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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Archives - Page 7 of 14 - 뉴스벨

#기자회견 (271 Posts)

  • 한동훈 "모든 책임은 제게…100여일 모든 순간 감사했다"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8석, 더불어민주당은 175석,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얻으며 여소야대(與小野大) 국면이 이어지게 됐다. 한 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난 연말 비대위원장 취임 후 함께 뛴 동료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한 위원장은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시고 응원해주신 동료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료들,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께 위로와..
  • '박용진 사진 수록 논란' 강북을 박진웅 "깊은 유감" 거듭 읍소 국회 기자회견 열어 공식 유감 표명 "소속당 떠나 8년간 노고 예우 차원" 박진웅 국민의힘 서울 강북을 후보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뒷모습을 선거 공보물에 담은 것에 대해 공식 유감을 표명했다. 박 후보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한번 사전 동의 없이 선거공보에 함께 찍은 뒷모습 사진을 게재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먼저 사진 게재의 이유로 "강북을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8년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소속 정당을 떠나 진심 어린 예우의 마음을 담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 후보 이전에 강북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북에 대한 진정성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북과 아무런 인연이 없는 (민주당) 후보가 왔다가 사라졌다"며 "강북과 아무런 인연이 없는 후보일 뿐만 아니라 송파구에 거주하고 있어 자신에게 투표조차 하지 못하는 후보가 찾아왔다"고 한민수 민주당 강북을 후보와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민주당의 공천 행태는 강북을 주민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주권자의 뜻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북을에 출마하겠다는 후보라면 여의도 문법에 따른 원칙 없는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공천이 아니라 지역과 주민만을 바라봐야 하고 그 시선은 '진정성'에서 시작돼야 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사람의 앞모습은 꾸밀 수 있지만, 그 뒷모습은 꾸밀 수 없다"며 "'어느 곳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그곳은 혹자의 말처럼 빨간 점퍼 또는 파란 점퍼가 아니라 오로지 강북주민에 대한 진정성"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후보 캠프는 선거공보물에 박 의원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수록해 배포했다. 이를 두고 박 의원 측이 강하게 반발해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길었던 당내 경선을 거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매고 있는 지금 실로 어이없고 당황스러울 뿐 아니라 분노가 치민다"며 "박 후보는 박 의원과 민주당 당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었다. 논란이 커지자 박 후보는 앞서도 입장문을 내고 "강북을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당파를 떠나 그간의 노고에 대한 '인간적인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선관위 "안귀령, 선거법 위반"…수사기관에 '수사자료 통보' '총선 D-8' 정치평론가 6인에 예상 의석수 물었더니…"범진보 최대 199석" [현장] '아산갑' 김영석 "野 200석 운운…한국, 삐끗하면 북한에 넘어갈 수도" 한동훈 "文 총선판 잘 나오셨다…최악의 정부는 '셰셰 외교'한 文정부" 김준혁 '박정희·김활란 발언' 파문 확산…金 "5~6년 전 말, 편집해 꼬투리"
  • [오피셜] '김민재와 안 만난다' 알론소 감독, 레버쿠젠 잔류 공식 발표...리버풀-뮌헨 이적 없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수많은 이적설 끝에 결국 잔류를 확정했다.바이어 04 레버쿠젠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알론소 감독이 다음 시즌 팀에 잔류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레버쿠젠은 30일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TSG호펜하임전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이 경기에 앞서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고, 기자회견장에는 알론소 감독이 참석했다.이어서 알론소 감독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설명했다. 알론소 감독은 “A매치 기간 동안 구단 수뇌부와 많은 논의를 나눴
  • [과수원 사람들] 국민의힘 안양지역·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민병덕 민주당 안양동안갑 후보 국민의힘 안양 3개 당협, 민주당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 수원갑 김현준 선거운동 돌입…"깨끗하고 검증된 일꾼 필요해" 안양동안을 민주당 민병덕, 10대 대표 공약 발표 '과수원 사람들'이 총선을 앞두고 잰걸음을 딛고 있다. 과연 '과수원 사람들'이 누구이길래…사실 '과수원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 아니다. 그저 △과천 △수원 △의왕 △안양지역 후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도를 잡기 위한 여의도의 셈법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표심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도 양당 후보들은 수없이 지역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게 하는 오늘의 후보들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 △국민의힘 안양지역 후보들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후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갑 후보 국민의힘 안양 3개 당협, 민주당 후보 규탄 및 사퇴 촉구 기자회견 개최 국민의힘 최돈익(안양 만안), 임재훈(안양동안갑), 심재철(안양동안을) 후보는 28일 안양시청 본관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세 후보는 "멈춰버린 안양 발전의 시계를 되돌릴 수 있도록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최돈익 후보는 "민주당 독식 24년을 끝내고, 변화가 없던 만안에 봄을 가져올 사람"이라며 "행동하는 현장 중심형 정치인으로, 만안구민들의 삶을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달스마트밸리사업 국가 주도 전환 △위례~과천선 연장 박달역 신설 △노후 재개발·재건축 △국철 지하화(석수~관악~안양~명학역) 신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임재훈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후보가 포함된 21명의 명단이 언론에 공개됐다"면서 "민 후보는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라면 즉각 시민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앞으로 검찰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서 이번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재철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정 후보는 관할 군청의 허가 없이 충북 단양군 전답에 불법적으로 도로를 개설했다"며 "이 후보는 부친의 사망으로 땅 일부를 상속받았는데 2016년 재산신고 때 이를 누락하는 등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후보 선거운동 돌입…"깨끗하고 검증된 일꾼 필요해" 국민의힘 경기 수원갑 지역구의 김현준 후보가 "장안구에는 깨끗하고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현준 후보는 28일 오후 3시께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번 선거는 수원을 망쳐놓은 민주당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이며, 누가 더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라며 "실력과 경험으로 장안구의 클래스를 확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김현준은 장안구 맞춤형 일꾼"이라며 "장안구 지하철 시대를 앞당기고, 재개발·재건축을 빨리 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유휴부지 활용해서 주민편의를 높이고,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등 할 일 많은 장안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국세청장으로 일했던 나 김현준이 딱"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후보는 "(수원갑 선거 구도는) 전과 4범 당대표 호위무사 김승원 대 장안구민 섬기는 검증된 일꾼 김현준"이라며 "수원을 망쳐놓고 4년 전 공약을 또 그대로 들고나온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민주당을 질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8년 전에도, 4년 전에도 수원 국회의원 5석을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하고 수원시장도 4번 연속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수원 경제는 반토막 났다. 2008년 98.8%였던 재정자립도가 올해 38.8%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 일자리는 없어지고, 기업들은 성남·화성·용인·평택으로 다 뺏기고 그 자리에 아파트만 들어섰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 후보는 수성고를 졸업하고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북수원~강남 지하화 고속도로 신설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민병덕 민주당 안양동안을 후보, 10대 대표 공약 발표 민병덕 민주당 안양동안갑 후보는 28일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민 후보는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 등 빛나는 4년의 성과는 온전히 안양시민 덕분이었다"며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 더 좋아질 안양을 만들기 위해 10가지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안양 직통선 연결 추진 △인천 2호선 안양 연장 비산사거리역 유치 △지하철 4호선 급행화 지속 추진 △인덕원 4중 역세권 최첨단 복합 랜드마크 조성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신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 △상병수당 한방(韓方)까지 확대 △치매 전문병원 유치·어르신 주치의제 도입 △소아 전문 치료시설 유치 등 소아병원 진료 확대 △지역화폐 예산증액과 소상공인 인력 유지 지원 △관양청소년문화체육센터 건립 등도 공약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수원 사람들] 민주당 수원 김준혁·염태영 후보·국민의힘 수원 후보들·국민의힘 임재훈 안양동안갑 후보 [과수원 사람들] 이소영 의왕과천 후보·염태영 수원무 후보·김현준 수원갑 후보 [과수원 사람들] 심재철 안양동안을 후보·김승원 수원갑 후보·최기식 의왕과천 후보 [과수원 사람들] 이소영·최기식 의왕과천 후보, 김준혁 수원정 후보 [과수원 사람들] 안양 국민의힘 후보들·백혜련 수원을·이수정 수원정 후보
  • 총선 공식 선거운동 앞둔 여야…'독주 저지' vs '정권 심판'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저마다 '입법 독주 저지', '정권 심판론'을 내걸며 총력전을 다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균형 발전 강화를 위한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 위원장은 또 서울 영등포·마포·용산·동작 등의 불필요한 규제 완화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21대 총선 당시 과반 의석을 차지한 뒤 일부 법안을 강행 처리했던 민주당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약속드리는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은 전부 다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것"이라며 "이미 세종에 부지는 준비돼 있고, 공사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 비효율의 해소,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 행정의 수도로 완성하게 될 것..
  • 임종윤 ‘시총 200조’ 플랜에 의문 표한 임주현 “청사진 제시해달라” 1조 자금조달·시총 200조 목표 제시한 임종윤 임주현 “자금출처나 향후 투자계획 불투명” 박재현 “CDMO 사업 직무 이해 덜 된 것 같아” 이우현 “시가총액을 경영 목표로 잡는 것 위험해”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오빠·동생과 대치 중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형제의 ‘시총 200조’ 비전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다.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25일 오후 4시 서울 방이동 한미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종윤 형제가 제시한 경영 비전에 대해 “시가총액 200조원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다면 왜 마다하겠나”라며 “(한미약품그룹) 내부의 실정과 사정을 충분히 검토하고 말씀하셨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시가총액 200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적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임종윤 사장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등 기존 합성화학 의약품 중심이었던 한미약품그룹의 체질개선을 통해 5년 내 순이익 1조원과 시가총액 50조원대 진입, 장기적으로는 200조원대 달성이라는 ‘한미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임종윤 사장은 “바이오의약품은 합성화학 의약품 대비 현격하게 값이 높다”며 “CDO를 통해서 파이프라인을 많이 확보하다 보면 스케일업(규모확대)은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급격히 올릴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임종윤 사장이 CDMO 사업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대한 임종윤 사장의 계획을 듣다 보니 일선 직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힘이 빠졌다”며 “임종윤 사장의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평택바이오플랜트에 최소 10개 이상의 라인을 추가로 설립해야하며 인력 역시 수백명 이사 추가 배치해야하는데 여기에만 2조원 이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도 원액(DS) 공정에 국한될 것일 뿐 완제(DP) 공정까지 아우르게 된다면 추가로 5000억원의 비용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또 지난 2022년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바이오의약품이 스무개 남짓, 임상에 도전한 약물을 어림잡으면 200~300개 정도일텐데 100개 바이오의약품 CDO라는 수치는 너무 높게 잡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자리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도 형제의 비전에 우려를 표했다. 이 회장은 “시가총액을 목표로 잡고 경영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시가총액을 높이는 것은 실적을 통해 이뤄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업상 결실이 나고 나서 목표를 잡아야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이재명에 일침…"1인 25만원 살포? 나라 곳간 거덜 낼 기세" [현장] 또 국민의힘에 '빨간약' 된 여의도역 5번 출구…출근길 민심은 냉랭 '의사 출신' 안철수, 정부 의료개혁 일침…"졸속·미봉책, 단계적 증원 논의해야"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이재명 '셰셰' 논란, 국민의힘 맹타…"민주당 굴종이 나라 망쳐"
  • 원희룡 "제 생과 사 계양주민께 던질 것…말로만 하는 정치 심판해달라" 4·10 총선 인천 계양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 "범죄 혐의 피하려 탄핵한다는 정치 퇴장해야" "25년 해먹은 민주당이 지역 방치 책임져야" "평소에 주민과 늘 함께하는 정치할 것" 약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년이나 남은 정권을 자기들의 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해서 탄핵시키겠다는 정치는 퇴장시키고 부끄럽지 않은 정치, 계양에서 만들어달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임학동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의 거짓말 정치, 일 안하는 말로만 하는 정치, 주민들을 무시하는 정치를 여러분이 엄숙히 심판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장관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은 인천 14개 선거구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이다.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계양구가 갑·을로 분리되면서 신설된 이후, 유권자는 2010년 재·보궐선거를 제외한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민주당 후보와 경쟁 후보 간 득표율 차는 적게는 약 5%p, 많게는 약 20%p까지 났다. 이 지역구 현역은 이재명 대표다. 원 전 장관은 이를 겨냥해 "계양에 온 이후 (민주당이 당선된) 25년 동안 아무것도 발전된 게 없고 해놓은 게 없다는 얘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정치인들 다 똑같지 않나, 우리도 25년 동안 똑같은 얘기 듣고 속아왔다'(고 하더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하는 정치는 바른 정치, 정직한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지금 하는 약속들을 100% 지킬 것이지만, 1%라도 부족한 게 있으면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이야기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것을 어떻게 보완할지 국민들에게 정직하게 보고하는 그런 정치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원 전 장관은 "지금 다들 살기 어렵다고 하신다. (국민이) 살기 어려운 것의 가장 큰 책임은 현 정부에 있는 게 맞다"라면서도 "하지만 계양의 경우에는 25년 동안 (민주당이) 방치했는데 왜 그것을 2년밖에 안된 정부 탓을 하느냐. 이 지역에서 25년 동안 해먹은 그 당과 국회의원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왜 (지역을) 안 바꾸냐 물어봤더니, 일 안해도 (유권자들이) 찍어주니까, 지역 바꾸겠다고 손댔다가 제대로 결과 못 만들어내고 무능력한 거 드러내면 괜히 긁어 부스럼이니까"라며 "유권자 중에는 변화를 바라지만 지레 포기해서 해도 안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굳어지다 보니 유권자들은 정치의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 소중한 주권자의 표값을 못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곳이고 바로 이곳은 민주주의가 앞선 게 아니라 버림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원 전 장관은 "정직하면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정직하면 인정받는다는 것을 계양주민께서 이번에 만들어달라. 열심히 일하면 인정받고 보상받는다는 것을 계양주민들이 보여달라"며 "선거 때만 나타나서 잡아놓은 고기, 맡겨놓은 물건 찾으러 오듯이 표를 받아가려는 국민을 이용하는 정치가 아니라 평소에 주민들과 늘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계양은 저의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고, 저의 마지막 제2의 고향이 될 것이고, 저는 저의 생과 사를 계양주민들에게 던질테니까 계양주민들은 저와 함께 정직한 정치가 꽃피고 살아나는 것을 만들어달라"며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지금 당을 선택하는 게 아니다. 정직한 정치와 거짓말 정치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고, 일하는 정치와 말로만 속이는 정치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고, 늘 주민과 함께 생활하는 정치와 선거 때만 주민 이용하는 정치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거구 조정에도 '명룡대전' 접전…이재명 48% 원희룡 43% [D-19 계양을] 원희룡의 맹추격…이재명 46% vs 元 40% [D-19 계양을] [동행취재] '초통령 되고 싶다'던 원희룡에 초등학생 다가와 한 말은… 與공동선대위원장 맡은 원희룡 "계양서 큰 걸림돌 치우고 인천 승리 이끌 것" "계양을 역세권도시로"…원희룡, GTX-D 작전서운역 신설 공약
  • 마이크 절대 안쓰는 한동훈, 수시로 기자회견 여는 이재명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20일 안양 동안구 초원어린이공원 거리 유세 현장.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의 발언을 듣던 한 지지자가 "잘 안들린다"고 아쉬워하자, 한 위원장이 목소리 볼륨을 확 키우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지금 이 순간에 제가 마이크를 왜 못써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그렇지만 마이크를 쓰는 것이 (공직 선거) 법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저는 그 법이 좀 이상하더라도 그 법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마이크를 쓴다. 그분은 법을 무시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죠. 실제로 한 위원장은 지역 유세 일정에서 마이크를 쓴 적이 없습니다. 공직선거법 59조에 따르면 공식 선거 기간이 아닌 때 마이크와 같은 확성장치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금지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보궐 선거 때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마이크 사용으로 1심에서 벌금 50만원형을 받기도 했죠. 현장에서 관찰해보면 한 위원장이 참석하는 지역 간담회에..
  • [포토S] 착석하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상암, 곽혜미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 경기 전 기자회견이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손흥민이 착석하고 있다.
  • 황선홍 임시 감독 "한마음 한뜻으로…이강인과 선수들 합심해야" 동남아 강호 태국전 앞두고 '원팀' 강조 태국전 앞두고 기자회견 하는 황선홍 임시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황선홍 한국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태국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0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모습이 운동장에서 잘 나타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원팀'을 강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태국(FIFA 랭킹 101위)을 상대로 대승에 도전한다. 황 감독은 "상대방도 좋은 팀이라서 존중한다"면서도 "상대보다는 우리의 마음가짐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에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하자고 얘기했다"며 "내일 그런 모습이 경기장에서 잘 나타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태국전 앞두고 기자회견 하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태국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황선홍 한국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2024.3.20 yatoya@yna.co.kr 탁구게이트, 카드게이트 등 각종 추문으로 내홍을 겪고 가라앉은 축구대표팀에 팀워크를 역설한 셈이다. 황 감독과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손흥민에 따르면 아시안컵 기간 탁구게이트의 핵심으로 지목됐던 이강인은 전날 선수단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황 감독은 "대표팀 동료들과 이강인이 합심해서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 좀 더 마음을 열고 화합해야 할 것 같다"며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내일이 그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남아의 강호 태국의 전력에 대해서는 "상대는 좀 짜임새가 있다. 기술적이고, 카운터에 상당히 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황 감독은 "얼마나 한 팀으로 상대를 상대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여러 가지로 달라질 수 있다"며 대표팀의 조직력이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soruha@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한국女-베트남男 결혼만 증가세, 왜?…베트남 귀화女 대다수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야간외출 제한 명령 위반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 [ST포토] 태국전 앞두고 기자회견 하는 황선홍 감독-손흥민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황선홍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3.20.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 손흥민 "강인이가 선수단에 진심 어린 사과…선수들 받아줘" 태국전 앞두고 기자회견 하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태국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0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강인이가 진심 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를 하는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줘서 선수들이 그 마음을 잘 받아줬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태국전은 '탁구게이트' 등 사건과 추문으로 얼룩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뒤 처음 치르는 A매치다.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이강인이 일부 선수들과 따로 탁구를 치려다가 이를 말리는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져 크게 논란이 일자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에게 사과했고, 둘은 이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손흥민은 전날 저녁, 선수단에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한 이강인이 선후배들 앞에서 다시 한번 '공개 사과'했다고 전했다. 손흥민, 태국전 앞두고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태국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0 yatoya@yna.co.kr 손흥민은 "어제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면서 "강인이가 모든 선수 앞에서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고, 뭘 잘못했는지 말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에는 용기가 필요한데, 강인이가 용기 있는 자세 보여줘서 선수들이 그 마음을 잘 받아줬다"면서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생긴 것 같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강인이 런던까지 날아와 먼저 사과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누군가가 먼저 사과를 하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강인이가 그런 용기를 내줘서 한 팀으로서 뿌듯했다"면서 "모두가 실수하고, 모두가 실수를 통해 많은 걸 배운다. 어린 선수인 만큼 더 단단해지고, 대표팀이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아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강인이가 더 멋진 선수,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6일에는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벌인다. ahs@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한국女-베트남男 결혼만 증가세, 왜?…베트남 귀화女 대다수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야간외출 제한 명령 위반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베트남, '16조원대 금융사기' 주모자에 사형 구형…"반성 없어"
  • 이재명 "욕심낸다면 자체 151석…與 과반 저지가 가장 중요"(종합) 민주 "현재 호각·백중세…1당 확보, 힘겨운 '반집 싸움'" 춘천 명동 찾은 이재명 대표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오전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 및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9 [공동취재] yangdoo@yna.co.kr (서울·춘천=연합뉴스) 한주홍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현재 4·10 총선 판세를 여야의 호각, 백중세로 진단하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과반 의석 확보를 희망 목표로 제시했다. 이재명 대표는 춘천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는 1당을 하는 것"이라며 "좀 더 욕심낸다면 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결국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과반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라면서 "민주당이 독자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엔 정국이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국민의힘이 1당, 170석 얘기하는 것 같은데 정말 그게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과반을 넘기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 나라는 지금까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락으로, 시스템적으로 회복이 어려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체적으로 정치 상황이 녹록지 않다. 쉽게 낙관하기 어려운, 참 어려운 선거"라고 진단했다. 기자회견 마친 김부겸 전 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민석 상황실장. 2024.3.11 uwg806@yna.co.kr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본부장단회의에서 "현재의 판세는 매우 유동적이고 빡빡한 백중세"라며 "151석을 현재 여전히 최대의 희망 목표로 보고 있지만 실제 현실은 지역과 비례를 포함해서 1당 확보가 매우 힘겨운 반집 싸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상임 선대위원장단이 심도 깊은 분석과 토론을 했다. 최대 153석까지를 전망하는 것으로 보도된 희망치는 현재로선 최대의 희망일 뿐이란 판단을 내렸다"며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심판을 희망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긴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권역별 판세를 종합하면 지역구에서 130∼140석 정도 승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석수를 '13석+α'로 전망했다. 김부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박빙 열세였다가 좀 호각세, 바둑 같으면 지금 계가 바둑, 아마 치열한 그런 단계에 접어들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아직은 저희가 조금 열세라고 보는 게 오히려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 석이라도 지금 여당보다 많아서 윤석열 정부의 거의 독주하다시피 하는 이 통치 행태 자체에 제동을 걸 수 있는 힘을 우리가 가져야 한다"며 "(향후 지지율이) 두세 번은 출렁거린다고 본다"고 말했다. geein@yna.co.kr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수화기 너머 어머니 울음만…6분만에 찾아내 4살 아이 살린 경찰
  • 스파이어 vs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놓고 '진흙탕 싸움' 시작 [TD현장 종합] 오메가엑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분쟁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진흙탕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특히 강제추행 여부를 놓고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 오메가엑스의 현 소속사 아이피큐는 19일 오전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수많은 증거 자료들을 통해 잦은 술자리 강요와 협박 등을 일삼았던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활동 재기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라는 입장문을 냈다. 또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보도되거나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하는 것은 피해 사실 입증을 위해 힘쓰고 있는 오메가엑스를 향한 2차 가해”라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스파이어)가 “강성희 이사가 강제추행 사건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임을 알리는 동시에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발표하겠다”라며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스파이어는 “강 이사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다”라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강 이사를 향한 억측이 도를 넘는 상황에 더 이상 진실을 묻을 수 없다고 판단해 용기를 내 강제추행 피해 CCTV를 공개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멤버 이휘찬이 강성희 이사와 대화를 나누며 가슴 부위를 만지거나, 상의를 들추는 장면 등이 담겼다. 황 대표는 당시 상황에 대해 “군 입대 영상이 발부된 A, B, C 군과 대화를 나눴다. 술을 마시고 싶다는 D군도 합류했했다”라고 설명했다. 본인도 자리에 있었다고 했다. 황 대표는 “강성희 이사는 회사 자신의 자리에서 미주투어 등을 준비하느라 자리에서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멤버들의 과음을 발견한 강 전 이사가 술자리를 정리했다”라며 “이때 이휘찬이 할말이 있다며 대화를 청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연예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야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군대를 가야 해 괴롭다. 군대를 미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황 대표에 따르면 당시 강 전 이사는 방법을 찾아보자며 위로했다. 이때 이휘찬이 갑자기 강 전 이사를 강제추행했다. 강 전 이사는 손을 밀어내고 이휘찬을 자리에 앉혔지만, 포기하지 않고 옷을 강제로 벗기며 신체 접촉을 강행했다. 황 대표는 “뿌리치고 옷을 내리고 훈계를 했다. 그래도 이휘찬이 자리에서 일어나 힘으로 강성희 이사를 누르며 강제추행을 지속했다. 위험을 느낀 강 이사가 해당 멤버를 더 자극하지 않기 위해 침착하게 대처해서 안정시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CCTV를 확보한 이후 멤버들에게 상황을 전달했고, 이휘찬은 투어 후 군입대를 통해 자연스럽게 활동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정리했지만 이후 멤버들이 돌면해 녹취, 촬영 등으로 비밀을 만들었다”며 이어진 전속계약 분쟁 등의 상황이 이 강제추행 사건 이후 발생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그들이 진행하는 모든 시기가 강제추행 사건 뒤임을 간과하지 말아달라”라며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기자회견은 멤버들에게 성추행 당한 후로 고통스런 시간을 보낸 강 이사가 가해자로 둔갑된 순간이었다. 해당 멤버는 본인의 성추행건이 오히려 피해자라며 경찰에 고소를 했다”라고 강조했다. 강 이사가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하고,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도 짚으며 “절대로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강제추행 고소장을 보여주고 수일 내 경찰에 이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피큐는 이날 오전 “왜곡된 사안 및 보도에 대한 반박 자료를 소지하고 있어 추후 관련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소송 진행 중인 사안들을 짚으며, 스파이어의 기자회견에 불편을 드러냈다. 아이피큐는 는 강 전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 재한을 폭행한 사실이 인정돼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된 사실을 언급하며, 명백한 피해자란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강 이사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호텔 1층 엘리베이터 앞 복도에서 재한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아이피큐는 “폭행 건과 함께 진행된 업무방해 관련 고소 건은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에 대한 합의로 인해 당사에서 고소를 취하해 불송치로 결정됐으나, 이후 강 이사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현재 스파이어에 대한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한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앞선 지난해 1월 법원은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스파이어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한 바 있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2년 스파이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멤버들은 강 이사의 강제추행과 폭행, 부당대우 등을 주장했다. 그러다 양측은 지난해 5월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고,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같은해 7월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스파이어는 탬퍼링 의혹을 제기하며 다시 오메가엑스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아이피큐와 이 회사의 배후라며 다날엔터테인먼트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
  • "선거법 검토했어요?"…총선 지원 나선 이재명 '조심 또 조심' 기자회견 때만 마이크 사용…회견 후에는 '손나팔'로 지지 호소 시민이 김치 건네도 난감한 기색…불필요한 사법 논란 차단하는 듯 마포에 간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시민들에게 이지은(마포갑), 정청래(마포을)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18 [공동취재]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선거법 위반 소지를 만들지 않으려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자신뿐 아니라 후보자들의 행보가 법의 테두리를 조금이라도 벗어난다면 선거 판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불필요한 잡음을 차단하려는 노력인 셈이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전국 곳곳을 훑고 있는 이 대표는 지지자와 시민들이 몰린 현장에서 마이크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장 취재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때는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지만, 회견이 종료되면 바로 마이크를 내려놓고 손나팔을 한 채 큰 소리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는 확성장치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제59조를 지키려는 것이다.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이달 28일 시작된다.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마이크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처벌받을 수 있다. 지난 2021년 대선 예비후보 신분이던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 마이크를 들고 선거운동을 했다가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도 민주당의 서울 도봉갑 안귀령 후보가 지역 노래교실에서 마이크를 잡고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한 뒤 노래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지지 호소 하는 이재명 대표와 최택용·서은숙 후보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부산진갑 서은숙 후보, 기장군 최택용 후보와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15 [공동취재] handbrother@yna.co.kr 현재 도봉구 선관위는 관련 내용을 접수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런 상황 탓에 이 대표는 현장 방문 중 선거법 규정문제로 다소 민감한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 그는 지난 14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지역 관계자가 자신에게 피켓을 건네자 "선거법을 검토했느냐"고 물었다. 이 피켓에는 '오직 민생, 오직 대덕, 실력 있는 박정현'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 대표는 답변을 못 하는 해당 관계자에게 "선거법 검토했어요? 선거법 검토했어요? 아니, 선거법 검토했냐고"라고 언성을 높이며 몰아붙였다. 공직선거법 60조를 보면 총선 예비후보자는 자신이 예비후보자라는 것을 나타내는 어깨띠 등의 표지물을 착용하거나 소지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이는 예비후보자 본인만 가능하다. 박수치는 이재명 대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박수치고 있다. 2024.3.15 [공동취재] handbrother@yna.co.kr 이 대표는 이런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현장 방문에서 대체로 아무 글자가 쓰이지 않은 점퍼를 입는다. 그는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방문해서는 시민이 반찬통에 든 김치를 건네자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당직자에게 문제가 없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처럼 이 대표가 조심스러운 행보를 고집하는 것을 두고 이미 자신과 배우자 관련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추가로 사법 논란에 빠지는 것을 원천 차단하려 한다는 시각도 있다. hye1@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중학생 불꽃놀이하다 튄 불씨, 진주 남강변 잔디밭 태워
  • [현장] 조국 돌풍에 위기감?…이재명 경의선숲길 유세 온통 '몰빵론' 뿐 지지자들 양손에 빵 들고, 이재명 대표 입장 때도 '지민비조' 견제하며 "민주당 집중선택" 외쳐 李, 재판 관련 발언 할애 뒤엔 '몰빵' 강조하고 "아군 더 많아야…151석 할 수 있게 도와달라"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자는 의미의 이른바 '몰빵론'은 이재명 대표의 마포구 경의선 숲길 유세 '메인 키워드'였다. 이재명 대표가 이지은 마포갑·정청래 마포을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을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후보들에 대한 지원 메시지보다는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견제하겠다는 의도가 더욱 두드러졌다. 몰빵론의 강조 외에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해명, 이와 관련해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기자회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18일 오전 이재명 대표는 '한강벨트'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마포를 찾았다. 이 대표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기자회견이 열릴 현장에는 '몰빵'을 외치는 지지자들이 이 대표가 오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다. 중년 여성으로 보이는 이들 여럿은 "그 사람(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은 민주당이 아니다. 다른 당이다" "몰빵! 몰빵!"이란 외침을 이어갔다. 이들을 인터뷰하던 유튜버마저도 함께 "몰빵!"을 외쳤다. 한 손에 하나씩, 두 손 가득 큰 빵 두 개를 쥐고 있는 지지자도 있었다. 파란색 야구점퍼를 입은 이 대표가 등장하는 순간에도 지지자들은 이름을 연호하는 대신 '몰빵'을 계속해 외쳤다. '몰빵'을 외치는 목소리는 기자회견이 진행될수록,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져갔다. 이 대표의 기자회견 모두발언은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부터 시작했다. 이 대표는 "사실 나는 오늘 오후에 재판을 받으러 가야 한다"며 "1분 1초가 정말 천금 같고 여삼추인데 이렇게 시간을 뺏겨서 재판을 받고 다니는 현실이 서글프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수사·기소권을 남용하는 이 검찰 독재 정권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겠다는 의지도 많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이어 "죄가 되든 말든, 증거가 있든 없든 일단 기소해서 재판을 받으면 몇 년 동안 고생하고, 돈 쓰고, 시간 낭비하고, 인생 다 망가진다는, 누군가가 한 말이 생각이 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이 난관을 넘어서서 국민 승리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배우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재판도 언급했다. 그는 "내 아내도 자기 밥값을 자기가 냈는데, 지금 재판을 받으러 불려다니고 있다. 내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얻어먹지도 않고 대접하지도 않는다는 원칙을 정말로 철저하게 지켜왔는데, 제3자들끼리 아내도 모르게 밥값을 냈다는 이유로 아내가 재판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아내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 당시에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사법리스크로 기자회견의 포문을 연 뒤 7분여 가량을 자기 방어를 하는데 할애했다. 이 대표가 발언할 때마다 지지자들은 여기저기서 탄식을 내뱉고,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의 이런 발언은 "국민이 맡긴 국가 권력으로 정적을 탄압하고 시간과 돈을 뺏고, 고통을 주는 이런 무도한 폭력 정권"이라는 수식과 함께 "국민들께서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진정 민주적이고 평등한 나라, 법 앞에 모두가 공평하게 취급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주시기 부탁드린다"라는 주장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이 대표는 "이 이야기는 그만하고 마포을 정청래 후보, 마포갑 이지은 후보 이야기를 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검찰 정권에 맞서 싸우던 훌륭한 인재(이지은 후보)를 영입했다. 이지은 후보나 정청래 후보나 모두 국민이 사용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치는 이 두 분이 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해도, 실제로 이 뒤에는 국민이 있다.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모든 정치 행위는 오로지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직접적인 후보에 대한 거명이나 소개는 '몰빵' '재판'과 같은 단어보다 작은 비중을 차지했다. 두 후보는 취재진 앞에서 총선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는데, 우선 정청래 후보는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 제일 앞세우는 말은 내가 시장을 돌아다니고 골목골목 돌아다녀보면 딱 맞는 말이다. 잘 만들었다 이렇게 생각한다. '경제폭망 민생파탄 못살겠다 4월 10일 심판하자' 이런 주민들의 목소리였다. 여러분들 동의하냐. 이상이다"라고 짧게 발언했다. 이지은 후보도 "정권심판 그리고 행복한 마포,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 도구가 되겠다"고 소감 발표를 마무리했다. 기자회견 후 이어진 질의응답은 황급히 종료되는 일도 있었다. 이 대표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따른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양문석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시라. 다른 이야기를 해 주면 좋겠다"며 질의응답을 받는 순서를 일방적으로 종료했다. 마무리됐다고 생각했던 이 대표의 현장 지원 기자회견은 또 다른 파트로 나아가며 전개를 이어갔다. 이날의 진짜 주인공과 같은 '몰빵'은 이 대표가 "민주당이 151석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면서 다시 부각됐다. 지지자들은 정청래~이재명~이지은 세 사람이 같이 만세를 하자 "몰빵!"을 연호했는데, 이 대표는 여기에 호응해 "몰빵 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이때까진 이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또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우군(조국혁신당 등)들이 많으면 좋지만 아군(민주당)이 더 많아야 한다. 만약 민주당이 1당을 놓치고 그들(국민의힘)이 1당이 되는 날, 행정권력만으로도 나라를 이렇게 망쳤는데 입법권까지 그들이 차지하거나, 국회의장을 차지해 의사봉을 장악하는 날 나라가 어떻게 될지 상상을 해보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반드시 민주당 아군들이 1당이 돼야 한다. 우군보다 아군을, 반드시 민주당이 1당을 그리고 가능하면 151석으로 과반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라고 힘껏 외쳤다. 지역구·비례후보 모두 민주당을 선택해야 한다는 '몰빵론'은 이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 뉴타운 지하 쇼핑몰의 한 빵집을 찾아 양손에 빵을 든 사진이 찍힌 것을 계기로 급부상했다. 지역구보다 비례대표 의석 획득에 집중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내세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조국혁신당)' 전략이 먹혀 들어가면서 창당과 함께 돌풍을 일으킨 것을 의식한 단어다. 이 대표가 기자회견 말미 '몰빵'에 대해 입을 연데는 이날 오전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범위 바깥으로 밀어낸 결과가 나온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까지 유선 3%·무선 97% 혼합ARS 방식으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4·10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26.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높게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8.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연단에서 내려오다 중심을 잃고 휘청였으나 넘어지지는 않았다. 연단에서 무사히 내려온 이 대표는 인근 거리 인사를 위해 이동하다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봉사)을 하던 조정훈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후보 지지자들과 마주치기도 했다. 조 후보도 현장에 있었으나, 이 대표와 조 후보의 두 사람 간의 조우는 불발됐다. 이 대표는 정청래·이지은 후보와 경의선 숲길 일대를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해철, 양문석 '노무현 비하'에 분노…"용납할 수 있는 범위 벗어났다" '이재명 사당화 비판' 서른살 여성정치인 비례 1번 받았다…새로운미래 '파격' [단독] '수원정' 이수정, 공약 승부수…'발달지연아동 조기진단·AI 돌봄 공약'으로 시동 국민의미래, '전문성·다양성'에 방점…최보윤·강선영 등 비례대표 명단 공개 장예찬, 끝내 무소속 출마…"정치생명 걸고 결단, 수영구 주민과 반드시 승리"
  • 정봉주, '공천 취소' 수용…"20년 만의 재도전 멈추려 한다" 양문석·김우영 논란엔 "과거 발언으로 정치인 발목잡는 건 내가 마지막이길" 눈물 훔치는 정봉주 전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8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과거 '목발 경품' 발언 논란에 거짓 사과 논란까지 더해지며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서울 강북을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은 18일 "20년 만의 열정적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며 당의 결정을 수용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부족했던 제 소양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 열정만으로 살아온 제 허점들은 지울 수 없는 저의 그림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6년의 세월 동안 수 차례의 정치적 도전이 좌초됐다"면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몇 가지의 허물이 반복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었고, 오늘 다시 그 슬픔의 자리에 섰다"고 했다. 회견 도중 눈물을 훔치기도 한 그는 "짧았던 행복을 뒤로 하고, 비열한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힘차게 나가자"며 "또다시 이 고통을 안고 고뇌하고 달리겠다. 더 단단해지고 예리한 무기가 되겠다. 더 파란 민주당의 전사로 대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친명(친이재명)계인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 역시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는 것에 대해 "과거 성찰이 부족했던 시절의 발언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인의 발목을 잡는 건 정봉주가 마지막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강북을 후보를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양자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마음속으로 삼키겠다. 조수진 후보의 건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정봉주 전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8 saba@yna.co.kr jsy@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 “어떤 식으로든...” 내일(18일) 대표팀 소집, 이강인 관련 전해진 소식 축구대표팀, 최악의 혼란 속 소집. 첫 훈련은 K리그 선수들 중심. 이강인은 취재진과의 만남을 준비 중.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은 현재 상황에 대응 중.
  • 다저스 오타니 "좋아하는 한국, 아내와 좋은 추억 될 것 같아" MLB 서울 시리즈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다저스 일원이라는 것 증명하고 싶어" 기자회견에 나선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왼쪽부터)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소감을 전했다. 2012년 '까까머리' 야구부 고등학생으로 한국을 찾았던 그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야구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2년에는) 고등학생이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지만, 한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면서 "한국에서 다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야구를 통해 한국에 돌아와서 무척 특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2012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 목동구장을 찾았다. 이후 12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수많은 이정표를 세운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천32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의 소속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서울 시리즈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15일 한국에 입국할 때 공항에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던 오타니는 "한국과 일본은 항상 스포츠에서 라이벌 관계였다. 한국과 경기를 보면서 한국 선수, 한국 팀을 항상 존경해왔다. 그래서 이렇게 환영받는다는 게 더욱 기분 좋은 일"이라고 했다. 지난달 깜짝 결혼 발표를 했던 오타니는 이번 서울 원정에서 처음으로 아내를 공개했다. 숙소 도착한 오타니와 아내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15일 오후 방한 기간 머무를 서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4.3.15 hwayoung7@yna.co.kr 아내는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다. 오타니는 "(미국 외에)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다.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또한 "한국에서 야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저스 타자들은 20일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 유와 상대해야 한다. 오타니는 "다루빗슈는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던 투수였고, 작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함께 뛸 기회가 있었다"며 "아직 맞대결할 기회는 없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돼서 기쁘다"며 기대했다. '이적생' 오타니는 이번 2연전을 통해 완전하게 팀원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호쾌한 타격폼 선보이는 오타니 (피닉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호쾌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오타니는 오는 20∼2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MLB 서울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4.03.14 passion@yna.co.kr 그는 "제가 다저스 선수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도 서울 시리즈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츠는 "아내와 함께 조금 돌아다니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신났다"면서 "먼 거리를 날아와 함께 아침을 먹고, 함께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고, 문화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더 끈끈해질 계기"라고 말했다. 프리먼은 "팀이 오프시즌에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다"면서 "한국의 새로운 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돼 흥분된다"고 했다. 4bun@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다저스 오타니 "좋아하는 한국, 아내와 좋은 추억 될 것 같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불법촬영 신고한 지인에 흉기 보복…70대 남성 체포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 "MBC 잘 들어"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이 기자들과 식사 중 한 말은 듣고 나니 봄이 오다 말고 가는 기분이다 진정 봄은 왔나.서울 낮 기온 최고 15.4도에 육박한 지난 14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과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비판을 사고 있다.이날 MBC에 따르면 황 수석은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한 뒤,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 황 수석이 언급한 사건은 이른바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으로 알려졌다. 1998년 오홍근 기자가 집 앞에서 괴한들로부터 피습당한 일을 말한다. 당시 피습으로 오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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