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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Archives - 뉴스벨

#금리-인하 (116 Posts)

  • 中 인민은행장 지준율 0.5%P 낮춰 190조원 공급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경제 둔화 국면에서 도무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이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다시 낮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의 판궁성(潘功勝) 행장은 24일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P) 인하해 금융 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元·190조 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정책 금리를 현재 1.7%에서 1.5%로 0.2%p 인하할 것이라면서 "통화시장의 호가 금리와 예금 금리의 동반 하락을 유도할 것이다. 상업은행의 순이자 마진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미상환 주택 대출 금리를 주택 대출 최저 계약금 비율과 통일해 인하하겠다는 계획 역시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 금통위 의사록 드러난 집값 우려...선제적 금리 인하 어려울 듯 기준금리 인하가 수도권 집값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나왔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과통화정책의 조합이 필요하다는 언급도 나왔다. 이에 따라 우리가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국은행이 공개한 7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 다수는 물가 안정세와 내수 부진에도 집값 고공행진과 가계부채 급증 문제 때문에 금리 인하를 망설였다. 금통위는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회 연속 만장일치 의견으로 동결
  • 카드사 부실채권 2조 육박…다가오는 신용 대란 '먹구름'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떠안고 있는 부실채권이 한 해 동안에만 5000억원 넘게 불어나면서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백만명의 신용불량자를 낳았던 이른바 신용 대란 사태 때와 거의 맞먹는 규모다.경기 불황과 길고 긴 고금리 터널 속에서 카드 값조차 제때 갚지 못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으로, 서민 경제를 둘러싼 위기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들의 고정이하여신 보유량은 총 1조9095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37.4%(5204억원) 늘었다.고정이하여신은 금융사가 내준 여신에서…
  •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美 금리 인하 지연·중동 리스크 영향” [금융안정보고서]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과 중동 분쟁 재점화 등 대내외적 리스크 영향으로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은 위험자산 투자심리, 지정학적 리스크 및 국내 여건 등이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이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했던 지난 2022년 7~10월과 올해 1~4월의 주요 대내외 여건들을 7가지 요인으로 구분해 비교·분석한 결과, 대외여건은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 ▲위험…
  • 하반기 2800 넘어 3000 노리는 코스피…중요해진 경제지표 올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수는 일단 2800선에서 저항에 부딪혔다. 2800선 안착이 3000선 돌파를 위한 단기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달 말부터 발표될 경제 지표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코스피지수가 2800대에 조기 안착하기 위해선 ‘물가 안정’과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경제 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를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0%(19.51포인트) 하락한 27…
  • 금리 인하 주저하는 한은 vs 대통령실 반박 "여지 있다" 한국은행이 현재의 통화정책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환경이 이미 조성됐다며 반박에 나섰다. 물가 상승률이 최근 들어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하고,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KBS 방송에 출연해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는 물가지표인 근원물가 상승률이 최근 안정되고 있…
  • [주간 증시 전망]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코스피 2690~2800P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마치고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과 중국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이번 주 코스피지수 밴드로 2690~2800선을 제시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0.13%) 오른 2758.42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6월10일~14일) 코스피는 5거래일 중 4거래일을 상승 마감하며 2.12%(2701.17→2758.42) 상승했다.지난 주 증시는 FOMC 정례회의 이후 열린 제…
  • [주간 증시 전망] 美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코스피 2630~2750 이번 주 국내 증시는 6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금리 인하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2630~2750으로 제시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3.17포인트(1.23%) 오른 2722.67로 마감했다. 지난주(6월3일~7일) 지수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할 것이란 기대감에 반등한 영향으로 2657.81~2729.63 사이에서 움직였다.증권사들은 오는 12일(이하 현지시…
  • 생보 빅3 해외투자 50조 '기지개'…한미 금리 역전에 '베팅' 국내 3대 생명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과 주식 등 유가증권 가운데 외화 자산의 규모가 올해 들어서만 2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역대급 고금리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글로벌 투자의 이점이 부각되자 생보사들도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특히 사상 유래 없는 수준의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관측에 생명보험업계가 보다 공격적인 해외투자에 베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3개 생보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외화 유가증권 자산은 51조…
  • 기준금리 인하.. 미국은 9월, 우리나라는 7~8월입니다! f. DB금융투자 문홍철 팀장 문홍철 팀장은 한국이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역사적으로 한국은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조정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번에도 유럽의 금리 인하에 동조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은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주로 수출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한국이 7~
  • 시중은행 채권 실적 악화…긴축 장기화에 '직격탄'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의 채권 운용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으로 시장금리가 반등하면서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는 시간 문제인 만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지난 1분기 누적 채권 평가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6%(1조2160억원) 급감했다.이는 해당 기간에 발생한 손실충당금 변동분을 가감한 것으로, 이자 수취와 매매 차익 목적으로 …
  • 하이證 “주요국 통화정책 주목…상승 랠리 동력될 것” 올 1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주요국의 통화정책으로 넘어가고 있는 만큼 내달 진행될 이벤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발표가 내달 연달아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스위스·스웨덴에 이어 유럽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상황임을 고려해 월 초 발표되는 유럽중앙은행(ECB)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ECB가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 중 가장 먼저 금리를 인하하는 곳이 될…
  • 신보, 2조5000억 P-CBO 들고 부동산PF '구원투수' 등판 직접 발행으로 50BP 금리 인하 기대감 부동산PF 건설사, 자금조달 비용 '숨통'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금리를 연 0.5%까지 낮춘다. 아울러 직접 발행을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자금조달에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창립 48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P-CBO 직접 발행을 추진해 연 50bp(베이시스포인트(bp·1bp=0.01%p) 내외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보는 올해 총 2조5000억원(일반 P-CBO, 채권시장안정 P-CBO 2조원)의 P-CBO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보는 지난해 발행예상액(2조5000억원)을 뛰어넘는 2조6919억원의 P-CBO를 발행했다. P-CBO는 신보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회사채나 대출자산에 보증을 제공해 발행하는 유동화 증권이다. 유사시 신보가 대신 변제를 하기 때문에 시중 조달 금리보다 낮아, 중소기업이나 자금사정이 열악한 기업이 활용한다. 주로 신용등급이 BB+ 이하인 업체들이 사용하는 조달 방식이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PF 차환에 어려움을 겪으며 대형 건설사들도 앞다퉈 P-CBO 발행에 나서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대우건설은 2년만에 P-CBO를 연 5.232%에 발행했으며 동방종합건설건축사무소, 금도건설, 대흥토건, 원광건설 등의 중소영 건설사도 P-CBO를 통해 자금을 융통했다. 금융위원회도 최근 PF 정상화 방안 계획을 내놓으며, 신보의 P-CBO에 건설사 회사채를 추가 편입해 1조원가량을 더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며 P-CBO 금리마저 연 6~7%대로 올랐다. 이에 신보는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으로 P-CBO를 직접 발행을 추진, 금리를 더 낮추겠다는 것이다. 현행법 상으로는 신보가 기초자산을 직접 인수하는 것이 불가능해 유동화회사(SPC)를 통해 P-CBO를 발행해왔다. 신보는 법안 통과로 P-CBO를 직접 발행하면 수수료 비용을 줄여 연간 50bp 내외로 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1조5000억원을 직접 발행할 경우 총 375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추산이다. 최 이사장은 "지난해 정기국회에 법을 냈지만 회기가 얼마나 남지 않아 국회 통과가 어렵다"며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다시 한 번 관련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보는 회사채 매입 및 구성, 담보부증권 발행 등과 관련한 신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문을 신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이사장은 부동산 PF 부실 문제 등으로 인한 보증손실 리스크 우려에 대해서는 "부동산 PF 관련해서 정부가 신보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지 않았다"면서도 "연착륙 과정에서 시장 안정과 건설사 자금 지원 등을 위해 현재 마련된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고, 추가 집행이 필요한 부분은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보는 올해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보증 운용액을 86조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전년 대비 4조6436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일반보증 운용 계획은 올해 61조8000억원으로 전년(61조8214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유동화 회사 보증규모가 지난해 14조1952억원에서 올해 13조9350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다만 저금리대환 위탁보증 규모는 8조3659억원으로 같은 기간 7조2383억원 확대됐다. 보증 운용액이 늘어나며 보증부실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보는 올해 일반보증 부실률 4.2% 총보증 운용배수를 12.5배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다. 3월 기준 부실률은 3.6% 수준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한동훈이 ‘애’일 때, 홍준표가 ‘애’였을 때…. [정기수 칼럼]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 엇갈리는 금리 인하 시점, 그래도 시작하면 쭉 내려갑니다! f. NH투자증권 강승원 책임 강승원 NH투자증권 책임 연구원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논의하며,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과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신호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신호가 명확해지기 전까지 독자적인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는 1분기 경제 지
  • 삼성전자-네이버 힘겨루기 점입가경, '마하' 반도체 개발 협력 가능한가? f. 권순우 팀장 1. "엔비디아 주가 급등과 삼성전자-네이버 반도체 협력 갈등 속 경제 지원 정책 발표" 엔비디아의 주가가 10%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는 뛰어난 실적과 긍정적인 전망치, 그리고 액면 분할 소식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반면,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는 각각 1.53%, 0.39%, 0.74% 하락하며 전반
  • 머나먼 물가 안정 ‘관건’…복잡한 금리 인하 방정식 한은 11차례 연속 동결…여전한 물가 불안 美 연준 금리 인하와 중동 정세 변화 ‘주목’ 가계부채 증가 전환-내수 부진 변수 가능성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1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역대 최장기간 동결을 기록 중이다. 한은이 금리 인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는 물가 안정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결국 앞으로 금리 인하 여부도 물가 안정이 관건인 상황으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점과 중동 정세 변화 등 대내외적 환경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의 11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인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존 연 3.50%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동결했다. 지난해 2월부터 4~5월, 7~8월, 10~11월과 올해 1~2월 4월에 이어 11회 연속, 기간으로는 1년 4개월 째로 역대 최장기간 동결이다. 한은이 금리를 묶은 배경은 물가가 불안정한 모습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2%대로 떨어졌지만 과일을 비롯한 농축수산물이 10.6%나 올랐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올해 수정 경제전망에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월 전망치와 같은 2.6%로 예상하면서도 하반기 물가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중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그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난 4월에 비해 훨씬 커졌다”며 “하반기 중 금리 인하 기대가 있는데 물가 상방 압력을 받고 있어서 시점이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한은이 이번에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언제 어떤 조건들이 갖춰져야 이뤄질 지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으로 전문가들은 현재로선 미국의 경제 상황과 중동 정세 변화 등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기간의 초과저축에 의한 수요 압력 ▲고정금리 모기지에 따른 고금리의 영향 축소 ▲강건한 노동시장 등의 영향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도이 최근 1분기 동안 약 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러한 경기 호조가 전쟁, 미·중 갈등, 기후 변화 등의 글로벌 공급측면에서의 생산 교란 요인과 맞물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경우, 미국 물가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지연되면서 이와 연관된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뒤로 밀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그동안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해 온 달러화 강세, 고물가, 고금리 현상이 당초 예상보다 긴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3.4%)이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지만 연준 위원들이 여전히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선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중동 정세 악화 가능성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다. 전문가들은 중동정세 불확실성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중동 전체의 전면전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현지시각) 이란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해 사망하면서 사고 관련 음모론이 확대되는 등 이란-이스라엘간 전쟁 발발로 인한 중동 정세 악화 우려는 더욱 커진 상황이다. 만약 중동 지역 정세가 악화될 경우, 고환율·고유가로 인한 원자잿 가격 상승으로 국내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데다 내수 부진이 심화될 수 있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이 총재도 23일 금통위 회의에서 “내수 부문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물가가 완전히 안정된다고 확신이 들어야 금리 수준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4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가파르게 증가하다가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조치 등으로 올해 1월 9000억원에서 2월과 3월에 각각 1조9000억원, 4조9000억원씩 줄어들며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4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가계 부채 증가세를 부추길 수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 금융 불균형이 누적돼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하지만 수출 호조에 대비되는 내수 부진 지속은 추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최근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들이 당장 피부로 느끼는 내수는 부진한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수출 호조로 경제 성장률이 높게 나오더라도 내수 부진이 지속된다면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명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내수 경기 평가에 대한 톤을 예상보다는 나쁘지 않았던 수준으로 언급했다는 점, 물가가 안정화될 경우 현재의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점 등을 바탕으로 해석해볼 때 성장률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연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는 여지들은 남겨뒀다”고 분석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4분기 1회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은의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에 부담스러운 대외 여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통위가 올해 1회, 내년 2회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김호중, 죄질 나쁘고 수사기관 농락하려 한 정황 있어…구속될 듯" [법조계에 물어보니 410] '진드기 정치' '얼치기 3류' 독해지는 홍준표의 입
  • 한투운용, ‘美 장기 국채펀드’ 개인자금 400억 돌파 미 물가지수 둔화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반영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4일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 자금이 출시 한 달 반 만에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에 유입된 개인자금은 42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기준 325억원을 기록하며 300억원을 돌파 이후 단 4거래일 만에 100억원이 추가로 유입됐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물가상승 둔화세를 보이며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올해 처음으로 물가상승세가 완화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 속에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대형 기관이 장기채 자금 투입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CPI 발표 이후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개인 투자자는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에 164억원의 자금을 더했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4월 출시한 국내 최초의 순수 미국채 구성 펀드다. 집중 투자처는 미국 장기국채 현물 및 미국 장기국채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펀드 포트폴리오에는 잔존만기 24년, 듀레이션 15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 현물과 미국 상장 미국 장기국채 ETF가 각각 30%와 70% 수준 포함된다. 일부 잔여 유동성(달러 현금)도 달러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해당 펀드는 수익률도 우수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해당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2.36%를 기록했다. 장기채 가격은 기준금리와 역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향후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수익률은 상승하게 된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동일 유형(해외채권형) 펀드 대비 환매주기도 짧은 것도 특징이다. 대부분의 해외채권형 펀드는 환매주기가 9영업일이지만, 해당 상품은 환매 신청일로부터 4영업일 기준가를 적용해 6영업일에 환매대금을 수령할 수 있다. 책임운용역인 서용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장은 “개인 투자자의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최근 미국 물가상승 완화세에 따라 금리인하에 배팅하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며 “출시한지 한 달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매일 수십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최초 순수 미국 장기채 펀드인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고객 가치 지향’이라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방향성을 이어가기 위해 출시한 것”이라며 “해당 펀드를 통해 금리인하 전까지는 이자수익을 얻고 금리인하 시기에는 자본차익까지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드기 정치' '얼치기 3류' 독해지는 홍준표의 입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윤나무, ‘커넥션’ 출연…지성·전미도와 섬세한 연기 호흡 예고
  • [개장시황] 美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미국 실업 및 제조업 지표가 호조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한 번 후퇴하자,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18포인트(1.29%) 내린 2686.63으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투자자는 2116억원 매수세를 모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9억원, 1505억원 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25%)만이 상승 출발했으며, 삼성전자(-2.17%), LG에너지솔루션(-1.24%), 현대차(-0.92%), 삼성바이오로직스(-1.17%), 삼성전자우(-1.86%), 기아(-1%), 셀트리온(-1.25%), POSCO홀딩스(-1.29%), KB금융(-1.29%)는 내림세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99포인트(0.83%) 내린 839.5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395억원으로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억원, 60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 기준금리 동결, 집값 영향 ‘미미’…“하반기 완만한 상승세 그릴 것” 11연속 기준금리 동결, 14개월째 3.50% 유지 매매가격 바닥 다졌나…서울 중심으로 집값·거래량 회복 “금리는 상수, 전세난·공급절벽이 주택시장 아젠다” 기준금리가 11차례 연속 동결됐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 시점도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회복 시점도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만성화된 고금리 현상으로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에서 금리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3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13일 0.25%p 오른 이후 약 1년 4개월 동안 3.50%를 유지하고 있다. 물가와 환율 불안 등으로 첫 금리 인하 예측 시점도 올해 3분기에서 4분기로 밀려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9월 기준금리를 낮추면 한은이 10월이나 11월쯤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것이다. 기대됐던 연내 금리 인하 횟수도 2~3회에서 1~2회로 줄었다. 이렇듯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자,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에서 금리 변동성이 미칠 영향이 미미하다고 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은 금리 민감도가 높아 금리가 인하돼야 전체 거래량과 가격이 회복될 것이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이나 상가는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회복이 조금 늦어질 것”이라면서도 “아파트 시장은 고금리보다 전세난과 공급 절벽, 분양가 상승 등으로 아젠다가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도 “금리로 주택시장을 전망하는 때는 지났다. 금리는 상수로 볼 수 있다”며 “올해 기준금리가 1~2번 인하된다고 쳐도 3%대, 대출 금리는 기껏해야 3%대 후반에서 4%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금리 수준과 큰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구매력 있는 수요자들이 금리로 주택 매입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최근 주택 가격은 상승조짐이 확산되고, 거래량도 회복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은 26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째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하락세를 유지하던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도 보합(0.00%)세로 전환되는 등,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온기가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전세가격 상승과 분양가 급등 현상 등이 맞물려 지난해 12월 저점을 찍은 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824건에 불과했던 더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올해 1월 2658건, 2월 2511건에 이어 3월 4002건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같은 기간 2만4099건에서 지난 1월 3만1153건, 2월 2만9753건, 3월 3만9278건으로 집계됐다. 윤 수석연구원은 “전월세 가격이 1년 가까이 오른 것에 따라 매매가격 밀어올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권역에서 신고가가 나오고 있고 이에 따라 강북 집값도 그 차이를 따라잡는 형태로 끌려 올라가는 것”이라며 “문제는 내년이다. 2년 가까이 오른 전월세 가격과 상승 반전한 매매가격에 의한 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전문가도 “이미 가격이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며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 지방은 조정국면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완반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콘서트 해야 하니, 구속심사 미뤄달라”…김호중 요청, 법원서 기각 ‘개통령’ 강형욱의 추락…종횡무진 전문가 활약의 명암 [D:이슈] 국민 45.1% "김정숙 인도 방문은 관광"…43.6% "외교" [데일리안 여론조사] 말 바꾼 김혜경 비서 "식사비 결제, 논의 안 하고 스스로 판단"
  • 한은, 성장률 2.5%로 상향… 점점 늦어지는 금리 인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묶었다. 11회 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 전망의 상방 압력이 커졌다며 하반기 기대됐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기로 했다. 금통위원 전원 일치다. 이 총재는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세,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상방 리스크가 커진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4월보다 훨씬 커진 상황"이라며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의 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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