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수출 사업체 1.5% 그쳐…"물류비 등 애로 해소해야"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국내 물 산업이 매출액 50조원을 육박할 정도로 내수시장 경험 축적 등을 거쳐 커졌지만 아직 수출 실적은 미미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관계자들은 이들 업체의 수출이 어려운 배경으로 대부분 소규모의 중소기업인 점, 해외사업이 가능한 인력 부재, 물류비 부담 등을 꼽는다. 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국내 물산업 수출 외연 확장을 위해선 지원 체계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2023년 물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는 1만7553개인 가운데 수출기업은 이 중 단 454개(1.5%)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됐다. 대부분은 내수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5년 내 해외 진출 계획을 가진 사업체수는 220개에 그쳤다. 물산업 사업체를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전체 1만7553개 사업체 중 '100인 이상' 기업이 512개(2.9%), '50~99인' 기업이 712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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