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오늘 청문회… 가계 부채 관리·금투세 쟁점국회 정무위원회가 22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한다. 가계부채 관리 문제 등 정책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벨류업, 금투세 폐지 등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정책에 김병환 후보자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야당은 김 후보자의 병역 의혹, 자료제출 부실, 민주당 민생 법안에 대한 입장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자는 1994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30여년 동안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대통령비서실 등 거친 금융·경제 전문가다.윤 대통령은 지난 4일 당시 기획재정부 1차관을 맡고 있던 윤 후보자를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내정하고 "금융 및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탁월한 식견 가진 적임자"라고 지명 사유를 밝혔다. 김 후보자가 1971년생으로 금융위원장에 오르면 "역대 최연소" 기록을 쓴다.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금융위원장 임명 시 ▲가..
“가족 먹여 살리려”는 옛말…나를 위한 저축과 소비한다BC카드-GME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데이터 분석 국내 외국인 근로자 100만여명…4개년 본인 계좌 송금 비율 높아 BC카드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사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과 협업해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100만여 명의 송금 및 소비 데이터 분석결과 부모·형제·배우자 등 가족 송금보다 본인 계좌 송금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4개년 상반기 확인결과 2021년 부모·형제·배우자에게 송금하는 비율은 과반이상인 58%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3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본인 송금 비율이 20%를 돌파했고 올
9월부터 '성실경영 재창업자' 신용평점↑…신규 대출 가능해진다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청년 학자금대출 연체정보 등록 유예 기간졸업 후 최대 2년 -> 3년까지로 확대 올해 9월부터 폐업 이력이 있어도 성실하게 경영한 것으로 평가받은 재창업자는 신규 대출 등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사회초년생 청년의 학자금대출 연체정보도 등록 유예기간이 졸업 후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성실경영 재창업자의 파산·회생 등 부정적 신용정보가
‘김범수 리스크’ 불똥 카카오뱅크로… 대주주 논란 3년 이상 장기화 전망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SM엔터 인수 시세조종 의혹으로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경영쇄신위원장의 혐의가 확정되면 카카오도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의 경영권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대주주 자격을 유지하기 위
휴가철 앞두고 판 커지는 트래블카드 경쟁...가입자 650만명 육박[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특화 카드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농협)이 판매 중인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가입자 수가 최근 650만명에 육박했다.선발주자인 하나카드가 500만명을 돌파했고 신한은행·카드가 100만명에 근접했다. 뒤늦게 시장에 합류한 KB국민카드와 우리은행은 가입자 수를 비공개로 했지만 각 수십만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이들 트래블 체크카드는 환전 수수료 없이 외화를 충전해 해외에서 간편하게 결제에 사용할 수 있
5대 금융, 여행 특화 '트래블 체크카드' 가입자 650만명 육박5대금융지주가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특화 카드 이른바 '트래블 체크카드' 경쟁에 나서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농협)이 판매 중인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가입자 수가 최근 650만 명에 육박했다. 선발주자인 하나카드가 500만 명을 돌파했고, 신한은행·카드가 100만 명에 근접했다. 뒤늦게 시장에 합류한 KB국민카드와 우리은행은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수십만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통상 '트래블 체크카드'로 통칭하는 이 카드는 환전 수수료 없이 외화를 충전해 해
자영업자 2금융권 연체율 9년내 최고…저축은행 10% 육박2금융권에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중채무자의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자영업자 대출자의 57%가 다중채무자이며, 대출액의 71.3%가 다중채무자의 빚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 기한을 연장
'가계대출 한파'에 카드론 잔액 역대 최고…불황형 대출 '불티'카드론·보험약관대출·자동차담보대출 수요 역대 최대 은행·저축은행 대출문 좁아진 영향 중·저신용자 돈 빌릴 곳 없어…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려 올해 상반기 은행권 가계대출이 20조 원 넘게 늘어나면서 2금융권으로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에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부담이 겹치며 ‘불황형 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 자금수요는 늘어나는데 은행 등 1금융권이 대출을 바짝 조인데 따른 것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0조
이강영 NH농협은행 부행장 "고객가치 최우선...넘버원 슈퍼앱 목표"[은행의 별을 말한다]농협의 DNA 녹여...내년 1월 슈퍼앱 완성 펫케어 서비스ㆍ원격진료 등 경쟁사와 차별성 디지털혁신부장 시절 시중은행 최초 개인 태블릿PC 도입...디지털금융에 진심 사회공헌에 진심...따뜻한 경영도 그의 강점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에 사활을 건 은행권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고도화 작업에 한창이다. 모바일뱅킹 앱을 금융ㆍ비금융 서비스를 총 망라한 '슈퍼앱'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NH농협은행도 슈퍼앱 경쟁에 뛰어들었다. 농협은행은 내년 1월 슈퍼앱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이
[법률S토리] 상속재산, 아내·자녀 법정비율 따라 나눠야 할까최근 상속세 절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일평생 축적한 재산에 대해 상속세를 최대한 절세하고 자산가치를 유지하면서 상속받는 방법이 있을까. 보통 유고가 발생되면 경황이 없어 고인의 재산을 법정 비율로 나눈다. 이 경우 상속인의 자산 현황에 따라 분할 받은 재산이 득이 될 수도 있고 실이 될 수도 있다.이해를 돕기 위해 피상속인(고인)의 가족은 피상속인(거주자), 배우자(거주자), 자녀 2명(둘다 비거주자)으로 가정했다. 상황에 따라 살펴보자.만약 피상속인이 1주택인 경우 배우자와 해당 주택에 거주(자녀는 해외에 거주함)했다면 해당 주택의 양도 까지 고려했을 때 자녀들과 법정 비율로 분할하는 것보다는 배우자가 전부 상속 받는 것이 유리하다.배우자의 경우 국내 거주자이기 때문에 양도가액 중 12억원까지 비과세 되고 최대 80% 장기보유특별공제(상속개시일부터 기산) 까지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해당 주택이 2017년 8월 3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 취득한 주택이라면 비과세 ..
5대은행, DSR 시행 연기로 가계대출 3조6천억원 급증[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3조6천억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부동산 거래 증가와 시중 금리 하락에 더해 금융당국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을 9월로 연기하면서 대출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2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월 18일 기준 712조1천841억원으로, 이는 6월 말에 비해 3조6천118억원 증가한 수치다.특히 주택담보대출이 3조7천991억원 늘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은행권 관계자는 "수도권을
'빨간불' 켜진 서민대출…저축은행 민간중금리 취급사 4곳 줄었다2분기 민간중금리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며 서민대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민간중금리대출(사잇돌2 제외)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27개사로 지난해 동기(31개사) 대비 4개사 줄었다. 민간중금리대출은 신용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를 위한 제도로, 올해 저축은행에 적용되는 금리 상한은 상반기 17.5%, 하반기 17.25%이다. 저축은행권의 올해 6월 기준 대출잔액은 2조3307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8587억 원)보다 25.3% 증가했지만, 신용점수 60
신용카드사, 9월부터 기업신용조회 서비스 제공 가능이달 22일~9월 2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기업신용조회업, 카드사 겸영업무로 추가…올해 3분기 내 시행 올해 9월부터 신용카드사가 기업의 신용정보를 활용, 분석하는 기업정보ㆍ신용조회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22일 금융위원회가 기업신용조회업을 신용카드업자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겸영업무로 추가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이달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업자는 지급결제 기능을 수행하며 보유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
금융위·금감원 ‘엇박자’ 논란… 김병환 후보자 “업무 조율하겠다”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엇박자' 논란을 조율할 것을 예고하였다. 최근 가계부채 관리 정책에서의 엇박자로 인해 혼란이 생겼다.
우리금융, 8월부터 취약계층에 본사 강당 웨딩홀 '무료 개방'매월 저소득층ㆍ한부모 가정 신혼부부 6쌍에 웨딩홀ㆍ웨딩카 등 무료예식 패키지 제공 노사 공동 조성 기금서 예식비 300만 원도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다음 달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 4층 웨딩홀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우리 원(WON) 웨딩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예식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웨딩홀 무료대관 △예식비 지원 △웨딩카 무료지원 등 크게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우리금융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매월 선정한 저소득층, 한
[S리포트] 불법사금융 뿌리뽑히나… 벼랑 끝 내모는 고금리계약 무효화 검토#. A씨는 불법사금융업체에서 50만원을 대출받았다. 일주일 뒤 A씨가 갚아야 할 돈은 150만원으로 늘었다. 사채업자는 집은 물론 A씨가 일하는 직장까지 찾아와 동료들에게 대신 돈을 갚으라고 협박하고 난동까지 피웠다. 불법사금융에 내몰린 서민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불법 업체의 형사처벌 수위를 상향하고 경제적 이익을 무효화시키는 등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불법사금융 피해구제센터에 따르면 불법사채업자들은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미등록대부업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대포통장, 대포폰으로 영업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수사기관에 신고해도 도움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대부업자들은 불법사채를 이용하는 채무자의 통장과 선불유심을 요구해 한도를 증액 또는 밀린 연체를 정리해준다는 명목하에 또 다른 이익을 위해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지난해 불법사금융 단속 적발 건수 전년 대비 20% 증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청 등에서 불법사금융 단..
[S리포트] 러시앤캐시도 영업 끝… 대부업체 1년 새 221개 문 닫았다저신용자의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대부업체가 문을 닫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6개월 동안 대부업 대출 잔액 규모는 2조원, 이용자 수는 12만명 각각 감소했다. 대부업 이용자 수는 2022년 말 100만명 아래로 추락하더니 최근 70만명대까지 내려왔다.업계를 이끌던 대형사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사업을 철수한 데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 이후 마진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줄폐업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는 3분기 저축은행, 상호금융사 등 2금융권의 대출 조이기가 본격화되면서 저신용자의 제도권 금융 이탈이 빨라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 대부업체(대부중개업자 포함)수는 8597개로 6개월 전(8771개)과 비교해 174개 감소했다. 1년 전인 2022년 말(8818개)과 비교하면 221개 줄었다.영업을 하는 곳이 줄며 이용자도 감소했다. 지난해 말 대부업체 이용자는 72만8000명으로 상반기 말(84만6000명)보다 12만명 감소, 1년..
“해외여행객 잡아라”… 5대 금융 트래블카드 大戰 격화5대 금융지주가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출시하여 경쟁하고 있다. NH농협카드는 NH트래블리 체크카드를 출시하였으며, 트래블카드는 무료 환전 및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각 은행이 제공하는 상품의 특징이 비슷하므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
‘물 폭탄’ 피해 보상받으려면… 車보험 ‘단독사고’ 가입·풍수해보험도 고려장마철 침수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침수 피해를 보상받으려면 자동차보험의 '차량 단독 사고 손해보상'을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한,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홍수 등으로 인한 주택·온실·상가·공장 등의 손해를 보상한다. 풍수
저축은행 M&A 활성화하려면 영업 구역 규제 재검토해야”저축은행 M&A 규제 완화에도 인수 ‘0건’“영업 구역 규제 풀어 대출 지역 다변화”M&A된 저축은행에는 내부통제 강화 병행 저축은행업권의 인수·합병(M&A)이 활성화되려면 영업 구역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박준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저축은행 M&A 활성화 방안에 관한 소고’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지방경제, 비대면 금융 증가 등의 경영환경 변화를 고려해 저축은행 영업 구역 규제를 재검토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는 인수·합병을 통해 저축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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