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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 Archives - Page 3 of 4 - 뉴스벨

#기술-개발 (61 Posts)

  • [석유·수소 공존의 길] 에쓰오일, '샤힌'이 이끄는 신에너지 전환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에너지 전환기를 앞둔 에쓰오일의 선택은 대규모 투자였다. 9조원이 훌쩍 넘는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이자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를 책임지는 에쓰오일의 모기업, '아람코'의 신기술이 총동원 됐다. 2018년 가동을 시작한 최첨단 복합석유화학시설, RUC·ODC 프로젝트의 넥스트 레벨이라 할 수 있다. 원유에서 중간 정제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고부가가치 다운스트림 제품을 생산하는 획기적 생산라인이 완공되면 원가 경쟁력에선 역내 따라올 기업이 없을 거란 관측이 쏟아진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마진 구조를 혁신해 나간다는 구상으로, 궁극적으로는 수소·바이오연료 등 새로운 에너지 사업 기반 마련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에쓰오일이 날린 '샤힌(Shaheen·매)'은 결국 미래를 주도할 '그린 이니셔티브'의 시작점이 되는 셈이다. 국내 석유화학사상 최대 규모사업인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부지정지공사 및 EPC(설계·조달·시..
  • “인텔, 日과 반도체 후공정 기술 개발키로···中 의존도 낮추기 목적”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지정학적 리스크 경감을 위해 일본에서 현지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설 채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인텔은 오므론을 비롯해 야마하발동기, 레조낙홀딩스, 신에츠폴리머 등 14개 기업들과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및 표준화 기술 연구회’(SATAS)를 출범해 후공정 자동화 기술 및 장치 개발에 나선다. 지난달 16일 자로 설립된 SATAS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기술 표준화를 통해 복수의 제조·검사
  • 세메스, 반도체 고온 매엽인산 세정장비 개발…"불순물 제거 90%↑"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는 반도체 제조용 고온 매엽인산 세정장비인 블루아이스 프라임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매엽식 인산 공정은 웨이퍼 상부에 170℃ 이상의 고온 인산(H3PO4)을 토출, 패턴면을 처리하는데 있어 식각 균일도 및 불순물 제거 기술 확보가 어려워 많은 기업들이 개발에 실패했었다. 세메스는 자체 개발한 척(Chuck)으로 웨이퍼를 고온으로 히팅, 웨이퍼 중앙과 가장자리의 온도 균일도를 높이는 한편 기존 배치타입 습식 세정방식의 한계로 지적됐던 불순물 제거율을 90% 이상 향상시켜 매엽식 인산 공정의 기술적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케미컬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 90% 이상의 케미컬 재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반도체 장비 수요업체에서 요구하는 친환경 그린팹(공장) 설비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정태경 대표는 “현재 고온 매엽인산 기술은 산자부 국가 첨단기술 및 제품으로 등록됐다. 앞으로 다양한 반도체 공정기술이 융복합화된 신제품 개발을 통해 매 출확대 뿐만 아니라, 친환경 설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 2024 오토차이나 – 보쉬 내비게이션 온 오토파일럿 공개 전세계적으로 완성차회사들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는 보쉬가 2024 오토차이나에 첨단 주행보조시스템, 즉 ADAS를 바탕으로 한 내비게이션 온 오토파일럿(NOA)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중···
  • SK하이닉스, 반도체 업계 최초 네온 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네온(Ne)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들어 수입에 의존해온 네온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SK하이닉스는 국내 소부장 기업과 함께 재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 1년 여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재활용 소재 사용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재활용 소재 비율 25%,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네온 재활용 기술 개발은 이 로드맵을 실현해 가는 성과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네온은 희귀 가스 중 하나로, 반도체 노광공정에 필수적인 엑시머 레이저 가스(Excimer Laser Gas)의 주요 성분이다. 네온은 레이저 광원으로 활용할 때 화학적으로 분해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한 번 사용한 네온은 불순물 제거 등의 분리 및 정제만 거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희귀 가스(Rare Gas)는 공기 중에 극소량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양산이 어렵고 인공 제조가 불가능한 희소성 높은 산업용 가스로 헬륨(He), 네온(Ne), 아르곤(Ar), 크립톤(Kr), 제논(Xe), 라돈(Rn) 등이 포함된다. 노광공정은 레이저 등으로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공정을 말한다. 회사는 이 점에 주목해 네온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와 TEMC는 노광공정 이후에 스크러버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던 네온 가스를 수집 탱크에 포집하고, TEMC의 가스 처리 과정을 통해 네온만 선택적으로 분리해 정제 했다. 이렇게 정제된 네온은 다시 SK하이닉스로 공급돼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된다. 현재 네온 회수율(배출량*포집량*정제수율)은 72.7%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제수율을 개선해 네온 회수율을 77%까지 높일 계획이다. 네온 재활용 기술이 반도체 팹에 적용될 경우 연간 400억원 상당의 네온 구매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술은 네온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3)을 1만2000 tCO2e/yr 가량 줄이는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Scope은 온실가스 배출은 Scope1(직접 배출), Scope2(간접 배출), Scope3(기타 간접 배출)로 나뉜다. Scope3는 사업장 외부(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한다. 네온 재활용 기술 개발을 주도한 SK하이닉스 탄소관리위원회의 소재 재활용 분과는 반도체 공정에서 화학적으로 분해 및 변형되지 않는 모든 소재의 재활용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분과는 2025년까지 네온, 중수소(D2), 수소(H2), 헬륨(He) 등 4개 가스 소재와 황산(H2SO4) 등 화학 소재를 비롯해 총 10개 원자재의 재활용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화학적 변형이 없는 모든 소재에 대한 기술 검토를 완료한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이를 위해 분과는 재활용 기술을 ‘기술 성숙도’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하고, 2025년까지 네온 등 10개 원자재에 대해 적어도 3단계(소재 인증) 이상의 기술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SK하이닉스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의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반도체 제조 전반의 밸류체인(Value Chain)에 걸쳐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허영 49.8% 김혜란 42.4%…격차 7.4%p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④] 윤석열, 이-조 악재 기대지 말고 결단하라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 서울반도체, 제네시스 'GV80' 헤드램프에 와이캅 적용 서울반도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의 SUV 차량인 ‘GV80’의 헤드램프에 와이어(Wire) 없는 광반도체 ‘WICOP (와이캅)’ 기술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GV80의 상징인 두 줄의 하이빔(High beam), 로우빔(Low beam)에는 서울반도체의 신기술 ‘WICOP UHL’ 고휘도 제품이 적용됐다. ‘WICOP UHL’은 기존에 양산 중인 와이캅 제품 대비 휘도를 200% 개선해 슬림한 램프 디자인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자동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GV80의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Turn signal) 등 모든 전면 라이트 기능에 와이캅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MLA (Mirco Lens Array) 헤드램프에 적용된 WICOP UHL은 초소형, 고효율 LED 기술 와이캅을 기반으로 개발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일반 제품 대비 방열 성능이 40% 우수해 헤드램프의 방열 구조물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램프 설계의 중요 요소인 사이즈와 무게를 줄이고, 슬림하고 정교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박인흠 서울반도체 자동차사업본부 부사장은 “와이캅 기술은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에 연 100모델 이상 꾸준히 채택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장용 LED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에코프로씨엔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참여 "한동훈 끌고 가발 벗기기"…소나무당 '선 넘은 공약' 누구 입에서 LG CNS, 인니에 JV 설립…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 추진
  • [AI요약] 삼성전자 흔들리는 1위 신화…HBM만 문제가 아니다 f.삼프로TV 권순우팀장 1. 삼성전자의 위기론과 hbm 기술의 중요성 삼성전자의 주가가 좋아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 기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의 저력이 약해진 것으로 여겨진다. 삼성전자의 매출 성장률은 2.3%로 매우 낮으며, 모바일과 비메모리 분야에서 경쟁력이 감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분야에서는 강력한 기업이
  • 현대차∙기아, 첨단 소방기술 개발로 전기차 안전 높인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 및 학계와 손잡고 전기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차∙기아는 1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현대차∙기아, 소방청(소방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및 연구에 참여하는 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김창환 전무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남화영 소방청장,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개발 협약의 목표는 전기차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이다. 이를 위해 ▲원천 기술 개발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원천 기술 개발 분과에서는 대학을 중심으로 전기차 특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거동 특성 연구(가천대, 중앙대, 소방연구원), 전기차
  • [현장] 정부, 합성생물학 연구에 1263억원 투입…‘바이오파운드리’ 구축 5일 생명연 베타 시설 설명회 ‘DBTL 사이클’ 자동화 장비 15종 마련 이종호 장관 “합성생물학, 산업 확장성 강해…산·학·연 협력 중요”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을 앞두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베타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5일 열린 설명회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포함한 김장성 생명연 원장, 이상엽 카이스트(KAIST)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해 합성생물학 자동화 장비를 둘러봤다. 정부는 합성생물학 육성을 위해 2022년 12월 ‘국가 합성생물학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기술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창출 전략을 담은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 및 확산 전략’을 마련하고 현재 국가 차원의 종합적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9년까지 총 1263억원 예산을 투입해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첨단바이오의 중점 기술인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개념을 도입해 DNA, 단백질, 인공세포 등 생명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로봇 등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바이오 연구의 속도·규모·경제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미래 바이오 경제를 이끌어갈 신흥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합성생물학을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로 채택하고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12대 국가 전략기술로 첨단바이오를 선정했다. 첨단바이오 중 핵심기술은 바로 합성생물학이다. 생명연은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합성생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생명연은 2013년 바이오 합성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연구 활동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센터를 합성생물학 전문 연구단으로 승격했다. 현재는 김장성 원장이 합성생물학 연구소로 승격하면서 합성 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뿐만 아니라 바이오 제조 자동화와 디지털 바이오를 선도하기 위한 ‘합성생물학 연구소’로 운영되고 있다. 바이오파운드리는 반도체 바이오파운드리에서 그 개념을 가져왔다. 반도체 바이오파운드리는 철저히 전문화된 분석 시스템으로, 표준화된 부품을 통해 정밀한 제품을 만든다. 문제는 바이오로 넘어갈 경우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 생명체는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로 이뤄졌기 때문에 표준화 작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합성생물학은 이러한 도전적인 과제를 AI 또는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해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생겨났다. 합성생물학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이 바로 바이오파운드리 베타다. 국내에서는 합성생물학의 작동하는 원리인 ‘DBTL 사이클’(Design-설계, Build-구축, TEST-평가, Learn-학습 사이클)을 그동안 평가와 학습에 중심을 뒀다. 여기에 맞춰 제품 생산도 평가, 학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생명연은 설계와 구축 부분에 더욱 무게 중심을 둬 합성생물학을 육성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현재 바이오파운드리 베타는 설계와 구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바이오파운드리 베타는 크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워크플로(workflow) 세 가지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약 15종의 자동화 장비가 놓여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들을 연계해 구축한 것이다. 여기에는 DBTL 단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장비가 있었다. 생명연은 현재 개발 단계를 넘어 소프트웨어 등록까지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자동화 작업에선 앞서 수동으로 진행했던 실험을 ‘정밀화’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정밀 프로토콜을 만들고 해당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장비들을 연결해 작업을 이어가야 한다. 이러한 작업이 바로 워크플로다. 생명연은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서 약 38종의 워크플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동으로 하루에 약 24개의 DNA 샘플을 처리했다면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도입 후 10배가량 속도가 빨라졌다. 베타 시설 우측에는 웰플레이트(well-plate) 장비도 놓여 있었다. 웰플레이트는 디자인이 끝난 DNA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처리량을 높이는 장비다. 기존에는 하나씩 처리하던 작업을 로봇 팔이 한꺼번에 96개의 DNA를 만들고 실험까지 한다. 또 리키드 핸들러(liquide-handler) 장비는 플레이트를 기반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파이펫(일정량의 액체를 옮기는 것) 실험을 대신하고 있다. 리키드 핸들러는 나노리터 수준의 볼륨까지 액체를 처리하고 있었다. 고가의 시약이나 다루기 어려운 고급 시약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비용과 속도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김한성 박사는 “연구·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것은 DBTL 사이클을 빨리 돌리거나 좋은 곳(연구 시설)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그게 바로 AI가 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지껏)생명연 내부 또는 용역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며 “중요한 것은 실험자와 개발자의 협업 혹은 둘 다 할 수 있는 인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연구·개발에 있어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베타 시설을 둘러보고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이 강한 기술이므로 기술 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년 후에 구축될 국가 바이오파운드리가 합성생물학 기술 혁신을 위한 인프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시설 참관 이후 생명연 도서관 라운지에선 합성생물학 전문가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종호 장관을 비롯한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김장성 생명연 원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과 양영렬 대상 연구소장, 김동명 충남대 교수, 조병관 KAIST 연구처장, 서상우 서울대 교수, 임현의 한국기계연구원 연구부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합성생물학 기술 개발과 국제 협력,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운영과 핵심 장비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 삼표산업, 아파트 층간소음 잡는 고성능 몰탈 개발 삼표산업이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바닥구조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몰탈을 개발했다. 몰탈은 일반 시멘트와 달리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 자재로, 최근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향후 현장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고성능·고밀도 몰탈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재료 연구를 진행해 온 삼표산업은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다수 보유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몰탈은 기존 바닥 구조에서 기포 콘크리트 층을 없애고 몰탈 층의 두께를 강화(기존 40mm→70mm)한 제품이다. 물을 흡수하는 기포 콘크리트면에서 물을 전혀 흡수하지 않는 완충재로 변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 몰탈은 완충재 위에 몰탈을 직접 시공하면 균열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고성능 몰탈의 경우 물이 분리되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켜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고 견고한 마감이 가능하다. 고밀도 몰탈은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해 단위 면적당 몰탈의 밀도를 증가시킨 제품으로, 기존 몰탈을 대체해 시공(40mm)하거나, 몰탈 층의 두께를 증가(70mm)시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하는 만큼, 진동과 충격 저항으로부터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일반 몰탈 대비 물 사용량도 적어 내구성과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다. 삼표산업은 인천, 화성, 김해에 이어 2021년에는 연간 85만t의 몰탈 생산이 가능한 세종공장을 건립하는 등 전국 공급망 확대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몰탈사업부문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몰탈은 콘크리트 분야에서 삼표산업만의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로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품질 향상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 “야금야금 몰래몰래… 개발되는 사과차??!” 애플카 개발 계속 애플카 개발 계속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 ( 애플카 개발 ) 분야에서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계속 자신의 위치를 다져가고 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에 의해 공개된 분석에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1년간 애플의 자율주
  • “현대 자율주행 멈추나?!” 美앱티브, 자율주행 합작사 투자 중단 자율주행 합작사 투자 중단 선언 미국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앱티브가 현대차와 공동으로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에 대한 추가 자본 투자 중단 및 지분 축소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결정은 모셔널의 지속적인 영업 손실 확대에 따른 것으로,
  • “예상도 보는 재미가 있네!” 신형 넥쏘 예상도, 1회 충전 800km간다? 현대의 디자인 이해도 200%? 신형 넥쏘 예상도 현대자동차의 신형 넥쏘의 예상도가 공개되었다. 이번 CES에서 현대의 여러 기대 포인트가 공개된 이후 1세대 넥쏘의 모습과 최신 현대의 디자인 감각을 적용한 것이다. 2세대 넥쏘는 1회 충전으로 최대
  • “자율주행 버스 이어서 택시까지!?” 자율주행 택시 7월 시범 운행 서울은 이제 자율주행 택시 달린다! 서울시에서 자율주행 택시가 이르면 7월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국내에서 자율주행차의 상업적 운영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택시 운전사 없이 운행되는 자율주행 택시가 도입될 것이다. 지난해 말
  • “K-배터리 어쩌나?..” 10분에 1200km 전고체 배터리 따라갈수 있나? 토요타의 전고체 배터리 발표: 새로운 시대의 시작 토요타자동차가 전고체 배터리 2년 내에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및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발전으로, 전기차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 의사소통 가능한 자율주행로봇 '수다쟁이 나르고' 인간과 자유로운 의사소통 등 로봇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대전 유성구 트위니에서 개발자들이 대형언어모델(LLM)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의사소통이 가능한 대화형 AI 자율주행 로봇 ‘수다쟁이 나르고’를 점검하고 있다. 인간
  • 옆으로 가는 자동차 나온다… 현대모비스 ‘e-코너 시스템’ 확보 평행주차는 초보운전자에게 난제로 꼽힌다. 협소한 공간에서는 베테랑들도 쉽지 않다.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주차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이 같은 고난도 주차가 앞으로는 버튼 하나로 해결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가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손
  • 바퀴가 자유자재로 회전… 현대모비스, ‘e-코너 시스템’ 개발 현대모비스가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차세대 자동차 바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자동차 90도 회전 주차와 제자리 회전까지 가능한 꿈의 기술로도 불린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시스템’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승객·
  • 비바람·야간에도 '자율주행'…ADD, 5년 R&D 결실로 '기술 국산화' 탱크 등 국방무인차량에 '자율주행 기술' 접목 목표"센서기술로 사람·동물 움직임 변화 감지·예측 가능"국내 연구진이 국방무인차량에 적용할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했다. 기반 기술이 부족한 2019년부터 5년간 R&D(연구개발)에 매진해 만들어낸 결실이다.
  • "차라리 상폐시키고 美 가자"…한국선 돈 없어서 기술 개발 못해요 [MT리포트] 보안 유니콘 하나 없는 나라 (上)윤석열 정부가 사이버보안 강화를 공약했음에도 국내 보안업계는 여전히 영세성을 벗지 못하고 있다. 경직된 보안규제가 완화되며 일부 활로가 열렸지만 여전히 투자는 얼어 붙어있다. 각종 해킹피해가 잇따르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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