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에도 불황에도… 조선·철강 노사 임금협상 진통조선·철강업계 업황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 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노동조합 파업에 이어 노사간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져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업황 호조, 부진에 상관 없이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가 거세 노사간 이견이 좁히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10월 30일 물리적 충돌로 부상자가 발생한 이후 노사 갈등이 더욱 커졌다.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10월 30일 울산조선소에서 10여동의 천막을 설치하려는 노조와 사측
3만명 몰린 SK AI 서밋, '최태원式' AI 생태계 강화 해법 돋보여SK AI 서밋 2024가 민관, 학계 등 AI 분야 이해관계자의 대규모 참여 속에 종료됐다. 6일 SK에 따르면 4~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내외 AI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 등이 3만명 넘게 참여했다.SK AI 서밋 2024는 AI 분야의 정부, 민간, 학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AI 시대의 공존법과 AI 생태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다.최태원 SK회장이 행사 첫 날 50분쯤 오프닝 세션을 주재하며 서밋을 이끌었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 미래를 가속화하
이동근 "일괄 정년연장 억대 정규직 노조만 혜택…영세기업은 소외될 것"[인터뷰]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정년 65세 연장 시 대기업만 혜택받고 중소기업은 소외될 것이라며 임금체계 개편과 재고용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韓 안방 휩쓴 中 로봇청소기… 삼성·LG, 보안 강화로 역전노려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안방을 지키지 못한 시장이 있다. 로봇청소기다.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문구에 소비자가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만족도가 높다.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 기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격보다 성능을 앞세워 출시 3~4년 만에 한국 시장을 휩쓸었다.G마켓, 11번가 등 이커머스를 활용한 중국 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국내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로보락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46.5%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에코백스와 드리미 등 다른 중국 기업의 점유율
[식품가 투데이] 정관장, 혈당조절 ‘지엘프로’ 5일간 매출 4억원 外2024년 11월 5일 식품·프랜차이즈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정관장, 혈당 조절 ‘지엘프로’ 5일만에 매출 4억원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의 혈당 조절 기능성 제품 ‘지엘프로(GLPro) 코어’와 ‘GLPro 더블컷’이 출시 5일만에 3100세트가 판매돼 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해 6차례 완판을 기록한 ‘알엑스진 클린’보다 2.2배 빠른 속도이고,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초기 매출의 12배를 뛰어넘는 가장 빠른 판매 속도라는 설명이다.KGC인삼공사는 저속노화 트렌드와 같이 일
이동근 "일괄 정년연장 격차만 더 키워, 임금체계 개편도 의무화 해야"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정년 65세 연장이 대기업에만 혜택을 주며 중소기업 근로자를 소외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IBK창공 구로, FLY HIGH! 2024 하반기 데모데이 성료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지난 1일 서울 을지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FLY HIGH! 2024 하반기 IBK창공 구로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IBK창공은 구로 12기 육성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7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지난 1일 서울 을지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FLY HIGH! 2024 하반기 IBK창공 구로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IBK창공은 구로 12기 육성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7
"감사위원회 투기 자본에 내주라니"… 野 상법 개정에 SK·LG '초비상'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안 발의에 따라 기업 감사위원회가 외부 투기 자본에 노출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3Q 태블릿 시장서 1위 애플 '주춤'…삼성·아마존 '2위 다툼' 격화 2024년도 3분기 세계 태블릿 PC 시장에서 애플이 소폭 성장에 그쳤다. 점유율은 하락했지만 1위 자리는 지켰다. 2위 삼성전자는 판매량이 18.3% 늘었지만 점유율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아마존은 출하량이 2배 이상 증가하며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 위로는 애플, 아래로는 중국 기업을 놓고 삼성전자와 아마존의 2위 다툼이 격화할 전망이다.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3분기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20.4% 성장한 3960만대를 기록했다. 애플은 1260만대를 출하했다. 점유율 31.7%로 1위는 지켰다. 하지만 202
SK하닉 곽노정 "세계 최고층 16단 HBM3E, 내년 초 샘플 공급"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CEO)이 현존 고대역폭메모리(HBM) 최대 용량인 48GB가 구현된 16단 5세대 HBM(HBM3E) 개발을 첫 공식화했다. 이는 기존 12단을 넘어선 HBM3E 최고층 제품으로 내년 양산이 예상된다.곽노정 사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차세대 AI 메모리의 새로운 여정, 하드웨어를 넘어 일상으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곽 사장은 "HBM4부터 16단 시장이 본격 열릴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비해 SK하이닉스는 기술 안정성을 확보하
'인재 블랙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뭐가 다를까AI 반도체 붐의 대표 수혜기업인 SK하이닉스가 9월 신입·경력 채용 지원 서류 접수를 마감한 지 한 달 만에 경력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를 접수받는다. 올해만 5번째 경력직 모집이다.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SK하이닉스로 이직 러시가 확대되면서 블랙홀처럼 고급 인력을 모조리 빨아들이는 모양새다.SK하이닉스는 10월 25일부터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서류 마감은 11월 4일까지다. 반도체 유관 경력 2년 이상 보유자 대상으로 모집 중이다. 근무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이천 등 2곳이다.경력 채용 직무는 ▲회로
슬림 스마트폰 대세… '갤럭시 S25 vs 아이폰17' 슬림 경쟁 펼쳐진다삼성전자와 애플이 슬림 스마트폰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슬림 모델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선보인 슬림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처럼 슬림함을 강조한 모델로 소량만 출시해 시장 반응을 살펴본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슬림형 버전의 시장 반응에 따라 내년 본격적으로 갤럭시S 시리즈의 라인업에 슬림형 버전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기존 갤럭시S 시리즈의 일반, 플러스, 울트라 버전에 슬림 버전까지 추가된다.애플 또한 2026년 슬림형 ‘아이폰17 에어’의
"해외여행 갈까? 아니" 여행 '피크아웃' 만난 항공사들, 신규 취항 사활종로구 북촌에 관광객 출입 시간제한 정책이 시범 운영되며, 2025년부터 본격 단속 예정이다. 항공사들은 환율 상승과 유가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노선 확대에 나섰다.
삼성 반도체 실적 발목 잡은 '일회성 비용' 뭐길래삼성전자 반도체 사업(DS)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이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경쟁사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7조원에는 절반 가까이 부족했고 증권가 전망치(4~5조원)에도 부합하지 못했다.삼성전자 반도체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은 건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 적자다. 적자 규모는 1조원 중후반대로 파악된다. 여기에 더해 DS부문 영업이익이 3조원대로 급감한 데는 예기치 못한 ‘일회성 비용’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는 10월 31일 확정실적 발표에서 "DS부문의 일회성 비용 등은 전사 영업이익 실적과 시장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큰 규
NPR, 스프라웃 소셜 선봬… "SNS 통합 관리"홍보대행사 NPR은 글로벌 솔루션기업 ‘스프라웃 소셜(Sprout Socia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셜미디어 관리 및 소셜인텔리전스 분석 기능을 탑재한 솔루션을 한국에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스프라웃 소셜은 임대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운영되는 솔루션으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엑스(X) ▲링크드인 등 모든 소셜미디어를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아울러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쟁사는 물론 특정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는 소셜모니터링 및 소셜리스닝 기능도 탑재됐다.스프라웃 소셜은 관리와 분석이 하나의
‘같은날 생일’ 삼성D·전기 “난관 이겨내고 성장에 집중”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 부품사가 ‘형님’ 삼성전자와 같은 날 생일을 맞았다. 1일 창립기념 행사를 연 양사는 임직원에게 위기를 극복하고 역량 강화로 성장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삼성디스플레이는 1일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최근 입주한 경기도 용인 기흥캠퍼스 내 신사옥 'SDR(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장기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식을 열었다.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창립 12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지난 몇 년간 어려운 시황에도 전략적 결정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견실한 성과를 거뒀다"고 임직원을 격려했다.최 사
닻 올린 '통합 SK이노베이션'…종합 포트폴리오 구축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올해 7월 합병 발표 이후 3개월간 준비절차를 마무리하고 자산 105조원(상반기 기준)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가 닻을 올린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 내년 2월 1일에는 SK온과 SK엔텀과의 합병도 끝낼 예정이다.통합 SK이노베이션은 석유에너지와 화학, LNG,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해
조형기 팬텀AI 대표 “자율주행은 장기 목표”“자율주행은 10년 넘게 투자가 이뤄졌지만 그만큼 실망도 큰 분야입니다. 자율주행을 위해 알고리즘, 차량, 데이터·시뮬레이션 파이프라인 등 여러 분야를 다 만드는 풀스택(Full Stack) 개발이 필요합니다. 최근 기업간 통합이 가속화되는 이유입니다.”조형기 팬텀AI 대표는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스탠포드 벤처포럼(KSVF)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이 같이 말했다.팬텀AI는 2014년 테슬라에 입사한 조형기 대표가 2017년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설립한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이다. 그는 테슬라 입사 전부터 미
롯데 "고객에게 받은 사랑 사회에 돌려드려요"롯데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공헌 슬로건인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환원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지주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은 환경 보호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물품 지원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여성·아동 맞춤형 사회공헌 활발롯데는 지난 8일 경상남도, 구세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업하여 '생명틔움' 키트 300개를 지원했다. 이 키트는 건강기능식품·임산부·출산 및 육아용품 등 임신과 출산·육아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했다. 해당 키트는 경
'반성 후 돌파구' 찾는 삼성… 1등 면모 드러낸 SK하이닉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발표를 각각 마쳤다. 초미의 관심사인 반도체 부문에서 양사 희비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7조300억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거둔 반면 삼성전자는 3조8600억원에 그쳤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SK하이닉스(15조3845억원)가 삼성전자(12조2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앞지른 순간이다.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83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3%, 277.4% 증가했다. 반도체 부문에선 시장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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