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 vs 중국 테무, 여름 쇼핑축제 ‘대격돌’아마존 프라임데이 시작, 최대 40% 할인 테무, ‘테무 위크’로 아마존 힘 빼기 미국서 월간 이용자 5000만명 달성 전망 아마존, 중국서 직배송으로 ‘맞불’ 계획 미국 아마존의 대형 여름 세일 행사인 ‘프라임데이’가 16일(현지시간) 시작했다. 예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중국계 기업 테무가 막강한 경쟁자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올해 여름 쇼핑축제는 아마존과 테무의 ‘고객 유치’ 대격돌이 됐다. 1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행사에서 가전이나 의류, 화장품 등에서 최대 40%의 할인제품을 다수 제공했다
미국 대형 은행주의 귀환...어닝서프라이즈 행진월가 5대 은행 실적, 시장 예상 웃돌아 주식 거래 부문 매출, 전년비 18% 증가 미국 월가 대형은행들이 잇따라 2분기 실적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모건스탠리가 전날 골드만삭스에 이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BofA는 2분기 매출이 2554억 달러(352조 809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522억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도 0.83달러를 기록해 시
‘오픈AI 창립멤버’ 카르파시, AI 교육회사 차린다챗GPT 개발사로 유명한 오픈AI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안드레이 카르파티(사진)가 인공지능(AI) 통합 교육 플랫폼 회사를 설립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르파티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유레카 랩스’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교사가 플랫폼을 통해 수업을 설계하고, AI 교육 어시스턴트가 학생들이 수업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처음 선보일 제품은 학부 수준의 수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르파티는 “인간 교사는 AI의 공생으로 공통 플랫폼에서 전체 커리큘럼을
[뉴욕금값]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사상 최고…2460달러 돌파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장보다 38.9달러(1.6%) 오른 온스당 2467.8달러로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또 이날은 거래 시간 동안 2474.5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장중 최고치 또한 경신했다. 금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19% 이상 오름세를 타고 있다. 6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을 내놓
日언론 “소프트뱅크,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검토 당분간 단념”일본 정부로부터 정보 유출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 대주주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검토를 단기적으로 단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16일 아사히신문을 인용해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네이버와 관련 논의를 지속해 왔지만 “지금은 움직일 수 없다”고 아사히에 전했다. 그는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를 향후 ‘일본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주식 매입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설
중국 본토 첫 사우디 주식 ETF 상장...상한가 기록매수세 우세…거래 개시 기준가 대비 10% 급등 중국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 16일 사우디아라비아 증권거래소 주가지수와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신규 상장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화타이바이루이·난파둥잉 사우디아라비아 ETF’와 ‘남방펀드 남방동영 사우디아라비아ETF’는 상장 첫날인 이날 매수세가 우세해 거래 개시 기준가 대비 10% 급등, 가격제한폭 상한가까지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상장까지 모집 금액은 총 12억 위안(약 2282억2800만 원)이었다. 사우디 주식 ETF가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99% 넘는 득표율로 4선 확정임기 5년, 중임 성공 시 2034년까지 재임 경제성장 성과 속 정적 탄압 비판도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99.1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4선 성공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98%에 달하며, 최종 개표 결과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르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총선거와 함께 치러진 대통령선거 개표작업이 79% 진행된 가운데 카가메 대통령이 99.1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대 후보인 야당 민주녹색당(DGP)의 프랑크 하비네자 후보와 무소속의 필리프 음파이마나
10년뒤 대만 인구 절반이 50세 이상… 65세 정년 연장한다65세 이상 근로자 대상 퇴직 연장해 퇴직 연장에 대한 법률적 근거 마련 노동력 감소에 직면한 대만이 65세인 현재 정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는 법률안 개정을 마쳤다. 16일 중국시보 보도에 따르면 대만 입법원(국회)은 노동기준법 및 취업촉진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65세인 현재 퇴직 나이를 연장하기 위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10년 뒤인 2034년이면 대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50세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노동력 부족이 사회 문제로 대두한 상태다. 개정안에는 노사 협상을 통한 만 65세 이상 근로자 대
헝가리 총리 “트럼프, 당선되자마자 우크라 종전협상 요구할 것”중ㆍ러 순방, 트럼프 회담 후 EU 지도자들에게 서한 “EU, 러시아 직접 소통 재개하고 중국 고위급 회담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면 곧바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적 종전협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유럽연합(EU) 지도자들에게 보낸 비공개 서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평화 협상을 신속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려고 그는 자세하고 충분한
중국 제조업, 3분기 연속 경제성장률 앞질러…내수 부진은 여전중국 2분기 제조업 6.2% 성장 제조업 기여도 27%로 1년래 최고 중국 제조업이 3분기 연속 전체 경제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는 중국 제조업과 수출이 세계 2위 경제국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제조업이 3분기 연속 전체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 세부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은 6.2% 성장했다. 이는 전체 경제의 실질 성장률 4.6%보다 빠른 속도다. 전체 GDP에서 제조업은 27%를 차지해 1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제조업 강세는 5분기 연속 위축된
시진핑 산업재편 通하나…“전기차·태양광·반도체로 부동산 침체 극복 가능”“수년 내 첨단기술, 부동산 공백 채울 수 있어” 관건은 미국 봉쇄 노력 극복 “첨단기술·3대 신산업, GDP 비중 23%로 커질 것” 중공업→기술 중심 전환 성공 한국과 비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대적인 산업 재편이 경기둔화 수렁에서 벗어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성장률이 2분기 4.7%로 5분기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그 속에서도 시 주석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기술 중심의 ‘고품질 성장’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기자동차, 태
“머스크, 트럼프 슈퍼팩에 매달 4500만 달러 기부한다…실용주의 선택”머스크, 바이든 비판하면서도 트럼프 지지하지는 않았어 최근 트럼프와 여러 차례 통화...우호 관계로 발전 WSJ “머스크, 실용주의로 선회한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 발생 이후 그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대규모 정치 후원금을 기부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새로운 슈퍼팩(Super PACㆍ정치자금 모금 단체)에 매달 4500만 달러(약 624억 원)
50년 미스터리 풀렸다…달 표면서 거대 지하 동굴 확인고요한 바다에 위치…길이 30~80m·폭 45m 달 지질학 연구 도움…달 기지 건설 활용 기대 50년 넘게 이론상으로만 존재해오던 달의 거대 지하 동굴의 존재가 확인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로렌조 브루조네 이탈리아 트렌토대 교수팀은 16일 달의 수직 구멍을 레이더로 분석한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아스트로미’에 발표했다. 테니스 코트 5면이 다 들어갈 정도로 넓어 미래 달 기지 건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달 표면 ‘고요한 바다’에 있는 지름 약 100m의 구덩이에 주목했다. 미국 달 궤도 위성 LRO의 레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TMTG, 트럼프 당선 기대감에 31%대 폭등…메이시스 11.73%↓트럼프 피격 후 TMTG와 비트코인 관련주 강세 메이시스, 인수 협상 종료 소식에 하락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TMTG), 마라톤디지털홀딩스, 메이시스 등이다. TMTG는 전 거래일 대비 31.37% 급등한 40.58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TMTG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후 당선 가능성을 높이자 상승했다. 상승 폭은 장중 한때 50%를 웃돌았고, 거래량은 7600만 주에 달했다. 거래량은 30일 평균치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그넘글
[유럽증시] 4거래일 만에 하락…버버리ㆍ스와치 등 명품주 급락유럽 10대 럭셔리지수 3% 가까이 추락 트럼프 피격 사건에 따른 온기 못 미쳐 18일 예정 ECB 회의서 총재 발언 주목 유럽증시는 15일(현지시간) 4거래일 만에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5포인트(1.02%) 내린 518.73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57.29포인트(0.84%) 하락한 1만8590.89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69.95포인트(0.85%) 떨어진 8182.96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91.61포
[뉴욕FX] 트럼프 피격 사건으로 달러화 강세…달러·엔 158.14엔미국 달러화 가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세장 피격 사건으로 인해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약 0.1% 오른 104.2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과 같은 1.0894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밀린 1.2967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5% 상승한 158.14엔을 기록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비둘기’ 파월 “인플레율 2%로 둔화 확신 커졌다”구체적인 금리인하 개시 시점 언급은 피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우호적인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2% 목표 수준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데 더 큰 확신을 줬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 9월 금리 인하론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에 대한 구체적은 언급은 피하면서도 금리인하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대담에서 “1분기에는 추가적인 확신을 갖지 못했지만, 지난주 발표된 통계를 포함해
대선ㆍ총선 치르는 르완다...'4선 도전' 카가메 대통령 압승 유력카가메, 지난 대선에서 98.63%로 압승 중임할 경우 최장 2034년까지 재임 가능 동아프리카 르완다 대선과 총선 투표가 15일(현지시간) 시작됐다. 현지 언론 더뉴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전국의 약 2600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전날에는 세계 각국의 르완다 대사관에서도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됐다. 르완다 선거관리위원회(NEC)에 따르면 약1400만 명의 르완다 국민 가운데 등록된 유권자는 950만 여명이다. 이 중 200만 명이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번 대선에는 4선에 도전하는 폴 카가메 대통령과
'탈원전 1호국' 이탈리아...35년만에 원전 재도입 추진10년 안에 SMR 가동되도록 투자 법안 발의 2050년까지 전체 전력 소비량 11% 원전 담당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35년 만에 원전을 재도입한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이탈리아 환경에너지부 장관은 “10년 안에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가 가동될 수 있도록 SMR 투자 허용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50년까지 전체 전력 소비량의 11% 이상을 원전이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
“유튜브 프리미엄 못잃어” 해외 스트리밍 구독, 엔저 압력 키운다?일본 디지털 무역적자 지난해 5.5조엔...올들어서도 14% 증가 OTT 구독·SNS 로열티 등 해외서비스 이용 급증 영향 “적자 두 배 커지면 엔화 가치 최대 6엔 추가 하락” 유튜브 프리미엄과 아마존 프라임 등을 비롯한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과 인스타그램, 라인(Line) 등 소셜미디어(SNS) 활동이 장기적으로 일본 엔화 가치 하락 압력을 키우는 요소라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닛케이아시아는 장기적으로 일본의 서비스 무역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이른바 ‘디지털 무역수지 적자’를 지목하면서 이런 막대한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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