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솔루션 "서부발전, 재생에너지 녹색채권 LNG 유용"···금감원 신고아시아투데이 이준영 기자 = 기후솔루션은 한국서부발전이 재생에너지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가스발전에 사용하는 등 거짓 기재했다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4일 신고했다.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목적으로 2회에 걸쳐 32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전액 가스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투입했다. 기후솔루션은 "녹색채권 발행으로 얻은 투자금을 태양광 같은 녹색 부문에 투자하겠다고 투자설명서에 중요 사항을 거짓 기재했다"며 "또한 녹색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실제 화석연료발전에 투자해놓고 신재생 발전설비에 투자했다고 거짓 기재했다"고 언급했다. 기수솔루션 발표에 의하면 서부발전은 2022년 두 차례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2022년 3월 1300억원을 조달한 첫 번째(제52회) 녹색채권 발행 투자설명서에 서부발전은 증권신고서 및 투자설명서에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 사항에 자금의 사용 목적을 '신재생 발..
금융위, 채무자대리인 제도 확대 개편앞으로는 불법추심피해를 입은 가족과 동료 등도 무료 법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감독원,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불법추심 피해를 입은 채무자의 관계인도 채무당사자에 준해 무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채무자대리인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채무당사자의 채무 사실로 인해 불법추심 피해를 입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채무자의 관계인으로 확대하되, 채무당사자 1명 기준 최대 5명의 관계인을 지원키로 했다.채무자의 관계인에는 ▲채무자와 동거하거나 생계를 같이 하는 자 ▲채무자의 친족 ▲채무자가 …
[230조원의 연착륙①] 대수술 앞둔 부동산PF, ‘옥석가리기’ 묘수 있을까정부는 부동산PF 규모가 총 230조원에 달하며 전체 PF 사업장 중 5~10% 정도는 재구조화 및 정리 대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계획대로면 올 하반기는 각 PF사업장마다 ‘옥석가리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터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방침이 자칫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과도한 시장개입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수면 위로 떠오른 부동산PF 부실을 방치하다 리스크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급한 불을 끄는 한편, 부동산시장 경기흐름
1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 5473억원…전년比 29.5%↑올해 1분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수익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5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9.5% 증가했다.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1% 증가한 4998억원을 기록했다.회사별로는 전체 468개사중 267개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201개사는 적자로 나타났다. 적자회사 비율은 지난해 대비 4.7%포인트(p) 증가한 42.9%로 나타났다.일반사모운용사는 389개사 중 188개…
취임 2년차 금감원장 "금투세 재논의해야…부동산 PF 구조조정 매진"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취임 2년차를 맞이한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남은 임기 동안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구조조정과 자본시장 밸류업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이 2022년부터 금융권에 기대했던 부실 부동산 사업장 정리 작업에 금융회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현재 경·공매나 추가 충당금을 요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여부에 대해서도 재논의를 해야한다는 입장도 고수했다. 과거 금투세를 논의한 시점과 현재간 괴리가 클 뿐 아니라 시장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한 그간 제기돼온 N설 위기설도 올 하반기 들어선 정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부동산PF 구조조정이나 지본시장 밸류업 등 관련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 역량을 높이겠다"며 "공매도 전산화나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투자자 신뢰 회복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부동산 P..
금감원,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 개최금융감독원은 기업의 공시업무 담당자들의 업무이해도 제고를 통해 기업의 중요정보가 시장에 충실히 제공될 수 있도록 '2024년도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금감원은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3∼4회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등을 대상으로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해왔다.이번 설명회는 오는 11일과 12일 광주와 대전에서 각각 개최된다. 기업의 공시담당자가 숙지해야 할 공시 유의사항 뿐 아니라 불공정 거래 예방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광주에서 진행되는 설명회는 광주은행 본점 4층 강의장에서, 대전에서 진행되는 설…
금감원, 분쟁 해결 기준 공개…"건강검진 질병의심소견도 보험사에 알려야"금융감독원이 확정 진단이 아닌 건강검진 결과지에 기재된 소견도 보험사에 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4일 금감원은 올해 1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해결기준을 공개하며 3개월 이내 건강검진 결과상의 질병의심소견 등도 고지의무 대상에 해당된다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업무혁신 로드맵의 일환으로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해결기준을 분기별로 공개하고 있다.이번 1분기에는 민원·분쟁사례 10건, 분쟁판단기준 1건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금융소비자의 이해도 제고를 위한 카드뉴스도 함께 제작했다.주요 민원과 분쟁사례로 항공기 지연 …
이복현 “금투세 논의에 금감원도 적극 참여할 것”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논쟁에 금융감독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와 금융조세 분야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금투세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논쟁에 금융감독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와 금융조세 분야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금투세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
하나금융,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참여[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날씨 빅테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와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는 산업 전체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로 개발된다.하나금융은 금융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탄소배출량 관리 수준을 높여 공급망 원청 업체와의 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하나금융 ESG 기획팀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지난해 8월 인천광역시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기업 ESG경영
1분기 은행권 부실채권 13조4천억…3개월만에 9천억 늘어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이 1조원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부실채권비율도 0.5%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부실채권비율이 0.4%대에 머물렀는데, 0.5%를 넘어선 것이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09% 오른 수치다. 부실채권 규모는 13조4000억원으로, 3개월만에 9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10조7000억원이었고, 가계여신 부실채권이 2조5000억원 규모였다. 이 기간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2000억원으로 5000억원 늘었다. 하지만 대손충당금적립률은 부실채권 증가로 10.9%포인트 하락한 203.1%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2000억원 줄었다. 기업여신에서 3조1000억원 발생했고, 가계여신에서 부실채권이 1조2000억원 규모 늘었다. 같은..
KT&G, 금융감독원 'XBRL 공시 우수법인' 선정KT&G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KT&G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공시에서 재무보고전용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에 기반한 재무 공시를 성실히 수행해, 국내외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과 회계 투명성을 KT&G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KT&G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공시에서 재무보고전용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에 기반한 재무 공시를 성실히 수행해, 국내외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과 회계 투명성을
KT&G, 금융감독원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KT&G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KT&G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공시에서 재무보고전용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에 기반한 재무 공시를 성실히 수행해 국내외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과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자본시장 국제화 등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XBRL은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를 말한다. 이 방식을 공시에 적용하면 재무제표와 상세설명이 데이터화 돼 기업 분석이 쉬워지고, 외국인 투자자도 영문으로 자
금감원, 국내 거주 외국인 위해 금융교육 영상 제작금융감독원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금융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금감원은 외국인이 우리나라의 금융환경에 적응해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영상을 제작 및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제작되는 금융교육 영상은 한국어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4개국 언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자막을 지원했다.또한, 외국인이 금융전문가에게 상담하는 형식으로 구성하고 그래픽을 적극 활용해 학습·정보전달 측면을 강화했다.공동인증서나 외국인 전용보험 등 최근의 금융제도와 인터넷·모바일 중심 금융…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보완 추진…“문화재 발굴 등 불이익 없도록”【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시 매도청구, 영향평가 등 법적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문화재 발굴, 오염토 발견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 해당기간은 경과기간에서 제외하는 등 평가기준 보완이 추진된다. 금융당국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개편과 관련해 건설업계의 의견을 상당 부분 반영하겠다며 금융권과 건설업계가 협력적인 자세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금융감독원은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제2차 건설업계 간담회를 열고 PF 연착륙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금보원, 금융권 버그바운티 집중 신고 기간 운영최근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고도화 되어감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의 전자금융기반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역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버그바운티)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외부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버그바운티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최근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고도화 되어감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의 전자금융기반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끊이지 않는 다양한 해킹…
DGB금융,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파이널 라운드 개최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DGB금융그룹은 지난 22일 '제2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IT's DGB, IM Challenger' 파이널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의 우수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금융감독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가 후원한다. 지난해 8월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학(원)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상품 아이디어를 접수 받고 12월 본선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월 4주간의 AWS의 집중 교육, 중간발표인 브레인 트러스트, DGB금융그룹 IT 멘토와 함께하는 3개월의 연구 프로젝트를 거쳐 이날 최종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파이널 라운드 참가팀이 구현한 아이디어는 △DGB금융그룹 캐릭터를 활용한 성장형 소비 알림 서비스 △비정형 데이터를 이용한 마이데이터 활성화 및 iM뱅크 앱 개선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콜센트..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