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폐막, 12일간 열전 마무리…4년 뒤 LA서 다시 만나요!장애인 선수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으로 감동과 환희를 안긴 2024 파리 패럴림픽이 12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지난 달 29일(한국시각) 개막한 파리 패럴림픽은 9일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이번 파리 패럴림픽에는 난민 선수단을 합해 총 169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 소속 4567명이 출전했고, 22개 종목에서 54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종합 1위는 중국(금메달 94개)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영국(금메달 49개), 미국(금메달 36개), …
올림픽 사격 금메달 중국 여자 사격 선수가 재능러인 이유2017년도부터 총 잡아서 5년만에 중국 정벅하고 아겜 올림픽 금메달 ㄷㄷ 06년생 현역 고등학생 ㅋㅋㅋ
배동현 단장 이끄는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 하계패럴림픽서 金 획득파리 현지시간 8월 30일, 배동현 대한민국 선수단장(BDH재단 이사장)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이어 2024 파리 하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첫 금메달 획득 소식을 전했다.이번 대회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은 조정두 선수(BDH 파라스)로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P1 남자 10m 공기권총 SH1 종목 결선에서 237.4점을 쏴 마니쉬 나르왈(인도, 234.9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경기를 마친 조정두 선수는 “금메달은 다음 달에 태어나는 아기에게, 그리고 순금 메달(배동현 선수단장이 모든 메…
파리올림픽 은메달 박혜정, 대한역도연맹 축하 만찬 참석 “늘 감사, LA에서는 금메달!”‘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혜정(21·고양시청)이 금메달을 약속했다.박혜정은 29일 경기도 하남에서 펼쳐진 ‘대한역도연맹 축하 만찬’에 참석, 코치진과 연맹 관계자들, 그리고 후원사 관계자들과 함께 은메달 획득의 기쁨을 나눴다.5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박혜정은 “늘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고생과 후원이 있어 한국 신기록과 함께 은메달을 따냈다. 2028 LA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은 “박혜정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여자 역도 최중량급 메달리스트…
배동현 선수단장, 선수단과 함께 파리 패럴림픽 개회식 참석배동현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BDH재단 이사장)이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인 제17회 패럴림픽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이번 패럴림픽대회 개회식은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8월 28일 오후 8시(현지시간 · 한국시각 29일 오전 3시)에 열렸으며, 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경기장 밖에서 개최됐다.배동현 선수단장과 대한민국 선수단 82명이 참가한 개회식은 패럴림픽의 상징인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과 파리 오벨리시크 콩코르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을 잇는 샹젤리…
끝나지 않은 파리의 드라마…패럴림픽 29일 개막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인 2024 파리 패럴림픽이 개막한다.2024 파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은 28일(현지시각·한국시각 29일 오전 3시) 개막해 다음달 8일까지 12일간의 열전을 펼친다.패럴림픽(Paralympics)은 하반신 마비를 뜻하는 패러플레지아(Paraplegia)의 파라(para)와 올림픽(Olympics)을 더한 말이다.하지만 1989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올림픽과 함께 '평행(Parallel)하게'란 의미로 쓰이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고, 올림픽과 나란히 열린다는 뜻을 담았…
한계 넘어 감동 전한다 ...패럴림픽 목표 '금5'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 2024 파리 패럴림픽이 28일(현지시간·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개최된다. 패럴림픽이 파리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183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회원국 중 182개 국가, 4000여 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IPC 회원국 중 북한이 유일하게 참가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17개 종목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순위 20위다. 탁구, 사격, 태권도 등에서 선전을 기대한다. 특히 보치아는 10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보치아는 선수들이 공을 경기장 안으로 굴리거나 발로 차서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보내 획득한 점수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대한민국은 보치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8 서울 패럴림픽부터 2020 도쿄 대회(2021년 개최)까지 9회 연속..
배동현 선수단장, 선수단 본진과 '파리 패럴림픽대회' 참가...프랑스로 출국지난 21일, 배동현(BDH재단 이사장)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단 본진과 함께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이날 오전 9시,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3층 A구역에서 출영식을 가졌다. 출영식에는 배동현 선수단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그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등 장애인 스포츠 관련 주요 인사 70여 명이 참석해 출국 전 결의를 다졌다.배동현 선수단장은 출영식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위해 오랜 시간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한 우리 …
“우리가 봐도…!” 사격 반효진·오예진·양지인이 콕 찝은 김예지의 반전매력은 감탄만 나오는데, 이런 언니가 있음 좋겠다사격 국가대표 반효진, 오예진, 양지인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김예진 선수를 칭찬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대한민국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오예진, 양지인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반효진 선수는 컨디션 난조로 함께하지 못한 김예지 선수를 언급하며 “우리가 봐도 멋있다. 일단 밥 먹는 시간 외에는 총을 들고 있다. 통제된 곳에서 훈련하다 보니까 총을 쏘지 못하는 상황이 있다. 그런데 실탄을 못 쏘는 상황에서는 벽에다 대고 공 격발 훈련을 하시더라”고 감탄
“그 친구는 역사를…!” ‘탁구 레전드’ 현정화가 안세영 눈여겨봤다며 콕 집은 장점은 듣자마자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했다‘탁구 레전드’ 현정화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을 극찬했다. 특히 그가 눈여겨본 부분은 안세영의 ‘근성’이었다. 17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서는 현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현정화는 올림픽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개인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안세영”라며 “그 친구는 지금 역사를 쓰고 있다. 계속 쓰고 있다”라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제가 봤을 때 안세영은 그냥 파워풀한 게 아니라 근성이 엄청 있다. 넘어지면서 디펜스하고, 일어나서 또 받는다. 모두가 포기할 법한 상황에서
“발 꺾이는 부상…” 오상욱이 수술 후 겪던 트라우마 극복하게 된 계기는, 송곳같지만 사실은 염려 가득한 조언 덕분이었다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에게는 부상에 대한 심각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그런 그의 옆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냉철하게 조언해 준 존재가 있었다. 먼저 펜싱을 시작했던 형이었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브르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이름을 올린 펜싱 오상욱 선수가 등장했다. 부상으로 인해 발목 수술을 하게 됐다는 오상욱 선수는 “당시 상대 발을 밟아 발이 꺾이는 부상이었다. 그런데 수술 후 다 나았는데도 무서워서 동작들을 못 하겠더라. (경기 도
'파리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박태준 아버지가 20년 넘게 다닌 회사의 깜짝 선물: 제3자가 봐도 센스 만점이다매일유업이 파리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아들을 둔 직원에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매일유업은 12일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준(20, 경희대) 선수의 아버지 박옥천 씨에게 축하 격려금을 전달하고 2028년 LA 올림픽까지 4년간 6천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 지원을 약속했다. 박태준 선수의 아버지는 2001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현재 매일유업의 디저트 회사인 엠즈베이커스에서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옥천 씨는 "박태준 선수가 어려서부터 20년간 매일유업 분유, 우유를 먹고 자
자산총액 20조?! 올림픽 골프 금은동 휩쓴 리디아 고 '시아버지 정체'는 듣고 나니 홀인원 직관했을 때보다 눈이 커진다한국계 뉴질랜드인 리디아 고, 한국명 고보경씨가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랑스 기앙쿠르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과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리디아 고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에서 금·은·동을 석권한 최초의 골프선수가 됐다.리디아 고는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4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간 리디아 고는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내다 만 17세가 되던 2015년 세계 랭킹 1위에 오르
자산총액 20조?! 올림픽 골프 금은동 휩쓴 리디아 고 '시아버지 정체'는 듣고 나니 홀인원 직관했을 때보다 눈이 커진다한국계 뉴질랜드인 리디아 고, 한국명 고보경씨가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랑스 기앙쿠르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과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리디아 고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에서 금·은·동을 석권한 최초의 골프선수가 됐다.리디아 고는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4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간 리디아 고는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내다 만 17세가 되던 2015년 세계 랭킹 1위에 오르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따며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이 유퀴즈 촬영장에 입고 나타난 옷을 보니 가슴 웅장해진다파리올림픽에서 펜싱으로 금메달을 따낸 오상욱 선수가 유퀴즈에 출연한다.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에는 "실력 국위선양 비주얼 국위선양 입담 국위선양 오상욱 국위선양"이라는 글과 함께 오상욱 선수의 사진 여러 장이 업로드됐다.이날 오상욱은 2024 파리올림픽 대표팀 단복인 소라색 수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는데.유퀴즈 측은 "오상욱 보유국의 국민으로서 유퀴즈는 자랑스러운 오상욱 앞에 오상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마음을 바쳐 응원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라고 애정 뚝뚝 흘러넘치는 멘트를 덧붙였다.앞서 오상욱은 202
"마인드 자체가 달라" 태권도 금메달 김유진 선수의 강력한 롤모델: 한국서 이 사람 안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예상치 못한 금메달이었다. 세계 랭킹 24위의 김유진은 9일(한국 시간)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의 이란 나히드 키야니찬데 선수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두었다.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의 중국 뤼쭝스를 2-1로 꺾은 데 이어 세계 랭킹 2위로도 완벽한 승리를 거둔 김유진 선수는 경기 후 "제 가치를 제가 증명해 내서 기분이 좋다"라며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거 하나 못 하겠나"라는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라고 말하는데. "끊임없이 도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한 김유진
태국 태권도 영웅이 올림픽 은퇴 무대서 금메달 확정 짓자 한국인 감독에게 달려가 보인 행동: 이게 바로 K-태권도의 영향력인가 싶다태국 태권도 선수가 금메달을 확정 짓자 한국인 감독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큰절을 했다. 태권도에 담긴 '예의범절'을 제대로 알고 있는 선수였다. 태국 역사상 최초의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파니팍 웅파타나키트(27)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중국 궈칭 선수를 꺾고 승리했다. 지난 2021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이 선수에게 파리올림픽은 마지막 올림픽 무대였기에 더욱 특별했다. 부상이 잇따랐던 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우우~' 야유받은 태권도 박태준 "이게 예의다"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박태준(20·경희대)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남자 태권도에서2008 베이징 올림픽 손태진(68㎏급), 차동민(80㎏ 초과급) 이후 16년 만이며, 58kg급에서는 최초다. 하지만 이렇게 영광스러운 순간에도 박태준은 마음 편히 웃지 못했다.8일(한국시간) 박태준은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마고메도프에게 기권승을 거뒀다.마고메도프는 박태준과 결승전에서 1라운드 1분 7초를 남겨두고 발차기를 시도했다가 서로 다리가 엉키면서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파리서 거침없던 안세영, 왜 귀국길서 말 아꼈나프랑스 파리서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던 안세영(22·삼성생명)이 정작 귀국길에서는 말을 아꼈다.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대한배드민턴협회를 겨냥한 폭탄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안세영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안세영은 지난 5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협회의 선수 부상관리 등 아쉬움을 지적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내 무릎의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쉽게 나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
女 탁구, '세계 최강' 중국과 4강서 격돌…女 골프, 2R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오늘의 올림픽][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13일 차가 시작된다. 12일 차까지 한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면서 종합 6위에 올라있다. 오늘도 선전이 기대되는 종목과 선수들을 알아보자. 탁구에서 금빛 스매싱이 기대된다.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로 구성된 여자 탁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오후 10시 프랑스 아레나 파리 쉬드 4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 출전한다. 4강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중국은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쑨잉샤와 단식 금메달리스트 천멍, 그리고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왕만위로 단체전에 나선다. 탁구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한국 여자 탁구는 16년 동안 이 종목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탁구 단체전은 5경기 중 3경기를 먼저 따내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첫 경기만 복식으로 치러지고, 나머지 네 경기는 단식으로 진행된다. 선수 3명이 최대 5경기를 치르다 보니 복식에 나서면 단식은 1경기만 뛸 수 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중국에 비교해 열세로 평가받고 있지만, 거대한 만리장성을 무너뜨려 줄 것을 기대한다. <@1>여자 골프 대표팀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양희영과 고진영, 김효주는 8일 오후 4시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2라운드에 나선다. 여자 골프 대표팀은 아쉬운 첫날을 보냈다. ‘맏언니’ 양희영이 7언더파 65타로 세계랭킹 1위이자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4위 고진영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26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40위에 그쳤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는 10일까지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출전 선수는 모두 60명이고 컷 탈락은 없다. 한국은 골프가 11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충격의 노메달에 그쳤다. 첫 날 부진했던 여자 골프 대표팀은 둘째 날 상위권 도약이 기대된다. 태권도도 금빛 발차기 준비를 마쳤다. 김유진(세계랭킹 12위)은 8일 오후 4시 33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 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권도 여자 57kg급 16강에서 세계랭킹 5위 하티체 퀴브라 일귄(튀르키에)과 맞붙는다. 이 체급은 한국이 과거 금메달 3개를 따낸 바 있다.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재은이,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장지원과 임수정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은 해당 체급에서 16년 만에 메달 획득에 나선다. 앞서 박태준이 남자 태권도 58kg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에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수확해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을 지켰다면, 김유진 역시 금빛 발차기로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2>다이빙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하람은 8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을 치른다. 우하람은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총점 432.00점을 받아 9위를 기록했다. 준결승에서는 상위 12명의 다이버가 결승에 오르고, 우하람은 9위를 기록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3연속 올림픽 결승에 올랐다. 리우에서 남자 플랫폼 10m 11위를 기록했고, 도쿄에서는 남자 3m 스프링보드 4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5시에는 김수지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전에 나선다. 김수지는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 보드 에선에서 합계 285.50점으로 28명 중 11위에 오라 준결승에 진출했다. <@3>근대 5종의 뜨거운 레이스도 펼쳐진다. 전웅태, 서창완은 8일 오후 6시 프랑스 아레나 파리 노르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근대 5종 개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 출격한다. 근대 5종은 펜싱, 수영(자유형 200m), 승마, 레이저런(달리기+사격) 5개 종목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우승하는 종목이다. 특히 세계랭킹 2위 전웅태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파리에서도 메달 사냥이 기대된다. 성승민과 김선우도 8일 오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근대 5종 개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 출격한다. 스포츠클랑이밍에서도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서채현은 8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선 리드에 출전한다. 서채현은 지난 6일 여자 콤바인 준결선 볼더링 종목에서 44.2점으로 20명 중 13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주종목인 리드가 남아 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은 볼더링과 리드뿐만 아니라 스피드까지 더해 순위를 정했다. 스피드가 익숙하지 않았던 서채현이지만, 마지막 리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17위였던 예선 순위를 단숨에 2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이번에도 리드 종목에서 역전극을 통해 올림픽 2회 연속 결선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역도 경기도 시작을 알린다. 박주효는 9일 오전 2시 30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73kg급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먼저 바벨을 드는 박주효는 2년 전 척추 수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지만, 놀라운 회복력을 발휘해 태극기를 가슴에 새긴 채 경기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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