 한 도시에서만 뛰는 게 항상 목표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올해 슈퍼볼 경기를 보는 켈시와 테일러 스위프트(앞줄 왼쪽 3번째) [AP=연합뉴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아내와 자녀, 부모, 동생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 치프스) 등이 함께 했다. 켈시는 동생 트래비스의 연인인 스위프트의 곡 '올 투 웰'(All too well과 '와일디스트 드림스'(Wildest Dreams)의 가사를 인용해 트래비스와 우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제이슨과 트래비스는 지난해 열린 슈퍼볼에서 '형제 맞대결'을 펼쳤고, 승자는 트래비스가 뛴 캔자스시티였다. 필라델피아에서만 13년을 뛰고 은퇴한 켈시는 필라델피아 팬이 가장 사랑한 선수였다. 그의 포지션인 센터는 공격 라인의 중심에 서서 쿼터백에게 다리 사이로 공을 던져준 뒤 상대 수비수의 육탄 공세를 막는 게 임무다. 2018년 슈퍼볼 우승 뒤 연설하는 켈시 [AP=연합뉴스]] 선수 생활 내내 강인한 신체 능력을 뽐내며 156경기 연속 선발 출전과 함께 선수 생활을 마쳤던 켈시는 2018년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뒤 명연설을 남겼다. 카퍼레이드를 마친 뒤 트럼프 카드의 '킹'을 떠올리게 하는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아무도 우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우리는 필라델피아 출신이다. 우리는 그걸 상관하지 않는다'고 비속어를 섞어 외쳤다. 필라델피아 시민의 깊은 공감을 얻은 이 연설을 마친 순간, 켈시는 '필라델피아의 왕'으로 등극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그는 "당시 우승 퍼레이드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잊지 않을 것이다. 연설을 한 것은 내가 아니라 필라델피아 그 자체"라고 말했다. 4bun@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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