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몇번 내릴까… 해외IB 10곳 중 8곳 "1~2회 인하"해외IB(투자은행) 다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1~2회 금리를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조광식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차장은 "2024년 하반기 미국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를 통해 "주요 투자은행은 금년중 정책금리 인하 폭(횟수)을 연준과 동일하게 전망하거나 한 두 차례 더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주요 10개 투자은행을 보면 4개 기관이 연준과 동일한 25bp 인하를 전망했고 6개 기관이 연준 전망치보다 한 두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전망(50bp 인하 4개 기관, 75bp 인하 2개 기관)하고 있다. 조 차장은 "연준이 6월 FOMC에서 7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점도표에서 정책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정책 기조 전환에 신중해졌다"고 설명했다.6월 FOMC 정책결정문에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수정됐지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의 완화 확신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데이터가 ..
'3.72%' 떨어지는 저축은행 예금금리… 수신잔액 100조 '턱걸이'지난 5월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됐다. 금리가 매력을 잃자 수신잔액 규모는 간신히 100조원대를 지키고 있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3.72%로 집계됐다. 직전 달(3.75%)과 비교해 0.03%포인트 떨어졌다. 1년 전(4.04%)과 비교하면 0.32%포인트 낮아졌다.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지난해 10월 4.31%까지 치솟은 뒤 올해 3월(3.74%)까지 하락하다가 지난 4월 3.75%로 0.01%포인트 오른 뒤 다시 하락 전환됐다. 저축은행은 2022년 말까지만 해도 6%대에 달하는 고금리 특판 상품을 출시하며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너도나도 금리를 올리면서 출혈경쟁으로 번졌고 결국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15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527억원 손실)보다 손실 규모가 1016억원 확대됐다..
[주간코인시황]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우려에 약세… 솔라나는 11% 상승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솔라나는 ETF 신청에 따라 상승했다. 또한, 홍콩의 가상자산 채굴 금지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계속되며,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알트코인에 주목해야 한다. 비트코인의 시장 영향력이
신한카드 'MZ대장' 카카오뱅크 우군 확보, 문동권 충성고객 늘려 연임 힘 받나[비즈니스포스트]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을 강화한다.
금감원, 농협금융·은행 검사 마무리… 지배구조 개선은 시간 걸릴 듯금감원, 농협금융 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정기검사를 마무리하고 개선 방안 마련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 검사 인력 부족으로 검사 결과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음.
고물가 시대, 잘 나가는 신용카드… 상반기 키워드는 생활비·식비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4년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10"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카드고릴라는 지난 1월1일부터 6월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인기 신용카드 순위를 매겼다.1위는 "신한카드 마스터라이프"다.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의 공과금부터 주말 마트·주유 할인, 시간대별로 할인되는 다양한 생활 할인을 갖추고 있는 생활비 카드다. 카드고릴라 2017년 총결산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결산 1위에 올랐다.2위는 "KB국민 마이위시 카드"다. "나한테 진심" 컨셉으로 혜택을 제공하는데 고정비 혜택을 다수 갖추고 있어 2030에게 인기다. 음식점·편의점·배달·커피 등의 식비 할인과 이동통신, OTT 등의 고정비 할인을 갖췄다. 생일 월에는 "더욱 진심" 할인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3위는 "삼성카드앤마일리지플래티넘(스..
상상인그룹,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2기 출범상상인그룹이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2기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카데미 상상인'은 휠체어를 지원하는 장애 아동·청소년의 예체능 분야 재능을 발굴하고 관련 교육을 지원해 전문성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상인그룹이 2018년부터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상인그룹은 지난해부터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음악적 재능을 지닌 휠체어 사용 아동을 선발해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진행된 '아카데미 상상인
[현지인터뷰] 윤태선 하나은행 지점장 "아시아 본부, 글로벌 영토 확장 첨병"하나은행은 1973년 5월 싱가포르에 둥지를 틀었다. 국내 은행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해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의 주거래 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IB 금융의 중심지로서 많은 글로벌 투자기관과 자산운용사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금융사들도 싱가포르를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점찍고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50년간 묵묵히 자리를 지킨 하나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싱가포르 최대 상업지구인 래플스 플레이스, 그 안에서도 세계 유수 금융기관들이 각축전을 벌어지는 세실스트리트 내 푸르덴셜타워에 위치한다. 올해 개점 51주년을 맞은 하나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싱가포르 지역을 넘어 일본과 호주, 베트남, 필리핀, 대만을 아우르는 아시아 지역 본부로 역할을 확대한다. 아시아 본부가 유럽과 중동, 미주 등 다른 지역 본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윤태선 하나은행 싱가포르 지점장은 "아시아지역은 미주나 유럽시장과 달리..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김성환, 정일문은 부회장으로 승진[비즈니스포스트] 5년 동안 한국투자증권을 이끌던 정일문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 정 사장을 대신해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롯데손보 본입찰 앞두고…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발표한 속내는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묶어 인수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생명보험사를 인수하면서 가격 협상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인수가 성사된다면 우리금융의 브랜드 가치와 결합되어
“비트코인처럼 우리도 반감기 도입”… 위믹스, 사흘 만에 47% 상승게임 제작사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에 반감기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가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믹스는 지난 3개월 동안 하
[르포] 24시간 365일 거래 인프라… 국내 최대 규모 딜링룸에 가다다음달부터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오전 2시까지 연장되는 가운데 24시간 거래 인프라를 갖춘 외환 딜링룸이 문을 열었다.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 위치한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이다. 기자는 지난 25일 하나 인피니피 서울에서 숫자가 가득한 8개의 모니터에 눈을 떼지 않고 바쁘게 마우스를 움직이는 트레이더들을 만났다. 인피니티 서울의 "인피니티(무한)"는 무한(인피니티)하게 성장하는 하나은행 딜링룸과 24시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외환거래라는 의미를 담았다. 개점식 당시 테이프를 자르지 않은 이유도 "연결"과 "확장"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딜링룸 입구는 2700개의 곡선 LED로 이뤄진 대형 스크린이 구축됐다. 스크린에선 세계 지도가 펼쳐졌고 역동적인 카운트 다운과 함께 세계로 뻗어 가는 딜링룸의 포부가 담겨 있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다. 천장엔 뫼비우스 띠 모양의 조명이 장식됐다. 하루에 100억달러(약 13조원)가 거래되는 스마트 외환 딜링룸인 이곳은 20..
급전 끌어 쓰고 못 갚고…현금서비스·카드론 잔액 동반 증가지난달 카드론 잔액 40조 돌파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 현금서비스 1100억 늘어 6.7조 '대환대출'도 1.9조 올해 최대치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장기카드대출)과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잔액이 이례적으로 동반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의 만기 도래 시점이 일시에 몰릴 경우 부실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국내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NH농협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40조5186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보험료가 줄줄이 새고 있다. 중심에는 국민 5명 중 4명이 가입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이라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이 있다. 비급여 치료를 보장해주며 공보험을 보완하는 사적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줄 알았던 실손보험은 적자 규모만 2조 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골칫덩어리’가 됐다. 갈수록 진화하는 보험사기와 과잉진료로 보험료는 올라가고 보장범위는 줄어들어 보험사와 선량한 고객들의 부담만 높아지는 형국이다. 정부가 몇 차례 걸쳐 수술을 했지만 약발이 먹히질 않고 있다. 소비자와 보험권, 의료계가 긴밀히 엮여 엉킨 실타래를 어디서부터 풀어
초고령사회에 뜯어지는 안전망…다시 메울 방법은? [멍든 실손보험下]보험료가 줄줄이 새고 있다. 중심에는 국민 5명 중 4명이 가입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이라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이 있다. 비급여 치료를 보장해주며 공보험을 보완하는 사적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줄 알았던 실손보험은 적자 규모만 2조 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골칫덩어리’가 됐다. 갈수록 진화하는 보험사기와 과잉진료로 보험료는 올라가고 보장범위는 줄어들어 보험사와 선량한 고객들의 부담만 높아지는 형국이다. 정부가 몇 차례 걸쳐 수술을 했지만 약발이 먹히질 않고 있다. 소비자와 보험권, 의료계가 긴밀히 엮여 엉킨 실타래를 어디서부터 풀어
신한라이프 시니어사업 진출 눈앞, 이영종 첫 사업으로 '데이케어' 선택한 이유[비즈니스포스트]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생명보험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는 요양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업으로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센터)를 선택했다.
하나카드 프리미엄도 '접근성' 강조, 이호성 회원수 확대로 기초체력 높인다[비즈니스포스트]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에서도 '고객 접근성'을 주요 화두로 꺼내들었다.
신한금융 진옥동 '공들인' 기업대출 확대에 2분기 실적 순항, 주주환원도 묵묵히 간다[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주춤했던 1분기와 달리 2분기 신한은행의 기업대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銀, 외환서비스 시장 진출… 평생 무료 환전에 달러 선물까지인터넷전문은행의 외환서비스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었다. 카카오뱅크는 평생 무료 환전수수료 상품인 달러박스를 공개했으며, 토스뱅크도 환전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경쟁력 강화와 외환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달러박스는 트래블카드와 제휴하여
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이익 34% 늘었다…“비이자이익 증가”지난해 국내은행이 해외점포를 통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상승에 따라 이자이익이 늘었고, 부실채권매각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인해 비이자이익이 늘어나면서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 및 현지화 지표 평가결과’에 따르면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말 기준 13억3000만 달러로 전년(9억9100만 달러) 대비 34.3%(3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리상승 등에 따라 이자이익이 1억8600만 달러 늘었고, 부실채권매각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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