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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Archives - 5 중 4 번째 페이지 - 뉴스벨

#기업가치 (86 Posts)

  • ESG공시, 탄소저감 실적 압박에…몸값 치솟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후테크 스타트업 몸값이 치솟고 있다. 글로벌 차원의 지속가능성(ESG) 공시 기준 도입이 이어지면서다. 탄소 배출 저감 실적을 증명하기 위한 규제가 늘어나면서 금융권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금도 유입되고 있다. 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수질정화로봇 ‘쉐코아크’를 개발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몸값이 치솟고 있다. 글로벌 차원의 지속가능성(ESG) 공시 기준 도입이 이어지면서다. 탄소 배출 저감 실적을 증명하기 위한 규제가 늘어나면서 금융권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금도 유입되고 있다. 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수질정화로봇 ‘쉐코아크’를 개발하는
  • “밸류업, 지속적 관심 필요…자율성 바탕 중장기 과제돼야” “강제성 없는 자발적 참여”…금투업계·학계 한 목소리 기관·기업·투자자별 역할 부각…로드맵 형성 여지 충분 상장사별 세분화 필요성 등 정책적 지원 노력 목소리도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정책 성과를 거두기 위해 유관기관, 상장기업, 투자자들이 모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이 중장기적 과제가 되려면 강제성 없이 기업의 자율적 참여에 맡겨야 한다는 데는 한 목소리를 냈다. 정지헌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개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방안 제2차 세미나’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크게 거래소를 비롯한 유관기관, 상장기업, 투자자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선 상장 기업은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투자자는 기업의 가치제고 노력을 평가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은 기업가치 재고 계획을 수립해 상장기업이 투자자와 소통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최종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정 상무는 “각 기업마다 처한 상황이 다양하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을 계속해서 보안·발전할 계획”이라며 “상장기업 및 시장 참가자들과의 소통을 거듭 추진하며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도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장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보탰다. 이효섭 실장은 “일각에서는 밸류업에 동참하지 않는 기업에게 패널티가 없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지만 엄격한 패널티를 부여하게 될 경우 진정성 없이 형식적으로만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특정 섹터의 한 기업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등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하면 경쟁 구도에 있는 기업들이 자연스레 동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적절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비강제성을 둠으로써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조명현 고려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도 기업의 자율적인 참여 필요성이 부각됐다. 박현수 고영테크놀러지 경영기획실장은 “기업 가치제고 계획 공시를 의무화되고 강제성을 두게 되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 이상으로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형식적인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자율성을 바탕으로 긍정 사례를 만들어야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이 경우 미국처럼 PBR이 4~6배 이상 올라갈 수 있는 중장기 로드맵이 형성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 상장사 혹은 업종별로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기업 가치제고 계획 공시를 세분화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실장은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물적·인적 자원이 코스피 기업들에 비해 작아 주주환원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어렵다”며 “각 회사의 특성을 고려한 평가가 이뤄진다면 코스닥 기업들도 부담을 덜고 참여 의지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기성 CJ제일제당 재경실 부사장도 “주주환원 혹은 특정 지표들에만 매몰돼 기업을 평가할 경우 불필요한 낙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업이 실천해온 과거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해서도 시장의 평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이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중요 과제로 꼽히는 만큼 정책적 지원과 리스크를 줄이는 노력이 동시에 요구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왕겸 미래에셋자산운용 책임투자전략센터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둔 만큼 최대한 빨리 시행해야 한다”며 “시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에 대해 보완하거나 수정하는 방식이 이뤄지는 등 당국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선영 동국대학교 교수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특정 산업의 정책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 특정 산업의 고수익성을 보고 투자하는데 어떠한 이슈가 발생하게 되면 매력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불확실성 리스크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율성’ 밸류업 정책 효과, 인센티브 참여 동인 ‘관건’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연 1회 공시 권고에 ‘인센티브’ 효과 기대 금융위 “밸류업, 단계적 의무화 계획 無…강제성 독 될 것”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기득권 세대 지갑, 미래세대가 챙기라는 것” 신통찮은 吳 ‘신통기획’…주민 반발에 곳곳서 ‘잡음’
  • 서유석 금투협회장 “밸류업 가이드라인, 저평가 해소 기대” 금투업계 기대 표명..."중장기적 관점서 추진해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2차 세미나’에서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유석 협회장은 2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공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제도의 안착을 위해선 긴 호흡을 가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목표를 둔 기업 밸류업에 더해 협회와 금융투자업계는 투자자, 증권산업, 자산운용산업 등 자본시장 전반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원칙과 개괄적인 설명을 담은 가이드라인과 세부 작성방법, 사례 및 참고 서식 등을 담은 해설서 등이 포함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발표가 자본시장의 오랜 숙원사업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의 일관된 의지를 다시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기득권 세대 지갑, 미래세대가 챙기라는 것” 금투협, ‘부동산투자자산운용사(주말)’ 과정 개설 금투협, ‘금융투자분석사(주말)’ 과정 개설 금투협, 나틱시스자산운용 정회원 가입 승인 금투협,‘채권투자 이해(비대면)’과정 개설
  • ‘채찍·당근’ 불명확한 밸류업 가이드라인…또다시 실망 매물 쏟아져 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연초부터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여전히 기업의 자율적인 참여에 의존하는 정도가 큰 상황에서 세제 인센티브 등이 구체화되지 않자, 투자자들은 차익 매물을 쏟아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손꼽혔던 금융주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명확한 '채찍'이나 '당근'이 없이 기업의 자율에 맡기는 만큼, 시장에선 실망감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업종별로는 손해보험(-3.00%), 생명보험(-2.70%), 은행(-2.61%), 증권(-1.40%), 카드(-1.28%) 등 금융주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월17일 정부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최초로 언급한 이후, 금융주 등 저PBR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 금융위 “밸류업, 단계적 의무화 계획 無…강제성 독 될 것” 부담 공시 가급적 지향 계획…인센티브 통한 참여 확대 기대 금융위원회는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단계적 의무화 계획이 없으며 시장의 자율적 참여에 맡길 것이라는 뜻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의무화 등 강제적 조치가 자본시장에 오히려 독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인센티브가 참여를 높일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민우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기업 밸류업 지원을 위한 2차 공동세미나’ 관련 백브리핑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단계적 의무화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계획 없다”고 밝혔다. 박민우 국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등 여러 공시가 도입이 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시장의 관심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며 “부담 공시는 가급적 지향하고 실제로 투자자가 관심이 있는 것 위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날 상장기업의 자발적 밸류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기업들의 자율성에 기반을 둔 자율공시로 당국은 연 1회 등 주기적인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을 권장했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자율성에 방점이 찍힌 정책임을 강조하며 시장의 요구처럼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은 오히려 자본시장에 독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형식적으로 공시를 안 하면 제재를 하겠다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도 “강제성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아무 의미 없는 공시를 한다고 오히려 진정성을 갖고 제대로 평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가치가 희석되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옥석을 가리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사례를 들어 자율 공시가 효율적일 수 있음을 역설했다. 형식적인 참여율을 높이기 보다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 기업의 주가 부양 사례를 많이 만들어 냄으로서 시장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 국장은 “일본의 경우 스탠다드 시장까지 포함해 기업가치 제고 공시가 약 34%밖에 되지 않는다”면서도 “선례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공시 시장에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인센티브 제공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주요 사안은 아니지만 참여를 이끌어 낼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당국은 지난달 2일 ‘밸류업 표창’을 받은 우수기업에 대해 ‘3대 부문 8종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모범납세자 선정시 우대 ▲주기적 지정 감사 면제 심사시 가점 부여 ▲감리·불성실공시 관련 제재 감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진다. 박 국장은 “밸류업 우수기업표창은 기본적으로 내년 5월로 생각한다”며 “우수 사례들이 발굴되는 것과 함께 시장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실' 자료 인용해 대통령 몰아세운 이재명 [기자수첩-정치] ‘대투수의 관록’ KIA 양현종 완투승, 이범호 감독도 끄덕끄덕! 겁 많은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이기나의 ‘이기는 육아’⑨]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기업 가치제고 계획 적극 지원” 산업부,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 수출·투자현장 점검
  • [일문일답] “밸류업, 기업 개별 특성 고려해야…자율성 부여” 지나친 자율성 부여로 인한 부실한 계획 수립 우려 반박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정·보완 필요시 정정공시 가능 “세제 지원방안 검토 중…마무리되는 대로 발표” 금융당국은 자본시장 선진화 일환으로 내놓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지나친 자율성 부여로 인해 부실한 계획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 기업들이 각기 다른 개별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가치제고에 중요한 핵심지표를 선정하고 중·장기 목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2일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중 일문일답 자료를 통해 과도한 자율성 강조에 따른 부실 우려에 대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방법은 기업의 개별 특성에 따라 다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의 자율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기업 행동을 이끌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비판을 줄곧 받아왔다. 하지만 기업의 개별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형식적일 뿐 아니라 투자자 입장에서도 활용도가 떨어지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상장사들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 및 이행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와 시장의 평가 및 투자 판단 지원 등을 제공하는 것이 자본 시장의 선순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다음은 금융당국이 제공한 일문일답. -기업의 자율성을 강조하다 보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핵심내용이 포함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부실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방법은 기업의 사업구조·경쟁력·리스크 등 개별특성에 따라 다양하다. 이에 따라 기업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필요한 내용을 선별·추가해 개별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이행·소통 하는 것이 원칙이다. 기업의 개별특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형식적이고 투자자 입장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계획이 수립될 가능성이 있다. 우수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시장의 평가 및 투자 판단 지원을 통해 상장기업들은 적극적·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투자판단에 활용해 피드백으로 작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상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불성실 공시에 해당하는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여타 기업공시와 동일하게 허위 공시 등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이 적용되지만 단순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거래소 공시규정에는 이미 예측정보와 관련된 면책규정 등이 마련돼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업이 예측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면책 관련 공시문구를 명시한다면 기업경영의 결과가 해당 예측과 일치하지 않아도 불성실공시 적용예외 대상이 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수정·보완을 하는 방법 및 기준은 무엇인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여타 기업공시와 마찬가지로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한 경우 정정공시가 가능하다. 기존 공시한 사항 중 잘못 기입한 내용이 있거나 사업·경영 계획상의 중대한 변경이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기업이 수정· 보완할 경우 변경이유 및 변경사항을 정정공시로 기재해야 한다. 모든 변동사항에 대해 정정공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 변경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한 주체 등이 내부결재·이사회결의 등과 같은 변경 관련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에는 정정공시가 필요하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영업비밀 누출 이슈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판단하는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중·장기적인 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기에 기업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연하다. 기업은 영업비밀 보호와 계획의 구체성과의 형평을 고려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상의 계획을 수립·공시할 수 있다.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은 언제 공개되는가. ▲배당·자사주소각 등 주주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한 법인세 부담 완화,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등 지원방향은 지난달 2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기자간담회 등에서 이미 발표됐다. 구체적인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세제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 임박…‘실효성’에 쏠린 눈 저PBR株,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추이 ‘주목’ 증시 주변 맴도는 단기 자금, 밸류업 효과로 유입? '부실' 자료 인용해 대통령 몰아세운 이재명 [기자수첩-정치] 신통찮은 吳 ‘신통기획’…주민 반발에 곳곳서 ‘잡음’
  • “수원기업새빛펀드 투자, 첫 수원 기업 나왔다” 시스템반도체 소부장 기업 ㈜코아칩스 30억 원 투자받아 오재근 대표 “투자가 절실했는데, 새빛펀드가 가뭄의 단비” 수원기업새빛펀드가 투자한 첫 수원 기업이 나왔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소재부품장비펀드(아이비케이-코오롱 2023 초격차 투자조합)는 지난 26일 시스템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인 ㈜코아칩스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2007년 설립된 ㈜코아칩스는 센서-머신-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무전원 센서 기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스마트 사출기를 개발·생산하는 디지털 전환(DX)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IoT 사출성형기를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직원은 23명, 지난해 매출은 31억 원이다. ㈜코아칩스 오재근 대표는 “지난해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소개하는 기사를 보고 막연히 ‘우리 회사도 투자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수원시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정말 기쁘다”며 “투자가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수원기업새빛펀드가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기술력 있지만, 자금력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에 투자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이다. 투자 대상은 창업초기 기업,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4차 산업혁명, 재창업 분야 기업 등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직후부터 경제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1월 ‘수원시 펀드 조성 포럼’을 열고, 펀드 조성 방안·운용계획을 발표했다. 포럼 참석자들의 투표로 펀드 명칭을 ‘수원기업새빛펀드’로 선정했다. 펀드 조성 목표 금액은 ‘결성액 1000억 원 이상, 수원 기업 의무투자금액 200억 원’이었다.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했다. 지난해 7~8월에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다. 22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는데, ‘4차 산업혁명’ 분야는 경쟁률이 8대 1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심사를 거쳐 ‘창업초기 분야’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4차 산업혁명 분야’ 아주IB투자, ‘재창업 분야’ 퓨처플레이 등 5개 사를 선정했다.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는 운용사들이 선정되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금액 3068억 원 현재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금액은 3068억 원으로 당초 목표의 3배를 뛰어넘었다. 수원기업 의무투자 금액은 265억 원이다. 펀드별 조성 금액은 창업초기 500억 원, 소재부품장비 740억 원, 바이오 408억 원,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4차산업혁명 1000억 원, ‘실패’라는 경험에 투자하는 재도약 420억 원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수원기업새빛펀드 비전선포식’을 열고, ‘기업의 미래를 여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수원에서 글로벌 유니콘으로’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를 마중물 삼아 유망한 수원 기업이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창업 기업)으로 성장하는 ‘완결형 투자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투자사는 수원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은 기술을 개발하며 투자를 유치한다. 수원시는 투자사와 기업을 이어준다. 수원시와 투자사,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투자 생태계를 만들게 된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는 투자받길 원하는 기업이 있으면 IR(기업설명회)·현장 방문, 적정성 검토 등으로 예비실사를 한 후 예비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투자 안정성·수익성·잠재 위험 요인 등을 검토한다. 예비 투자심사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을 방문해 본실사를 하고, 최종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추가 실사를 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투자 대상 선정 기준은 △경영진·핵심 인력 역량 △시장 규모, 시장 성장성 △기술·사업 모델의 우수성 △적절한 회수 전략 △ESG 평가 등이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열어 투자유치 기회 제공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연계한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을 열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IR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IR(Investor Relations)은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치를 홍보하는 활동이다. 1기 참여기업을 모집했는데, 60개 기업이 참여했다. 서류평가를 거쳐 7개 사를 선정했고, 지난 22일부터 △BM(비즈니스 모델) 진단 △IR Deck(사업계획서) 제작(고도화) △피칭(발표) 컨설팅 등 전문 액셀러레이터(AC,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가)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멘토링을 마친 기업은 5월 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본행사에서 수원기업새빛펀드 등 벤처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기업의 IR 발표와 투자자의 평가, 일대일 투자 상담이 이뤄지며 투자자는 투자 여부를 검토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업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라며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수원.판으로 수원시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갈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컨콜] 한화에어로 "추가 수주, 긍정적 기대… 구매한 국가들 수요 꾸준"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영수회담 끝나자마자 몰아치는 민주당…"5월 2일 반드시 특검법 통과" "문재인 아저씨, 제발 그런 말은…" 평산 간 김제동 직격
  •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 임박…‘실효성’에 쏠린 눈 내달 2일 세미나서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공개 자발적 기업가치 평가·공시 예상…시장 기대 부합 ‘관건’ 정부의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구체적인 세부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인센티브 내용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경우 그간 제기돼 온 실효성 논란도 불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내달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해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공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가이드라인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밸류업 자문단을 통해 마련됐다. 당국은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기반으로 최종 의견 수렴을 거쳐 5월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한다. 가이드라인은 상장사가 자발적으로 기업가치 수준을 평가해 중장기적으로 이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자율 공시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에도 세제 지원 등 추가 논의를 이어나간다.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설 등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한국증권학회가 주최한 정책심포지엄에서 “(밸류업 정책 관련) 세제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 중으로 준비 되는대로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라며 “3분기 중 밸류업 지수 개발 완료 등 후속 과제들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밸류업 정책 관련 논의가 지속될 예정이기는 하나 업계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내지 못할 경우 시장이 실망감을 표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26일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발표 이후 구체성을 담아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증시에서 대규모 매물 출회가 나타난 바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지난 2월26일부터 3월26일까지 한 달 간 코스피 주식을 4조5902억원 순매도했다. 당시 KB금융(1859억원)·삼성물산(1851억원)·신한지주(1818억원)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들이 대거 정리됐다. 이번 가이드라인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지워낼 지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당국이 밸류업 정책에 강제성을 지양하기로 한 만큼 시장에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만한 인센티브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돼 왔다. 만일 실효성에 대한 의문 부호가 남게 된다면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한 전반적 기대감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연초 밸류업 추진 계획을 발표할 당시와 달리 4·10 총선에서 여권이 대패하며 정책에 힘이 실릴지 의구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번 가이드라인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경우 시장참여자 호응을 통해 밸류업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당국이 밸류업 정책에 성공을 위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밸류업 성공을 위해 당국의 정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관측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 추가 상승을 위해선 2차 세미나에서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하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방향성 투자는 유효하나 기대감 선반영으로 단기 급등 이후 기대와 현실 간의 간극 조정을 감안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콜] 한화에어로 "추가 수주, 긍정적 기대… 구매한 국가들 수요 꾸준" 영수회담 끝나자마자 몰아치는 민주당…"5월 2일 반드시 특검법 통과" KG모빌리티, '토레스EVX' 앞세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사업 최종 입찰서 제출 신세계인터 뽀아레, 프리즈 뉴욕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
  • 금감원장 대한상의 강연에 삼성전자·현대차 등 참석…이복현 "기업가치 높이고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 노력해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삼성전자, 현대차, 롯데 등 대기업에 "기업과 정부가 함께 기업가치를 높이고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오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을 초청해 제40차 금융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날 회의는 기존의 금융산업위원회 위원들은 물론 주요 비(非)금융 상장회사 대표들까지 참석해 강연을 듣고 함께 논의하는 확대 회의 형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현만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과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 김신 SK증권 사장, 이성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 등 금융산업위원회 위원들, 그리고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고정욱 롯데지주 사장, 양기원 ㈜한화 대표이사 등 비금융 상장회사 대표들을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복현 원장은 ‘자본시장 대(大)전환과 우리 기업·자본시장의 도약을 향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생산성이 감소되고 인구구조가 고령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자본시장이 국가 경제 활력 회복에 역할을 해야 할 때다”고 주장했다. 기업들은 자본시장을 통해 원활히 자금을 조달받고, 국민들은 자본시장을 통해 주가상승과 배당 등으로 기업의 성과를 향유하거나 재투자하는 새로운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 원장은 “그러나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높지 않다"며 "기업과 정부가 함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3가지 지향점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했다. 이 원장은 “먼저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M&A(인수합병) 규제를 합리화하며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책금융을 확대하였으며, 그리고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에는 감사인 지정제도의 적용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주주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적분할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 배정을 금지하는 등 최대주주의 자사주 활용 방지방안을 마련하고,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후 배당받을 주주가 결정되는 배당절차를 정착시킴과 동시에 감사인의 윤리수준과 전문성 등을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높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효율적인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체거래소를 도입해 시장 구조를 개편했으며, DART(다트) 영문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투자자의 정보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제도를 개편하는 등 불공정거래를 엄중 단속하고, 앞으로도 그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기업 밸류업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현 배당제도의 합리적 개선과 밸류업 가이드라인의 불확실성 해소 등에 관한 질의 및 건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만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금융은 다양한 실물자산을 토큰화해 투자하려는 수요가 발생하는 등 실물 부문으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금융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도 핀테크 기술 등 비금융 부문과의 융합이 중요한 상황이다"며 "금융산업위원회에서도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다른 업종의 상장기업들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춰 금융업계와 서로 윈윈하며 자금조달을 더 확충할 방안들을 적극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특히 이번 40차 금융산업위원회는 대한상의에 최근 신설된 금융산업팀이 처음으로 기획한 회의다"며 "금융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자본시장과 금융업 혁신을 촉진할 조사·연구와 건의, 세미나 등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 올해 30% ‘추락’ 테슬라…서학개미 “저가매수 기회” 올해 8억 달러 순매수…작년 대비 7배 수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영향에 주가 내리막 성장 속도 둔화 vs 중장기 기업가치 긍정적 최근 테슬라로 서학개미들이 다시 몰려가고 있다. 작년과 올해 주가가 내리막을 기록하면서 저가매수 심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비관론이 상존하고 있어 투자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지난 5일 기준) 들어 테슬라의 주식을 9억4655만 달러(약 1조2806억원)를 순매수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억2277만 달러(약 1659억원)의 7배 이상 되는 규모다.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순매수액인 1조1141억 달러(약 1조5006억원)의 대부분을 사들인 것이다. 지난해 말 이후 추락 중인 주가가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일 대비 6.21달러(3.63%) 하락한 16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올해 첫 거래일 248.42달러로 거래를 마감한 이후 올해 들어 30% 이상 하락한 상태다. 1월 말에 200달러 선이 붕괴된 데 이어 지난달 10일 장중 160.51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최저가(152.37달러)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 미국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일제히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테슬라의 올 1분기 완성차 인도량이 38만68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급감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 10.5%에서 4분기 6.7%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부정적 이슈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에 미국 웰스파고는 최근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대폭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220달러에서 190달러로, UBS는 225달러에서 165달러로 각각 내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생산 체계가 확립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1분기 테슬라의 판매량 성장세가 멈출 위기”라며 “브랜드의 노령화, 경쟁 격화, 전기차 시장 전반의 분위기 위축 등으로 테슬라의 성장 속도가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전기차 판매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최근 전기차 시장 자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충분히 좋은 가격과 성능을 가진 전기차는 여전히 수요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가성비 경쟁이 시작되었을 때 테슬라보다는 다른 자동차 업체들의 파이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테슬라는 단기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중장기 기업가치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광진을' 오신환 "초박빙이라고 다들 얘기…마지막까지 최선" [사전투표] 원희룡, 대전 간 이재명과 달리 '계양을' 지키며 한 표 또 청담동·생태탕?…한동훈 "다 까보고 덤벼라, 쌍팔년도 협잡 정치질" [사전투표] 윤 대통령, 부산 강서구에서 한 표…관계자들 격려도 [사전투표] 한동훈, 이대 있는 신촌서…"투표장 안 나가면 나라 망해"
  • SK디앤디 ‘부동산’·SK이터닉스 ‘에너지’…“인적분할로 전문성 강화” 이사회 열고 존속·신설회사로 인적분할 완료 SK디앤디(SK D&D)는 4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회사)와 SK이터닉스(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게 된다. 이번 인적분할은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두 이종사업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디앤디는 종합 부동산 전문회사로 발돋움한다. 공간 플랫폼 및 리빙 솔루션 사업에 ‘리빙플랫폼’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한다. 특히,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공동사업,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및 부동산 운영관리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와의 시너지, PF조성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나가며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SK이터닉스는 이날 이사회로 창립총회를 갈음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 새롭게 시작한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친환경에너지 발전사다. 이번 분할로 투자 재원 확보, 전력중개, ESS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가며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향후 더 큰 폭의 성장을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는 지금이 분할을 통해 가치 제고 극대화를 하는 데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당사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금융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지난해부터 추진한 플랫폼 사업의 가시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해왔던 경쟁력을 토대로, 발전자원을 지속 확장해 친환경에너지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겠다”며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두 회사의 분할비율은 순자산가액을 고려해 SK디앤디 약 77%, SK이터닉스 약 23%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29일 SK디앤디의 변경상장 및 SK이터닉스의 재상장 후 거래를 재개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호남 콘크리트 깨지는 소리 들리는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속보] '컷오프' 임종석 "공천배제 당 결정 수용합니다" "전쟁 난 줄…차 날아가" 14명 사상자 은평구 CCTV '경악' '문을 여니 조국' 되살아나나…이낙연, 출마도 뒤로 하고 임종석 만난 배경은 [정국 기상대]
  • 중기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내달 4일부터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아기유니콘 육성사업 및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내달 4일부터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아기유니콘 250개사, 예비유니콘 111개사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가운데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100억원 미만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기업가치 요건이 신설돼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인 기업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기업에 대한 가점을 2점으로 확대하고, K-글로벌 스타 선정기업에 대한 가점항목을 신설했다. 그간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최종 선정 이후 별도의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받아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전용 보증상품을 신설하고 평가 과정에 보증심사 절차를 추가했다.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해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에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를 준용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강화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 혁신성, 성장성, 시장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 기업가치가 1천억원 이상인 기업 ▲ 지역 스타기업 중 혁신성과 성장성 등을 충족하는 기업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K-글로벌 스타 선정기업, 지역스타기업에 대한 가점이 신설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해외 시장 성공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상위 30%에 해당하는 최종평가 우수기업은 보증지원 결정 금액의 30% 추가지원이 이뤄지고 글로벌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도입된다.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내용은 내달 4일부터 중기부 누리집, K-스타트업 누리집,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acha@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 말 잔치 끝난 밸류업 대책! 정부, 반도체 투자 늘린다 f. IBK투자증권 박근형 부장 #시장 동향 코스피는 10.35pt 하락한 2657.35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현물 매도와 선물 매수, 기관은 코스피200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분석 속에 저PBR 관련주가 급락했습니다. 증권 은행 보험, 지주사, 자동차 등이 급락했고 정유 LPG, 초전도체, 로봇 등 테마군도 약세였습니다.
  • “한국 증시 발전, 기업 의지에 달려…저평가 원인 해결해야” 미흡한 주주환원·수익성·성장성 등 문제 중장기적 관점서 인식 및 관행 개선 요구 적극적 참여 위한 이해제고 및 지원 필요 국내 주요 유관기관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기업의 미흡한 주주환원과 수익성, 성장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과 의지가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다.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방안 1차 세미나’ 주제 발표를 통해 “그동안 국내 시장에 퍼진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중심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여전히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자본시장연구원이 글로벌 주요 국가 대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미흡한 주주환원, 저조한 수익성 및 성장성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인식과 관행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정 상무는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 성향 등을 고려했을 때 자본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측면에서의 기업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거래소가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은 권고 사항이지만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기본적인 추진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당국도 기업 스스로가 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 및 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도 이날 ‘기업가치 제고 관련 해외사례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수익성 제고,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 복합적인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장기간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지난 2011년 이후 미국·일본·인도 등은 약 250~300%가량 상승했으나 한국의 코스피 상승률은 21.7%에 불과하다”며 “국내 기업의 ROE가 5.18%로 주요국 대비 하위권에 속해 수익성이 낮은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주환원이 낮은 점도 증시 저평가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국내 기업의 배당 수익률은 1.49%로 주요국(2.25~3.24%)보다 낮을 뿐 아니라 영업이익 대비 자사주 매입 비율도 낮은 실정이다. 이에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확대(43%) ▲비영업자산 활용 증대, 계열사 부당지원 차단(36%) ▲소액주주 권리보호 강화, 감시의무 강화(14%)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7%) 등과 같은 노력이 요구된다.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경영 문화가 확산·정착되기 위해서는 상장회사 이해제고 및 중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수립 및 이행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상장회사에 대한 실무 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밸류업 프로그램의 발전적 운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춘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본부장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질적인 유인책도 필요하지만 미래의 불확실성 등 외부요인에 의한 계획 미달성 리스크, 자원·체제 미구축 실정 등 기업들이 우려하고 있는 점들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해소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은보 한국거래서 이사장 역시 개회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사안인 기업가치 저평가는 정책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해소될 수 없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경우 지난 2021년 사상 최고치였던 3300포인트를 돌파하며 시장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뜻을 함께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분기 코리아 밸류업 지수 나온다…“PBR·ROE 등 고려” 금융당국 “밸류업, 기업 자율 노력에 의한 시장 변화 지원”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기업 자발적 노력 필요” '사천(私薦) 없다 했더니 진짜인 줄 알더라' [기자수첩-정치]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 3분기 코리아 밸류업 지수 나온다…“PBR·ROE 등 고려” 금융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방안 발표 기업가치 우수 기업 중심 편입…ETF는 4Q 출시 의무화보다 자율 유도…가치 제고엔 세정지원도 올해 3분기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자산운용업계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3분기 중 구성된다. 상장지수펀드(ETF)는 4분기 중 출시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기업가치 제고 지원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지속적 수익 창출 및 주주 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성장이 예상되는 상장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해 3분기 중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수익비율(PER)·자기자본이익률(ROE)·배당성향·배당수익률·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된다. 기업가치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하되 계량·비계량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도 편입할 방침이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ETF·펀드 등 금융상품 출시에 활용될 수 있으며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도 벤치마크 지표로 참고·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일본의 ‘JPX 프라임(Prime)150지수’를 모티브로 했으나 국내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한다. JPX 프라임150은 도쿄거래소가 상장사의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7월 선보인 주가지수다. 이 지수는 PBR이 1배 이상이며 ROE가 자기자본비용(COE)을 넘어서는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업종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한국거래소가 자산운용사·기관투자자·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시물레이션을 토대로 지수를 9월까지 개발할 것”이라며 “ETF 출시·상장은 12월까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기업이 스스로 가치를 제고하고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세제지원에도 나선다. 우선 목표설정의 적절성과 계획수립의 충실도, 이행 및 주주와의 소통 노력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5월 ‘기업 밸류업 표창’을 시상한다. 또 표창이 실질적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과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 기업은 거래소 홈페이지와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홍보하고 거래소 공동 기업설명회(IR) 개최시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받는다. 금융위는 각 기업의 주요 투자지표를 비교 제공해 투자자의 투자판단도 지원한다. 거래소 홈페이지에 분기별로 PBR·PER·ROE를 5월 초와 6·9·12월 말 공표하도록 하고 연간 배당성향 및 배당수익률은 5월 초 연 1회 공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이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기본원칙은 상장기업 스스로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각 기업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해 공시·이행하는 것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권고로서 자율적 사항이다. 가이드라인은 종합적 작성 지침에 해당하며 각 기업이 특수성과 경제여건, 업종상황 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수립해 공시해야 한다. 기업은 연 1회 상장기업 홈페이지 및 거래소를 통해 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 공시한다. 연 1회가 기본이며 2년차부터는 전년도 계획·이행 평가를 포함해야 한다. 자율적 권고로 실효성이 약화되는 것 보다는 공시 의무화와 상장폐지 등 패널티 강화가 오히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공시 등을 의무화할 경우 오히려 기업들의 의미 없는 형식적 계획 수립 및 공시만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오는 5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2차 세미나를 거쳐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계획을 수립한 상장기업부터 자율 공시가 가능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의 성패는 기업이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시장과 소통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며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시장의 평가와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기업 참여를 독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차은우보다 이재명" 전략공천에 3선 도봉구청장 "내리꽂기" 반발 의대 졸업생들까지 '임용 포기…"아직 절망적 상황은 시작도 안 됐다" 금융당국 “밸류업, 기업 자율 노력에 의한 시장 변화 지원” 금융위,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 개최
  • 기업밸류업 日사례 보니…"단기 주주환원 확대 지양해야" 도쿄거래소, 국내외 투자자 90여명 인터뷰 보고서 공개 R&D·설비투자 등 장기적 관점서 기업 펀더멘털 강화 강조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조성흠 기자 = 정부가 오는 26일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롤 모델'로 삼은 일본에서 일시적인 자사주 매입 등 단기적인 주주환원 확대는 지양해야 한다는 투자자 조언이 나왔다. 도쿄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최근 국내외 투자자 90여명(국내 30%·해외 70%)을 상대로 일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우수 사례와 주가 부양책 공시에 대한 의견을 인터뷰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현재 기업가치와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치를 단편적으로 분석해 주가 부양책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투자자 관점에서 설득력 있는 분석과 평가를 위해서는 단순히 PBR 1배 또는 ROE 8%가 넘는지 확인하는 것보다는 PBR·ROE 교차 분석, 일시적 시황에 따른 변동을 고려한 분석, 산업별 특성에 따른 비교 기업군 상대 평가 등 다면적 분석 결과를 고려해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자본비용(COE)이 투자자에 의한 기대수익률이라는 점을 고려해 한 가지 수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투자자 의견을 수렴한 자본비용을 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출액, 당기순이익 등 손익계산서 분석에만 치우치지 않고 가치 창출과 성장을 위해 현금 등 보유 자산과 자본이 적절히 배분되는지를 분석해 대차대조표 중심의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재계 자사주 매입(CG) [연합뉴스TV 제공] 특히 기업가치 개선계획을 수립할 때는 부채 조달을 통한 일시적인 자사주 매입 등 일회성 주주환원 확대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강화는 대차대조표가 가치 창출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는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게 시행돼야 하며, 일회성 또는 일시적 대응으로 자사주 매입 및 배당 확대만 시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강화와 자원의 적정 배분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연구개발(R&D) 및 설비자산 투자,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 성장 투자와 주주수익률 제고를 위한 적절한 현금 배분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 가치를 높이려면 수익성 개선 노력뿐만 아니라 자본비용 절감의 필요성도 인식해야 하는데, 지속가능 경영체계 확립, 거버넌스 개선을 통한 투자자 신뢰 향상 등이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기업이 가치를 개선하려면 주주와 투자자 간 소통을 활발히 해야 하며, 경영자와 이사회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화 참여로 주주 신뢰를 구축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투자자별 맞춤형 소통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투자자와의 소통 내역과 피드백 반영 등 후속 조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시해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증시 활황에 온통 빨간색 칠해진 전광판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16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주식 시황 전광판이 온통 빨간색으로 칠해진 모습을 방문객이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38,800선을 넘으며 장 중 한때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가 전장보다 329포인트(0.86%) 오른 38,487로 마감했다. 2024.02.16 kjw@yna.co.kr 도교증권거래소는 지난해 3월 PBR 1배 이하인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자본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침과 구체적인 이행 목표를 공개하도록 요구했다. 이후 지난해 말 기준 프라임시장 상장사의 40%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공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일본 상장기업이 수립한 자사주 매입 규모는 3조2천596억엔(약 30조2천500억원)으로 종전 최대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거품(버블) 경제' 시절이던 1990년 1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으로 38,800선을 넘었다. 코스피 상승, 코스닥은 약보합 마감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96포인트(1.34%) 오른 2,648.76으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19%) 내린 857.60으로, 원·달러 환율은 1.40원 상승한 1,335.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4.2.16 scape@yna.co.kr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달 1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처음 거론됐으며, 이후 PBR·ROE 등 상장사의 주요 투자지표를 시가총액·업종별로 비교 공시하고, 상장사들에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를 권고하는 방안, 기업가치 개선 우수기업 등으로 구성된 지수를 개발하고 상장지수펀드(ETF)를 도입하는 방안 등이 공개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주주환원 노력을 촉진할 수 있는 세제 인센티브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주가 부양책보다는 엔화 약세와 저금리 정책, 기업 실적 회복 등이 증시에 미친 영향이 더욱 크다는 관점도 있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해야 하며, 단기 주주이익을 추구하는 정책이 아니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전문가는 "기업 가치를 올리겠다는데 반대할 기업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PBR 등으로 기업 줄 세우기를 하게 되면 원래 의도와 달리 투기 자본에 이용당할 수 있는 빌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뜻하지 않는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인천 아파트서 불…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 베트남 국적 친모 구속영장 기각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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