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일' 설 연휴는 따숩게…재계,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국내 주요 대기업이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일부 기업이 31일을 권장 휴무일로 지정하면서 최대 9일에 달하는 설 연휴가 대기업의 상생 경영에 힘입어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협력회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물품대금 5600억 원을 최대 3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E&A, 삼성
크기·기술 키운 中 TV… 韓, 코밑까지 왔다중국 TV 제품들이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특히 하이센스와 TCL 등은 올해 열린 CES 2025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괄목할만한 성장까지 거뒀다는 평까지 받는다. 중국 가전업체들은 초대형 사이즈에 고화질을 갖춘 마이크로 LED TV와 미니 LED TV 등을 선보이고 한국 기업을 위협한다. 업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년 내 중국에 선두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1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최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넘보는 중국 기업의 약진이 심상찮다
LGD “中 LCD TV, 과도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현혹…OLED엔 범접 불가”“중국 기업들은 TV 백라이트 블록 개수가 680블록인데도 불구하고 (CES와 같은) 전시회에선 5000블록·1만블록 로컬 디밍이라며 OLED TV 화질에 버금간다고 소개합니다. 이는 상품 기획 관점에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이며 같은 기준이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800만블록 로컬 디밍 성능을 구현한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1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4세대 OLED TV 패널 설명회에서 상품 기획 관점으로 중국 TV 패널과 비교한 OLED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강원석 대형 상품기획담당 상무가 내놓은
샤오미, 韓 공략 본격화… 스마트폰·TV 등 신제품 5종 공개최근 샤오미코리아 법인을 설립한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워치, 버즈, 로봇청소기, TV 등 신제품을 15일 공개했다.샤오미코리아는 '샤오미 14T'와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등 2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샤오미 14T'는 라이카와 3년 간 협력해 개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6.6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라이카 주미룩스 모바일 광학 렌즈를 갖췄다. 또 구글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를 통해 직관적인 기기 제어와 정보 검색 기능을 구현했다. 색상은 4가지다. 가격은 12GB+256GB 모
“뭉쳐야 산다”… 이통사 새해 OTT 상품 트렌드는 ‘묶음’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번들(묶음) 상품을 선보인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한꺼번에 충족해 매출 증대를 노리려는 포석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의 OTT 상품에는 다양한 조합이 결합됐다.SK텔레콤은 현재 구독상품 'T 우주패스'를 통해 '넷플릭스+웨이브 콘텐츠 팩'을 월 1만2000원에 판매한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넷플릭스 스탠다드, 넷플릭스 프리미엄 중 하나를 기본으로 선택하면 웨이브 동시 접속 최대 1회선(HD화질)을 추가로 제공한
정부가 떠먹여주는 中·日 반도체… 삼성·SK는 '자급자족' 전략 무기로 떠오른 반도체 산업을 놓고 세계 각국 정부가 자국 기업 육성에 막대한 보조금과 정책 지원을 쏟아붓는다. 중국과 일본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똘똘 뭉쳤다. 반면 한국 기업은 대통령 탄핵정국 여파 등으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다.중국 정부는 2024년 5월 3기 반도체 투자 기금으로 3440억위안(약 64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조성했다. 미국 첨단 반도체 장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설비 건설 보조금뿐 아니라 반도체 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정부
[유통·식품가 투데이] 빙그레, 더현대서 ‘소원왕국’ 팝업 外2024년 1월 13일 유통·식품 업계 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오리온, ‘마이구미 포도 제로 슈거’ 출시오리온은 당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마이구미 포도 제로 슈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이구미 포도 제로 슈거는 무설탕 제품으로, 시중 젤리류 대비 칼로리를 30% 낮춰 부담을 줄였다.오리온은 제로 트렌드가 식품업계 전반에 걸쳐 확산되는 가운데 젤리의 주 소비층인 20대 여성들이 당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1년여 전부터 제로 라인업을 준비해왔다는 설명이다.마이구미는 1992년 출시된 국내 첫 양산
막 내린 세계 최대 IT 박람회… 코엑스 생각했다간 큰 코 [CES 2025]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렸던 세계 최대 정보통신(IT)‧가전 전시회 CES 2025가 막을 내렸다. 45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14만1000명 이상의 참석자가 참여하는 등 이름에 걸맞은 흥행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거대한 파도 속에서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쟁쟁한 성과를 뽐낸 한편 색다른 장면을 포착해 봤다.화장실에서 느낀 천조국 클라스 CES의 메인 전시관으로 꼽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 내 ‘성중립 화장실’이 마련됐다. 전시홀 내 이렇게 화장실을 따로 마련한 곳이 아니라면 기존 건물
“미안하다 몰라봐서” 위상 달라진 삼성 AI 비서 '빅스비'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Bixby)’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2017년 비서로 첫 발령 후 8년차인 지난해부터 활용도가 높아지며 위상이 확 달라졌다. 과거 단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TV·가전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AI 기능의 중심 축으로 급부상했다.빅스비는 2017년 갤럭시S8에 처음 탑재됐다. 이후 구글 어시스턴트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두 AI 비서는 스마트폰, 워치 등 갤럭시 제품에 공존하고 있다.빅스비는 그동안 갤럭시
K배터리, 中에 울고 美·유럽 불확실성에 또 운다중국의 저가 공세에 근심이 커진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 자동차 탄소배출 규제 완화 움직임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달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예고해 업체 불안감이 커진다.미국·유럽 규제 변수에 어려움 가중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자동차 탄소배출 규제 완화를 이달 중 추진한다. 유럽 규제 당국은 당초 탄소배출 규제 방침을 강화해 왔으나 자국 완성차 제조사의 수요 약세와 중국과 경쟁 등을 의식해 이 같은 완화 조치로 선회하는 분위기다.유럽의 친환경 정책 후퇴 움직임으로 우리나
대기업 '노조 프리미엄' 신입 초봉 5000만원 넘었다…중기와 2000만원 격차우리나라 대기업 대졸 신입 초임이 평균 5000만 원을 넘었고, 중소기업과의 격차는 2000만 원 이상이다. 대기업의 높은 임금은 생산성과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경총은 지적했다.
AI‧헬스케어‧로봇, 첨단 테크 경연장… 그 중 IT조선 픽은? [CES 2025]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7일부터(현지 시각) 10일까지 열린 최대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는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전시됐다. 단순히 AI를 접목한 것이 아니라 실생활 속 깊숙히 편리함을 더하는 서비스나, 헬스케어, 인간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로봇 등이 대거 등장했다. 그 가운데서 라스베이거스 현장을 찾은 IT조선 기자들의 찍은 픽을 공개한다.언제나 들고 다니는, AI 탑재된 동시통역 이어버생성형 AI라 하면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돼 있거나, 최신 고성능 디바이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출구 못찾던 K배터리, 태양광서 기회 엿본다우리나라 배터리 업계 실적이 부진을 이어간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올해 업계 전망도 어둡다. K배터리는 태양광 분야에서 관련 사업 기회를 엿보며 생존을 위한 한줄기 빛을 찾는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4분기 2255억원의 영업손실을 잠정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9.4% 감소한 6조4512억 원으로 집계됐다.삼성SDI와 SK온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SDI의 2024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4
CES간 韓 기업들 "엔비디아 손잡자"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가 폐막을 앞둔 가운데 이번 CES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접촉한 한국 기업에 관심이 쏠린다. AI 컴퓨팅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엔비디아와 협업 기대에 이들 기업 주가도 요동치는 모습이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급 동맹을 강화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9일(현지시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경쟁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
삼성SDI, 전고체 등 지속가능 혁신 배터리 기술 선봬 [CES 2025]삼성SDI는 7일부터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 배터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 위치한 윈(Wynn) 호텔에 마련된 고객 초청 전시회에는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전력용 ESS 솔루션인 SBB 1.5 제품 등 최신 제품이 전시됐다.전시장에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CES 혁신상'을 받은 배터리 관련 대표 제품들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공개됐다.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
'트럼프 리스크·中 경쟁 심화' 시대 한종희·조주완 CEO가 밝힌 생존전략은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중국 기업의 기술·가격 공세로 전례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과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해 차별화를 꾀하고, LG전자는 철저한 시나리오 기반 대응 체계와 현지화 전략으로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최악에 대비하라”는 최고경영자들의 주문 속에서 두 기업은 미래를 위한 치열한 준비에 나섰다. 8일(현지시각)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트럼프 관세 리스크’와
BMW코리아, '727마력' 괴물 고성능 세단 '뉴 M5' 공식 판매 시작BMW코리아가 고성능 세단 'BMW 뉴 M5'를 출시한다. V8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727마력, 12km/l 연비를 자랑하며,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도 탑재됐다. 가격은 1억6690만원.
삼성전자 어닝쇼크…갤럭시S25 든 노태문 어깨 무겁다삼성전자가 2024년 4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크게 밑돈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DS) 업황 악화 여파가 컸지만 일각에서는 폴더블폰 부진 등 모바일경험(MX)사업부의 책임도 피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워진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2주 뒤 공개하는 갤럭시S25 시리즈 흥행에 사활을 건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024년 4분기 영업이익이 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7조원대)에 밑돈 성적이다. 직전 분기
영림원소프트랩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글로벌 도전장” [CES 2025]"더 이상 업무에 필요한 기능이 생길 때마다 IT 부서에 요청하고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필요한 업무용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영림원소프트랩은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Studio)'를 선보이며 이같이 설명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7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1993년 설립 이후 3000개 기업에 ERP(
빅테크 고객 확보 다급한 삼성…2나노 공정 수율 해결이 관건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이 TSMC 대신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 문제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나노 공정은 아직 대량양산에 돌입하지 않은 최첨단 공정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힌다.3나노 공정에서 TSMC에 주도권을 뺏긴 삼성전자 입장에선 2나노 공정 수율을 개선해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일찌감치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을 3나노 공정부터 적용한 삼성이 좀더 유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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