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첫경험' 삼성전자, 피해 없었지만…위협 요인 상존삼성전자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이 벌어졌다. 생산 차질 등 피해가 거의 없는 ‘상징적 파업’이었지만 부정적 사안의 첫 단추가 꿰졌다는 점에서 사측으로서는 좋을 게 없는 일이다.나아가, 노동계의 강성화를 주도해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삼성전자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위협 요인은 상존하는 모습이다.7일 재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이날 연가 투쟁에 나섰으나, 생산 차질은 전무한 상황이다.지난달 29일 파업 선언에 따른 첫 단체행동이지…
삼성전자 노조 '편법 조합원 부풀리기' 논란에 동력 잃은 첫 파업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조합원 부풀리기'를 비롯한 각종 편법 의혹을 받으며 첫 파업을 앞두고 동력을 잃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초기업노조 DX지부장 A씨는 사내게시판에 'DX지부에서 전삼노의 비위 행위를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전삼노의 비위 행위를 폭로했다. A 지부장은 글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간부의 전삼노 조합원 활동', '조합원 숫자 부풀리기를 통한 근로시간 면제자 조작', '전삼노 집행부의 다중계정 사용'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의 핵심은 전삼노가 2020년 노조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조합원 수를 부풀리고, 근로면제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비노조원인 일반 직원의 사내 계정 정보를 도용해 허위로 조합원 등록을 했다는 것이다. A 지부장은 의혹의 근거로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과 이현국 부위원장이 조합수 조작 사실을 은폐하는 상황이 담긴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근로시간 면제'는 단체협약에 따라 노조 간부 등이 노조..
"전삼노, 조합원 숫자 부풀려 근로면제시간 조작했다" 삼성 내부 폭로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조합원 숫자 부풀리기를 통해 근로면제시간을 조작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의 주장으로, 사상 첫 파업을 앞둔 상황에서 그룹 내 노노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DX지부장 A씨는 전날 밤 삼성전자 사내 게시판에 'DX지부에서 전삼노의 비위 행위를 알립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A지부장은 글에서 ▲조합원 숫자 부풀리기를 통한 근로시간 면제자 조작 ▲민주노총 금속노조 간부의 전삼노 조합원 활동 ▲전삼노 집행부의 다중계정 사용…
삼성전자 노조리스크 직격탄…민주노총 개입에 노노갈등까지삼성전자 노조가 사상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다. 2만8400명의 조합원을 동원하는 노조 행보에 삼성의 경영 위기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마저 "민주노총 조직화 세력에 결탁"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는 사측의 2023년·2024년 임금교섭 병합 조건으로 교섭을 타결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양보했으나 사측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채 노조를 무시했다. 전삼노는 이 순간부터 즉각 …
광주글로벌모터스 “GGM 노조의 민노총 가입으로 우려의 목소리 커져”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무노조 합의’를 깨고 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한 GGM 노동자합을 향해 “상생발전 협정서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정서에는 누적 생산 35만 대 달성까지는 매년 물가인상분 만큼 임금을 인상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노조가 처우 문제를 제기하며 민노총에 가입했지만 향후 있을 임금 및 단체협상도 기존 원칙에 기반해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GGM은 2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최근 GGM에 노조가 생기고 민노총 금속노조로 조직 형태를 바꾸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체결한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또 “반드시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를 준수해 GGM이 상생의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GGM은 임금을 줄여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취지로 2019년 출범한 국내 첫 노사상생 일자리다. 회사와 근로자 측은 출범 당시 누적 생산 35만 대에 이를 때까지 상생협의회를 중심
‘캐스퍼’ 만드는 광주형일자리 회사, 민노총 가입두고 찬반투표광주글로벌모터스(GGM) 1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소속 전국금속노동조합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에 들어갔다.30일 GGM에 따르면 GGM 1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전체 조합원 대상 민노총 금속노조 가입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이날 자정 끝날 예정이다. 다만 투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하면 하루 더 연장된다. GGM 1노조 민노총 가입은 조합원의 과반 투표, 투표 참여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가결된다. GGM 전체 근로자 수는 약 650명으로 1노조는 140여 명으로 알려졌다. 조합원 10명 내외인 2노조는 앞서 23일 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2노조에 이어 1노조까지 가입하면 두 노조는 단일 노조로 합친 뒤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GGM 1노조는 투표 연장 없이 민노총 가입이 결정되면 5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결성 이유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GGM은 국내 첫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로 2019년
‘회계공시 거부’ 결정한 금속노조…노동부 “법령 엄격 적용”【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의 올해 노동조합 회계 공시 거부 결정에 대해 정부가 엄중한 대응을 선언했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4일 정책점검회의에서 “회계 공시는 노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조합원과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금속노조는 지난달 28일 정기 대의원 대회를 열고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노조 회계 공시를 올해부터 거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노조 회계 공시 제도는 노조가 회계를 공시했을 때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
9000톤 철제에 깔려 사망... 연휴 마지막날 정말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철제 구조물 이동 중 사고 발생, 60대 근로자 사망, 50대 근로자 다쳐. 사고 원인 조사 중, 작업 중지 명령 내려짐. HD현대중공업은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협조한다. 중대재해는 2년 만에 발생.
‘64세로 정년연장’ 내건 현대차 노조, 5년만의 파업 수순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정년 연장’을 강하게 요구하는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사실상 쟁의권을 획득했다. 이후에도 노사 간 교섭은 이어지지만 의견 차가 커 노조의 파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
현대차노조, 5년만에 총파업 가세… 경제6단체 “민노총 불법파업”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자동차·철강·조선업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친환경 전환과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등으로 한시가 바쁜 업계가 상급단체발 노사 갈등 ‘재점화’로 발목이 잡힐 수 있어서다. ● 자동차, 조선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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