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부양에 있어 먹통 된 '밸류업'기업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 출범이 1년을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증시의 저평가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야심차게 출범했다.최근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출시 100일을 맞았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실망도 큰 편이다.우선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누적수익률이 대체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더욱 더 의아한 것은 주주환원에 방점을 두고 선정된 밸류업 주가지수 포함 종목들의 배당 성향이 코스피 지수 기업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밸류업 지수는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
당정 "경제 안정에 힘 모을 것"…與, 최상목에 "장관 등 인사권 행사해야"정부와 여당이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위기에 처한 경제 상황과 민생을 챙기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당정은 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입법과 행정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정부 측에선 여당에 경제와 민생 문제 논의를 위한 여야정 국정협의체 가동을 제안했고, 여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공석인 국방부·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등 적극적인 인사권 행사를 요청하기도 했다.정부…
“정부 주도 강력한 Top-down 정책 필요”…한·일 자본시장 대표 '밸류업' 한 목소리자본시장 부흥을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톱다운식 정책 드라이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한·일 양국의 자본시장 대표가 입을 모았다. 토시오 모리타 일본증권업협회장은 “일본의 경험으로 보아 자본시장의 부흥을 위해서는 상장기업, 증권거래소, 정부의 역할이 모두 중요하다”면서 자본시장 부흥을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톱다운식 정책 드라이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한·일 양국의 자본시장 대표가 입을 모았다. 토시오 모리타 일본증권업협회장은 “일본의 경험으로 보아 자본시장의 부흥을 위해서는 상장기업, 증권거래소, 정부의 역할이 모두 중요하다”면서
금투협회장-日증권업협회장 대담...“밸류업, 정부 주도가 중요”토시오 모리타 일본 증권업협회장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의 대담에서 도쿄 증시 활성화의 주요 요인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정책을 이끌어 자본시장 밸류업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서유석 협회장은 지난달 20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에 참석해 토시오 모리타 일본증권업협회장과 대담을 진행했다 두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증시 상승 배경과 밸류업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했다.일본증권업계의 수장인 모리타 협회장은 “일본의 경험으로 보아 자본시…
이복현 "글로벌 흐름 맞지 않는 규제, 과감히 개선"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글로벌 흐름에 맞지 않는 규제들을 적극 발굴해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내비쳤다.이복현 금감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들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들이 있다면 적극 발굴해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 3월 암참의 전략 보고서에서 제시된 노동시장의 경직성, 높은 세율, 복잡한 과세기준 등 한국에 진입하려는 외국계 회사들의 주요 제약 요인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함께 합리적으로 정비…
유재훈 예보 사장 “창립 28주년, 이제는 '예금보험 3.0' 실행할 때”“취임 이후 공사가 나아가야 할 변화의 방향으로 금융사 자기책임 원칙과 사전 부실예방 강화를 근간으로 하는 예금보험 3.0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우리는 새로운 공사의 비전을 분명히 하고 실행 준비에 힘썼습니다. 이제는 과제에 대한 구체 “취임 이후 공사가 나아가야 할 변화의 방향으로 금융사 자기책임 원칙과 사전 부실예방 강화를 근간으로 하는 예금보험 3.0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우리는 새로운 공사의 비전을 분명히 하고 실행 준비에 힘썼습니다. 이제는 과제에 대한 구체
[사설] 22대 국회, 풀뿌리 금융규제 혁파해야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다. 풀어야할 과제가 산더미지만 금융 규제 혁파와 새로운 금융산업의 법 제정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소비자 권리와 맛닿아있는 예금자 보호 한도와 법정 최고금리 상향에 대한 요구가 거세다. 현재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1인당 보호한도는 5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다. 풀어야할 과제가 산더미지만 금융 규제 혁파와 새로운 금융산업의 법 제정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소비자 권리와 맛닿아있는 예금자 보호 한도와 법정 최고금리 상향에 대한 요구가 거세다. 현재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1인당 보호한도는 5
"네거티브 전환까지 검토" 금산분리 규제 완화 재시동금융당국이 은행의 비금융업 진출을 허용하는 방향의 금산분리 규제 완화에 다시 시동을 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해 현행 포지티브(열거주의) 규제의 해석을 넓게 하는 방식부터, 완전히 진출 불가 업종만 빼고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포괄주의)로 전환하는 방안까지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산업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산분리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만 전통적인 관념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언…
보험사 CEO 만난 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PF 연착륙 적극 힘써달라"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0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등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12개 보험사 CEO와 간담회를 열고 "현재 금융당국은 '엄정한 옥석가리기'를 통해 PF 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의 속도를 높이면서도 정상 PF 사업장에 대한 자금 공급을 강화하는 등 PF 시장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마다 보험업계가 장기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는 등 자본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해왔던 것과 같이 이번 부동산 PF 대책에 있어서도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수요확충 방안의 일환인 '신디케이트론'은 수익성이 전제된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대출로, PF시장의 자금 선순환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금융당국도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방안을 철저히 준비해 조속히 실행..
이복현 "보험사, 부동산PF 기관투자자로 나서야"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그간 보험산업은 금융시장에 불안이 발생할 때마다 장기자금을 적시에 공급해왔다며 보험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열린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그간 보험산업이 국내 금융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괄목한 성장을 통해 국민 경제에 기여해왔었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지난 13일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PF 연착륙 대책'과 관련해 보험업계가 기관투자자로서의 …
“소비자 신뢰 얻으려면 현실 인식해야”…이복현, 보험사 CEO에 '일침'“보험업권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재도약하기 위해선 냉엄한 현실을 인식하고 미래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올해가 양적보단 질적으로 성숙해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보험산업이 든든한 동반자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30일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금 “보험업권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재도약하기 위해선 냉엄한 현실을 인식하고 미래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올해가 양적보단 질적으로 성숙해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보험산업이 든든한 동반자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30일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금
STO 제도화 '무산'...길 잃은 토큰증권 업계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고 토큰증권발행(STO) 제도화 관련 법안이 폐기되면서 토큰증권 업계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법 개정 없이는 토큰증권을 사고팔 수 있는 유통시장 개설이 불가능해 사업에 뛰어들기에도 난처한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윤창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본시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고 토큰증권발행(STO) 제도화 관련 법안이 폐기되면서 토큰증권 업계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법 개정 없이는 토큰증권을 사고팔 수 있는 유통시장 개설이 불가능해 사업에 뛰어들기에도 난처한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윤창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본시
금융위원장 "고통 없이 PF 해결 불가…공매도 논란되는 게 이상"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와 관련 "아무런 고통이나 충격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연착륙 기조는 유지하면서 누가 봐도 문제 되는 것은 빨리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개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간담회 이후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방안 개선으로 금융 안정이 우려된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김 위원장은 "새 평가기준이 2금융권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기준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든 것이고, 저축은행 등도 자…
은행 LCR 정상화 수순…7월부터 97.5% 적용금융당국이 7월부터 은행권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비율을 97.5%로 상향하며 정상화(100%) 수순을 밟는다.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금융투자업계에 적용해왔던 한시적 규제 완화 조치는 연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감독원, 금융당국이 7월부터 은행권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비율을 97.5%로 상향하며 정상화(100%) 수순을 밟는다.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금융투자업계에 적용해왔던 한시적 규제 완화 조치는 연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감독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ICSA·ICMA 연차총회 참석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금융투자협회은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및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2024년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및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ICSA는 미국·일본·프랑스 증권협회 등 17개국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로, '1989년 창립 이래 회원간 정보교환과 상호이해 증진, 국제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과 국제기구에 업계 의견 대변 등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본회는 작년 6월 한국에서 성황리에 ICSA 연차총회를 개최하였다. 본회는 과거 1997년과 2008년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시점에 ICSA 연차총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위기대응에 대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얻는 등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협회 최초로 유럽 자본시장의 자율규제기구인 ICMA의 회장 브라이언 패스코(Brian Pascoe)의 초청으로 ICMA 연..
이복현 금감원장 "이르면 다음달 공매도 일부 재개 추진"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전산 시스템 준비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공매도 일부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각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잔고 시스템을 거래소에 모으는 집중관리 시스템은 구축에 기술적으로 시간이 소요되고 법률상 쟁점도 있다"며 "현재 법 개정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를 일부 재개하는 것"이라며 "6월 재개와 관련해 기술적·제도적 미비점이 있더라도, 이해관계자 의견을 청취해 어떤 타임 프레임으로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시장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와 한국거래소는 한국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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