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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노조 (2 Posts)

  • 현대차‧기아 '최고실적 보상', GM '고통분담 보상'…車업계 임단협 '전운' 금속노조 사업장 3사, 공통적으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요구 현대차‧기아 노조, 역대 최대 성과급에 주 4.5일제, 정년연장까지 한국GM 노조, 순이익 15% 성과급에 통상임금 300%, 복리후생 복원 기업노조 KG 모빌리티‧르노코리아, '무분규 타결' 지속 여부 관심 자동차 업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시즌을 앞두고 노사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산하 지부가 교섭권을 쥔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은 노사간 입장차가 클 것으로 보여 교섭 과정에서 큰 진통이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현대차 노조)와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금속노조 산하 지부는 임금인상의 경우 금속노조에서 결정한 액수를 공통적으로 교섭에 반영하며, 성과금과 각종 수당 등은 각 사업장 상황에 맞게 요구안에 넣는다. 기아자치부(기아 노조)는 요구안 마련을 위한 조합원 설문을 진행 중으로 아직 요구안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기본급 인상액은 금속노조 교섭안대로 15만98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기아와 한국GM은 임금협상(임협)과 단체협약(단협)을 모두 진행하며, 지난해 임단협을 체결한 현대차의 경우 올해 임협만 진행한다. 현대차‧기아 노조 "사상 최대 실적에 걸맞은 공정분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차와 기아 노조는 ‘최대 성과에 걸맞은 공정분배’를 앞세워 역대급 성과급을 받아내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분배하고 컨베이어 수당을 최고 2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요구안에 담았다. 이에 더해 상여금 900% 인상도 별도 요구안에 포함시켰다. 통상 현대차와 동일한 내용에 교섭을 타결했던 기아 역시 올해 노조의 교섭 요구안에 현대차 노조 요구안과 비슷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성과급의 경우 기아 노조는 관례적으로 영업이익의 30%를 요구해 왔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조99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노조 요구대로라면 총 3조9000억원을 성과급으로 나눠줘야 한다. 이를 현대차 정규직 근로자(2023년 말 기준 6만4840명) 수로 나누면 인당 6000만원을 넘어선다. 기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2조7777억원이었다. 노조가 요구대로 30% 를 성과급에 반영하면 3조8333억원이 된다. 기아 정규직 근로자(3만3637명)에게 인당 1억1000만원 넘게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다. 현대차‧기아가 2022년부터 2년간 연초에 지급했던 특별성과금을 올해는 임단협과 묶어 논의키로 한 것도 교섭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 노조는 특별성과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공동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성과금에 특별성과금까지 더하면 일시금 총액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2022년 특별성과금은 400만원이었고, 지난해는 600만원이었다. 나석규 현대차 노조 부지부장은 노조 소식지를 통해 “과거 회사의 성과 분배는 경영실적에 비하면 만족하기 힘든 수준이었고, 올해는 특별성과급도 지급 시기 변경으로 혼란을 부추겼다”면서 “분배정의 실현 없이 2024년 단체교섭은 마무리될 수 없다는 사실은 명백하다”고 밝혔다. 주 4.5일 근무제와 정년 연장도 쟁점 사안이다. 현대차 노조는 별도 요구안에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와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을 포함시켰고, 기아 노조도 이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측은 사회적 합의 없이 선제적으로 근무시간 단축과 정년 연장에 나서는 데 난색을 보이고 있다. 한국GM 노조 "10년간 고통분담 대가 받아내겠다" 지난해 2013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낸 한국GM도 올해 임단협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노조는 2018년 군산공장 폐쇄 사태 이후 기업회생을 위해 임금과 복리후생을 양보하며 고통을 분담한 대가를 받아내야 한다고 벼르고 있다. 한국GM 노조는 올해 기본급 인상 외에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4995억원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요구안을 내놨다. 총 2249억원, 근로자 수(8789명)로 나누면 인당 2500만원을 넘어서는 금액이다. 이와 별개로 10년 이상 구조조정을 겪으며 임금과 복리후생을 양보한 것을 원상회복하는 차원에서 평균 23.2년 통상임금 기준 300%의 ‘임금 캐치-업’도 요구했다. 별도 요구안에는 조립부 TC 수당 6만8000원에서 13만6000원으로 100% 인상, 교대제 수당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인상, 근속수당 인상 및 상한제 폐지 등을 담았다. 복리후생과 관련해서는 매년 5월 가족행복비 10만원 지급, 군산 무급휴직자 복리후생 미지급 소급 적용, 주택자금 대출금액 상한 3000만원으로 상향, 유류비 매월 50리터 지원 원상회복, 직원 차량 구입 할인(최대 27%) 및 정비할인율(25%) 원상회복 등을 내세웠다. 한국GM 노조는 고용안정 대책도 요구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세그먼트 친환경차의 홈룸(설계부터 생산까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차 2개 차종 부평‧창원공장 생산, 현재 생산 차량 중 30% 가량 내수시장 물량 우선 배정 등도 별도 요구안에 담았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확정된 요구안의 배경과 근거에는 조합원이 감내해야 했던 10여 년의 고통과 희생이 녹아있다”면서 “노조는 지부와 지회를 아울러 전 간부 전 조합원 동지들의 절실한 요구를 확인했고, 2024년 투쟁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단단히 결의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사는 이르면 다음 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업노조 KG 모빌리티‧르노코리아, 상대적으로 '순탄' 예상 한편,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이 아닌 개별 기업노조가 교섭권을 가진 KG 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의 경우 상대적으로 교섭이 순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타결했던 KG 모빌리티는 올해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 협력 분위기가 이어지며 완성차 5사 중 가장 먼저 교섭을 타결할 가능성이 높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그동안 교섭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지만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낸 바 있다. 올해는 주력 모델 노후화에 따른 판매 부진 속에 중국 지리그룹과 합작으로 개발한 신차 오로라1 출시를 계기로 재도약을 이뤄내야 하는 시점이라 노사 화합 분위기가 중요하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르노코리아의 경쟁력을 증명하려면 노사 화합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하다”면서 “노사 상생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교섭을 조기 타결하고 신차의 품질 확보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이재명의 착각, 175석 대신 당 지지율 보라 "이제 미녀 그만하겠어요"…왕관 반납 사태 벌어졌다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 캐스퍼 만드는 GGM 1노조도 민주노총 가입 "6월 단체교섭" 조합원 140여명 1노조, 금속노조 가입 후 2노조 흡수 "무노조, 무파업 원칙 없었다…임금‧노동조건 단체교섭 통해 결정해야" 현대자동차로부터 경차 캐스퍼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내 최대 조합원을 거느린 1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 GGM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광주광역시가 추진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결과물로 탄생한 기업으로, 설립 당시 누적 생산 35만대 달성시까지 상생협의회를 통해 임금수준을 결정하기로 노‧사‧민‧정이 합의했으나, 결국 노조가 설립돼 민주노총에 가입하고 사측에 단체교섭까지 요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1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GGM 1노조(광주글로벌모터스노동조합)는 전날 조합원을 상대로 실시한 금속노조 가입 찬반 온라인 투표 결과 92.3%으 찬성으로 조직 형태를 기업노조에서 금속노조 산하 지회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1노조 조합원은 GGM 전체 근로자 650여명 가운데 140여명 정도다. 앞서 조합원 10여명의 2노조(GGM노동조합)는 지난달 22일 금속노조로 전환을 결정했으며, 다수노조인 1노조가 금속노조 가입 절차를 마무리하면 2노조와 통합하고 사측에 임단협을 요구할 예정이다. GGM 1노조는 “저임금, 복지 약속 미이행, 강압적 현장통제와 소통 부재로 기업노조를 만들었지만, 회사는 기업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고 시간만 끌었기 때문에 더 강한 노동조합이 필요했다”면서 “GGM 현장을 조직하고 있던 금속노조와 만나 노동조건 개선 등에 공감대가 형성돼 금속노조에 가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한 달 안에 금속노조 가입을 완료한 뒤 준비위원회 딱지를 떼고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를 출범시켜 임원을 선출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단체교섭 요구안 확정을 위한 조합원 공청회 등을 진행하며 단체교섭 준비에 집중할 것이다. 6월이면 단체교섭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GGM 교섭권을 확보하고 큰 폭의 임금인상을 요구할 경우 회사 존립 자체에 위기가 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GGM은 현재 현대자동차로부터 생산을 위탁받은 캐스퍼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캐스퍼 전기차에 전적으로 일감을 의존하고 있다. 현대차는 ‘반값 임금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있는 생산비용’을 앞세운 광주시의 제안에 응해 사업에 참여한 상태다. 하지만 임금이 크게 올라 비용 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해 위탁 물량을 줄이거나 아예 사업에서 철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GGM 설립 당시 누적 생산 65만대까지는 상생협의회를 통한 임금협상을 통해 다른 완성차 업체 대비 낮은 임금수준을 유지하고 파업 등 노사갈등을 억제하는 구조를 만들기로 합의했으나 노조는 이를 전면 무력화할 태세다. GGM 1노조는 “광주형일자리 투자협정서, 노사상생발전협약서, 부속합의서 등 어디에도 ‘무노조 무파업 원칙’이란 문구는 없다”면서 “상생협의회의 결정사항 유효기간은 누적 대수 35만대 달성시까지 한다는 문구는 무노조 합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가 없을 때는 35만대든 50만대든 상생협의회에서 임금 및 노동조건을 결정할 수 있지만, 노조가 결성되면 몇 대를 생산하든 노조와 단체교섭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없어서 못 팔아" 女겨드랑이 주먹밥, 돈 10배 주고 사먹는다 낮 최고 24도 '포근', 호남 소나기…'근로자의 날' 은행·관공서도 휴무일까?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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