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성장률 하향 재조정…올해 1.3%→0.9%GDP 성장 1.3%에서 0.4%p 낮춰 자동차 품질 부정 문제 등이 원인 물가 상승률은 2.5%에서 2.8%로 일본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재조정했다. 소비 둔화가 예상치를 넘어선 탓이다. 1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일본 내각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3%에서 0.9%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라며 "개인소비 둔화 등이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내각부는 개인 소비 증가세 둔화와 함께 자동차 품질 부정 문제 등을 성
젤렌스키 “트럼프 당선, 우크라이나에 힘든 일 될 것”누가 당선되더라도 협력 의향 있어 트럼프 우크라이나 상황 이해 못 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18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협력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우크라이나에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젤렌스키는 유럽정치공동체(EPC) 회의에 참석하고자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는 "아마도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트럼프 피격 후 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트럼프 52% vs 바이든 47%피격 전보다 3%p 벌어져 경합주 격차도 1%p 늘어 바이든 아닌 해리스 경우 격차 줄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와 여론조사 업체 유거브가 16~18일 유권자 22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지지율이 52%, 바이든 지지율이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 진행했다. 피격 사건 전인 3일 실시한 조사에선 두 후보 지지율이 각각 50%, 48%로 2%포인
일본 6월 소비자물가 2.6%↑…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물가상승률 5월부터 증가세로 전기ㆍ가스요금 지원 축소 탓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확산해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작년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총무성 발표를 인용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부터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을 기점으로 4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5월 2.5%로 증가했다. 정부가 전기·가스요금 지원을 축소한 것이 물가 상승 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전기료는 13.4%나 올랐
ECB, 기준금리 동결…9월 인하설에 “뭐든지 열려있다”기준금리 4.25% 유지 라가르드 “미리 정해진 경로 없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9월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CB는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수신금리는 3.75%, 한계대출금리는 4.5%로 유지했다. ECB는 성명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목표치인 2%로 돌아오게 하기로 했다”며 “적절한 제한 수준과 기간을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 의존적인 접근 방식을 계속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요 인플레이션은
유럽의회, '트럼프 총격·정치폭력 규탄' 제안 거부…“민주주의 완충지대 필요”오르반 헝가리 총리 주도 유럽의회 극우 단체 PfE, 결의안 요구좌파당 소속 의원 "민주주의 적들에게 플랫폼 제공 않을 것" 유럽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을 계기로 정치적 폭력에 대해 논의하자는 극우파 그룹 제안을 거부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유럽의회 정치단체인 ‘유럽을 위한 애국자들(PfE)’은 트럼프를 겨냥한 총격 사건에 관한 토론과 폭력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요구했지만, 반대 337표, 찬성 119표, 기권 15표로 부결됐다. 이날 PfE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아시아증시] 트럼프 말 한마디에 휘청…닛케이 2.4% 급락트럼프 “대만이 칩 제조 뺏어가” 바이든 “中 반도체 규제 강하게" 18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고조될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 탓에 주요 종목이 급락했다. 엔화가치는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요 반도체 종목이 하락했으며 금값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밖에 중화권 증시가 보합세를 보인 반면, 대만 증시는 급락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1.34포인트(2.36%) 급락한 4만0126.35
중국 ‘장기채권 수익률’ 하락…‘투자과열’ 지방은행 리스크 조사 착수강세장 때 투자 채권, 수익률 압박 직면 지방 은행들에 ‘투자 상황’ 등 제출 요구 일부 지방은행 채권 담보로 재대출 신청 동시에 채권 시장에서 신규 채권 매입해 중국 장기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이 ‘채권 리스크’를 우려, 일부 지방은행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18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금융플랫폼 피니마이즈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동부 저장성과 남동부 푸젠성 등의 일부 도시 시중은행에 상반기 채권 및 수익 데이터 제출을 통보했다. 조사 대상은 6월 말 현재 재대출 잔액이 있는 지방 은행들이다
IMF, 빈곤국 부채 부담 줄인다…올해 1분기 28조 달러 넘어채무 불이행 방지 아닌 여파 대처가 목표 주요 대출국인 중국과 의견 대립 가능성 국제통화기금(IMF)이 빈곤국의 부채 부담을 줄여 채무 불이행을 방지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IMF의 셀라 파자르바시오글루 전략ㆍ정책ㆍ검토 국장은 "빈곤국들의 부채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기존 대출, 부채 스와프, 신용 보증 등의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국가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각국에 적합한 옵션을 제공해 함께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IMF의 추진은
전 세계, ‘알테쉬’ 공습 본격 견제…브라질, 50달러 미만 관세 면세 폐지면세 조치 시행 1년 만에 폐지 신발 한 켤레씩 파는 중국 기업 꼼수 차단 싱가포르 이미 관련 조치 시행, 미국도 연말까지 조처 EU는 위조제품 단속 관련 알리 조사 착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알테쉬’로 대표되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저가 공습에 전 세계에서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했다. 국가들은 소액 상품에 대한 면세 제도를 폐지하는 등의 방식으로 중국발 물량 공세를 막아내고 있다. 1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8월부터 50달러(약 7만 원) 이하 물품에 대한 관세 면세 제도를 폐지하
행복 돈으로 살 수 없다? NO…“백만ㆍ억만장자 될수록 훨씬 행복”와튼스쿨 연구원 분석 ‘돈과 행복의 한계효용’ 2010년 유명 논문 반박 슈퍼리치 삶 만족도 7점 만점에 6점…일반인 4점 “부유ㆍ중산층 행복 차이, 중산층ㆍ저소득층 격차보다 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통념을 송두리째 흔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만장자와 억만장자가 연소득 50만 달러(약 7억 원)가 넘는 사람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행복하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주장 쪽으로 힘이 더 실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행복의 근원을 연구해온 펜실베
[뉴욕금값] 차익실현에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국제 금값이 17일(현지시간) 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90달러(0.32%) 내린 온스당 2459.90달러에 마감했다. 전일에는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되며 온스당 2467.80달러로 종료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날은 차익실현이 이뤄지면서 아래를 향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9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98%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 수익도 배당금도 지급하지 않는 금 보유에
미국 민주당 지지층 65% “바이든, 올해 대선 포기해야”AP통신ㆍ시카고大, 1253명 여론조사 무당층 77% “바이든 후보 사퇴 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대선후보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인터뷰와 각종 연설, 의원들과 개별 접촉을 통해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당내 누적된 우려와 불만은 가라앉지 않았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의 65%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11~15일 미국의 성인 12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70%는 바이든 대통
[유럽증시] ASML 10%대 폭락 속 혼조…스톡스600 0.48%↓미국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ASML 겨냥 유럽 기술 종목 4%대 하락 유럽증시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L을 비롯한 주요 기술주의 약세 속에 혼조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범유럽증시 스톡스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포인트(0.48%) 하락한 514.83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80.73포인트(0.44%) 내린 1만8437.30에,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22.56포인트(0.28%) 상승한 8187.46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9.22포인트(0.12%) 하락한 7570.81에
연준 베이지북 “미국 경제활동 정체…감소지역 늘어나”12곳 중 5곳 경제활동 주춤 5월 말 2곳에서 늘어나 연준 “향후 6개월 성장세 둔화” 미국 주요 지역 가운데 경제활동이 정체됐거나 오히려 감소한 지역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 가운데 5곳에서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거나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 말 보고서에서는 2곳이었다. 나머지 지역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데 실패했다. 연준은 이들을 대
[아시아증시] 미·중 반도체 리스크 격화에 대부분 하락…일본 0.43%↓“미국, 대중 반도체 기술 제공 기업에 엄격한 규칙 검토” 도쿄일렉트론 7%대 급락, 반도체 관련주 약세 중국, 5거래일 만에 반락 아시아증시는 17일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이 대중 반도체 규제와 관련해 더 엄격한 규칙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일본과 중국 증시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39포인트(0.43%) 하락한 4만1097.69에, 토픽스지수는 10.71포인트(0.37%) 상승한 2915.21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3.45포인트(0.45%) 하락한 2962.85
트럼프, 2기 경제정책 핵심 소개…법인세율 인하·관세 폭탄 예고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 “대만, 우리 반도체 산업 다 가져가 방어 위해 미국에 돈 내야” 중국 플랫폼 틱톡 지지로 선회 가상자산 규제 완화 방침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기 트럼프노믹스의 핵심을 ‘낮은 금리와 세금’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으로 기업을 다시 불러들일 수 있는 엄청난 인센티브”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보도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를 위해 법인세율은 낮추고 관세는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법인세율에 대해 2017년 재임
‘우향우’ 머스크, 캘리포니아 떠난다...치안불안·성소수자법 반발이 이유X·스페이스X 본사, 텍사스로 이전 “마약 중독자들 피하는 데 지쳤다 성소수자법 통과가 결정타” 민주당 주지사와 마찰도 다른 기업들도 인력 축소 진행 중 한때 빅테크 기업들이 몰렸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치안 불안과 법 제정, 인공지능(AI) 발달 속에 기업과 기술자들을 떠나 보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 본사를 샌프란시스코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엑스를 통해 “폭력적인 마약 중독자 무리를 피해 건물
9월 금리인하 ‘100% 확신’에 시장 들썩…리스크온에 불붙은 중소형주위험·안전 자산 동반 랠리 뉴욕증시 다우·S&P500지수 사상 최고 금값도 최고치 기록 경신 러셀2000지수 5일간 12%↑ “지연 위험 커져” 7월 인하 주장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실시되면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그동안 랠리에서 소외됐던 중·소형주도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급등세를 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가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선호)’적 메시지 등에 힘입어 9월 금리
중국 6월 청년 실업률, 12월 이후 최저…전체 실업률 2배 이상중국의 6월 청년 실업률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블룸버그는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인용해 청년 실업률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경기 둔화로 고용난을 겪고 있음에도 16~24세 청년의 6월 실업률은 13.2%로 지난달 14.2%에 비해 하락했다. 다만, 청년 실업률이 여전히 전체 실업률의 두 배 이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6월 중국 전체 도시 실업률은 5.0%, 상반기 전체 평균 실업률은 5.1%다. 이에 비하면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해 여름 청년 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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