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물가 2%대 상승률 긍정적… 디스인플레 이어진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9일 "통화정책 긴축 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 수준에서 안정됐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앞으로 유가 상승 등에 따라 둔화 흐름이 일시 주춤할 수는 있겠으나 전반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통화정책은 최근의 디스인플레이션 흐름과 성장·금융안정 간의 상충관계를 충분히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수출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하반기 중 내수도 점차 개선되면서 올해 중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총재는 금융 안정 측면에 대해서는 "국내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부진, 취약부문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으로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부동산PF 시장 부진, 취..
산업은행, 5000억 규모 'AI 코리아 펀드' 추진KDB산업은행이 인공지능(AI)기술 개발 및 AI생태계 육성을 지원하는 'AI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 공고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산업은행의 이번 출자사업은 4일 열렸던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논의된 AI 분야 집중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산은 출자 1500억 원을 마중물로 중형(2000억 원) 1개, 소형(1000억 원) 3개 등 총 4개 5000억 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산은은 AI 코리아 펀드 조성을 통해 AI모델 및 AI인프라, AI응용서비스 등 AI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모험자본을 선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금감원과 중소기업 ESG 컨설팅 성과 공유하나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과 중소기업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컨설팅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전날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지난해 금감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체결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중소기업 ESG 컨설팅의 전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ESG 컨설팅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공유회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최용상 교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ESG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던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쓰던 현지 QR로 바로 결제" 대만관광객 한국서 쓴 돈 월평균 164%↑비씨카드는 대만 관광객이 현지에서 사용했던 로컬 QR코드로 국내에서 결제한 금액이 월 평균 16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중 아시아 국적 비중은 2022년 4월말 기준 50%에서 올해 동기간 80%까지 급증했다.특히 대만 관광객은 2022년, 2023년과 동기간 각각 1115%, 39%씩 증가하는 등 한국 방문 빈도가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비씨카드는 입국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대만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자 FISC∙대만 은행연합회와 함께 현지에서 사용했던 QR코드를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이 결과 지난 5개월 동안 대만 관광객이 국내에서 현지 QR코드 "TWQR"로 결제한 금액은 월 평균 164%씩 증가했다. 백화점, 면세점 등 고가 쇼핑 업종의 올해 매출 비중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31%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 1위는 화..
DB손보·우리카드·넥솔,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 비대면 가입 플랫폼 업무협약DB손해보험은 우리카드, 넥솔과 함께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우리카드 보온'을 출시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우리카드 보온은 사업자들이 사이트를 통해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우리카드로 보험료 납부 시 최대 2%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또는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에 따라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거나 손해배상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올해 1월부터는 상시근로자 5인
금감원, 11일부터 신협·저축은행 '부실 PF 평가' 현장점검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를 미흡하게 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신협중앙회와 저축은행 및 캐피탈사 여러 곳이 우선 점검 대상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1일부터 지나치게 관대하거나 부실하게 PF 사업성 평가를 한 금융회사에 대해 현장 점검에 착수한다.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이 6%대까지 치솟은 신협이 우선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신협 개별 조합들이 제출한 PF 사업장 평가가 금감원이 계량화된 기준에 따라 보유 중인 자체 평가와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신
금감원, 군부대 내 재정장교 금융연수 실시금융감독원은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재정장교를 대상으로 2024년도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군부대의 자체 금융교육 활성화 및 금융교육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전담 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전문강사가 직접 강의한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금융의 이해, 서민금융지원 제도, 강의기법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군장병들의 무분별한 가상자산 투자 등을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이해' 과목도 신설했다. 연수 수료자에 대해서는 금융교육강사 인증심사를 거
“대출이자 높아 가입 고민?”… 주택연금 금리체계 손 본다한국주택금융공사(HF·주금공)가 주택연금 대출 이자율 적정성 검토에 착수했다. 주택연금은 고령층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으나 대출 이자 부담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및 목표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가입 확대를
금투협 서유석 증권업계 대표단과 노르웨이 스웨덴 방문, 밸류업 방안 모색[비즈니스포스트]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국내 자본시장 밸류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북유럽 국가들을 방문한다.
수출입은행, 서부발전 UAE 태양광발전사업에 PF금융 1억5천만 달러 지원[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기업이 수주한 중동 태양광발전사업에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하나금융 금감원과 디지털 인재 육성, 함영주 "디지털 인재 확보에 사활"(왼쪽부터)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프로젝트에 지원한 학생 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강세원 SK텔레콤 부사장이 8일 그룹 명동 사옥에서 열린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디지털 인재를 육성한다.하나금융은 8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하나 디지털 파워온은 금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실무형 미래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후원한다.이날 3기 선포식 행사장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
미래에셋생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모든 경영 분야에 ESG관점 도입”[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생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5대 과제를 새로 제시했다.
[인터뷰]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 전무 하우성 “쉬운 말 프로젝트, 생성형AI로 한 단계 더 진화”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 전무가 4일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비즈니스포스트]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서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니...)훈민정음 서문은 위 구절로 시작된다. 15세기 세종이 한글을 창제할 당시 말(구어)에서는 한국어가 쓰였으나 모든 글(문어)은 한자로 된 한문(중국어)으로 쓰였다. 따라서 글을 읽고 쓰는 일은 한문을 모르는 일반백성은 할 수 없었으며 지식인층의 전유물에 그쳤다.이에 문제의식을 느낀 세종이 한글을 만들면서 글은 더 이상 양반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백성이 향유할 수 있게 됐다. 약 600년이 지난 21세기 한국 금융업계에도 비슷한 문
BNK금융 '빈대인호' 출항, 계열사 인사와 은행 합병 이슈도 주목[비즈니스포스트]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관치'나 '낙하산', '내부 파벌' 등 부정적 수식어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BNK금융 빈대인 마약근절 캠페인 참여, "미래세대에 건강한 사회 물려줘야"[비즈니스포스트]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마약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
현대캐피탈 1천억 규모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 친환경차 확대 목표 내걸어[비즈니스포스트] 현대캐피탈이 지속가능연계채권(SLB) 공모 발행으로 1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상반기 개인투자자 채권 23조 순매수, 1년 전보다 20% 늘며 역대 최대 규모[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상반기에도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세가 확대됐다.
교보생명 재산신탁업 진출, 생애설계 역량 살려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도약[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이 재산신탁업에 진출한다.
OK금융 몽골국립대 장학생 초청 행사, 최윤 "양국 잇는 인재로 성장하길"최윤 OK금융 회장(왼쪽에서 7번째)이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몽골국립대학교 장학생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OK금융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몽골 후원 장학생을 만나 장학금을 전달했다.OK금융은 최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몽골국립대학교 장학생을 만나 OK배정장학재단을 소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OK배정장학재단은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등 OK금융 계열사 출연자금으로 운영되며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최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 재단을 방문한 몽골국립대 장학생들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장학생이 한국과 몽골을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며 OK배정장학재
신한금융 해외취업 희망청년 돕는 '신한 GYC' 6기 모집, 29일까지 서류접수[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도 이어간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