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식당, 어린이 사고 걱정하지 마세요" 웰컴키즈 보험 흥행하나최근 식당과 카페를 중심으로 "노키즈존"이 확산되면서 영업 자유와 아동 권리 침해 사이의 논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손해보험사와 협력해 식당과 카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험업계는 저출산 시대에 "웰컴키즈" 보험 상품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흥행에 성공할지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이다.서울시는 지난 28일 전국 최초로 한화손해보험과 손잡고 식당·카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배상책임과 치료비를 보장하는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선뵀다. 해당 보험은 서울에 위치한 16만개의 일반·휴게음식점(식당·카페 등) 업주들이 가입할 수 있으며, 영업장 면적 100㎡ 기준으로 연 2만5000원의 보험료를 지불하면 된다."웰컴키즈 안심보험"은 대인 1인당 1000만원, 1개 사고당 2000만원, 대물 보상 한도는 1개 사고당 500만원이다. 또한 업주 과실이 아닌 도의적 책임으로 발생한 치료비를 보상하는 구..
펫보험 활성화 시동만 1년째…법 개정 '헛발질' 언제 멈추나펫보험 소액단기전문보험사 등장 앞두고 '활성화 열쇠' 수의사법 개정되나 주목 정치권 "동물병원 진료기록 공개해야" 보험 "위험률 정교화 시 보험료 안정화" 반려동물 보험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시도가 1년째 헛시동만 켜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수의사법 개정안도 다시 발의됐지만, 수의사들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통과가 묘연한 데다, 야심차게 등장한 비교·추천 서비스도 아직 완비되지 못한 상태다. 펫보험을 전문으로 하는 소형 보험사의 등장으로 상황이 반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보험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
개인채무자보호법, 10월 시행 앞두고 ‘재산권 침해’ 등 잡음…“소비자 부담 가중” 우려대부업체 중심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 소비자 고금리 대출 내몰릴 가능성 커져 영세 채무자의 연체 이자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목적으로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개인채무자보호법’을 놓고 금융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취약차주 비중이 압도적인 대부업체들은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고 저축은행업권에서는 비용 증가와 채권 매각시장 침체 가능성을 지적한다. 금융사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하게 되면 채무자 보호 강화를 위해 제정된 법이 외려 금융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9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저
금감원 "티몬·위메프 검사반 2배 확대...회생신청에 따른 영향 크게 없어"검사인력 6명 추가 확대, 신용카드사·PG사 결제최소 절차 지원 티몬 위메프 기업회생절차 신청... "상황 크게 달라지지 않아" 구영배 큐텐 대표 30일 국호 출석 기대 금융감독원이 티몬·위메프 관련 검사반을 2배 가량 확대 편성해 신용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PG사)의 결제취소 절차를 지원한다. 또 이날 기업회생절차를 신청 한 데 대해서는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현재 검사반에 자금추적 관련 전문가를 추가 합류시키고, 신용카드사 및 PG사의 결제취소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티몬·위메프
장현국 위메이드 지분 전량 매각에… 위믹스, 한 달간 30% 급락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의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장현국 전 대표의 주식 처분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위믹스는 반감기 도입으로 한동안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전 대표의 지분 매도 소식으로 반감기 효과가 사
DGB금융, 2분기 당기순이익 383억원… 전년比 73.0%↓DGB금융그룹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0% 감소한 38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1.6% 감소한 15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DGB금융은 신용리스크 관리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자산건전성을 안정화할
은행권, 소상공인에 대출이자 1조4544억원 환급… 목표치 96.7% 달성은행권이 고금리 장기화에 이자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조4500억원의 이자환급(캐시백)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이달까지 개인 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조4544억원의 이자를 환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이자 환급 예상액(1조5035억원)의 96.7% 수준이다. 올해 2분기 중 집행된 개인 사업자 대출 이자 3차 환급액은 347억9000만원이다. 1년치(최대 이자환급기간)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을 받은 차주는 3차 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또 1차 환급(2023년 중 이자납부분) 및 2차 환급(올 1분기 중 이자납부분) 관련 누적 집행실적은 총 1조4196억원으로, 은행의 추가 지급 노력 등으로 지난 4월 말 발표한 공시실적(1조4179억원)보다 17억원 증가했다.올 3분기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은 오는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보증금 5000만원 잘못 보내" 예보 찾아줬다… 134억원 반환#. A씨는 대학생이 된 딸 B의 자취방 보증금 5000만원을 송금하던 중 계약서에 있는 계좌번호 한자리 잘못 보고(1→7) 모르는 사람에게 송금했다. 그런데 수취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거래계약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예금보험공사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에서 수취인의 연락처를 확보해 반환을 설득한 결과 전액을 돌려받아 무사히 딸의 새내기의 대학생활이 시작될 수 있었다.예금보험공사는 2021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3년간 송금인이 실수로 잘못 보낸 돈 134억원(1만793건)을 되찾아줬다고 29일 밝혔다.예보에 따르면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가 시행된 3년간 총 3만8549건의 신청을 받았고 지난해부터는 이용 한도를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면서 고액을 잘못 보낸 송금인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착오송금 분석 결과 금액별로는 "10만원 초과~50만원 이하"(36.0%)가 가장 많은 비중를 차지했으며 금액이 높아질수록 수취인으로부터 돌려받기까지 기간이..
[티메프發 쇼크] 금융당국, 범금융권 실무TF 내일부터 가동…"미정산금 1조 추정도"5월 판매분 미정산금 2000억 추정…직원 메모 1조 원 가능성 추가 확대 가능성 예의주시 "범금융권 TF로 사태 조기 해결에 최선…피해 최소화" 금융당국이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해결을 위해 범금융권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정책금융기관은 물론 민관 금융기관까지 함께 참여하는 실무TF를 통해 속도감 있게 티메프 사태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중소기업벤처기업진흥공단은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권(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
은행권, 자영업자에 1.4조 이자 환급 완료은행권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이자 1조4544억 원을 환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은행연합회는 이런 내용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프로그램 집행실적 공시'를 발표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이 1년간 납부한 이자 중 연 4% 초과분의 90%를 환급하기로 했다. 대출금 2억 원 한도 내에서 차주당 최대 30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올해 2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 실적은 347억9000만
"여름휴가 날렸다" 티메프 소비자상담 5899건… "분조위 조정 착수해야"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이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가 지난해 발생한 전체 상담건수의 2배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국민의힘·경남 진주시)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에게 받은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미정산 및 환불 사태가 벌어진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접수된 소비자상담건수는 58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상담 건수의 2배를 뛰어 넘는다.일자별로 살펴보면 22일 24건에 그쳤지만 ▲23일 250건 ▲24일 1830건 ▲25일 2048건 ▲26일 1654건 ▲27일 82건 ▲28일 11건을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여행·항공·숙박이 3648건(61.8%)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가구·가전·상품권 등이 2251건(38.2%)으로 집계됐다.이번 사태발생 기간인 일주일을 제외해도 티몬·위메프로 인해 발생한 피해구제 규모는 매년 일정 수준 이상 발생했다. 피해금액은 ▲2021년 5002만..
[머니S픽] 정부 "사태의 최종책임 티·메프…피해 최소화되도록 지원"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위메프ㆍ티몬 판매대금 미정산 관련 관계부처 합동 TF회의에 참석,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김 차관은 "이번 사태의 최종적인 책임은 약속한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위메프·티몬에 있다"며 "정부로서는 선량한 소비자와 판매자가 입은 피해를 지켜볼 수 없기에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사태가 기본적으로 티몬에게 과실과 책임이 있는 만큼 이들에게 책임 있는 자세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나서줄 것을 재촉구하는 한편 피해를 본 소비자와 판매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하기로 했으며, 향후에도 소비자·판매자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고, 금감원과 공정거래위원회 합동점검반을 통해 티메프 사태 관련 위법 사항을 점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머니S포토] 정부,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5,600억 투입'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위메프ㆍ티몬 판매대금 미정산 관련 관계부처 합동 TF회의에 참석, 본회의에 앞서 잠시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날 김 차관은 "이번 사태의 최종적인 책임은 약속한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위메프·티몬에 있다"며 "정부로서는 선량한 소비자와 판매자가 입은 피해를 지켜볼 수 없기에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번 사태가 기본적으로 티몬에게 과실과 책임이 있는 만큼 이들에게 책임 있는 자세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나서줄 것을 재촉구하는 한편 피해를 본 소비자와 판매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하기로 했으며, 향후에도 소비자·판매자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고, 금감원과 공정거래위원회 합동점검반을 통해 티메프 사태 관련 위법 사항을 점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에너지 취약가구 1000세대에 여름나기 물품 지원우리금융미래재단은 아동·청소년을 양육 중인 취약가구에게 우산, 제습기, 여름 이불 세트 등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17년부터 7월에는 폭염대비 여름나기 물품을, 12월에는 한파대비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해 올해까지 약 1만6000여 에너지 취약가구의 건강한 계절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서울시에 거주 중인 아동‧청소년을 양육하는 취약가구 1000세대에게 1억 원 상당의 우산, 제습기, 여름 이불 세트 등을 전달했다. 특히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물품과 고효
'사무직' 보험 가입한 건설 일용직, 사망보험금 받았다… "통지의무 없어"직업을 속이고 보험에 가입해도 보험계약이 유효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계약 기간에 직업이 바뀌지 않으면 통지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통지의무는 계약 체결 당시가 아닌 계약 중간에 직업이 바뀌는 것에 적용한다는 취지다. 29일 법조계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A씨 유족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의 배우자 B씨는 2009년 7월, 2011년 2월, 2016년 7월 A씨를 피보험자로 하는 상해보험계약 3건을 체결했다. A씨는 보험 가입 전부터 사망 전까지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로 근무하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다. A씨 유족은 보험사에 보험금 2억2320만원 지급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로부터 거절당했다. 이에 유족은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A씨는 보험가입 당시 직업을 사고 발생 위험이 낮은 "사무원", "사무직..
애큐온저축은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 발간…ESG 경영 박차애큐온저축은행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 2021년 저축은행업권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3년째다. 29일 애큐온저축은행에 따르면 보고서는 비즈니스 활동이 끼치는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함께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하고, 국제 지속가능보고표준(GRI Standard 2021)을 준수∙작성해 공신력을 확보했다.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지표도 함께 반영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한 금융’이라는 환경ㆍ사회
카카오페이, 시민안전보험 알림 서비스 ‘동네무료보험’ 개편카카오페이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동네무료보험’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는 보험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민안전보험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례로는 △스쿨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후유 장해 △장마철 폭우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새마을금고, ‘그린MG’ 전략으로 친환경 실천형 ESG 앞장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ESG캠페인을 추진하며, 걸음 기부 행사와 리필 캠페인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텀블러 사용을 습관화하는 실천형 캠페인을 진행하고, 텀블러나 개인컵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에 AI 신용평가모델 공급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용평가모델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에어팩’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해 금융 서비스 혁신과 리스크 관리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KB뱅크는 고위험 채무자를 2~3%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AI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과 의사 결정 등을 통해 효율적인 대출 솔루션과 최적화된 리스크 관리,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이번
PF 구조조정 후폭풍…5대 금융, 부실지표 ‘빨간불’5대 금융지주의 부실채권 잔액이 12조원을 넘어섰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년 만에 최고치인 0.62%로 나타났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와 책준형 사업장 분류 등이 부실채권 증가의 주요 요인이며, 금융사들은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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