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환율 안정시킬 재원·수단 보유 중"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자원과 도구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를 계기로 열린 대담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간 벗어났다"며 "불확실성이 상당한 민감한 시기인 만큼 전개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외환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총재는 현재의 외환시장 환경이 미국 내 고금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달러 가치가 올라갔던 지난 2022년 중반과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장의 일반적인 인식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통화정책이 금리인상으로 반전됐다고 보기보다 금리인하가 지연된다는 것"이라며 "1년 반 전에 비해서 일시적인 현상으로 봐주면 좋겠고 시장이 여기에 적..
[0417개장체크] 美 증시 혼조세,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국내증시코스피 지수는 2.28% 하락한 2,609.63에 마감했다.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속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원·달러 환율 장중 1400원 터치…亞 증시 검은 화요일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하락하면서 원달러환율이 크게 올랐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에 자금이 몰리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0.76%) 오른 1394.5원으로 마감했다. 1389.9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 기조를 이어갔으며, 장중한 때 14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고통스러운 보복'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중동 갈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이 같은 분위기가 안전자산 투자 수요를 키우며, 달러 가치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 판매 등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된 점도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
3월 미 소비자물가 3.5% ↑, 미 연준 6월 금리인하 기대감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19~20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10일(현지시간)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 위원은 연내 금리 인하는 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는 미국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3.5%)과 맞물려 6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 연준 위원들 "인플레 지표 실망...2%로 하락 확신 때까지 금리 인하 부적절" 로이터 "연내 적은 횟수 금리 인하 기세 힘" 연준이 이날 공개한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강한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0402개장체크] 美 증시, 견조한 경제지표 속 6월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국내증시코스피 지수는 0.04% 상승한 2,747.86에 마감했다.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PCE 물가지수와 파월 Fed 의장 연설을 소화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마감시황] 높아진 금리인하 가능성에 코스피 2750 돌파…2754.86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코스피가 2.41% 오르며 2750선을 넘어섰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우는 발언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매도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705억원, 1조525억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3.12%), SK하이닉스(8.63%), LG에너지솔루션(1.47%), 삼성바이오로직스(0.82%), 삼성전자우(3.13%), 현대차(4.56%), 셀트리온(1.47%), POSCO홀딩스(0.35%), 삼성SDI(0.55%)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2.84포인트(1.44%) 오른 904.295에 장을 마쳤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보였고 9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커진 금리인하 가능성에 "채권ETF"로 투자자금 몰린다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투자 접근성이 뛰어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투자와 마찬가지로 금리 인하 시 수익률이 올라가는 채권형 ETF(상장지수펀드)가 주목된다. 만기가 길수록 채권 가격 변화로 인한 수익률 변동이 커,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기채 ETF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몰리는 중이다. 13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1개월간 개인 투자자의 채권형 ETF 순매수 금액이 높은 상품들 20개 중 13개가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큰 폭으로 수익률이 변동된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기채 ETF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달에도 존재했다. 2월 채권형 ETF의 순자산은 27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늘었는데, 이 중 장기채에 투자한 자금은 8815억원..
[0226개장체크] 美 증시,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 지속[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국내증시코스피 지수는 0.13% 상승한 2,667.70에 마감했다.오는 26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적 방안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
기준금리 9연속 동결...물가·부동산·미국 등 눈치볼 게 많은 국내 금리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내 기준금리는 3.50%로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새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동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올해 상반기 내에는 금리를 인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견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충분히 안정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서둘러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오히려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미국(5.25∼5.50%)과의 금리 격차가 최대인 2.0%p까지 격차를 벌였기 때문에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보다 먼저 금리를 낮출 경우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있다. 자료=통계청 하지만 반대급부도 상존한다. 2021년 8월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대출 부실 위험과 고금리로 인한 소비 위축이 자칫 경제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은이 9연속 동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물가·가계부채·부동산 PF·경제성장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가 1월(2.8%)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식료품·에너지 가격 등 생활경제와 관련해 지표들의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또한 가계부채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과 총선 공약과 관련된 부동산 시장 한은이 조기 금리 인하를 머뭇거리는 이유다. 물가와 가계부채를 억누르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방안도 쉽지 않다. 금리가 올라 이자 부담이 더 커지면 태영건설과 같은 부동산 PF 대출 부실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역시 소비자물가가 불안정지면서 금리 인하 시점을 지난해 말 예상과 달리 계속 늦춰지고 있어 국내 기준금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0216개장체크] 美 증시, Fed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재부각에 3대 지수 상승[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국내증시코스피 지수는 0.25% 하락한 2,613.80에 마감했다.기관과 외국인 순매도 속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4억, 80억 순매도,
[0214마감체크]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에 코스피 지수 하락[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코스피 지수이날 코스피 지수는 1.10% 하락한 2,620.42에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美 CPI 충격 속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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