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대만 1.4나노 파운드리 공장 일정 늦춰, 삼성전자와 속도전에 변수TSMC가 대만에 신설하는 1.4나노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을 다소 미룬 것으로 파악된다.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TSMC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공장.[비즈니스포스트] TSMC가 대만에 신설하는 1.4나노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을 늦추기로 했다. 1.6나노 미세공정 도입을 발표한 데 따라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삼성전자와 인텔 등 주요 경쟁사가 잇따라 1.4나노 반도체 상용화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TSMC의 결정이 파운드리 기술 '속도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떠오른다.30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TSMC가 1.4나노 이하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중커 지역 당국은 관련 부지 확보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발표를 내놓았다.중커 당국은 TSMC가 해당 지역의 토지 확보를 두고 "시급한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테슬라 바이두와 도로 데이터 수집 라이선스 합의, CATL 회장과 만남 정황도쩡위친 CATL 회장(오른쪽)이 29일 일론 머스크가 묵는 베이징의 호텔 로비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해 바이두와 라이선스 합의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론 머스크가 머무는 숙소를 배터리 협력사인 CATL 회장이 방문한 정황도 포착됐다.29일 로이터는 상황을 잘 아는 두 명의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의 도로에서 데이터 수집을 할 수 있게끔 바이두와 위치정보 사용 라이선스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테슬라가 판매한 차량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미국으로 전송하는 것을 금지해 왔다. 테슬라도 그동안 주행보조 기술인 FSD를 주요 국가 가운데 중국에서만 출시하지 못했다.이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대만 TSMC의 인공지능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비중이 올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엔비디아 GPU 기반 인공지능 반도체 제품 'H100' 이미지.[비즈니스포스트] 대만 TSMC가 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위탁생산을 통해 거두는 매출 규모가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아마존 등 IT기업에 이어 테슬라도 인공지능 투자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며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30일 대만 경제일보 보도에 따르면 TSMC가 올해 인공지능 반도체 파운드리를 통해 114억~123억 달러(약 15조7천억~16조9천억 원) 사이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경제일보는 전문가 예측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인공지능 반도체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오토쇼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CATL의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에 중국 CATL이 최근 선보인 신형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차량에 CATL의 '셴싱 플러스'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나온다.CATL은 25일 열린 베이징 오토쇼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인 셴싱 플러스를 공개하고 주행거리가 최대 1천㎞라고 주장했다. 10분만 충전해도 600㎞를 주행할 수 있다는 언급도 내놨다. 테슬라가 이 배터리를 자사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된 것이다. CATL이 테슬라 차량에 탑재될 고속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신설중인 넥스트스타 에너지 배터리셀 공장에서 19일 노동자들이 제조 장비를 공장 내부로 들여놓고 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비즈니스포스트] 캐나다 제1 야당인 보수당 소속 정치인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합작법인이 캐나다 당국과 체결한 계약에 현지 노동자를 고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29일(현지시각)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릭 퍼킨스 보수당 하원의원 발언을 인용해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계약 내용을 검토해 봤는데 정부가 캐나다인 노동자 고용을 보장하는 조항을 넣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설립하고 현지인 2500명을 고용하는 규모의
[Who Is ?]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생애신영수는 CJ대한통운 대표이사다. 물류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택배사업 인프라와 첨단 물류기술 투자로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면서 해외직구 물품의 국내배송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미국에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인도법인 현지증시 상장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1966년 10월28일 태어났다.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Who Is ?]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이사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이사.◆ 생애김준구는 미래컴퍼니 대표이사다. 오너 2세 경영자로, 아버지는 미래컴퍼니 창업주인 김종인 전 회장이다. 1981년 1월24일 태어났다. 미국 코넬대학교를 졸업했다.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시카고대학교 부스비즈니스스쿨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전자를 거쳐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하다 아버지가 별세하면서 미국생활을 정리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현지시각으로 24일 미국 뉴욕 마이크론 사업장에서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미국 정부와 마이크론은 이날 반도체 설비 투자 보조금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비즈니스포스트] 마이크론이 미국 정부의 대규모 투자 보조금 지급 결정을 발표하며 현지에서 유일한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미국 정부는 인공지능(AI) 등 산업에 필수인 첨단 메모리 공급망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의 해외 공장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마이크론은 25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정부와 61억 달러(약 8조4천억 원) 상당의 시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제공되는 해당 보조금은 마이크론의 미국 내 첨단 메모리반도체 생산 증설에 활용된다. 투자 규모는 2030년까지 500억
[Who Is ?] 최평규 SNT홀딩스 회장최평규 SNT그룹 회장.◆ 생애최평규는 SNT홀딩스 회장이다. SNT그룹의 창업주로 SNT그룹의 회장도 맡고 있다.1952년 9월4일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다.부산남고와 경희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삼영열기공업을 창업했다.통일중공업과 대우정밀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해 몸집을 키웠다.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으로 활동했다.1979년 창업 이래 기계공
[Who Is ?]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 생애이훈기는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이다. 영업적자를 이어가는 어려운 시기에 롯데그룹 화학군 사령탑을 맡아 수익성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구조를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비롯한 친환경사업으로 다변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1967년 8월29일 태어났다. 대구 덕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화학공
[Who Is ?] 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회장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회장.◆ 생애김철영은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회장이다. 1964년 9월20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태어났다. 배재고등학교와 광운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다.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세소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SDI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중앙일보에서 근무하다가 2002년 미래나노텍을 설립했다.글로벌 기업 3M이 독점하던 광학필름시장에 뛰어들어 LCD T
바이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계획 제시할까, 마이크론 방문에 시선 집중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론 뉴욕 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한 발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8월9일 백악관에서 반도체 지원법에 서명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비즈니스포스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메모리반도체 제조업 활성화에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며 자국 기업인 마이크론에 더 강력한 지원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미국이 반도체 지원법을 통해 파운드리 공급망 확보에 충분한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에 의존을 낮춰야 할 필요성도 부각되기 때문이다.23일 뉴욕 현지언론 시라큐즈닷컴에 따
[Who Is ?]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회장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회장.◆ 생애오석송은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회장이다. 1953년 6월20일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서울 선린상업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유니온셀로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신영과 영보화학을 거쳐 대주실업에서 관리이사로 재직했다.한국슈어프로덕트와 KS상사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1990년 메타바이오메드를 창업했다.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
[Who Is ?] 김영호 일신방직 대표이사 회장김영호 일신방직 대표이사 회장.◆ 생애김영호는 일신방직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신동 회장도 맡고 있다.1944년 3월 김형남 창업주와 우관실 여사 사이에서 2남4녀 가운데 차남으로 태어났다.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건축과를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건축학과를 졸업했다.1975년 신동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1982년 일신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인텔에 이어 삼성전자와 TSMC가 ASML 신형 EUV 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미세공정 기술 한계 극복에 속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ASML의 하이NA EUV 장비 내부 사진.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인텔, TSMC 등 첨단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수탁생산) 업체들 사이에서 ASML의 '하이NA EUV' 장비를 서둘러 도입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미국 공장에 투자 확대를 계기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고사양 제품 수주전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차세대 미세공정 기술 확보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18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ASML은 인텔에 이어 두 번째 고객사에 하이NA EUV(극자외선) 장비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로이터는 지난해 12월 하이NA EUV를 처음 도입한 인텔에 이어 삼성전자 또는 TSMC가 두 번째 고객사
테슬라 '로보택시'로 전기차 성장동력 되찾나,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는 의문3월28일 영국 런던 엑셀(ExCeL)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기제품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테슬라 부스를 찾아 모델Y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량 감소와 주가 하락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카드로 자율주행 택시 신사업인 '로보택시'를 전면에 내세웠다.로보택시는 테슬라 전기차 및 인공지능(AI) 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율주행 택시를 구현할 만큼의 기술력을 갖춰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14일 로이터와 배런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로보택시가 테슬라 사업 모델을 재편할 '게임체인저'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X 계정을 통해 '로보택시를 8월8일 공개한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외
[Who Is ?]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생애전중선은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다.포스코그룹 주력 계열사로 수익성 악화에 빠진 포스코이앤씨의 내실을 다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62년 8월26일 태어났다.경북 안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포스코에 입사해 경영정보팀장, 석탄구매그룹장을 거쳐 원료개발실장으로 임원 직무를 시작했다.포스코 가치경영실 전략위원과 경영전
[Who Is ?] 곽영필 도화엔지니어링 회장곽영필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생애곽영필은 도화엔지니어링 회장이다. 1938년 2월20일 태어났다.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와 델프트공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서울시와 건설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1978년 건설부 서기관을 끝으로 공무원 생활을 접고 엔지니어링회사를 설립했다.도화종합설계공사(현 도화엔지니어링)를 경영하던 김해림 전 회장의 제안을 받고 경영권을 인수해 국내 엔
애플과 테슬라에 '차이나 리스크', 중국 소비자에 외면받고 미중 갈등도 격화2023년 8월30일 중국 광동성 선전시에 위치한 화웨이의 전자기기 판매점에 '메이트60' 시리즈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에서 '애국소비' 열풍이 한층 더 힘을 받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갈등이 격화되는 한편 중국 제조사들의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애플과 테슬라가 각각 아이폰 및 전기차 수요 확보에 고전하며 실적과 주가에 직격타를 받고 있다.11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 사이 자국산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며 애플과 테슬라가 현지 시장에서 갈수록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에서 2024년 첫 6주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다.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가
애플 반독점 규제와 소송으로 위기 내몰려, 서비스부문 실적 기반마저 '흔들'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겸 경쟁담당 집행위원히 4일 유럽연합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애플 앱스토어 반독점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유럽연합(EU)에서 반독점법 위반과 관련해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미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집단소송이 진행되고 있다.애플이 규제 및 소송 영향으로 애플뮤직이나 아이클라우드 등 구독형 서비스 매출에 타격을 받는다면 하드웨어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서비스부문 실적에 불확실성이 커진다.4일(현지시각) 애플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54% 하락한 175.1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으로 보면 하루만에 789억 달러(약 105조2281억 원)에 이르는 기업가치가 증발했다.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결정이 애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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