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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Archives - 뉴스벨

#금융권 (11 Posts)

  • [DQN] 케이뱅크, 연봉 대비 생산성 1위…최하위는 우리은행 [금융권 생산성 랭킹-은행] [한국금융신문 이용우 기자] 국내은행 중 직원들의 연봉 대비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은행은 케이뱅크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연봉 대비 생산성은 시중은행을 크게 웃돌았다. 인터넷은행들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서비스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이 연봉 대비 생산성이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이 가장 낮았다. 9일 한국금융신문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총 8개 은행의 지난해 생산성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해당 은행들의 직원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이하 충전이익)을 기준으로 한 '연봉 대비 생산성'은 평균 4.1배로 나타났다. 이는 1인당 직원 연봉을 1인당 충전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직원의 급여와 비교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충전이익은 은행이 거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영업외손익을 더한 뒤 판매관리비를 뺀 금액이다. 이를 국내 직원 평균 수로 나눈 값이 1인당 충전이익이다. 1인당 충전이익은 직원 1인당 생산성을 나타낸다. 은행별로 보면 인터넷은행의 연봉 대비 생산성이 시중은행을 압도했다. 인터넷은행 3사의 해당 수치를 보면 △케이뱅크 7.32배 △토스뱅크 5.75배 △카카오뱅크 5.19배를 기록했다. 1인당 충전이익으로만 보면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3사 중 가장 높았지만, 직원의 1인당 연봉으로 충전이익을 나눌 경우 케이뱅크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터넷은행의 지난해 1인당 충전이익을 보면 토스뱅크가 7억2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케이뱅크가 6억원, 카카오뱅크가 5억300만원이다. 다만 1인당 직원 평균 연봉은 토스뱅크가 1억2600만원, 카카오뱅크가 9700만원, 케이뱅크가 8300만원으로 차이가 벌어지면서 연봉 대비 생산성 수치에서 케이뱅크가 가장 높아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5대 은행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연봉 대비 생산성을 보면 △하나은행 3.5배 △NH농협은행 3.07배 △신한은행 2.79배 △KB국민은행 2.6배 △우리은행 2.58배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연봉 대비 생산성이 높은 이유는 비슷한 연봉에서 1인당 충전이익이 높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KB국민은행 1억2000만원, 하나은행 1억1900만원, 신한은행 1억1300만원, 우리은행 1억1200만원, NH농협은행 1억1000만원 등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연봉 차이가 없는 중에 1인당 충전이익에서 격차가 발생하면서 생산성이 달라졌다. 1인당 충전이익을 보면 하나은행이 4억1600만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NH농협은행 3억3800만원 △신한은행 3억1500만원 △KB국민은행 3억1200만원 △우리은행 2억8900만원 등을 보였다. 연봉이 비슷한 가운데 1인당 충전이익이 큰 은행일수록 연봉 대비 생산성도 높게 나타난 모습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지난해 직원은 총 1만2470명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적었다. 다른 은행은 △우리은행 1만3729명 △신한은행 1만3823명 △NH농협은행 1만6143명 △KB국민은행 1만6514명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이 KB국민은행과 비교해 4044명이나 직원이 적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4766억원, KB국민은행은 3조2615억원을 기록했다. 4000여명이나 적은 직원을 두고 더 큰 순이익을 내면서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을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이용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lee@fntimes.com
  • [DQN] 토스뱅크, 직원 1인당 이익 톱…평균 보수도 1억3000만원 ‘최대’ [금융권 생산성 랭킹-은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주요 은행 직원 1인당 생산성 순위                   (단위: 억원) 순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회사명 금액 회사명 금액 회사명 금액 회사명 금액 회사명 금액 1 하나은행 2.50 하나은행 2.50 카카오뱅크 3.67 케이뱅크 5.00 토스뱅크 7.25 2 신한은행 2.17 카카오뱅크 2.34 하나은행 2.67 카카오뱅크 4.39 케이뱅크 6.00 3 KB국민은행 2.01 신한은행 2.19 KB국민은행 2.30 하나은행 3.60 카카오뱅크 5.03 4 NH농협은행 1.83 KB국민은행 2.08 신한은행 2.27 신한은행 3.03 하나은행 4.16 5 우리은행 1.67 NH농협은행 1.88 우리은행 2.17 우리은행 2.80 NH농협은행 3.38 6 카카오뱅크 0.80 우리은행 1.53 NH농협은행 2.01 KB국민은행 2.64 신한은행 3.15 7 케이뱅크 -2.00 케이뱅크 -2.00 케이뱅크 2.00 NH농협은행 2.51 KB국민은행 3.12 8 토스뱅크 - 토스뱅크 - 토스뱅크 -5.10 토스뱅크 -5.68 우리은행 2.89 (데이터분석=KFT연구소/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1인당 생산성=충당금적립전이익/직원수 지난해 주요 은행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은 곳은 토스뱅크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직원 한명당 7억2500만원을 벌어들여 5대 은행 평균보다 4억원 가까이 많은 수준의 생산성을 기록했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 역시 토스뱅크가 1억3000만원으로 주요 은행 중 가장 높았다. 5대 은행 1인당 충전이익 57.8%↑…인뱅 3사 1~3위 차지 8일 한국금융신문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총 8개 은행의 생산성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들 은행의 직원 1인당 충전이익은 지난해 기준 평균 4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억7700만원) 대비 57.8% 증가한 수치다. 충전이익은 은행이 거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영업외손익을 더한 뒤 판매관리비를 뺀 금액이다. 이를 국내 직원 평균 수로 나눈 값이 1인당 충전이익이다. 1인당 충전이익은 직원 1인당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생산성이 높을수록 직원 업무 효율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주요 은행의 1인당 충전이익 평균은 인터넷은행이 끌어올렸다. 인터넷은행 3사의 지난해 1인당 충전이익 평균은 6억900만원으로 전년(2억5100만원) 대비 2.4배 늘었다. 인터넷은행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충전이익 평균은 5대 은행 평균 3억3300만원과 비교하면 1.8배 많은 수준이다. 은행별 생산성을 보면 1인당 충전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토스뱅크였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인당 충전이익으로 7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의 1인당 충전이익은 출범 첫해인 2021년 5억1000만원 손실에서 2022년 1억8500만원 손실로 적자 폭을 좁혔고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1인당 충전이익은 전년(5억원) 대비 20% 늘어난 6억원으로 토스뱅크 다음으로 높았다. 케이뱅크의 1인당 충전이익은 출범 첫해인 2017년 -4억원, 2018년 -2억원, 2019년 -2억원, 2020년 -2억원으로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2021년 2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뒤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1인당 충전이익은 전년(4억3900만원)보다 14.6% 증가한 5억3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의 1인당 충전이익은 출범 첫해인 2017년 2억7100만원 손실에서 2018년 1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한 뒤 2019년 8000만원, 2020년 2억3400만원, 2021년 3억670만원, 2022년 4억3900만원, 2023년 5억300만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인터넷은행 3사에 이어 1인당 충전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인당 충전이익으로 4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1인당 충전이익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2억5000만원, 2021년 2억6700만원에서 2022년 3억6000만원으로 뛰었고 지난해 4억원대로 올라섰다. 농협은행의 지난해 1인당 충전이익은 3억3800만원으로 하나은행 뒤를 이었다. 이어 신한은행(3억1500만원), 국민은행(3억1200만원), 우리은행(2억8900만원) 순이었다. 인뱅 충전이익 성장세 가팔라…무점포 영업·여신 증가 효과 인터넷은행의 생산성이 5대 은행 대비 높은 건 비대면 거래 확산의 영향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인터넷은행은 무점포·비대면 영업으로 판매관리비 증가가 제한적인 데다 여신 잔액 및 고객 수도 빠르게 늘리며 충전이익을 카카오뱅크의 충전이익은 출범 첫해인 2017년 803억원 손실에서 2018년 54억원 손실로 적자 폭을 줄였다. 이후 2019년 550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뒤 2020년 1931억원, 2021년 3565억원, 2022년 5434억원, 2023년 7426억원으로 늘고 있다. 케이뱅크의 경우 설립 초기 자본금 부족으로 대출 영업을 중단하는 등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충전이익 적자를 면치 못했다. 2021년에는 809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뒤 2022년 2318억원, 2023년 3134억원으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출범한 토스뱅크는 그해와 이듬해인 2022년 각각 755억원, 568억원 적자였고 2023년 326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5대 은행의 생산성 역시 디지털 전환 및 경영 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점포와 인력을 줄인 결과 지난 2020년부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5대 은행의 1인당 충전이익 평균은 2020년 2억400만원, 2021년 2억2800만원, 2022년 2억9200만원, 2023년 3억3400만원으로 늘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점포 수는 2019년 4660개에서 2021년 4187개, 2022년 4076개, 2023년 3927개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51개 점포가 없어졌다. 점포 축소와 함께 임직원 수도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5대 은행의 임직원 수는 총 6만5038명으로 전년(6만6119명) 대비 1081명 감소했다. 2021년 말(6만7622명)과 비교하면 2584명 축소됐다.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 토뱅 1위…상여 2059만원 주요 은행 임직원 1인당 평균 총 근로소득 순위           (단위: 백만원) 순위 2021년 2022년 2023년 회사명 금액 회사명 금액 회사명 금액 1 카카오뱅크 142 카카오뱅크 136 토스뱅크 130 2 KB국민은행 111 토스뱅크 116 KB국민은행 119 3 신한은행 106 하나은행 115 하나은행 116 4 하나은행 105 KB국민은행 114 NH농협은행 111 5 NH농협은행 102 신한은행 111 우리은행 110 6 우리은행 96 NH농협은행 106 신한은행 110 7 케이뱅크 71 우리은행 103 카카오뱅크 100 8 토스뱅크 61 케이뱅크 89 케이뱅크 84 (데이터분석=KFT연구소/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임직원 1인당 평균 보수도 생산성이 가장 높은 토스뱅크가 1위를 기록했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총 근로소득은 1억2983만원으로 8개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22년 평균 근로소득(1억1604만원)과 비교하면 11.9% 늘었다. 경영성과급을 중심으로 1인당 평균 상여가 2022년 847만원에서 2059만원으로 뛴 영향이다. 같은 기간 급여는 1억757만원에서 1억924원으로 늘었다. KB국민은행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전년(1억1369만원) 대비 4.8% 증가한 1억1910만원으로 토스뱅크 다음으로 높았다. 국민은행의 1인당 급여는 2022년 5708만원에서 2023년 5839만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상여는 4807만원에서 4949만원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전년(1억1485만원)보다 1.2% 확대된 1억162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농협은행(1억1084만원), 우리은행(1억979만원), 신한은행(1억956만원), 카카오뱅크(1억41만원) 순이었다. 케이뱅크의 경우 8437만원으로 유일하게 1억원 미만에 그쳤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 푸본현대생명, 채용전환형 인턴십 모집 [금융권 채용]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푸본현대생명(대표 이재원)이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모집한다. 푸본현대생명은 5일부터 14일까지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결산회계, 경영전략, 계리, 리스크기획, 상품개발, 여신관리, 영업관리, 영업교육, 투자관리이다. 지원자격은 국내 취업 및 해외 출장에 결격사유가 없고,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푸본현대생명 본사에서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면접을 거쳐 8월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분야, 근무조건, 지원자격, 모집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푸본현대생명 홈페이지의 인재채용을 참고하면 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푸본현대생명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경험하며, 함께 Positive Energy를 만들어 갈 동료를 기다린다”라며 “채용전환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금융 리더를 양성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갈 인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한투지주 김남구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최선" [금융권 주총]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올해 내실을 다지되 미래를 위한 투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등에 힘을 싣기로 했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29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의 인삿말에서 "2024년 우리 경제 금융환경은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아시아 최고’라는 목표를 향해 차분히 준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의 기본인 ‘고객’에 집중하고, 지금까지 노력해 온 성과들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지난해 이미 50조원을 돌파한 개인고객 자산관리(AM) 수탁 규모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100조원을 넘을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 이어 그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제시했다. 한투지주는 앞서 '칼라일’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와 제휴를 확대하고, 상품판매, 정보공유 등 실질적인 협업을 본격화 해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올리기에 힘을 실었다. 김 회장은 "국내의 한계를 벗어나 더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만들어 가겠다"며 "계열사 및 사업부문간 시너지의 제고에도 집중하겠다"고 제시했다. 브로커리지, IB, 자산관리, 여신 등 모든 사업에서 본사와 계열사, 해외 현지법인,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정교한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상품 서비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디지털 혁신도 꼽았다. 김 회장은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체계적인 이행을 통해 그룹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리스크 관리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디지털 혁신 과정에서 우려되는 새로운 형태의 위험으로부터 고객과 회사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그룹 전체의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발적 손실이나 사고를 차단하고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내부통제체계 역시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이끌어가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장에서는 주주환원 제고를 요구하는 주주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은행지주 대비, 또 대형 증권사 대비해서 주주환원이 미흡하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실제 이날 주총 인삿말에서도 성장과 관련된 부분이 주를 이루었고, 주주환원책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남구 회장은 "성장하려면 자본이 필요하며, 최근 IMA(종합투자계좌)라는 새로운 라이센스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이 단기간 주가를 올리겠지만, 더 오래 장을 봐 달라"는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오는 5월 정부와 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다만 김 회장은 "정부의 지침이 결정되면 새 주주환원책에 대해 고민해 말씀드리겠다"고 제시했다. 한투지주는 2023년 결산으로 보통주 1주당 265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550억원 규모다. 이날 한투지주 주총에서는 김남구 대표이사와 오태균 지주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의결됐다. 또 김정기, 조영태, 김태원, 김희재, 최수미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지낸 지영조 현 현대차 고문이 선임됐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 하이투자증권, 성무용 대표 신규 선임 [금융권 주총]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성무용 신임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선임이 확정됐다. DGB금융지주 계열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한 재무제표를 보고하고, 이사 선임 등 총 4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됐다. 홍원식 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사내이사로 성무용 이사를 선임했다. 성무용 이사는 주총 후 진행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 성무용 대표는 1963년생으로, DGB금융지주 부사장, 대구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성 대표는 DGB금융지주 설립 시 지주사 설립을 주도하며 그룹의 자회사 경영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한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과의 소통을 통해 하이투자증권의 현안을 해결하고 회사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이날 주총에서 홍원식 전 사장은 인삿말에서 "지난 2023년은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한 해였다"며 "원칙과 규정에 양보 없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결과에 책임지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변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그룹과의 유기적 협업과 공조를 통해 시장의 부정적인 시선을 신뢰의 관점으로 회복시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아울러 재임 중인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사외이사 3명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재준 사외이사와 정성훈 사외이사를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재준 이사는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와 이즈미디어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정성훈 이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로 한국재무관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송형근 사외이사를 임기 1년의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송형근 이사는 2022년 3월부터 하이투자증권의 사외이사로 재임 중이다. 이 외 DGB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총괄 천병규 전무를 임기 1년의 비상임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로 지난해와 같은 금액인 25억원으로 결정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에 여성…진옥동 회장 “업권 틀 깨고 혁신 주도” [금융권 주총]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여성 사외이사 수를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이사회 의장으로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내부통제 강화,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 등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업권의 틀을 깨고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신한금융은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곽수근, 김조설, 배훈, 윤재원, 이용국, 진현덕, 최재붕 등 7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 여성 사외이사는 송성주 신임 이사와 함께 재선임된 윤재원 이사, 김조설 이사까지 총 3명으로 늘어났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이사를 선임했다. 윤 이사는 홍익대 경영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한금융이 여성 이사회 의장을 발탁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2010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전성빈 서강대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신한금융 사외이사 수와 구성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신한지주 및 자회사에서 통산 9년의 임기를 채운 성재호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윤재 이사는 이날 주총을 기점으로 퇴임했다. 신한금융은 1982년 7월 재일동포 소액주주 341명이 100% 출자해 자본금 259억원으로 설립한 신한은행을 모태로 하고 있다. 창립 이후 재일동포 주주들이 창립 주주로서 단순한 투자자 이상의 역할을 해왔다. 현재 신한금융 지분 15% 내외를 재일동포 주주가 보유 중이다. 진 회장은 취임 후 이사회 정비를 시작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2019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인 IMM PE에서, 2020년에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EQT프라이빗캐피털(전 베어링PEA)에서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들이 추천한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진 회장은 2018년 9명에서 2022년 12명까지 늘어난 사외이사 규모를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시 9명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 사외이사 구성은 사모펀드 추천 인사 3명, 재일교포 추천 인사 3명,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추천 인사 3명으로 균형을 맞추게 됐다. 올해 들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EQT프라이빗캐피털이 신한금융 지분을 대량 매각하면서 이사회 경영 참여 자격을 잃은 점은 변화되는 부분이다. 두 사모펀드 모두 지분율이 2%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사외이사 추천권을 상실했다. 지난 2020년 주주 간 계약 당시 지분율 4%당 사외이사 1명 추천권을 획득하고, 2% 이하로 지분이 낮아질 경우 추천권을 해지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현재 사모펀드가 추천한 사외이사는 곽수근 사외이사(IMM PE 추천), 이용국 사외이사(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최재붕 사외이사(EQT프라이빗캐피털) 등 총 3명이다. 사모펀드의 사외이사 추천권은 없어졌지만 신한금융은 사모펀드 추천 사외이사 3명 모두 연임을 추천했다. 다만 사모펀드 경영 참여는 종료되면서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사외이사 본연의 역할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진옥동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신한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2024년 전략목표는 '고객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겠다”며 “잠깐의 실수와 방심에도 어렵게 쌓은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에 모든 임직원이 업의 윤리를 바로 세우고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서 업을 바라보며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보다 새로운 금융, 보다 편안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회사가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편리함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또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본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상영 신한금융 재무부문장(CFO)도 이날 주총 영업보고에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와 홍콩 ELS 고객 손실 등 당면한 이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기말 주당배당금 525원(연간 배당금 2100원)을 결의했다. 시가 배당률은 4.9%다. 이미 지급된 분기 배당금과 자사주 취득·소각 금액을 포함한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36.0%로 전년 대비 6.0%포인트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올 1분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결정했다. 이를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36.3%로 높아진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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