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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Archives - 뉴스벨

#기업일반 (96 Posts)

  •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6·폴드6 '바꿔보상' 프로그램 8월31일까지 운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6"와 "갤럭시 Z 폴드6"의 공식 판매를 시작하면서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중고 보상 프로그램으로 기존 갤럭시 사용자들의 보상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더해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기존 갤럭시 시리즈 중 최대 20만원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인 폴드3·4·5, 플립3·4·5 시리즈로 파악됐다.특히 출시 3년이 지난 갤럭시 Z 플립3를"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37만5000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파손된 Z 플립3 단말이어도 최소 23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출시 2년이 지난 갤럭시 Z 폴드4는 최대 80만 5천원, Z 플립4는 최대 48만원 보상받을 수 있으며 전년 출시 모델인 갤럭시 Z 폴드5는 최대 110만원, Z..
  • "반도체의 귀환"… 삼성전자, 7분기 만에 영업익 10조 돌파(종합)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00% 넘게 급증하며 7분기 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개화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부문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영향이다.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조683억원, 영업이익 10조4439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4% 늘고 영업이익은 1462.3% 급증한 것이다. 순이익 역시 471% 증가한 9조 8413억원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은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70조원대를 돌파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2022년 3분기(10조852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이 실적 효자노릇을 했다. DS부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은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이다. 2022년 2분기(9조9800억원) 이후 8개 분기 만에 최다 수익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IT 시황..
  • 6월 소비 1.0%·투자 4.3% 반등… 생산 두달째 감소(상보) 지난딜 한국의 소비와 투자가 전월대비 반등했으나 생산은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게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20=100)로 전월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올들어 전산업 생산은 1월(0.3%)과 2월(1.3%) 증가세를 이어가다 3월 2.3% 축소 전환했다. 이후 4월 1.2% 반등에 성공했다가 5월 한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해 지난달까지 두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부문별로 광공업(0.5%), 서비스업(0.2%)에서 생산이 늘었다. 광공업 생산에 포함된 제조업 생산의 경우 0.6% 증가하며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특히 반도체 생산의 경우 전월 대비 8.1% 늘며 지난해 11월(9.8%)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 지수는 163.4(2020=100)로 198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
  • 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승승장구…9.4조 투자로 경쟁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 시대 개화로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차세대 D램 등 주력 제품 생산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약 9조4000억원을 투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팹과 업무 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엔 최첨단 팹 4개가 구축되며 내년 3월 첫 번째 팹이 착공에 들어간다.첫 번째 팹에서 대표적인 AI 메모리인 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을 생산할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27년 5월로, 시장 수요에 맞춰 다른 제품 생산에도 팹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SK하이닉스는 첫 팹 건설 이후 나머지 세 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해 용인 클러스터를 "글로벌 AI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HBM 리더십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실적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
  • 고려아연, 2024년 임금교섭 타결… 37년 연속 무분규 고려아연 노사가 2024년도 임금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하며 37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전통을 이어갔다. 고려아연은 30일 노사가 2024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올해 기본급 평균 13만9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노사화합 격려금 190만원, 원가절감 향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올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할 경우 성과급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여기에 더해 고려아연 최고경영진은 올해 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특별기념금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고려아연은 연초에 예상되었던 경영실적 하락과는 달리 현재까지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공정합리화와 원가절감 프로젝트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책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원료수급, 환율, 금속가격, 미국 대선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호 신뢰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
  • 영풍 떠난 고려아연, 종로에 새 둥지… 미래 50년 여정 시작 창립 50주년을 맞은 고려아연이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을 떠나 종로에서 미래 50년을 향한 새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 1974년 고려아연 창립 당시 첫 둥지를 틀었던 종로로 본사를 옮기며 더 큰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고려아연은 29일부터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400여명에 이르는 고려아연 본사와 계열사 직원은 그랑서울 빌딩 15층부터 19층까지 4.5개 층을 사용한다. 앞서 지난 22일부터 서린상사와 켐코, 한국전구체주식회사 등 고려아연의 핵심 계열사들이 이전을 진행했으며 고려아연 본사까지 같은 건물로 옮겨가면서 계열사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린상사의 경우 고려아연 영업팀과 서린상사의 해외영업팀을 같은 층에 근무하도록 배치해 시너지 극대화를 꾀한다.종로는 고려아연에 의미가 남 다른 지역이다. 지난 1974년 최기호 선대 회장을 포함해 최창걸 명예회장 등 총 7인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종로구 서린동 33번지를 본..
  • 로봇 만들지 않는 로봇회사…'디지털 트윈' 인포인, 제조 혁신 선도 로봇을 만들지 않는 로봇회사. 지난 7월 11일 부산 화인빌딩에서 만난 정인호 인포인 공동대표는 회사를 소개해달라는 기자의 말에 이렇게 답했다. 모순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인포인의 사업을 정확히 관통하는 설명이다.2015년 설립된 인포인은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이다. 디지털 트윈은 어떤 사물을 컴퓨터 시스템상에 동일하게 표현해 가상 모델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인포인은 로봇을 만들지 않지만 로봇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빌딩, 병원 등 다양한 상업 시설에 무인화를 지원한다. 인포인의 핵심 기술은 3D 모델 데이터를 경량화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한 "3D 데이터 압축" 기술이다.━현실 세계를 "디지털"로 구현━철강기업 화인베스틸은 지난해 7월 인포인을 인수했다. 화인베스틸 최고경영자(CEO)인 정 대표는 인포인 인수를 주도하며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인포인의 "3D 가상공간 제작 기술력"을 활용해 스마트 제조, 해양, 방산, 에너지 ..
  • '이계인호' 포스코인터, 탄탄한 자금력으로 '신사업 투자' 속도↑ 이계인 사장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반 작업에 착수했다. 트레이딩은 물론 2차전지소재와 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속 가능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차입금은 5조 8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6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순차입금비율은 71%로 지난해보다 8.9%포인트 줄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개선 작업을 통해 투자재원을 마련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4842억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사장도 투자 재원이 될 유동성 확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원자재 가격 하락, 제품 수요 부진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에너지와 소재 등 전략사업과 신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 [CEO열전] 장용호 SK㈜ 사장, 기업가치 제고 '총력전' 장용호 SK㈜ 사장이 신성장 사업 발굴 및 육성으로 포트폴리오의 밸류업을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에너지·ICT라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반도체·친환경·바이오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전체 가치를 높이는 것을 경영의 목표로 삼고 있다.장 사장은 올해 초부터 "한마음 한뜻"으로 팀워크를 발휘해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를 만들어가자고 구성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장 사장은 시나리오 경영을 보다 치밀하게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하고 미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안정된 재무구조를 갖춤으로써 펀더멘탈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도래할 저탄소 경제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기업가치를 높여가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SK㈜는 첨단소재·바이오·그린·디지털 영역의 내실 있는 경영을 달성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
  • 기업들, 올림픽 '금빛 도전' 함께한다… 스포츠 육성 '뚝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극전사들이 파리올림픽에서 화려한 "금빛 사냥"에 나서는 가운데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기업들의 노력도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주요 기업들은 선수 육성과 종목 부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한국 스포츠의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태왔다.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26일(현지시각) 개막한 제33회 하계올림픽에는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한다. 태극전사들은 오는 8월11일까지 17일 동안 펼쳐지는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에서 오랜 기간 메달 수확의 꿈을 실현할 방침이다.태극전사들이 금빛 도전의 꿈을 꿀 수 있었던 배경엔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 각 기업은 인기 종목에 그치지 않고 사각지대에 놓인 비인기 종목 육성에도 매진하며 한국을 스포츠 강국의 반열에 올려놓는 기반을 닦았다.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국내 유일한 올림픽 공식 후원사다. 1988년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사로 처..
  • 파리로 날아간 총수들… 이재용·정의선 '올림픽' 응원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프랑스 파리올림픽 현장을 직접 찾는다.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26일(현지시각) 개막한 제33회 하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찾는 건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이 회장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과 올림픽을 참관했다. 이 선대회장은 현지 삼성 법인장들을 소집해 경영 회의를 열기도 했다.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후원사다. IOC는 계약을 통해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사 "TOP"(The Olympic Partner) 기업을 분야별로 1곳을 선정해 마케팅 독점권을 부여하는데,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한 톱(TOP) 후원사로 1997년부터 활동해오고 있다.이 회장은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을 찾는 만큼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Z폴드6·갤럭시Z플립6 홍보하고 글로벌 인사들과..
  • [S리포트] "HBM만 있나"… SK하이닉스, DDR5·eSSD 성장에 '활짝'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향 반도체 시장 선두 굳히기에 박차를 가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이미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선 기술력으로 주도권을 확보한 가운데 더블 데이터 레이트5(DDR5),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 등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통해 AI 시대 메모리 강자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AI 시대 선도할 DDR5,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타이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로 올해 2분기 AI 서버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며 연간 출하량은 전년대비 41.5%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AI 서버의 시장 가치 역시 전년대비 69% 늘어난 1870억달러(약 258조원) 이상을 기록, 전체 서버 시장 가치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AI 서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칩은 HBM이지만 글로벌 빅테크들의 투자가 늘면서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이..
  • '100조 에너지 공룡' 조타수 박상규, 시너지 이끈다 최근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을 결정하면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100조원에 이르는 초거대 에너지 기업을 이끌며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기 때문이다.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다음달 2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가결하고 11일1일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한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1.1917417이며 합병 후 SK이노베이션 최대주주인 SK㈜의 지분율은 36.22%에서 55.9%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합병회사는 자산 100조원, 매출 90조원 수준의 외형을 갖추는 것은 물론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합병 전 보다 1조9000억원 늘어난 5조8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양사는 2030년 기준으로 통합 시너지 효과 EBITDA 2조1000억원 이상, 전체 EBITDA는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상규 사장은 "에너지 포트폴리오 통합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
  • 빨라진 한화그룹 인사…한화솔루션 케미칼·큐셀·여천NCC 수장 교체 한화그룹은 26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는 예년 대비 한달 이상 빠른 것이다. 해당 기업들은 대·내외적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새로운 인사를 통해 사업구조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정운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남 내정자는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 여천NCC 공동대표이사 재직 당시 경영실적 개선 전략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고부가·스페셜티 제품 확대를 통한 사업 개선이 절실하다. 이에 남 내정자의 세밀한 사업관리 능력과 강한 업..
  • 포스코인터, 분기 최대 이익률 달성… 이계인 '매직' 통했다 새로운 수장을 맞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계인 사장 체제 아래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그룹의 양대 축인 철강과 2차전지소재 사업이 둔화된 가운데서도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견조한 수익을 달성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으나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2792억원을 25% 상회했다. 영업이익율은 4.2%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포스코인터셔널의 실적이 소폭 꺾였지만, 포스코그룹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7520억원,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영향이다. 이 사장은 에너지와 소재 사업을 주요 축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에너지 사업은 천연가스 밸류체인을 강화해..
  • [S리포트] 두산그룹 선발 '밥캣', 로보틱스 구원 등판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알짜기업을 떼어 적자를 면치 못하는 기업과 합병하려는 계획에 잡음이 들리는가 하면 기업의 가치 평가 기준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최근 두산그룹은 그룹의 사업 부문을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정리하고 이에 따른 시너지 창출 목표를 밝혔다.지배구조 개편안 핵심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력 자회사 두산밥캣을 인적분할한 뒤 두산로보틱스에 흡수합병하는 것이다. 두산밥캣이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 산하로 "인적분할합병"한 다음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을 100% 보유한 뒤 두산밥캣을 상장폐지하는 "포괄적주식교환" 방식이다.━"주주권 침해"…이사회서 재논의해라━ 두산그룹이 발표한 개편안대로 진행하면 두산 오너 일가는 별다른 자금 조달 없이 알짜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반면 일반 소액주주는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 합병 시 시가만을 기준으로 합병가..
  • 상상을 콘텐츠로… 24세 청년 사업가가 그리는 AI 솔루션의 미래 "언제든 누구든 어디서든 머릿 속에 있는 상상을 콘텐츠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만들겠다."인공지능(AI) 기반 웹툰 보조작가 솔루션 "에이드(AiD)" 개발사인 크림의 김지성 대표가 제시한 청사진이다. 올해 24세인 김지성 대표는 대전동신과학고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IT융합공학과에 입학한 재원이다. 3년 전인 2021년 7월 친구들과 함께 AI 솔루션 스타트업 "크림"을 설립, 3년째 회사를 운영 중인 청년 사업가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아무 것도 모르는 학부생 시절 창업을 해 경영에 대한 경험·지식이 부족하고 전문성이 떨어졌다"며 "여러 자문과 컨설팅을 통해 모르는 부분을 채워나갔고 현재는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AI 기반 보조작가 솔루션 개발… 노동시간 획기적 단축━크림은 AI 기반 보조작가 솔루션 "에이드"를 개발해 주목 받았다. 웹툰 작가나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로 작가가 한 캐릭터 당 7장의 이미지를 입력하면 학습과 콘티만으로 웹툰 작가의 화풍과..
  • [CEO열전] 구광모 LG 회장 "도전·도약의 빅스텝 만들자" "지속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6월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준비 현황을 살피며 직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시장 트렌드와 경쟁 구도가 급변하고 대내외 경제적 불활실성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LG가 생존을 넘어 현재와 미래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도전"과 "도약"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한 것이다.이에 LG는 각 계열사의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미래 고객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하고 신성장 동력이 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도전"을 펼쳐나간다. 특히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전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LG는 AI를 미래사업으로 점찍고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
  • [머니S포토] 산업공급망 탄소중립 얼라이언스 출범, 최태원 회장 환영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공급망 탄소중립 얼라이언스 출범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회의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생성장워윈장을 비롯해 자동차, 배터리, 철강 등 탄소배출량이 높은 11개 주요 업종의 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에 따라 기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길을 민-관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이번 얼라이언스는 탄소규제에 좀 더 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자리로 정부와 기업은 탄소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구축, 강화되는 탄소규제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 "가전 끌고 전장 밀고"… LG전자, 매출·영업익 역대 2분기 최대(종합) LG전자가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의 호조를 등에 업고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갈아치웠다.LG전자는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6944억원, 영업이익 1조1962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61.2% 올랐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다.주력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의 한 축인 전장 사업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액을 기록, 전사 호실적을 견인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8조8429억원, 영업이익 69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6% 올랐다. 매출액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최대치다.중남미, 중동·아프리카와 같은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 양극화에 대응하는 볼륨존 전략이 주효했다. 구독, 온라인 등 신규 사업 영역의 성과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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